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박물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일 슈투트가르트] 벤츠 박물관 (2015.05) 결혼식은 새벽까지 계속되었고, 우리도 꽤 늦은 시간까지 버티다가 미처 못 가눈 시차 때문에 어느 순간 졸음이 밀려와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 날 오전에 조식을 먹고 방에 돌아오니 한국 시간으로 야구를 할 시간이다. 창문을 열어두었더니 사알짝 찬 기운이 든 침대에 누워서 야구를 보자니, 유럽까지와서 (어차피 일일무제한이라서ㅋ) 데이터 펑펑쓰며 야구나 보고 (웬일로 이기고 있고ㅋ) 마치 여행객이 아니라 독일에 사는 한국 사람처럼 여유있어보이는 스스로의 모습에 아무도 보는 이 없고, 그렇다고 말해주는 이도 없는데 설명하기 힘든 설레임이 있었다. 그러다가 또 잠이 들고, 내내 자다가 오후에서야 눈을 뜨고- 결혼한 친구네 집에 방문해서 라면을 먹었다 ㅎㅎ 그래도 독일까지 왔는데, 슈투트가르트를 언제 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