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저장해두었다가 깜박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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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어비앤비 폴's하우스)를 먼저 정하고 주변에 여행할만한 곳을 찾아 가게된 논산, 그리고 강경.
결론: 숙소는 강추하지만 논산과 강경은 여행지로 추천하지 어렵다.
나의 경우, 어디를 가더라도 신나고 재미있는 친구들과 함께여서 상관없었다.
중화원
충남 논산시 양촌면 황산벌로 451-1
041-741-2046
첫 날 점심 먹으러 찾아 간 곳은 중화원이라는 곳이였다.
강경 맛집을 검색하던 친구가 "강경이 짬뽕이 유명한가보다, 짬뽕집이 많다", 하여
짬봉집 2~3개 후보 중에 선택한 것이였다.
※주의 : 충남에 동명의 가게가 몇 개 있는 듯하다.
원래 가려던 곳은 강경읍 중화원이였는데 우리가 간 곳은 양촌면의 중화원이였다.
주인 할머니께 가게가 몇 년 되었는지 여쭤봤는데 30년이라고 하셨다.
이 곳을 검색하여 찾은 친구가 블로그에 60년이라고 적혀있던 것 같은데, 잘못 알았나?,
혹은 가게는 60년인데 주인 할머니께서 30년 되신건가? 하였는데.
가게를 나와서 근처 강경을 구경하는 동안 잠시 주차를 해도 되는지 여쭈었더니,
강경이 절대 걸어서 갈 거리가 아니라며 말려주셔서 그때 알았다 ㅋㅋ 다른 곳에 왔다는 것을 ㅋㅋㅋ
강경은 자동차로 무려 40분 거리ㅋㅋㅋ
그러나저러나 이 곳 중화원도 맛집 포스였다.
내부에는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듯한, 마을 주민처럼 보이는 무리가 편안한 모습으로 식사를하고 있었다.
주방은 낡고 오래됐지만 깨끗한 오픈 키친이다ㅋ
우리는 탕수육과 짬봉 두 개를 주문하였는데,
탕수육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ㅋ 특히 소스는 진짜 세숫대야 수준으로 주셨다.
차를 타고 40분 걸려 강경에 도착하였다.
스승의 날 발원지라는 강경 여자 중학교.고등학교에 주차하고. 근대 문화 코스를 걷기로 하고.
근대문화코스의 시작점인 강경 중앙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학교 놀이터에서 꽤 한참을 놀았다.
시소도, 정글짐도, 그네도 오랜만이라 그런지 신이났다.
학교에서 키우는 듯한 하얀 강아지가 나타나서 운동장을 같이 뛰어 놀았다.
근대 거리는 - 한 바퀴 돌기는 하였는데, 영화 세트장처럼 어색하고 한산하여, 이게 모지? 싶었다 ㅎㅎ
포인트를 잘 잡으면 예쁜 사진 몇 개는 건질 수 있을 듯한데 -.
나오는 길에 젓갈 가게들이 보여 명란젓과 조개젓을 한 통씩 샀다.
근대거리 이후에는, 관촉사를 찾아가 미륵불도 보고-
저녁으로 고기도 먹고-
산애들애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황룡재로 64-11
논산 에어비앤비 폴의 하우스에서 긴 밤을 보냈다. 숙소 포스팅은 따로!
다음 날 아침에는 미리 예약해둔 윤증 고택을 찾아갔다 -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가이드를 받을 수 있는데, 예약자가 꽤 되서 무리지어 다녔다.
황산항아리보쌈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로 589
아침을 먹고나왔지만, 금방 배가 고파져서 직원분에게 여쭈어 주변 맛집을 추천받아 점심을 먹었다.
루치아의 뜰
충남 공주시 웅진로 145-8
마지막으로. 올라오는 길에 방문한 카페에서 윤란 파이를 먹고-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숙소와 총무 담당이였기에 정산 겸 기록 & 공유함.
인당 15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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