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제 2의 도시 예테보리. 2년 전 스페인에서 만난 스웨덴 친구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 친구는 서울을, 나는 예테보리를) 가고 싶다, 꼭 한 번 와라, 하고 서로 몇 번을 이야기했지만, 막상 가기 쉽지 않았다.
이번 휴가로는 파리를 방문하기로 하고, 도시 한 곳을 더 가고 싶다고 생각은 하였으나, 선택이 쉽지 않았다.
제일 처음 생각했던 곳은 암스테르담.
이미 파리인-파리아웃 할인 항공권을 예매했기 때문에 변경 수수료가 10만원이나 되는데 (젠장!!!)
파리인-암스테르담 아웃 항공권이 훨씬 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 싸게 갈 수 있는 곳을 돈을 더 내고 갈 수는 없지, 하는 마음에 다른 곳을 고민하다가 북유럽으로 눈을 돌렸다.
그렇게 선택한 코펜하겐.
그리고 그 곳에서 기차로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예테보리가 이번 여행 도시들이 되었다.
2014년 6월 6일~8일 (계획)
코펜하겐발 예테보리행 기차>>>>
코펜하겐 도착해서 예매 예정. 6일 오후 5시 출발, 8시 도착 고려 중
예테보리발 파리행 비행기>>>>>
Air France - Flight AF-1353
Take-off Sun 12:50 GOT, Landvetter (Gothenburg)
Landing Sun 15:00 CDG, Charles De Gaulle (Paris) - Terminal 2G
67,71 €
흔히 가는 도시가 아니라서 그런지 사전 조사가 쉽지 않다.
게다가 정식 명칭은 Göteborg (예테보리)이나 Gothenburg (고텐부르그 또는 고테부르그)라고도 불리다보니 같은 키워드를 두 세 번씩 검색해야했다 ㅎㅎ
예테보리 맛집, 고텐부르그 맛집, 예테보리 관광, 고텐부르그 관광...
대강의 관광 포인트는 아래 캐스트를 보고 정리하였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00&contents_id=6933
- 노르드스탄(Nordstan) : 북유럽 최대 쇼핑몰이라고 하지만, 쇼핑에 관심이 없어 패스하려 하였으나, 수공예품, 보세도 많다하니 시간나면 들러보기
- 시청 광장 구스타프 아돌프의 동상, 스토라 함 운하
- 쿵스포트아베뉜(Kungsportsavenyn) : 시내의 중심 거리
- 예타 광장 : 포세이돈 동상이 세워진 조각분수
- 오페라 하우스
- 파단(선착장)
- 리세베리 놀이 공원
- 예테보리 원예협회공원(Tradgardenforeningen)
꼭 가야할 곳은 없다.
걷다가, 발길이 닿으면 아 여기가 그곳이구나, 할 생각이다.
그래도 점심을 예약했다ㅎㅎ
언제 어디서 보고 써놓았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도 tripadvisor 또는 예테보리 관광사이트를 보고 적어두었을 것 같은, 예테보리 맛집이라고 수첩에 적어놓은 레스토랑들이 있는데, Sjömagasinet, Fiskekrogen, Wasa Allé, Kometen 이다.
그 중 첫 번째 Sjömagasinet를 검색하다가 덜컥 예약까지 해버렸다ㅋ
매력적인 포인트
(+) 1775년에 세워져 동인도 회사의 창고로 쓰였던 건물을 사용
(+) 해변가에 위치
(+) 미슐랭 1스타
예약시스템이 있어 예약을 하다보니,
정찬, 또는 해산물 부페를 선택하여 예약하게끔되어있길래. 오오? 뭐지? 해서 찾아봤더니
여름기간(5월 12일 ~ 8월 30일)에만 하는 해산물 부페가 있다 꺄흥
사실 예테보리에 해산물이 유명하다고 하니, 해산물 레스토랑을 가보고 싶기는 하였으나,
해산물 요리를 메인으로 먹을 경우,
주문 시에 (메뉴가 영어로 적혀있다 하더라도)(회를 아무리 먹어도 광어/연어 정도만 겨우 구분하는 나에게)
그 생선이 그 생선 같을테고,
랍스타는 비쌀테고,
예상치 못한 음식이 나오면 멘붕이 올 것 같아서
(스위스 사슴 고기 생각이 났다. 스테이크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페파로니 형태의 짜디짜고 얇은 햄만 나온 ㅠ)
웨이터에게 추천을 받아야하나- 아오 뭘 먹어야할지 엄청 고민이 될 것 같았는데-
해산물 부페라니, 엄청 반가웠다!! (올레!)
미슐랭 1스타라 가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긴했지만,
코스 요리 또는 메인만도 꽤 가격이 있는 편
3 courses 495:-
2 courses 465:-
Only main course 280:-
다행히(?) 여름 부페는 395: - (6만원 돈)
2008년도에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여행을 하기로 했을 때 분자요리로 유명한 엘불리를 가보려고 하였다가,
예약도 꽉 찼거니와, 가격이 몇 십만원이라 식겁하고 계획을 거두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정도면 반갑다.
6만원 정도면, 저녁을 굶고, 시간을 꽉꽉 채워 먹어보기로하여 점심 시작 시간 12시30분으로 예약했다 ㅎ
예약 확인 메일 받음. 헤헤
Thank you for booking at Sjömagasinet. We are pleased to confirm your Lunch booking on Saturday 7 June 2014 for 1 person at 12:30.
The offer you booked is: Wagners sommarbuffé - 12 maj-30 aug
We look forward to welcoming you and if we can be of further assistance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us.
Sjömagasinet:
Klippans Kulturreservat, Adolf Edelsvärds Gata 5, Göteborg 414 51
Telephone: +46317755920
Email: info@sjomagasinet.se
Web site: http://www.sjomagasinet.se
Thank you!
Sjömagasinet으로 정하면서 다른 레스토랑은 포기하기로 하였지만, 눈호강을 위해 검색.
Fiskekrogen
Wasa Allé
Today's lunch 145:-
여기도 가보고 싶지만 ㅠ 금밤에 도착하여 일점에 출발하므로 패스ㅠ
게다가 요 말을 보니, 지금은 안하는 듯 : The Restaurant will open again 19 aug for lunch and in the evenings 20 aug.
(사이트에서 Go ahead and sit라는 문구 옆에 있는 사진 그냥 웃겨서 가져와봄 ㅋㅋㅋ)
Kometen
75년된 스웨덴 전통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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