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날씨 탓에, 조금은 쳐지는 금요일이였다.

 

회의하러 자리를 비운 동안 내 의자를 가져가 다른 사람이랑 얘기하던 (모르는) 사람이 내가 돌아왔는데도 의자를 돌려주지 않아 짜증이 났었다. 내 뒤에서 여과없이 트림(웩)을 해대는 또 다른 (모르는) 사람 때문에도 짜증이 났었다.

 

오늘 왜이러지 ㅠ 일상다반사에 왤케 예민하지 ㅠ 모르는 사람들한테 왤케 짜증나지 ㅠ

 

 

 

 

맛있는거. 맛있는 거 먹고 싶드아.

 

비슷한 상황과 심정으로 강남이나 신사 등지에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자는 동생들을 꼬셨다.

우리 동네 가자, please =)

집과 가까워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려지는 코스가 있어서였다 흐흐

 

 

전전날부터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몸과 마음이 천근만근이였지만,

금요일이니까, 혼신의 힘을 다해,

먹어보자

 

 

 

 

   장블랑제리  

주소_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옆길 8 (낙성대 4번 출구)

전화_02-889-5170

 

배가 어마무지하게 고팠지만, 낙성대에 내렸으니 동네 유명 빵집 - 쟝 블랑제리에 들리기로 하였다.

각자 집에 가져갈 빵을 사자~

 

동네 유명 빵집/맛집이라고 굳이 광고하지 않아도 되었다.

사람이 엄청 많다.

 

 

쇼핑을 강요하는 동남아 가이드처럼 ㅋㅋ

크림치즈번 맛있어, 단팥빵은 카운터에서 말해야해, 하며

간섭을 해댔다.

 

[쟝 블랑제리 다른 글]

[빵집 모음] 달로와요/에릭 카이저/장블랑제리/김영모 제과/서울연인

[서울대입구 맛집] 서울대입구 맛집 탐방의 날

 

동생들은 가장 유명한 생크림팥빵과 팥빵 위주로 샀고,

나는 좋아하는 크림치즈번과 부모님드릴 팥빵 두개 + 새로운 빵들을 도전해보기로 하였다.

 

▽다음 날 = 즉 오늘 먹은 빵들.  

 

 

 

쟝 블랑제리 빵은, 속에 무엇인가 든 빵들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크림 치즈라던지, 팥라던지 :)

 

그 전 포스팅에서도 썼지만 빵이 말 그대로 묵직 + 무겁 + 빵빵하다.

 

파운드 케익과 부추빵은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쟝 블랑제리의 유명세를 가져다준 팥빵과 크림치즈번에 비해 평범했다.

 

이 시간(=새벽 1시)에 크림치즈 번 먹고 싶다.

다 먹어치워서 다행이다...

ㅋ...?

 

 

   최희성 고려 왕족발  

사이트_http://blog.naver.com/king19544

 

최희성 고려 왕족발은, 예전부터 동네 맛집으로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족발을 딱히 좋아하고 찾아먹는 편은 아니라서, 아직까지 한 번도 못/안 갔었다.

 

뭐 먹고 싶어? 하였더니 보쌈? 등갈비, 등을 말하길래, 고기구나 싶어 마찬가지로 소문만 듣고 가보지 못한 솥뚜껑 삼겹살 또는 최희성 고려왕족발을 가보자, 하여 일단 동네로 향하였다.

 

도착할즈음 마음을 정한 것은 족발 ㅎㅎㅎ

 

아마 본점이 아니기에, 혹은 여러 지점이 근처에 있기에, 명성에 비해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자리를 바로 잡을 수 있어 좋았지만, 어라, 맛집 아니면 어쩌지 싶었는데 ㅎㅎ

 

맛있었다. 

 

 

 

  

 

 

국물 하나 있으면 좋겠는데, 하고 보았더니 우동을 3,000원에 팔고 있었다.

시킬까. 말까. 흠. 시킬까. 말까.

 

하고 있는데 서비스로 주셨다. /짱짱/

 

흐아~ 시원해

 

 

막걸리를 한 잔씩 마셨더니 전이 또 먹고 싶다고 한다 ㅎㅎㅎ

있어, 막걸리집 맛있는데, 있어. 근처야.

 

 

   막스1625  

주소_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동 1625-25

전화_02-886-5595

 

 

최희성 고려 왕족발 정말로 바로 옆 집인 막스1625는 사실은 또 바로 옆집인 혼자노는양 (일명 혼노양)을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마지못해 들어갔었던 곳인데,

카페 같은 분위기에 의외로 맛있는 김치전 때문에 괜찮다고 기억하던 곳이였다.

 

막걸리도 꽤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메뉴 클릭

 

김치전과 막걸리 500ml를 주문하였다.

 

  

  

 

김치전은 적당히 익은 신김치를 바삭하게 구워내어 맛있다 >w<

그만 먹어야지, 생각하면서 가장자리를 계속 떼 먹었다 ㅎㅎ

 

가운데를 부추 무침으로 데코였는데 나중에 써먹어야지 생각했더라는 ㅎㅎㅎ  

 

  

 

바깥 쪽에 다른 일행들이 기타를 켜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중에 기타를 돌려주는 것을 보니 가게에서 대여한 것 같다.

 

 

  

 

막걸리 3~4잔에 술이 살짝 올랐다.

 

한 군데 갈 데 더 있는데...! 

  

 

   사운드 마인드  

주소_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로 14

전화_02-884-2555

 

또 바로 옆집 ㅋㅋㅋ 사운드 마인드.를 마지막 장소로 정하였다.

 

맥주를 마시고 싶었다기 보다는 이곳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운드 마인드는 다른 후배 덕에 알게되었는데, 음악이 좋고, (내 기준) 특이/다양한 맥주가 있어서 좋다. 

전에 갔을 때 음식도 꽤 괜찮은 편이였는데, 배가 불러 맥주만 마시기로 했다.

 

내가 고른 것은 맥주계의 꼬냑 플러스 골든 프라이드.

동생들은 크로넨버그 1664블랑바이엔슈테파너 비투스

 

이름도 멋있는 것 같아 >w<

 

 

 

조금씩 다 한 모금씩 먹어보니, 내 맥주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ㅋㅋ

그렇게 각자 자기 맥주에 만족했다 ㅎㅎ

 

뚜껑색이 다 달라 모아보니 예쁘길래,

이렇게 찍고, 저렇게 찍고 ㅋ 심지어 집에 가져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하지 이걸로.

 

   

   

 

음악을 잘 모르지만,

이 집 음악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참 고맙게도, 지금 나오는 음악이 누구의 어떤 음악인지 바로 알 수 있다.

 

벽에, 이렇게, 앨범 정보가 뜨는데,

은근 인테리어도 되고,

엄청 센스있는 아이디어인 것 같다.

 

예쁘다, 하고 찍었다. 

 

 

 

아마도 공연을 할때도 있는지 이렇게 한 쪽에는 드럼이 있기도 하다.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술이 조금씩 오르기도 해서 기분이 금방 좋아졌다.

엄청 피곤했는데 ㅎㅎ 11시가 넘도록 수다 떨고, 그것도 엄청 열심히 ㅎㅎ

 

깔깔 웃으며 좋아하다가 헤어졌다.

 

낙성대에서부터 서울대입구역에 이르기까지,  

우리동네 참 보석같은 동네다 흐흐

 

/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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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스트로펍  

(서래마을점) 주소_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78

(판교점) 주소_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동내곡로 150 아브뉴프랑 5F

 

동생 생일을 맞이하여 오늘 또 ㅋ 게스트로펍에 갔다♬ 

 

게스트로펍이 오픈하고 초반에는 음식이 짠 감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내가 짜게 먹는 편이라 그래도 맛있었다.

최근에는 짠맛이 훅~줄었는데 맛은 줄지 않아 너무 좋다 ㅋㅋㅋ 몸에 대한 죄책감이 확 줄었다 ㅎㅎ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책임지고 주문하려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엄마가 드시고 싶다며 화덕오븐치킨을 주문하였다. 29,000원으로 가격이 좀 나가지만 큼직큼직 수북수북 쌓여있는 야채를 보면 흡족해진다.

 

  

싹 다 비우고 ㅋㅋ 바닥에 눌러붙은 감자도 다 긁어 드시고 ㅎㅎㅎㅎㅎㅎ

 

  

항상 디폴트로 시키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버섯와인소스 와규시키고, 라자냐를 먹을까, 피자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 오일농어파스타~

점심에만 있다하여 까먹었었는데, 맛있었던 기억에 주문했다!~ 동생 & 엄마 대만족 ㅋㅋ성공이다.

 

오일농어파스타 런치세트는 샐러드 + 스프 + 음료 (커피 또는 콜라/사이드) + 디저트까지 하여 18,000원!   

 

샐러드는 곁들여 나오는 파이 & 크림이 맛있다~

브로콜리 스프도 고소~ 

 

  

오일농어파스타는 오일 파스타를 좋아하는 남동생은 맛있다며 흡입하였다ㅋ

생일 선물을 한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낄 정도로 흡흡입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과 따듯한 빵이 나온다.

아빠가 끄댕이를 드셔서 부드러운 부분을 드셔야죠~ 했더니 원래 밥도 살짝 눌은게 맛있는거라며!! /오/

그래도 굳이 부드러운 커스타드 부분을 입에 넣어드렸다. 

 

달콤하지만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럽지만 너무 물컹하지 않아 좋았던 런치세트 후식. 

 

  

하나 더 먹어도 돼요?

모두가 배부른 것 같아 조심스레 물었지만, 막상 주문했더니 게 눈 감추듯 사라진 오리지널 타르트 플램비.

게스트로펍 베스트 메뉴로 애플 앤 브리 타르트 플램비를 꼽았는데, 생각해보니 오리지널 인 거 같기도. ㅎㅎ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따듯하고 파삭파삭해서 너무너무 맛있었다. 

 

 

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로 준다고 하여 치즈 케이크도 주문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냐는ㅋㅋㅋ

 

이것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니까 뚝딱. 

 

 

 

아빠는 처음 모시고 간 것이였는데, 맛있게 드신 것 같아 좋당 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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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에 게스트로펍 쿠폰이 떴다고 친구가 알려줬다 ㅋㅋ 본인은 이미 샀다며 ㅋㅋ

그 말을 들었을 때 나의 마음은, 망했네...?

 

링크 : 서래마을점 25%, 판교점 30% 쿠폰

 

게스트로펍에 가면 아무리 큰 마음을 먹어도 항상 과식을 하게 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ㅋㅋ 가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또, 이 쿠폰 소식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동안 그 곳으로 이끌었던 친구들- 그 후 단골이 된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역시나...

가야지!!!~가야지!!~~ 거기 너무 맛있잖아!!

 

 

다이어트는 망한거나 다름없다ㅠ

 

굿보이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게스트로펍! 마이 훼보릿 플레이스!

서래와 판교 모두 나에게는 찾아가기 좋은 위치가 아닌데도 엄청 열심히 찾아가는 곳이다.

개장 이후 50번쯤...?

 

하...

 

 

다른 이유는 없다. 음식이 맛있어서ㅋ 색다른 분위기 &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덤이다.

 

친구들, 동생들, 선배님들, 회사 동료들, 가족들 다 모시고 갔는데 백프로 만족한다 ㅋ

같이 갔던 사람들이 그 이후 꼭 다시 방문하는 덕에 그곳에서 종종 마주치기도 한다 ㅋㅋㅋ

  

일단 2장 구입하여 판교점에 다녀왔다. ㅋㅋ

같이 간 동생 중 한 명은, 영화보러 간다하니 집에가서 쉬겠다고 하였다가, 게펍에 갔다가 영화볼거라고 하니 게펍은 참석하겠다고하여 왔다. ㅋㅋ

 

 

 

  

▽내가 좋아하는 메뉴 베스트 

 

리코타 치즈샐러드

마마스 리코타 치즈 샐러드도 좋아하지만 내 입맛에는 게스트로펍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마마스보다 훨~~씬 맛있다.

빵을 어떻게, HOW 이렇게 맛있게 굽지? 식빵이 폭신폭신 부들부들~ 치즈도 무겁거나 진하지 않다. 하나도 안 느끼하면서 오히려 상큼하고 살살 녹는 느낌

다이어트하는 여성으로서ㅋㅋㅋ 가볍게 먹고 싶은데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ㅋㅋㅋㅋㅋ

게펍에서 리코타 치즈 샐러드 하나만 먹는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냉정하게 따지자면 드레싱 & 식빵 때문에 이 자체로도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가볍게 맛있는거 먹고 싶을 때 땡기는 딱 그 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근처에 있었으면 아침으로 매일 먹었을 듯.

회사 근처에 오픈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ump Cap Steak with Mushroom 

 

웬만한 (비슷한 가격대의) 스테이크 전문점보다 더 맛있는 스테이크!! 진심ㅋㅋㅋ

원래는 Steak Frites (스테이크 & 감자튀김)이 나오는 메뉴를 좋아하였었는데, 지금은 고기 메뉴 중 양자 택일 고민하다가 버섯 소스과 와인소스가 밑에 깔린 요 스테이크를 더 많이 고르는 편이다.

부드러운 버섯 와인 소스가 스테이크의 풍미를 살려주는 것 같다. ㅋㅋㅋ

 

게스트로펍 덕에 설도살이 맛있는 것을 알게되어서 그 담부터 이마트에서 설도살만 사먹는다. ㅋㅋ

Steak Frites로 시키면, 감튀가 진짜 맛있다. 얇고 바삭 + 짭조름하여 미친 손이 간다. 머리로 그만 먹어 그만 먹어 하는데 손과 입이 인지를 못합니다ㅠㅋ

감튀는 피시앤칩스나 한치튀김을 시켜도 먹을 수 있다. 

 

 

 

 

라자냐 

 

진~~~~~~~~~~~~~~~짜 맛있는 라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라자냐는 나에게 로망의 음식이였다. ㅋ 

꽤 오래전 TV에서 라자냐를 만드는 것을 보고 와 맛있겠다, 하였지만, 그 이후 기회가 되서 다른 곳에서 먹었을 때 내가 기대한 맛이 아니였던 것.

그런데도 기대를 못 접고 ㅋㅋㅋ 여기저기서 라자냐를 먹어보았는데 내가 기대했던 그 맛이 여기에!!!

토마토 소스는 상큼하면서 진하고, 라자냐 판대기ㅋ 뭐라해야하지 ㅋ 찾아보니 라자냐 면이라고 하네ㅎ 아무튼 라자냐 면과 그 사이사이 발라진 크림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라자냐 면과 치즈가 살짝 눌어있어서 그 맛이 볶음밥 눌었을 때 닥닥 긁어 먹을 때의 그 귀중한 ㅋㅋ 맛이 난다 ㅋㅋ 진짜 맛있는데 ㅋㅋ 얼마 없는데ㅋㅋㅋ 예의상 상대방의 것을 남겨주면서 먹어야할 것 같은 그 맛 ㅋ

 

 

 

   

 

Tarte Flambee - Apple & Bree 

페스츄리 피자라고 보면 된다.

일반 피자도우처럼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이탈리안 화덕 피자처럼 마냥 얇기만하지 않고 파이파이하다.

피자 도우를 빼고 먹는 친구도 요 페스츄리는 다 먹는다.

카라멜라이즈된 호두와 브리치즈의 조화가 다른 데서 찾기 힘든 새로운 맛이지만 전혀 거부감들지 않고 너무나 맛있다. 

 

 

  

작년 연말 ㅋㅋ PT 받던 중이였는데 ㅋㅋㅋ 먹을 거 써오라는 선생님한테 거짓말은 못하겠고 ㅋㅋ 다 써갔더니 어디냐고ㅋㅋㅋㅋㅋㅋㅋ본인이 직접 가봐야겠다며. ㅋㅋㅋㅋ 

 


 

이번에는 새로나온 메뉴를 도전해보았다. 매콤한 맛이 있어 너무 좋았는데 약간 짰다ㅠ

조금만 덜 짰으면 베스트 메뉴 바로 갈아탈뻔했는데ㅠ 

 

 

  

 

핫윙 

 

원래도 닭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윙을 좋아한다. 야구장을 가면 KFC에서 핫윙 시켜먹는 것이 낙이다.

핫소스를 좋아하는 편이고,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 아닌데, 이상하게 핫윙에 대해서만 그렇다.

하지만...핫소스에 대해서 뭘 알겠어...그냥...도미노 피자를 시켰을 때 주는 핫소스는 진하고 맛있고, 피자헛 피자를 시켰을 때 주는 핫소스는 묽고 시큼해서 마음에 안든다는 정도 ㅋ

 

아무튼, 요 핫윙의 핫소스는 내가 딱 좋아하는 맛이다.

 

그리고 마카로니를 시킬 때도 나오는 요 야채스틱 & 소스도 너무 좋아한다. 

 

  

 

디저트 - 홈메이드 블루베리 치즈케익 & 티라미슈  

요거트 맛이 나는 듯한 치즈케익은 상큼하고 부드럽다.

티라미슈도 부드럽고 고소하다..

이번에 주문했을 때는 살짝 얼려져있었는데, 여름이라 일부러 얼린건가?

맛은 똑같이 있었지만 전에 부드러웠을때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투썸 티라미슈도 엄청 맛있는데~ 게펍 티라미슈에는 카라멜라이즈된 호두가 있음ㅋ  

 

 

  

 

▽다른 메뉴들

 

여러 명이 같이 가서 시킨 Wet-aged T-bone Steak(1kg)와 Grilled Rack of Lamb(700g)

한우 1++ 라, 미리 주문한 경우에만 가능한데,

당연히 맛있다. 

 

하지만 15만원, 12만원하는 가격 때문에 한 번밖에 안/못 먹음 ㅋㅋ

설도 스테이크도 충분히 맛있고, 다른 메뉴도 먹어야하므로 ㅋㅋㅋ 

 

 

  

그리고 원래는 정말 베스트 중에 베스트로 좋아하는 팬케익인데 브런치 메뉴로 있다가 지금은 메뉴 개편되면서 없어진듯.

 

파니니같은 샌드위치류도 치즈 & 고기가 듬뿍들어있어 맛있고, 커피도 양이 많고 한 번씩은 아메리카노로 리필을 해줘서 편한 마음으로 먹을 수 있다. (내 커피가 줄어가고 있어...! 이런 생각없이 ㅋㅋ)

 

양파 스프랑 토마토 혹은 로제 소스가 들어간 모든 파스타도 맛있다. 

 

   

 

   

 

     

  

 

앗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실은, 이 곳은 펍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맥주 집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 음식 위주로 맥주를 곁들이기에는 좋지만, 맥주 먹고 죽으려면 가격 부담이 있다.

 

맥주 맛을 잘은 구분은 못하지만, 싱겁거나 맛없는 맥주는 확실히 아는데, 시원하고 맛있다.

 

무엇보다 각 맥주 브랜드에 맞는 잔에 담아주어서 너무 좋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흠..... 

사실 그 동안 맛집이라고 쓰면서, 맛이 그냥 그랬다는 표현을 꽤 많이 쓰게 되어서-

(맛있게 먹었지만, 감탄할 맛은 아니라는 뜻이였는데...)

 

오늘은 너무 맛있다고만 쓰니까 또 민망 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그래서 냉정 레이더를 조금 발동해보자면,

 

1. 서래지점에 방문했을 때 점원이 불친절한 적이 있긴하였다ㅋ-ㅋ 

음식이 꽤 늦게 나왔는데 말 한마디 없이 + 뾰루퉁한 표정이여서, 같이 온 일행에게 입장을 대변해주려고 "지금 너무 점심 시간이라 바쁘시죠~" 이랬는데 씹고 가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웬지 이미 누군가에게 혼났을 것 같은 태도- 그 후 잘렸는지 안 보이심 ㅠ 하...  

 

2. 학생인 후배들은 가격 부담이 있다고 한다. 맥주 1~2잔이면 오케이지만 마음껏 마실만한 가격은 아니긴하다. 그래도 쿠폰 & 할인 시간대를 잘 활용하면 인당 2만원 내외로 엄청 만족스러운 식사 가능 ㅋ 비싸고 맛없는 곳보다 백 배 낫다ㅠ

 

3. 과식하게 된다는 것?! ㅠ 한 번은 심하게 욕심내었다가 일주일 내내 배부른적이 있다 ㅠ 그 뒤로는 가기전에 엄청 결심한다. 조금씩만...조금씩만...이것도 은근 스트레스....ㅋㅋㅋ 네?

 

쩝...이건 뭐 냉정 레이더인지 무지개 방어막인지

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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