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오모 (입장료 15유로)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전날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인 두 명과 다니다보니 

알차게 관광하게 된 하루


일단, 두오모 옥상에 올라갔다. 




@Cafe Cucci 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12, 20121 Milano, Italy

일행 중 한 명이 본인은 전날 두오모 옥상에 갔다며, 

알기로는 티켓이 24시간 유효하다며, 

같이 들어가려했지만 삐-소리에 저지당하고 ㅋㅋ

아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겠다며 돌아갔는데, 

맙소사, 내가 전 날 잘못 들어간 (평점2점대의) Pina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두오모 옥상을 구경하고 내려오니 살짝 생긴 피로감에 커피가 엄청 땡겼지만, 여기서는 마시지 않겠다며 ㅋㅋㅋ 

원샷을 시키고 다른 커피 숍을 찾다가 들어간 카페 구찌.


밀라노 느낌 물신~

사람 구경하며 홀짝홀짝, 

이런거 좋아~* 

마음에 드는 시간이였다



서비스로 주는 촤컬렛

구찌 컬러의 스틱 슈거, 냅킨.




@스칼라 극장 (입장료 7유로)

다음으로는 스칼라 극장을 구경갔다.

이곳도 역시 계획에 없었다. 혼자 다녔으면 안들어갔을 것 같은 이 곳 ㅋ


사진에 보이는 극장, 몇 개의 오페라 무대용 드레스, 영상 전시 정도가 다인 이곳은 엄청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들어가보기 잘한 것 같다.


관광을 다니다보면, 우와 너무좋아!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아!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ㅋ, 

돌아온 후에 생각해보면 각기 장소마다 나름의 감회가 있다. 


최근에 파울로 코엘료의 스파이라는 소설을 읽었는데, 

춤을 추는 주인공 여자가 프랑스의 물랭루즈,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공연한다고 언급되어있는 것을 보고 오, 내가 가본 그 스칼라, 했었다. 




@Da Puccini, Via S. Giovanni sul Muro, 5, 20121 Milano, Italy 

일행 중 한 명이 검색하여 찾아간 곳.

우리가 갔을때에는 미팅을 하다가 밥 먹으러 온 것 같은 회사원들로 보이는 현지인들밖에 없었다.


가격은 코스 기준 32.5유로- 비싸지만 여행와서 먹는데만큼은 안아끼는데, 

같이 간 친구들도 비슷한가보다 ㅎ-ㅎ 굳굳


엄청 배고팠는데, 양이 많아서 다 못 먹었다ㅋㅋㅋ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 Via S. Giovanni sul Muro, 5, 20121 Milano, Italy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과학 기술 박물관이라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


 그의 마지막 작품. 미완성 피에타 


그냥 하늘이 예뻐서-



@세 번째 방문, Pave

또 Pave로 왔다. 밀라노에 단골 가게 있음 후흐흐




@Ristorante giapponese Miyako, Via S. Gregorio, 23, 20124 Milano, Italy

프랑스에서 짬봉 먹기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라멘 먹기ㅎㅎ


누구의 제안이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만장일치로 라면을 먹게 되었다. 

Milan ramen으로 검색하여 평점이 좋고 거리가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려고 했는데, 

대부분 7시 30분에 시작해서 7시에 시작하는 곳으로 찾아갔는데 

오픈 시간이긴 하지만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불안했지만 먹을만하였다.

지금 보니 이 곳도 구글 평점 4.0



@스칼라 오페라

- 사진 없음

- 시작 시간 촉박하게 갔더니 내 자리에 누가 앉아있었음

- 불이 꺼지고 바로 시작해서 클레임도 못하고 뒤에 서서 봄

- 44유로나 줬는데 좌석이 엄청붙어있고 등받이도 거의 없는 수준으로 낮음. 그나마도 못 앉았지만...ㅋㅋ

- 좌석마다 자막 스크린이 있기는 하지만, 이탈리아어를 들으면서 영어 자막을 보고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 인터미션까지만 보고 나옴 ㅎ  


@마지막 밤

나초 & 와인



본의 아니게 알찬 관광의 하루를 보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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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 숙소 Ostello Grande Bello. 

빗소리에 눈을 떴다. 여행 날씨 운이 꽤 좋다고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 첫 도시에서 항상 비를 맞이하는 것 같다.


네이버에서 호스텔 후기를 찾아보았을 때 조식이 맛없다는 후기도 있고, 만족스러워서 많이 먹었다는 후기도 있길래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내려가보았더니, 구성 자체는 별거 없다. -시리얼, 토스트, 과일 정도

토스트가 얇고 퍽퍽해보여서 실망스러웠는데, 기계에 구워 버터를 발라 먹으니 왤케 맛있어 ㅎ 5개나먹었다. 민망 ㅋ

 

꽤 만족스럽게 먹고 다시 침대에 누워 cafe와 cappucino로 검색하여 커피를 마실만한 곳을 찾았다.

밀라노에서 힙하다는 카페 

Pavè (Via Felice Casati, 27, 20124 Milano, Italy)

숙소에서 15분 거리이고 메인 거리로 가는 길에 있어서 걸어갈만하다. (밀라노에 있는 동안 세 번이나 감ㅎ)

아침을 거하게 먹은 탓에 맛있어 보이는 타르트를 포기하고 (나중에 먹지 뭐-했는데, 갈때마다 배가 부른 상태였어서 결국 못 먹음 ㅠ)

카푸치노 XL를 주문하였다.

 

 

사진은 잠깐 한적할 때 찍은 것이고. 대부분의 시간에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고 나갈때 카운터에서 계산하는 시스템 (아마도 자리를 잡지 않으면 가격이 조금  더 싼 것 같지만, 나는 테이블에서 일기도 쓰고 쉴겸 항상 자리를 잡았다)

메뉴판에도 써있지만, 필요 시 합석해야된다.

 

 

바쁠 것 없는 나는 호스텔에서 성당까지 계속 걸어다녔다.

쇼핑 목적은 없었지만, 가는 길에 들어본 브랜드의 옷가게가 있으면 들어가 구경하다보니 시간을 꽤 잡아 먹었다. 

 

 

집에 있는 일리(illy) 커피 머신의 노즐이 하나 빠져서 부품을 사러 가게를 찾아 갔는데,

가게가 생각보다 작아서 실망 + 부품이 없다하여 실망 ㅠ하고 

대신 캡슐을 샘플로 내려줘서 한 잔 마시고 나왔다.

 

밀라노에서 꼭 가야지, 생각했던 맛집이 없었기에 대충 끼니를 떼우기로 했다.

밀라노 맛집을 검색하면 3대 맛집이라고 나오는데, 세 개가 한 코너에 모여있음

 

 

밀라노 3대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

1. Luini Panerotti 2. Cioccolati Italiani 3. Spontini

 

 

루이니는 줄이 길었지만, 계산대가 여러 개라 사람이 금방금방 빠진다.

블로그에는 극찬하는 글들이 많았는데, 그냥 한 번 먹어볼만한 맛.

 

 

쇼콜라띠도... 그냥 비쥬얼리 자랑할만한 것 외에 맛은 그냥 그랬음.

5유로나 하는 것이 너무 금방 녹아 뚝뚝 떨어져서 반쯤 먹다가 버렸다 -ㅠ-

 

 

스폰타니는 나중에 가봐야지, 하고 결국 못 갔는데, 

가본 사람 말로는 그냥 마가레타 피자라고.

 

 

오후에 독일 베를린으로 넘어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다시 숙소로 향하였다. 

걸어가는 길에 우리 집에 있는 종이 꽃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사진 찍음 ㅎ

(http://manroo.co.kr/255)

 

별 거 없이 나 혼자 좋았던 둘 째 날의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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