#얌운센

멍빈누들은 욕심보다 '아주 많이 조금' 덜어서 불려야 한 끼 양으로 적당하다.

치커리, 샐러리, 새우 등 다른 재료를 넣다보면 양이 많아진다. 

혼자 음식을 먹을 때는 모든 재료를 아쉬운 정도로 넣어서 만드는 것이 좋다-는 것을 '매 번' 깨닫는다.

 

얌운센 재료 : 멍빈 누들 + 야채 원하는 것 (인터넷에서는 치커리 추천하지만, 나는 치커리가 까슬해서 별로) 

+ (선택) 샐러리, 양파, 고수 

+ (선택) 새우, 돼지고기 볶음

소스 :  피쉬소스 2, 칠리소스 1, 라임주스1 + 마늘, 설탕, 홍고추/청고추

 

요리 못하는 사람 특징이 레시피의 정량을 제대로 안따르는 거라고 하던데- 그것이 나다ㅋ 

 

혼자 먹는 것의 장점은 내 입맛에 맞게 조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레시피를 참고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맛(신맛)을 첨가하고 덜 좋아하는 맛(단맛)을 덜어내며 대강의 비율만 맞춘다.

내 입에도 안 맞는 날이 아주 간혹 있지만, 맛 없다고 뭐라할 사람 & 눈치볼 사람이 없어서 상관없다. 

 

  

  

 

#냉이베이컨엔초비파스타

마켓 컬리에서 엔초비를 구입하며 어떻게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몇 개의 레시피를 참고한 후 내 마음대로 해먹은 파스타...

완전 내 스타일이다. 

 

이마트에서 3개 묶음 베이컨 + 6개 블럭이 들어있는 냉동 냉이를 구입하면 세 번을 먹을 수 있을 수 있는데, 

그렇게 한 세트씩 벌써 세 번째이다 ㅋㅋ 

 

재료 : 파스타면, 냉이, 베이컨, 엔초비, 마늘 + (선택) 페퍼론치니, 토마토

조리 : 걍 올리브유에 마늘과 엔초비를 볶다가 베이컨이랑 냉이 넣고 마지막에 삶은 파스타면 넣으면 된다 ㅋ

 

- 처음엔 오뚜기 펜네 면을 사용했는데, 삶는 시간을 바꿔보아도 식감이 마음에 안들어서 냉이랑 베이컨 위주로 먹었다.

오뚜기 퀵 스파게티로 바꿨더니 훨씬 만족스럽다 (내 입맛 기준)

- 또, 올리브유가 떨어져서 유채유로 해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올리브유만 고집하진 않아도 될 듯.

그런데 올리브유로 해먹었더니 더 맛있는 것 같긴하다..ㅋ

 

  

 

#무화과&발사믹

박사믹 식초를 샀더니 엄청 묽길래 졸였다.

쫀쫀한 발사믹을 어떻게 먹을까하다가 무화과를 샀다.

무화과 + 발사믹은 꿀조합이였다...♥

 

어느 날은 어린잎채소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를 함께 덜어 먹었더니 제법 근사한 샐러드가 되었다.

선물 받은 도마에 4등분한 무화과를 가지런히 올리고 발사믹을 뿌려먹기도 하였다.

 

  

 

#라구소스

동네 식재료 편집샵? 같은 곳에서 사먹은 바질페스토가 맛있어서 한 동안 몇 번 찾아갔는데,

계속 재고가 없어서 좌절하던 중에 씻어놓은 빈 병에서 가게 주소 일부를 발견하였다.

선릉로 13...(130이였음) + 바질페스토로 검색하였더니 마마리마켓! 이였다.

 

혹시 싶어 마켓컬리에서 검색해보니 

있다...! 마마리 바질페스토...! 판다...! 

오랜만에 마켓컬리를 이용하면서 배송비가 나오지 않는 가격을 맞추기 위해 라구소스도 장바구니에 담아보았다.

 

파스타를 해먹었는데, 고기만 골라 먹게 되길래, 다음 번엔 샐러리만 넣고 볶아 먹어보았다.

간이 짜지 않아서 파스타면 없이도 맛있다. 

굳이 챙겨먹지 않아도 되는 탄수화물이기에, 이제는 라구소스에 샐러리만 넣어서 먹는다.

한 팩을 사면 혼자 먹는 양으로 두 번 먹을 수 있다.

 

#크래미샐러드

어린잎채소에 토마토를 올린 후, 라구소스를 꺼내다가 크래미를 발견하였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찢어 올렸던 것인데, 레몬과 소금을 뿌렸더니 크래미에 레몬즙이 배서 완전 맛있었다. 

 

  

 

#콥샐러드...?

친한 동생이 감자 두 덩이를 주었다. 

토마토, 오이, 계란, 버터헤드를 대충 넣어 요거트 드레싱을 뿌려먹었다.

 

#훈제오리구이&야채

훈제오리고기도 여러 팩 사먹는 중인데,

된장찌개를 해먹기위해 산 냉동 야채를 같이 구워먹었더니 오리고기 기름이 싹 쓰며들어 엄청 맛있었다....

기름이 꽤 많이 나오고 버리던 기름이라 살 찌려나..? 싶긴한데

맛있다 ㅆ-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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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다향오리

6번 이상 구입해먹은 다향오리고기

그냥 구워먹어도 맛있는데, 엄마가 주신 부추김치와 구워먹으면 더 맛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때는 그것을 발견하기 전 ㅋ 

파와 볶은 후 부추김치랑 먹고, 피망과 볶은 후 겉절이와 먹고- 그냥 볶은 후 삶은 양배추랑 쌈장과 먹었다.


  



#닭가슴살 #양송이 #굴소스

파, 피망 등 집에 있는 야채를 넣고 굴소스와 간장 약간을 넣고 볶아 먹었다.

밥을 따로 안 먹어도 되도록 약하게 양념하여 먹으며 나름 다이어트식이라고 생각함; ㅋ 




#갈비살 #맥주

고기 구워서 맥주랑

어떤 금요일은 굳이 약속을 잡지 않고, 혼자 이렇게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

고기 대신 양송이도 좋다.


  



#오이 #김 #와사비

친구가 집에놀러오면서 배달의 민족으로 샐러드를 주문하였는데, 원래 주문한  OOO소스가 떨어져서 와사비 소스를 대신 넣었다는 사과 쪽지가 있었다. 그런데 그 와사비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샐러드에 들어있던 아보카도와 연어를 찍어먹은 후에, 냉동실에 있던 새우 한 봉지를 털어 삶은 후 남은 소스를 삭삭 닦아 먹었다. 

와사비 소스를 또 먹고 싶다고 생각하였다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어떻게 먹을지 궁리하다가 밥에 오이를 얹어 김을 말아서 찍어먹으면 맛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이와 김도 주문하였다.

와사비 마요는 몇 개의 브랜드가 있었는데, 혼신마켓 와사비마요의 포장이 예뻐서 선택하였다. (이상한 아저씨 얼굴 빼고ㅋ)

짜먹는 방식으로 되어있어서 편하고 좋은데, 와사비 맛이 약해서 아쉬웠다.

(이시점에 이상한 아저씨 얼굴 감성도 그렇고, 혹시 일본 브랜드인가 찾아봤는데, 가로수길에 있는 일본식 가정집 이름인 것 같다...그래도 찜찜)


#혼신마켓 #와사비마요

(왼쪽 사진) 와사비 마요를 먹기 위해 준비한 초록초록했던 저녁

버터헤드 + 아보카도 + 오이 + 메추리알 + 와사비 소스


(오른쪽 사진)

#메추리알장조림 

깐 메추리알을 판매하길래 한 번 사볼까, 하여 주문하였다. 작은 봉지와 큰 봉지가 있는데 1천 원 정도밖에 차이가 안나 큰 봉지를 주문하였더니 생각보다 너무 많은 양의 메추리알이 왔다.
 
메추리알 요리를 검색해보니 장조림뿐인데, 봉지를 개봉하고 나면 최대한 빨리 먹으라고 써있다. 난감

레시피를 검색해보니 장조림 요리는 대부분 멸치나 다시로 국물을 내라고 되어있는데 둘 다 없다. 추가 주문할까 하다가, 이래저래 식재료만 늘어나는 것 같아서 집에 있는 양파와 파만 넣어서 국물을 냈다. 

맛있게 먹고, 나름 뿌듯하였는데, 장조림을 해먹고도 남은 메추리알은 노란색으로 변색되서 결국 버렸다 ㅠ 

앞으로는 작은 것 주문하기. 욕심부리지 말기 ㅠ

#쑥갓#쑥갓나물

5월에 이어 쑥갓을 주문해서 집에서 다양하게 해먹었다. 볶음밥에도 넣어먹고. 친구가 준 마라소스로 마라탕도 해먹고.

남은 쑥갓을 어찌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나물이 검색되었고. 데치고 무치기만하면 되길래 아침에 해먹었다. 진정 밥도둑은 맛있는 나물인 것 같다...! 


  



#마라소스

생각나는 것을 이마트몰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가 장바구니 쿠폰이 생기면 주문을 하곤하는데, 이마트 쿠폰은 보통 7만원 이상 주문해야 적용된다. 

쿠폰이 생긴 날 7만원을 채우지 못해서 어떤 걸로 채우지 고민하다가 최근에 친구가 사준 마라 소스가 생각났다.

요새 한참 인기몰이 중인 마라와 관련한 무엇이 시중에 있수도 있겠다 싶어 '마라'를 검색해보았다. 

마라 라면 등을 예상하였는데 아예 마라소스-가 있었다.


마라소스는 왕가두, 하이라디오, 주군기 등이 있는데 후기를 남긴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달랐다. 

나는 일단 왕가두로 시도하였고, 맛있었다.


  


아침에도 해먹으면서, 매운 맛을 달래주기 위해 계란국을 같이 해먹었다. 


  



#멍빈누들

그런데 마라소스는, 이마트 쓱배송이 아닌 택배 상품으로 있었다. 택배 상품의 경우 별도 배송비가 붙기 때문에 또 다른 해당 비용을 맞춰야 한다. 이번엔 3만원.

그래서 랜덤으로 소스 하나를 주문하면서 같은 업체에서 같이 살만한 것이 있는지 검색하였다. 

그것이 멍빈누들, 라임 주스, 돔양꿍 등이였다.


멍빈누들로는 얌운센을 해먹음


  



#산딸기

어느날, 영화 관람 및 점심 식사 후에 용산 이마트에 들렀다...행사 와인을 사기 위해서였는데, 입구에 있는 산딸기가 너무 탐스러워서 한 박스 사고야 말았다. 500g, 9000원

때마침 이마트몰 앱에 검색해보니 우리 동네 배달오는 이마트에서는 판매가되고 있지 않아, 득템이라며 줍줍했다.

500g 산딸기를 씻어 먹고 남은 것은 냉장고에 보관하려고 했는데 먹다보니 덜컥 다 먹었다.


  


기록만으로도 이만큼 남아있는 6월...

다이어트는 언제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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