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생 땡땡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퇴사한다.
송별회를 어디에서 할까 했더니, 땡땡이가 좋아하는 삼겹살집 있잖아요, 거기 가요~ 하여 예약하였다. 양재역에 잰부닥이라고 삼겹살 맛있는 집 있어~라고 말해주었더니 그 이후 다녀오고는 맛있어서 두 번 더 갔다고 한다. 이제는 그녀가 좋아하는 집이되었다고하니 추천한 이로써 뿌듯하다♥
젠부닥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954-13 성빌딩 1층 (양재역 3번 출구)
11:00~1:00
최초에는 맛집 찾는데 재능이 있는 박모양이 맛있다고 하여 같이 갔던 곳. (사당역 골목집, 서울대입구 왕곱창도 그녀가 찾음) 기본찬은 그냥저냥. 먹을만.한데.
요 통삼겹은 정말정말 맛있다.
목살말고 삼겹!!~
턱~하니 듬직하게 얹혀진 통삼겹~ 일단 비쥬얼로 압도한다. 흐흐
신났다. ㅋㅋㅋ 고깃집 사장님 코스프레~하며 일어서서 고기 굽는 동생.
고기는 고기 자체도 맛있어야 하지만, 굽기도 잘 구워야하고 자르기도 잘 잘라야한다. 자신없으면 직원한테 부탁하는 것이 상책 ㅎㅎ
고기가 다 익으면 소금이나 젓갈 소스에 찍어먹는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젓갈 소스인데 제주도에서 흑돼지를 너무 맛있게 먹고 서울에서도 먹고 싶어 흑돈가를 찾아갔다가 비싸고 맛없어서 실망하였는데 ㅠ 이곳에서 대신 충족해줬다.
ㅋㅋㅋ 한참 맛있게 먹다가 한 명이 뭔가를 가방에 넣어달라고해서 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트를 풀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눈물의 선물 증정식. '눈치 안 채도록' 뭐 갖고 싶은지 물어보라하여 준비한 알마니 파운데이션 & 라뒤레 마카롱이였는데 ㅎㅎㅎ 눈치 챘었다고 한다. ㅎㅎ
그 자리에서 자꾸 꺼내먹은 라뒤레 마카롱 ㅋㅋㅋ 전에 먹었을 때는 그냥 그랬는데, 입맛이 변한걸까? 술을 한 잔해서일까 엄청 맛있었다. >-<
8명이서 16인분인가 먹었다고 한다. ㅋㅋ 원래 고기는 1인 2인분이지. ㅎㅎㅎ
그 사이 술도 꽤 마셨다. ㅎㅎ 귀요미들. ㅎㅎㅎ
2차로
하츠코이오카
주소_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953-1 SK허브프리모 1층
잰부닥 옆 조우와 맞은 편 타이쇼 모두 자리가 없어서 가게 된 곳이지만,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인테리어가 널찍널찍하고 조명도 은은하고 직원 분들도 친절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이 쑥 나물인데, 고소하고 새콤하고 쌉스름하게 너무 맛있어서 자꾸 달라고 했다.
안주사진은 미처 못 찍음. ㅎㅎ
슬픈 송별회 자리인데 오랜만의 회식이라 그런지 다들 엄청 신났다. 회사 동료이기 이전에 언니 동생 같아져서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여 못볼 사이는 아니니까 ㅎ이 날처럼 모두모두 해피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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