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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포르투갈 포르토] 나는 포르투 사람들의 다정함과 따듯함에 흠뻑 반했다. Linha22 (Rua dos Clérigos 23, Porto, Portugal) Linha22를 찾아간 마지막 날 아침, 나는 한 가지 실수를 발견하였다.저가항공을 예약하고, 티켓을 인쇄하지 않은 것.처음 여행을 준비할 때는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준비하였었는데,언젠가부터는 많이 방심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요새는 웬만하면 인터넷 티켓으로 확인이 되니까. 여권만 보여주면 되겠지, 혹은 인터넷 연결하여 핸드폰으로 보여주면 되겠지, 혹은 여차하면 공항에서 인쇄하면 되지, 생각했던 것 같다. 전혀 생각이 없지는 않았을거야 ^^^^^^^^^^^^^^^^^^^^^^^^^ 포르투 마지막 날, 그러니까 비행기를 타고 리스본으로 가야하는 당일 예약 확정 메일을 들여다보니, 항공권을 꼭 출력해서 오라고 쓰여있다. 인쇄.. 더보기
[포르투갈 포르투] 산타 카타리나: 마제스틱, 카타리나 예배당, 볼량시장 산타 카타리나 아침을 먹으러 Dama Pé de Cabra(구글 평점 4.7)를 찾아갔는데, 아주머니 한 분만 앉아서 사무일을 보는 듯한 분위기가 이상하여 갸웃거리며 기웃거려보니, 휴무일이였다. 하는 수 없이, '저기는 유명한 곳이지만, 더 좋은 곳에 갈거야,' 하고 쿨하게 지나쳐갔던, Majestic(구글 평점 4.1, Rua Santa Catarina 112, 4000-442 Porto, Portugal)으로 돌아갔다. 빚 좋은 개살구일까봐 걱정했는데,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조금은 느끼하지만) 친절한 웨이터 덕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만 인터넷에서 알아간 프렌치 토스트는 맛있었지만, 웨이터가 추천해준 토스트는 특별한 양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부드러운 것도 아닌 평범 또는 그 이하의 빵 덩어.. 더보기
[포르투갈 포르투] 위치가 좋았던 에어비앤비와 첫 번째 파두 포르투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에어비앤비 숙소를 찾아갔다. (25유로) 유럽 여행에서의 택시 이용이라. '엄마를 모시고 하는 여행'을 핑계로 부리고 있는 사치였다. 다행히 문제 없이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만나는 기사님마다 친절했다. 포르투 2박을 에어비앤비에 묵었는데, 생각보다 작다는 후기를 본 덕분?에 나에게는 생각보다 큰 방이 되었다. 호스트인 루이스는 넘나 다정했는데 "너는 어디에 있을 예정이야?" 질문하였더니 원하면 머물겠다고 하여 하하 나 그런거 잘 못 받아쳐...당황했던 기억이 ㅋㅋ 집 컨디션도 좋았지만, 위치가 좋다는 것을 3일 내내 느꼈다. 길치에 지도치라 똑부러지게 설명할 수 없지만, 하루종일 왔다갔다 하는 길에 잠깐잠깐 들를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모든 동선 내에 있었다. 유럽스러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