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서 둘째날은 마이리틀트립에서 시내 투어를 신청하여 다녔다.


가이드님은 약속 시간에 맞추어 호스텔 앞으로 마중나와 주었다.

개별 투어라 손님은 엄마와 나뿐. 

우리의 컨디션대로 일정이 조정 가능하다고 하였고 실제로 그렇게 하였다.


포르타 두솔

트램을 타고 찾아간 전망대.


날씨가 기가 막혔다.

이런 곳에 살면 어떨까. 매일이 엄청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물론 한국에서도 행복하다. 하지만 한파와 미세먼지만큼 덜 행복하다구...


 



알파마 골목 투어

골목골목을 걸어다녔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양한 벽화가 있는 건물과 벽들을 볼 수 있었다.

5년 전에는 미처 몰랐던 풍경들인데, 그때보다 벽화들이 많아졌거나,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거겠지?



호시우 광장

다른 어떤 것보다 부러웠던 구름. 그리고 햇빛.


 



벨림 지구

우버를 타고 벨렘 지구를 넘어가 벨렘탑, 발견 기념비, 제로니무스 사원 갔다가, 에그타르트를 먹었다. 


 

 

 



100 maneiras lisbon

또 다시 우버를 타고 시내로 돌아와서 가이드님이랑은 헤어지고

미리 예약한 레스토랑 100 mareiras lisbon에 왔다.

5년 전 친구와 왔을 때 엄청 헤매서 찾았던 곳인데 가이드님이 문앞까지 안내해주었다.


 

 

 

 

 


호스텔 아침

다음 날 아침.

절대 맛있는 음식이 아닌데 맛있게 먹게 되는 호스텔 아침을 먹고 공항으로 출발.



공항이 꽤 크다.

리스본 거리에서 봤으나 먹지 못한 Paul 빵집이 공항에도 있길래 결국 하나 사먹었다.


  



리스본에서 세비야로 가는 TAP 비행기. 

비행기가 어찌나 쪼꼬맣던지 찍어봄 ㅋㅋ


 


간식으로 에그타르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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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 Quiteria 

Tv. São José 1, 1200-192 Lisboa

 

네이버 카페 유랑에서 맛있다는 글을 보고 찾아간 곳.

간혹 그런 곳이 있다. 누군가 맛있다고 올리면 보통 한 두명 저는 별로였어요, 라는 댓글이 달리기 마련인데,

모두가 맛있다고 하는 그런 집.

그래서 기어코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어쩐일인지 나한테만 일정이 안맞고 나한테만 길이 험해서 가기 전에 기운 빠지는 곳

리스본에서는 Dona Quiteria가 그러하였는데. 사실 추천을 해주는 글에 이미 시내와는 거리가 좀 있다는 경고가 있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특히 더 배고팠고, 그 와중에 길을 또 헤매기까지 해서 더 어렵고 힘들게 찾아갔다. 

 

 

 

가게는 7시 30분에 오픈한다. 우리는 오픈하자마자 첫 손님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그날만 유독 그랬던 것인지, 일상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주인 혹은 직원으로 보이는 두 분은 사다리 등을 옮기면서 엄청나게 분주했고, 주방이 준비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아무튼 시간이 되어 음식과 와인을 주문하였다.

디쉬당 양이 많지 않아 여러 개의 음식을 주문했는데 다행히 모두 맛있었다. 

 

 

 

 

 

 

8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조금씩 들어오면서 작은 가게가 가득 찼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저녁을 느지막히 먹는구나. 

 

 

돌아가는 길 건물과 하늘이 멋져서 찍은 사진. 지붕 위로 풀이 삐죽삐쭉 나와있는 모습이 귀엽다.

 

 

여행자의 마음인 때문인것인지, 도시 풍경의 차이때문인것인지, 배부른 자의 여유였던 것인지,

골목 사이로 들여다보이는 풍경 하나하나가 특히나 예뻐보이는 저녁이였다.

 

가게를 찾을 때와 사뭇 다르게 여유있게 길을 거닐다가, 파티가 진행되고 있는 전시회장을 발견하였다. 한 평 남짓한 전시회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호기심에 들여다보다가 작품도 구경하였다.

 

 

 

 

초록색 타일로된 건물 앞 초록색 나무가 서있었다. 이 곳에서 선명한 옷을 입은 엄마의 사진을 찍었더니 작품이였다.

지나가는 백발의 할머니께서 꼿꼿한 자세로 담배를 피셨다. 담배는 싫어하지만 그 장면도 멋졌다.

길에는 어쩌면 광고일수도 있고, 어쩌면 쓰다 남은 스티커일 수도 있고, 그것도 아니면 낙서일 수도 있는 그림이 붙어있었는데 그마저도 작품같았다.

 

 

 

저녁에는 호스텔에서 하는 시티투어에 참석했는데. 극단스러운 후회스러움과 극단스러운 만족스러움이  반반이였다. 

이날 리스본의 날씨는 축축하고 추운 날씨였는데, 영어로 진행되는 가이드에 엄마는 관심이없었고-

프로그램은 거의 bar tour에 가까워서 도시를 거닐면서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게에서 술을 종류별로 한 잔씩 사먹는 식이였다. 한 잔씩 사먹는 틈에는 투어를 같이한 사람들이 자연스레 말을 걸어 어디서 왔는지, 누구랑 왔는지 물었는데 저녁 때부터 노곤 상태였는지라 평소와 달리 그러한 분위기가 달갑지 않았다. 게다가 비까지 오기 시작해서 오돌오돌 떨면서 빨리 Fado를 듣는 타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였다. 

 

 

 

 

여행이 만족스러웠던 이유는 Fado였다. 

2009년 시카고를 여행갔을 때 호스텔 투어 프로그램으로 찾아간 째즈바가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난다.'

다음 날 다른 유명 체인 째즈바를 찾아갔다가 실망하고 호스텔에서 갔던 째즈바를 찾아 헤맸으나 못 찾아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는데.

리스본에서도 호스텔에서 찾아간 Fado 공연장이 제일 좋았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_-;;;

 

 

 

공연은 새벽늦게까지 계속해서 진행되지만, 나는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였고, 2시쯤에 숙소에 가기 위해 나왔을때는 비가 꽤 많이 오고 있었다. 가이드는 가게에서 나와서 큰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된다고 쉽게 설명하고 사라졌지만, 숙소까지는 꽤 거리가 있었다. 비를 맞으며, 숙소를 향해 걸었다가, 뛰는데, 나도 모르겠는 와중에 나를 보고 따라오는 것 같은 외국인들 때문에 부담스러움을 마음에 지고 구글지도을 보며 길을 헤매는데 비에 젖은 핸드폰이 고장이 났다. 어찌저찌 숙소에 다르는 길을 찾아서 방에 들어와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하고나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이제와서는 고생스러운 부분까지 추억이지만, 당시에는 고문이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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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가서 먹어볼 것 : 에그타르트, 바깔라우, 100 maneiras

*100 maneiras에서 바깔라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하면 바깔라우를 먹으러 굳이 따로 가지 않아도됨

 

Pastel de nata의 에그타르트

18세기 이전에 산타마리아지 벨렝의 제로니무스 수도승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에그타르트.

당시 수녀원과 수도원에서는 옷에 풀을 먹이기 위해 달걀 흰자를 대량으로 사하고 남은 노른자로 케이크나 빵을 만들곤 했다(고 한다.)

수도원은 재정적인 이유로 에그타르트를 근처 설탕 제정소에 판매하고, 1834년에는 레시피까지 넘긴다.

그리고 1837년, 제정소 주인이 Fábrica de Pastéis de Belém를 열어 그 가게가 현재까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출처 : 위키피디아)

 

@2012년 리스본을 방문하였을 때 찾아간 역사 속 Pastéis de Belém

 

  

접시에 자그만하게 쓰여진 since 1837에서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에그타르트를 좋아해서 상해, 홍콩 갈 때에도 꼭 챙겨먹었었는데, 중국의 타르트는 1940년에,

그러니까 거의 100년만에 포르투칼 식민지인 마카오를 통해서 홍콩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에그타르트는 겉면의 빵과 안쪽의 커스터드로 구성되는데, 겉면의 빵이 Shortcrust Pastry (숏컷 페스트리) Puff Pastery (퍼프 페스트리)인지에 따라 맛이 다르고,

안쪽의 커스터드는 달걀과 크림의 정도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한다.

- 그 밖에도 뜨겁게 먹는지, 실온으로 식혀서 먹는지, 견과류 & 시나몬을 뿌려 먹는지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커스터드에 초코 혹은 녹차 등의 맛을 첨가하여 먹기도 한다.  

나라 별로 에그타르트의 모양새와 맛이 조금씬 다른데,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추가 또는 첨가되지 않은 커스터드의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고, 상해>홍콩>리스본>파리바게트(갑툭튀 파리바게트) 순으로 맛있다. 

그러나 파라바게트 에그 타르트까지도 맛있다는 것이...함정.   

 

Pastéis de Belém의 경우, 에그타르트도 에그타르트지만, 그 역사의 현장을 찾아왔다는 것 + 파란색 무늬의 타일로 꾸며진 가게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Gambrinus Lisboa 

www.gambrinuslisboa.com

Rua das Portas de Santo Antão 23, 1150-264 Lisboa, Portugal

 

여행을 가기 전에 그 나라/도시의 전통 음식을 꼭 먹어보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탈리아 파스타, 피자, 영국 피쉬앤칩스, 독일 소세지 ㅎㅎㅎ 

그런데 의외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포르투갈도 그러하였다.

 

Portuguese traditional food를 검색할때 나오는 음식들 

Bacalhau  포르투갈어로 대구(codfish)를 의미하는 바깔라우. 포르투갈에서는 대구의 인기가 높아 크리스마스에도 대구 요리를 먹는다고한다. 대구를 먹은지 500년이 넘었으며, 레시피 종류는 365가지가 넘는다고 하는데. 일일 일레시피 가능하다는 얘기다.

Cozido a portuguesa 각종 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어 만든 스튜. 부자의 레시피에서 시작하였으나 가정식으로 확산되었다고 한다. 어떤 고기를 넣는지, 어떤 야채를 넣는지, 어떤 향신료를 넣는지, 각 가정의 전통에 따라 일가정 일레시피 가능ㅋㅋㅋ 우리 엄마 비밀 레시피로 만든 요리야~하고 내놓는 요리

Caldeirada 생선과 야채를 넣어 만든 스튜. 화이트 와인과 올리브 오일, 각종 향신료를 넣어 맛을 낸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 쉐이주위 (중국 쓰촨성 대표 음식으로 생선을 오일에 끓여 만든 요리)와 비슷한건가 싶어 찾아보았다. 이미지로만 봤을 때는 비슷해도 보인다. ㅎㅎ

Tripas 내장요리. 고기가 귀할 때 - 14세기때부터 먹은 음식이라고 한다. 오잉 반갑네 포르투갈.

Alcatra 소의 엉덩이 고기 ㅋㅋㅋ 맛있겠다. ㅎㅎㅎㅎ

 

아무튼, 감브리너스 리스보아는 포르투갈의 대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바깔라우를 먹기 위해 찾아갔던 곳이였다.

 

소박한 입구였지만,

 

내부는 높고 넓었다.

 

홈페이지를 보면, 78년 전통의 레스토랑이며, 예술가와 정치가들이 만남의 장소로 오랫동안 사랑해왔다고 자랑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자부심도 내심 엿보이는데, 목재로 된 인테리어와 빨간색 정장을 입은 웨이터들이 제법 격식있어 보인다.

 

 

 

 

'오늘의 요리'로 먹을 수 있었던 바깔라우의 가격은 28유로 (약 4만원) - 지금와서 보니 꽤 비싼 음식이였다.

 

허나, 2명이서 바깔라우 하나 나눠먹고 꽤 배가 불렀으니 나름 합리적...아니, 그래도 비싸긴하지만, 

레스토랑의 분위기까지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였다.

간혹 다른 곳에서 먹은 바깔라우 후기들을 보면 짜다는 평도 있는데, 짜지는 않았다.

엄청 맛있었던 기억보다는, 깔끔한 맛 + 친절한 웨이터 덕분에 기분 좋았던 곳으로 기억된다. 

 

  

 

 

 

 

 

 

★100 maneiras

www.restaurante100maneiras.com

Rua do Teixeira 35, 1200-459 Lisboa, Portugal

 

리스본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

대부분의 평가 사이트에서도 5점 만점에 4.7점 이상을 받고 있는 곳. 

너무 어렵게 찾아갔다. ㅎㅎ 날씨도 썩 좋지 않은데 길을 헤매고 또 헤매고 묻고 또 헤매고 저녁 내내 헤맸다ㅋㅋ 종일 투어 때문에 힘든 와중이라 같이 간 친구가 포기하자 그러면 어쩌지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생길 정도로 엄청 헤맸다 ㅎ 

결국 길에 계시던 할아버지께서 따라오라며 길을 안내해주셨는데, 따라오라길래 가까운 줄 알았더니 거기서 또 한참을 가셨다. 그냥 한참이 아니라 정말 꽤 한참. 엄청 한참ㅜ 

한참을 가다보니, 돈 달라고 하면 어쩌지? (예전에 미국에서 길을 안내해주었으니 같이 먹겠다던 미국인 할아버지가 있었다 ㅎㅎ) 하였는데, 맛있게 먹으라며 쿨하게 떠나셨다. 

할아버지, (의심해서) 죄송하고 감사해요 >w< 

가게는 생각보다 좁았고, 자리도 꽤 빽빽했다. 사람들이 꽉 들어차있었고, 모두 들뜬 모습이였다. (내 눈에 그렇게 보였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ㅎㅎ) 

 

비쥬얼과 맛 모두 만족스러웠다. 

말린 바깔라우를 집게에 꽂아 독특하면서도 입맛을 자극하는 그린 & 오렌지색 소스에 찍어 먹도록 나온 첫 번째 요리 -

 

빵 위에 절인 정어리와 야채를 얹어 꼬치로 고정한 두 번째 요리,

연어 카르파치오,

중간에 입을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소르베를 주는 센스,

아시아 요리 같았던 조개 관자요리,

또 다른 바깔라우 요리 

추가로 주문한 그린 와인까지- 모두 새로워서 좋았다.

 

리스본에서 딱 한 군데를 갈 수 있다면 가볼만한 곳이다. 

 

 

 

 

 

 

 

 

  

 

Ginja & Romaria de Baco 

호스텔에서 운영하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한 우리.

리스본에서 40분 거리의 도시 신트라 투어 중에 Ginja 가게를 들렀다가 Romaria de Baco에서 점심을 먹었다.

 

Ginja는 초콜릿 잔에 부어먹는 진~한 와인과 비슷한 술. 1유로를 내면 시식할 수 있다 ㅎㅎ

 

리스본이 마지막 도시였다면, 친구들이랑 먹으려고 사왔을 법한데, 첫 도시라 참았다. 

 

 

 

Romaria de Baco는 가이드가 주인이랑 짜고 우리를 이끈 곳인 줄 알았는데, (당했어! 당했어! 했던) 

꽤 유명한 레스토랑이였다.

Tripadvisor과 Yelp에서도 꽤 높은 평점과 평가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Amazing roasted octopus라니 ㅋㅋㅋ

우리도 분명 문어 먹었는데 흠....................

 

연어 요리는 너무 오일리하고 문어 요리는 양파 맛이 강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지라, 누군가의 맛권리를 뺏고 싶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물어본다면 조심스럽게 비추 꽁 

 

 

 

 

 

Restaurante Bonjardim

 

마지막 날 호스텔에서 소개한 '맛 없는' 레스토랑에서 불만족스러운 저녁을 먹고. 생각보다 빡빡했던 투어 일정 때문에 못 먹은 벤자르딤 치킨을 굳이 먹어야 겠다며 ㅋㅋㅋ 시간이 촉박한데 ㅋㅋㅋ 트렁크 끌고 미친듯이 뛰어서 찾아갔다 ㅋㅋ

 

가는 길에 당시 한창이였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춤추는 흑인 아저씨와도 인사하고 ㅋㅋ 막 땀흘려 찾아갔더니 포장은 저쪽이라 하여 엄청 허둥지둥 찾아가 포장하고, 세비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갔다. 

기억을 떠올리니 지금도 막 숨이 찬다.

 

열심히 비닐을 꽁꽁 묶었지만 세비야로 향하는 야간 버스 안에서 분명히 치킨 냄새가 폴폴 났을 듯 하다...죄송죄송 ㅎㅎ

 

호스텔에 도착하니 다행히 오븐이 있었고, 아침으로 데워 먹었었다.

- 치킨은 언제나 맛있으니까 ㅋㅋ 맛있었다. 우리나라 전기통닭구이 맛? ㅋㅋ

 

특별한 맛을 기대하기보다는 리스본에서 야외에서 맥주와 함께 여유있게 먹었으면 안전빵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는 있었겠다 싶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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