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겨먹기

아침에 일어나서 음식 재료를 챙기고 씻고 썰고 하는 나의 동작과 소리가 영화 포레스트 느낌으로 산뜻하고 부지런한 기분을 주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소모되는 편이다. 한 번은 된장찌개를 끓이다가 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위층 친구에게 가져다줘야겠다 싶었는데, 그러기에도 시간이 밭아서 직접 가져가서 먹어달라고 하고 출근했다.

그래서 다음 날 아침밥을 챙겨먹어야지 싶으면 저녁에 미리 재료를 다듬어 놓기로했다. 

음식을 해먹으면서 의외였던 점은, 고기가 생각보다 빨리 상한다는 것과 야채가 생각보다 오래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기는 음식이 먹고 싶은 전 날 주문하는 편이고 야채는 상시 주문한다. 친구들은 무조건 냉동실에 넣는다고 하지만, 어쩐지 그러긴 싫단 말이야.

 

  

팬케익이 먹고 싶어서 메이플 시럽을 샀었는데, 마켓컬리에서 산 일본식 팬케익이 맛이 없어서 팬케익 가루와 시럽을 짱박아두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크로플을 해먹으면서 시럽을 다 비웠다...! 새로운 맛을 시도해보기 위해 이번에는 바닐라향의 시럽을 구입해봤는데, 이것도 맛있다 =)    

어째 업데이트 할 것이 챙겨먹기 밖에 없는 것일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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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도구 하나씩 도착

마사지볼, 발란스 쿠션, 땅콩모양 짐볼, 루프 밴드






  챙겨먹기  


* 아침에 과일이나 야채 위주로 챙겨먹으려고 하지만, 요즘 애정하는 크로플은 예외를 두기로 한다.

 





* 초록 & 빨강 조합을 좋아하지만, 재료가 초록이밖에 없어서 그대로 먹었는데 맛은 여전히 좋았다

  샐러리는 맛이 없다고 느껴져서 억지로 먹을 때가 있는데 레몬 & 소금 드레싱을 뿌려서 고기류(닭가슴살 포함!ㅋ) 와 먹으면 항상 맛있다. 






  반신욕  


* 러쉬 입욕제가 너무 비싸서 대체제를 찾으려고 했는데  이번에 구입한 피치 크럼블 버블룬, 킨키 부츠,  버터베어 모두 마음에 들어서 

간혹,,,,,,,, 플렉스할 때 사야지,,,,,라는 생각 

특히 킨키 부츠는 거품이 너무 잘나서 뭉게뭉게 구름 위에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좋았다


* 반신욕의 포인트는 상체 (손, 팔, 팔꿈치 모두모두 포함)를 물에 넣지 않는 것인듯! 책이나 핸드폰을 보려고 팔꿈치가 담궈질 때가 있는데, 신경써서 바깥으로 걸치고 있을 때 땀이 훨씬 빨리, 잘나고 개운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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