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 맛집] 세꼬시닷컴
교통 편의 때문에 강남역 약속을 곧잘 잡지만, 막상 강남역에 가면 '어딜가지?' 갈만한 곳이 없다.
그러다 강남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신논현 방면으로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신논현에서 자주가는 코스는 열정구이 (대창구이) >> 세꼬시닷컴 (회) >> 공수간 (분식)
혹은, 열정구이 >> 타꾸미 (이자까야)로 가기도 한다.
하나하나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 받아 갔다가 '오, 괜찮네' 싶으면 또 다른 친구들이랑 모일 때 같이 가본다.
그 친구들이 다른 어느날, "거기 땡긴다, 거기 또 가고 싶다!"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그렇게 '코스'로 정착시킨다
세꼬시 닷컴
주소_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99-24 (신논현 3번 출구)
전화_02-537-2020
영업시간_17:00 ~ 5:00
세꼬시 닷컴은 회사 차장님이 소개시켜주셨다. 시간만 되면 후배들에게 맛있는 것을 먹이고 싶어하시는 분인데, 생각해보면 나도 복받았다. ㅎㅎ
메뉴
메인은 꽃새우 (라고 생각ㅋㅋ)
항상 꽃새우 + 사장님 추천 메뉴를 먹음
가격대
싸지 않다. 분위기는 동네 포장마차인데 만만하게 들어갔다가는 빅쇼크온다 ㅎㅎ
기분 좋은 날 여자 셋이 마음껏-정말 마음껏 먹었더니 20만원 나왔다는.
항상 그렇게 나오는 건 아니지만, 인당 3~4만원은 예상하고 가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꽃새우가 5만원부터 시작하니 말이다.
기본 반찬
기본이 깔끔하고 맛있다. 갓 해서 나온 음식 같은 느낌!
대망의 꽃새우
새우 몸통이 달다! 말 그대로 달.다.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양념없이 생으로 먹는 것을 강추한다.
새우 몸통도 몸통이지만 머리가 정말 맛있다ㅠ
저 투구처럼 생긴 부분을 잡고 두꺼운 껍질을 벗겨내면, 그 속에 머리가 그렇게 고소할 수가 없다 ㅠ
자꾸 머리머리하다보니 징그럽다는 생각도 들지만...흠...어째 ㅠ 머리는 머린데 ㅠ
싱싱한 새우 + 바삭/고소한 머리를 번갈아 먹다보면
다이어트구 머구 저리가...
아무튼, 요 꽃새우는 먹는 것을 좋아하는 지인이 있으면 자신있게 맛보이고 싶은 맛이다.
요 꽃새우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본 친구가 이 꽃새우 얘길 했다-
'내가 그거보고, 와- 세상에 내가 아직 모르는 게 많구나 했잖아', '꼭 먹어보고 싶더라'
돌멍게 & 세꼬시
개인적으로는 돌멍게보다 그냥 멍게가 좋지만,
돌멍게는 그냥 멍게에 비해 시원한 느낌이 있다.
생선구이
소라 & 해물라면
사실 근처에있는 열정구이는 틈만 나면 가는 데 비해, 세꼬시 닷컴은 일년에 1~2번 겨우가긴하지만,
아끼는 사람들하고 꼭 한 번쯤 같이 가고 싶은 곳이다.
- 다른 날 찍은 사진-
또 한 번 미친 흡입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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