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준비할 때면, 평소에 사지 않던 것들, 하지 않았던 것들을 여행 핑계로 과감하게 사거나 해볼 수가 있다. 지금 아니면 언제해~!! 마인드 생성!!
리스트를 작성하고 확인할때면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을 준비하는 것도 여행의 일부인 것 같다.
젤네일 @신논현 라온
네일 케어는 기분 전환용으로 좋지만, 미용 측면에서는 가성비가 떨어진다.
올해는 최대한 안하는 것으로 계획하였다. 특히 젤 네일. 짱비쌈.
여행을 기념하여 딱 한 번만 받기로 하고, 쿠팡/위메프/티몬을 검색하여 강남역 주변에서 젤 네일 프렌치 가격이 제일 저렴한 곳으로 찾았다.
일주일 동안 잘 버틸 수 있도록 여행 바로 전전날인 오늘로 예약하고 무슨 색을 할까 하루 종일 고민하였다 ㅎㅎㅎ
그러다, 정말, 문득!! 이번에 여행 예정인 프랑스 & 덴마크 & 스웨덴 국기를 그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국기를 검색해 보니 때마침 색 구성과 디자인이 다 비슷!! 오, 컬러 추가나 아트 비용을 아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기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예약 시간에 맞춰 갔더...니
개당 2.5만원 추가란다ㅠ
/깊은 멘붕/
평소에 네일을 자주하는 친구들에게 빠르게 메시지를 보냈다.
원래 이 정도 가격해?
다들 너무 비싸다고 한다.
그래도 너무 아쉬워서 스스로 타협하고, 고민하는 모습에 언니가 2만원으로 깎아줘서 (그래도 비싸여!!)
프랑스 국기는 오른쪽 3개 손가락에 나누어 표현하고, 스웨덴 국기만 왼쪽 엄지 손가락에 그려넣었다.
쿠폰 25900원 + 케어 5천 원
+ 컬러 추가 1만원 + 2개 이상 추가 시 2번 째부터 5천 원씩하여 1만원
+ 아트 2만원 = 총 70900원 지불하였...
흐알...비싸당...
언니가 친절하기도 했고, 퇴근 시간이 넘도록 고생하기도 해서 미안 & 고맙기도 했지만,
솔직히 컬러 각 3천원 추가, 아트 5천원~1만원 정도 추가했으면 덜 뜨악했을 것 같다.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젤네일이 될 예정이다. ㅠ
가격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럽다!!!
손가락 하나당 국기 하나씩 그렸으면 조잡했을 것 같기도 하고! (라고 합리화 ㅎㅎ)
환전
@외환은행 사이버 환전
https://open.keb.co.kr/cyberfx.web
환율이 많이 떨어졌다. (1유로 = 1394원 / 덴마크 1크로네 = 187원 / 스웨덴 1크로나 = 153원)
그치만 오늘은 최저때에 비해 9원 상승 ㅠ 얼마 아닌 것 같아도 50만원만 환전해도 5천원 차이!
그래도 3월에 비해서는 100원이나 떨어졌으니 우는 소리는 말아야지 ㅎㅎ
자꾸 떨어지는 것을 보다보니 마지막날인 오늘까지 미루었다 ㅎ
여차하면 당일날 환전하지 했었는데 화들짝 놀라면서 깨닫길,
선거일이라 은행도 안하겠구나 @-@
게다가 덴마크 크로네, 스웨덴 크로나 때문에 외환은행에서 환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는데,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다.
환전 전에 꼭 은행에 전화해봐야한다.
친구가 말해줘서 근방에 있는 외환은행에 전화했는데, 보유하고 있는 크로네 크로나가 없다 한다ㅠ
강남금융센터까지 가야 있다고.....
어쩌지 저쩌지하다가 외환은행 사이버 환전을 발견 + 외환은행 안내 언니가 제안하기도 함
밤 12시에 은행 아이디/비밀번호 찾느라 진땀 빼긴했지만, (인터넷 뱅킹 미가입 고객도 가능)
쿠폰 등의 환율 우대를 꼼꼼하게 받아 무사히 환전을 완료했다.
환전 신청 후 30분 내에만 입금하면 되기 때문에 당일 아침까지도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 탑승층 하나 아래 층에서 수령할 수 있는데 365일 오픈이라고 한다.
하루 10만원 사용 + 쇼핑으로 계산해서 넉넉하게 환전하였다
적용 받은 환율
유료 = 1400.44
크로네 = 189.33
크로나 = 155.20
여행자보험
현대해상 www.hi.co.kr
2010년도에 여행자 보험으로 한 시름 놓은 적이 있다.
당시, 카메라를 떨어뜨려 여기저기 깨져서 수리비가 꽤 나왔는데, 절차대로 보상처리했더니 바로 입금 완료.
다른 보험사도 그랬겠지만, 아무튼 그때 감동(?) 받았던 현대해상으로 가입하려고 딱 마음 먹었는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외환카드 2X 알파 플랜티넘에 혹시, 정말 혹시 혜택이 있나해서 들어가보니
플래티넘 현대해상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이라네?! 올레!
+ 사이버 환전 미화 기준 500달러 이상 이용 시에도 여행자 보험 가입해준다.
여행갈 때, 꼭 여행자 보험 가입 추천!
안 잃어버리고 안 고장나는 게 상책이지만 사람 일이란 모를일이니까!
옷가지
한 달전부터 매일매일 파리/코펜하겐/테보리의 날씨(와 환율)를 확인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세 군데 모두 최저10도/최고17도 안팍을 오가고 있다. (항상 서울보다 10도 낮음, 이라고 나옴)
현지에 있는 친구 & 블로거들에 의하면, 여름은 여름인데 한국처럼 더운 여름은 아니고,
바람이 찰 때가 있고, 변덕이 있는 날 또는 밤이면 춥다고
후드, 니트, 트레치 코트 (두꺼운 코트는 아니고) 챙겨오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챙겨야할 것은,
챙기기 편하고 입기 간편한 원피스 위주로 출발 당일 입을 거 빼고 7벌
(추울 경우 대비) 트렌치 코트 (부피를 많이 차지할 듯ㅠ), 머플러, 스타킹, 레깅스
속옷, 속바지, 양말
신발 (운동화는 도착 다음 날 바로 사기 @벤시몽)
내내 비가 온다는 정보가 나를 불안하게 하지만
현지에 계신 분들이 인터넷 날씨 정보는 믿지 말라고 했으니 믿지 않기로!!
화장품 & 세안도구
아침 저녁으로 사용해야할 화장품 & 세안도구들은 사용할 순서대로 생각하면서 챙겨 넣는다.
아이리무버, 클렌징 오일, 폼클렌저, 수건
스킨, 에센스 (에센스는 도착 다음 날 바로 사기 @몽쥬약국)
비비크림, 아이라이너, 아이브라우, 펜슬깎기, 틴트
기타
그외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없으면 아쉬운 것들
귀마개 : 호스텔 & 기차가 간혹 엄청나게 시끄러움
휴족시간 : 많이 걸은 후에 붙이면 시원. 집에 남아있는거 활용. 구입은 노.
우산 : 파리, 코펜하겐, 예테보리 모두 날씨가 변덕이 심하다 함
물티슈
비행기에서 볼 동영상
핸드폰 충천기
수첩 & 펜
여행 정보 & 각종 예약 확인 인쇄물
여권
유럽 내 항공 예약 확인서 : 없어도 탑승 가능하지만 있는 것이 편함
호스텔 예약 확인서 : 없어도 숙박 가능하지만 있는 것이 편함
그 동안 검색 & 정리한 포인트들 & 맛집 리스트
쇼핑리스트
마지막으로, 파리에서 구입하려고 미뤄둔 신발 & 화장품이 많아서,
쇼핑리스트를 정리해보았다
@파리 마레지구
벤시몽 http://www.bensimon.com/en
아빠(265), 엄마(240), 나(250), 동생(280)꺼
가족 신발 구입 예정! 30유로 안 팍이라 함. 요새 환율로 4만원 정도 :)
단색의 베이지색 운동화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런 류도 예쁘네요!
이것저것 다 탐나면 어쩌지 >-<
신발 사이즈표
@파리 몽쥬약국
Caudalie 꼬달리 http://en.caudalie.com/moisturizing-sorbet.html
€22.40 (31,723) vs. 워커힐 인터넷 면세점 $28 (28,604)
...?
여기서 잠시 고민 ㅋㅋ 면세점에서 사야되나...
저 가격에 얼마 이상 살 경우 사용 가능한 쿠폰 & 적립금을 생각하면 면세점이 훨씬 싼 것도 같은데...
바뜨.
텍스 리펀 (176유로 이상 구입시 13.5%) & 이벤트 상품 (1+1 따위의) & 샘플을 믿고 파리에서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현지에서 사는 것이 머라도 더 있겠지...ㅠ
아님 말고 ㅠ
꼬달리의 요 상품, Moisisturizing-sorbet 모이스처링 소르베
샘플 사용해보니 끈적이지 않고 산뜻하니 좋아서 구입할 예정!~
2. Phytomer 피토메르 www.phytomer.fr
회사 후배가 추천하였는데. 뭐가 좋은데? 했더니 다 좋다한다 ㅎㅎ
가장 유명한건 초록색병의 오르골포스 세럼 이뜨라땅인 것 같고 (일명 장윤주 화장품)
사이트에서 메인에 등장하는 Perfect Youth Cream도 괜히 탐난다 흐흐
3. Dalphin 달팡
인트랄 세럼 + 크림, 엄마 & 이모꺼
그밖에는, 가서 많이 비치되어있는 것이 인기 많고 좋은거겠거니
@예테보리 이케아 http://www.ikea.com/se/sv/store/goteborg_backebol
아무거나. 정말 아무거나 ㅋㅋ
@코펜하겐 로얄코펜하겐 www.royalcopenhagen.com
6월에 Blue Sale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가는 단 하루에 이 기간이 겹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가게에서 젤 싼거 아무거나 기념 삼아 집어오고 싶은데.
젤 싼게 십만원 넘으면 패스...라고 쓰고,
로얄코펜하겐 공식사이트 들어가보니, 아래, 너무 귀엽잖아!!!
그런데 33%할인해서 136유로...허허
아무래도 패스할 것 같다...ㅠ
어느새 여행이 너무 코앞에 와버렸다 ㅠ
너무 가고 싶기도 하지만, 이 설레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달쯤 미루고 싶기도 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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