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 서촌 투어 날...♡
10시 30분 4명, 아르크에서 커피 한잔씩하고
11시 인왕산 정상까지 등반하였다.
등산을 매우 싫어하는 한 명이 있었는데, 인왕산은 동네 뒷동산이라고, 진짜 쉽다고 꼬시고 꼬셔서 간 것이였다.
올라갈 때 조금 힘들어하긴 했지만, 한 시간채 가지 않아 이미 정상이라고 하니 할만하다고 인정하였다.
1시 애월 식당
김치말이국수를 서비스로 주셨다 =)
저녁에 합류하기로 한 친구들이 있었다. 그 전에 뭐하지? 하였더니 등산을 싫어하지만 어쩌보니 따라와서 정상까지갔던 친구가 시립미술관가서 뷔페전을 볼까?한다.
걸어갈까? 하였더니 그래.라고 하길래 가는 길을 찾아보고 나섰는데.
진짜 가는거냐고 ㅋ 장난인 줄 알았다고 한다ㅋ 본인은 농담이였다고 ㅋ
농담이 하나도 재미없어서 도무지 농담인줄 모르겠다며 ㅋ
어쨌든 말이 나왔으니 가자며 다들 길을 갔는데 ㅋ
서촌까지 온 친구를 괴롭히지말자, 싶어서 10분쯤 가다가 그냥 커피 마실까? 물었더니 제발 그러자고 한다 ㅋㅋ
다음부턴 말조심해~알았지? 하니까 알겠다고한다 ㅋㅋㅋㅋㅋ
3시 +1명 합류하여 풍류관
커피와 앙버터 모니카를 먹다보니 다음 모임으로 도자기 원데이클래스가 예약되었다...ㄷㄷ
(이 모임의 이름은 한때 불도저였는데, 말만 나오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4시 +1명 합류 서촌블루스에서 맥주 한병씩과 신청곡 두 곡씩을 들었다.
5시 +3명 합류 미리 예약한 경성상회에서 한참 이야기하다가
9시 +1명 합류하여 체부동 잔치집을 갔다.
모이기만하면 끝장을 보는 모임이라, 서촌투어는 절대로 경성상회에서 8시에 끝내겠다고 했더니 ㅋㅋㅋ 판을 여러번 바꾸고도 안가길래 ㅋㅋ 결국 뒷풀이라고 하며 체부동 잔치집까지 간 것.
이곳에서 전을 주문하였는데 반반 나누어 두 테이블에 나눠준 센스를 보고 어찌나들 감탄했는지 ㅎㅎ앙
아무튼 또 한 번 알찬 서촌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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