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와 리스본은 버스/기차로 3시간, 비행기로 50분 거리다.
포르투, 리스본 모두 공항과 시내가 20분 거리였고, 비행기와 택시를 합한 가격이 버스/기차와 많이 차이나지 않아 비행기로 이동했다.
리스본 공항에 도착해서 안내 데스크를 찾아 택사 바우처를 구매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23유로. 적은 돈은 아니였지만, 친절한 기사님이 벤츠를 몰고 안전하게 태워주셔서 만족스러웠다.
숙소는 5년 전 친구와 갔던 Travellers House를 예약했다.
친구와 갔을 땐 무려 6인실이였는데 엄마와의 여행이니 개인실로^^
파란색 타일로 꾸며진 짐 놓는 곳이 예뻐보였다.
Travellers House는 아우구스타 거리(Rua Augusta)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침대가 단정하고 깨끗하며,
Staff들이 친절하고 투어 프로그램이 꽤 많았던 기억이 남아있는 곳이였고, 이번 여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숙소 찾아가는 길.
숙소에 짐을 놓고 코메르시우 광장으로 나오니 갖가지 행사와 공연이 진행 중이다.
소울 가득한 노래를 부르던 흑인 여자의 노래를 우리는 한참을 들었다.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호시우 광장의 보라색 꽃나무.
구글 검색을 하여보니 jacaranda tree라고 하는데, 5년전에 왔을 때 기억에 없는 장면이다.
5-6월에 만개해서일 수도 있고 (5년 전엔 11월에 갔었음),
나무는 20년 전 리스본에 처음 들어왔지만, 최근에 번창했다는 글도 있다.
유럽에서 내가 좋아하는 민트색을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민트색 건물이 반가워서 하나 찍어두었다.
그리고 리스본 트램 중 하나.
페트루 드 알칸타라 전망대 (Miradouro de S ão Pedro de Alcântara) 바로 옆까지 올라가는 트램이다.
전망대에서 유유자적하게 시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툭하면 멋진 하늘과 주황색 지붕으로 다양하고 예쁜 전망을 드러내는 리스본의 첫 날이 시작되었다.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아 요딴 기록하는데도 한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첫 날 어렵게 찾아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던 Don Quiteria와, 호스텔 가이드를 따라갔던 시티 투어는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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