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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캠프 맛집'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9.10.13 [제주도] 플레이스 캠프 #4일차 #미소녀 #장대비 #흑돼지

아침 8시30분 요가 클래스

6명 다 같이 제주도에 종일 있는 유일한 하루.

오전에는 요가, 오후에는 동쪽 마을 투어와 용눈이 오름 투어-를 신청한 날이다.

6명 모두 운동을 열심히 하는 중이라 (나는 내 주변에서 제일 열심히 하는 편인데, 이들 중에서는 제일 열심히 하는 축에 속한다.) 전지 훈련 급의 투어를 기획했었다.


친구 중 하나는 있는 내내 요가를 예약했다.

나는 요가를 잘하지 못하고, 아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가가 필요하다고 느껴지고, 하고나면 시원하게 느끼는 정도라 ㅋㅋ 도착한 바로 다음 날 한 번, 다 같이 있는 날 한 번 예약하고 도착한 후 컨디션에 따라 추가 예약할 생각이였다.

아침 요가 클래스는 인기가 많아 전 날 예약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있는 동안 추가하고 싶지 않았다ㅋ 두 번만 예약한 것을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ㅋㅋ(프로그램이 별로여서가 아니라 내가 게을러서 >-<)


아무튼 이 날도 여차하면 빠질 생각으로 알람없이 잠을 잤는데, 8시 15분에 눈이 떠졌다. 인체의 신비란.


첫 수업때와 선생님은 다르지만 역시나 스트레칭 급인 요가를 한 후에 몇 명은 성산일출봉에 다녀오겠다하여 나는 커피를 사들고 방으로 갔다.

전 날 친구의 방에서 마시다가 반 쯤 남아 방으로 가져온 맥주 캔이 창가에 올려져있다. 

그 옆에 빵과 커피를 놓고 전지적 침대 시점으로 바라보니 비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 여행의 비는 게으름의 핑계거리가 되어 줘서 좋다.


 

'


미소녀

점심은 미소녀라는 분식집을 찾아갔다. 쌀을 좋아하는 소녀.라는 뜻이란다.

상가가 줄지어있는 시내에 위치했는데, 어쩐지 동떨어진 느낌으로, 시골집같이 예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처음엔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는데 나중에 한 두 테이블씩 오기 시작했다.

6명이 8개 메뉴를 주문한 후 양이 많으면 어쩌지했는데 한톨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도너츠윤(Donuts Yoon)

레몬 소주를 즐겨먹는 후배님이, 우리 집에서도 팔에 근육이 생길 정도로 열심히 레몬을 짜다가 레몬착즙기가 마음에 든다며 제주도에 챙겨오라하였다. 7박8일의 일정에 배낭하나 메고 오면서도 착실하게 비닐에 포장하여 온 나는 여행 중에 레몬을 꼭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미소녀 바로 옆에 마트가 있어서 레몬 12개와 칼을 샀다.


원래는 걸어서 빛의 벙커를 보러가자, 하였다가 숙소에 돌아가서 쉬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ㅋ

레몬과 칼을 사들고 나와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기다리는데 누군가 도너츠가게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미소녀에서 먹은 음식의 양이 적지 않았는데, 배가 마구 부른 것은 아니라며 무엇인가 먹고 싶다.고. 나도. 친구들도. 순식간에 동의하여 도너츠 가게를 향해 걸어갔다.

 

가게는 어제 또는 그제 오픈한 것처럼 보이는 곳이였다.

콩가루도넛과 고구마크림도넛을 사서 또 도렐을 갔다. (정말인지 하루 2회 도렐 ㅋㅋㅋ)


  



고기다

또 낮잠을 잤다 ㅋㅋㅋㅋ

한숨자고 일어나니 카톡방에서 저녁에 먹을 고깃집을 열심히 서치하며 토론 중이였다.

원래 가려고 했던 커큐민 흑돼지와 다른 몇 군데의 네티즌 평이 좋지 않다고 한다. 그들이 보내준 링크를 따라 들어가보니 2점대였다.


멀지 않은 곳에 '고기다'라는 음식점이 있다. 고기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고 맛있다고 한다.

보아하니 청년어부를 가는 골목에 있는 고깃집이다. 비가 오긴했지만, 쳥년어부를 가는 거리의 반도 안되는 거리라, 기꺼이 가기로 한다.


고기는 평점과 평가대로 맛있다. 무엇보다 반찬으로 나오는 고사리 나물이 맛있다 ㅋ 

애석하게도 단체석에서 셀프 반찬 코너에 있던 남은 고사리나물을 통째로 가져가는 바람에 리필을 하지 못하였지만

다음 날 고사리 나물을 먹으러 다시 가고 싶을 정도였다.


참, 된장찌개도 맛있다. 진하고 고소하고 적당히 되직해서 밥을 퍼먹고 싶은 것을 참았다.



그리고...

고깃집에서부터 마시던 한라산 & 레몬 조합을 숙소에와서 이어서 마셨고,

레몬 착즙기를 고깃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몇몇은 고깃집에 다시 갔다오는 헤프닝이 있었고,

운동과 관련한 이야기들, 또 비슷한 이야기 등을 한 것 같고, 

 

...나는 음주와 졸림으로 기억을 잃었다ㅋ 


Posted by 많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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