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말, 블루베리를 열심히 먹어보기로 하였더란다ㅋㅋ

이전 글 : 블루베리 주말 지정, 블루베리 1kg 처치하기

  

게으름 탓에 새로운 재료를 사러 가야하는 메뉴는 거의 못해 먹고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다ㅎ 

 

블루베리로 이름쓰기 

블루베리로 필명 써보기~

주말 내내 먹을 블루베리랑 ice breaking ㅋㅋㅋ

 

   

 

 

블루베리 요거트

요건 전에 해 먹은거~다시~

가장 간단하면서 맛있는, 블루베리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에 블루베리 담고 꿀 뿌리고 떠 먹으면 끝.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 가나슈& 크레페 

금요일, 분당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아브뉴프랑에서 사온 한스 조각 케익~

'블루베리'가 들어간 케익이 우선 안전빵으로 생블루베리를 얹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블루베리 치즈케익 하나를 사고, 가나슈는 그냥 하나 더 산거였는데, 가나슈와 블루베리가 은근 잘 어울린다~

초코의 쌉사르한 맛과 블루베리의 달콤 촉촉한 맛이 꽤 좋은 궁합~

데코 실력이 엉망이라 비쥬얼은 그닥이지만 케익을 먹을 때 생과일 추가로 얹어먹는 거 굉장히 좋은 거 같다.

 

 

  

페라의 유명한 딸기치즈타르트와 크레페에도 블루베리 얹어먹기 :)

블루베리 + 생크림, 블루베리 + 크림치즈, 요 두 조합 다 합격~!

 

 

 

 

블루베리 상그리아 

계획에는 없었지만, 바르셀로나 맛집 포스팅을 하다보니, 번뜩~

아, 상그리아~ 블루베리로 상그리아 만들어 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안을 뒤적뒤적하여 보니 와인도 있고, 자두도 있다.

 

하트3

 

적절한 통에 블루베리와 자두를 넣고 와인을 가득 담아 냉장. 끝

 

...........

하루만에 다 마셨다 하하하하하하하 

 

진짜 맛있다- 추천추천!!

 

  

  

 

 

블루베리 크림치즈 부르스케타 

부르스케타 ㅋㅋㅋㅋ 라고 이름 붙여도 될까 ㅋㅋ 

부르스케타란, 납작하게 잘라 구운 빵 위에 각종 재료를 얹어 먹는 전채요리, 인데,

뚜껑을 안 덮어서 샌드위치는 아닌 것 같고...뭐라고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어디선가 들은 게 있어 찾아보니 그 설명이 내가 해 먹은 거랑 딱 맞긴 한데 ㅋㅋㅋ 이름이 너무 요리같아서 붙이기 민망하다.

아무튼, 맛으로는 대성공이였던 블루베리 크림치즈 부르스케타!

파리에서 사온 버터를 녹여 빵 한 쪽을 굽고 집에 있던 슈레이버 크림치즈를 굽지 않은 한 쪽에 발랐다.  

 

 

 

  

역시 집에 있던 바질 페스토. 생 바질 대신 발라 주고 블루베리를 얹어주었다.

  

 

  

하나는 하트 모양을 내보고, 하나는, 그냥 잔뜩~

 

 

친구들이랑 놀 때 핑거푸드로도 좋을 듯!~

맛있다 >w< 

 

 

블루베리 차돌박이

 

밥 해먹으려고 차돌 굽다가, 예전에 돼지고기에 건자두 말고 와인을 부어 구운 요리가 생각나서, 상그리아 만드려고 오픈한 와인도 붓고 블루베리도 몇 알 후드드 떨어뜨려 보았다.

 

사실 고기로 만든 음식은, 고기가 이미 맛있어서, 평가를 하기가 어렵다. 원래 맛있는건지, 더 맛있게 된건지, 덜 맛있게 한건데 그래도 맛있는건지...머라는건지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맛있었음 ㅎㅎㅎ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효소 

친구의 친구네서 재배한 아로니아. 맛이없다고 신신당부하여 조심스럽게 한 알 씹어보았더니 정말 많이 떫다ㅋㅋ

정말로 콜레스테롤을 직방으로 녹여줄 것 같은 건강한 맛. ㅎㅎㅎ

생으로 먹기는 힘들 것 같아 효소를 만들기로 하였다. 나말고 엄마가..........ㅋ

옆에서 사진만 찍음

남은 아로니아는 내일부터 우유와 꿀을 넣고 갈아마셔야지

 

 

 

 

 

블루베리 카나페 

카나페는 만들기 쉽고 재료 배합이 다양해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좋다. ㅎㅎ

크래커 위에 요거트 & 바나나 & 블루베리 & 시리얼~ 요것도 제법 괜찮은 구성이였다.

바나나를 더 얇게 잘랐어도 좋았을 뻔했다. 먹을 게 많은데 배부르니까. ㅎㅎ

 


못해먹은 것도 많지만, 이정도면 제법 블루베리 주말다웠다.

이러다 블루베리 농장 인수할 기세 ㅎㅎㅎ

반가웠다, 블루베리 ㅋㅋ

 

 

블루베리 팬케익 

오늘(7월21일) 아침 시도한 블루베리 팬케익 ㅋㅋㅋ

내 기준...실 ㅋ 패 ㅋ ㅠ

 

 

내가 원했던 비쥬얼 

@서래마을 게스토로펍에서 브런치로 먹었던 블루베리 팬케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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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2008년 처음 방문 이후 이 도시가 너무 좋아 2010년 남동생과의 유럽 여행 때에도 무리하게 코스에 넣고, 2012년 스페인 남부 여행을 때에도 이 도시에서 아웃하였다.

 

스페인 음식들은 유럽 음식 중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지 않나 싶다.

 

스페인 가서 먹어볼 것 : 메뉴델리아, 하몽, 타파스, 츄러스, 상그리아

- 점심에는 메뉴델리아(menu del dia)라고 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델리아가 있다는 것만으로 스페인 국민이 너무 부럽다.ㅋ

- 하몽은 스페인 대표 음식으로 훈제한 돼지고기 뒷다리. 이베리코가 비싸지만ㅠ 맛있다. 2012년 친구와 여행갔을 때 폭 빠져서 도시마다 사먹었다. 

- 타파스는 작은 접시에 소량으로 담아 나오는 요리인데 종류가 다양하다. 전채요리 또는 안주로 많이 먹음

- 이제는 한국에도 츄러스 전문점이 많이 생겼지만, 처음 스페인에 갔을 때에는 츄러스 초콜렛에 찍어먹기가 스페인가서 해야할 일 리스트에 있었다ㅎㅎ 하지만 막상 갔을 때에는 현지 가이드가 추천해준 설탕뿌린 길거리 츄러스가 더 맛있어서 두 번이나 찾아 먹었다. 

- 상그리아는 포도주에 과일 등을 넣어 만든 음료.

 

아래는, 2008년, 2010년, 2012년 갔었던 레스토랑 중 사진 & 기억이 남은 곳들. 이 중, 다시 간다면 다시 가고 싶은 순서대로 정리해보았다.

*다만, 2015년에 엄마와 갔었을 때에는 Tapas24(먹물 빠에야 없어짐, 음식 너무 짬. 사람은 여전히 많음), 츄레리아(츄러스가 기름 먹은 느낌) 모두 실패함 ㅠ 메뉴 선정 & 배고픔의 정도 & 레스토랑의 업다운이 있는 것 같음! 

 

 

Tapas24

Carrer de la Diputació, 269, 08007 Barcelona, Spain (8:30 – 11:00 pm)

 

지하에 있는 가게와 야외 자리가 있는 타파스 집. 작은 가게에 계단을 따라 문 밖까지 줄을 엄청 서있는다.

엘불리였나? 다른 곳에서 나온 유명 요리사가 오픈한 것이라한다.

2010년에는 밤에, 2012년에는 낮에 갔는데, 둘 다 야외에 앉을 수 있었다. 별거 없는 듯이 보이는 먹물 빠에야가 묘한-매력적인 맛이 있다. 직원들도 친절해서 맛있게 먹으면서 기분도 업되는 곳으로 기억한다. 다시 가면, 쭈꾸미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 ㅎㅎ

 

@2010 - Arros negre de si 

 

 

 

 

 

@2012

 

 

 

 

 

 

Xurreria

Carrer dels Banys Nous, 8, 08002 Barcelona, Spain 

2010년 자전거 유로나라 투어 중에 갔던 Xurreria. 맛있어서 2012년에도 찾아갔다. 바로바로 튀겨주어 따듯하고, 설탕을 솔솔 뿌려 달콤하다. 쫄깃쫄깃 바삭바삭 고소고소한 츄러스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다. ㅠ 다음에 바르셀로나가면 꼭.꼭. 또 갈 곳!! 


 

  

 

슈퍼에서 먹고 싶은 거 사서 호스텔에서 먹기

Japones Wok (해산물 부페집)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 길에 같은 건물에 있는 큰 슈퍼에서 장을 봤다. (Japones Wok 리뷰를 보면 극찬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국내 해산물 부페 퀄리티 대비 좋은 점은 모르겠다. 국내 업체가 가서 경쟁하면 바로 찌그러질 듯 케케케..)

아무튼, 슈퍼에서 과일과 와인을 사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하몽 전문점에서 하몽을 사고, 패스트푸드점 PANS에서 보까디요를 하나 사고, 그렇게 숙소에 왔다.

 

 

  

요렇게 한 상 차리고 실컷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하면 할 수록, 이렇게 슈퍼에서 장봐서 먹는 것이 좋다.  

 

 

  

 

Conesa

Carrer de la Llibreteria

 

사진은 없지만, 보까디요 (따듯한 샌드위치)가 맛있는 집. 2010년 당시에는 3,6유로 정도하였다. 자우메 광장에 자그만하게 있다. 줄이 엄청 김.

  

 

EI REY DE LA GAMBA

Passeig de Joan de Borbó, 53

 

가기전 맛집을 검색하였을 때에는 평가가 엇갈렸던 가게. 간혹 짜다는 평이 있었던 것 같다.

남동생이 해산물을 좋아해서 굳이 찾아가보았는데 우리는 대만족했다. 일단 푸짐해서 좋았고, 짜지도 않았다. 분위기도 매우 활발! 

식사가 끝나고 독하면서 달콤한 술을 한 잔 주었는데 맛있었다.

 

계산하러 온 웨이터한테 사진 한 장 같이 찍자고 하였더니, 기분이 좋아졌는지 술을 한 잔씩 더 가져다주었다.

 

펩시 2.15유로 + 새우(1/2) 21.85유로 + 해산물 그릴 모듬(1/2) 19.87유로 + 맥주 한 잔 3.75 유로

= 총 51.43 유로

 

   

 

  

 

  

 

BROWN33

Passeig de Gràcia, 33, 08007, Barcelona, Spain (12:00 – 11:30 pm)

 

그라시아 거리에 있었던 Brown33. 고급스러운 느낌이 좋다. 맛도 깔끔. 

 

 

 

 

  

Caputxe

Carrer de les Caputxes, 4 (1:00 – 12:00 am)

 

유로자전거나라 일일 투어 중에 가게 된 Caputxes. 엄청 맛있다기봐다는 무난 무난했던 걸로 기억한다. 

 

 

 

 

 

 

 

  

 

LA FONDA

C/ Escudellers, 10 (1:00 – 11:30 pm)

 

2008년, 일정을 같이 한 그리스 친구가 지하철에서 (모르는) 현지 스페인 사람에게 물었다. 여기서 맛있는 거 먹으려면 어디 가야해요? 순진해보이는 남자 사람은 엄청 당황해하며....Hmm...Umm...열심히 고민하더니

 

..............McDonald?

 

하지만 그녀는 굴하지 않았고, 그 후 세 명의 현지인에게 니네 맛집이 어디니 했더니, 공통적으로 알려준 곳이 LA FONDA였다. 가게를 찾아가니, 국내 사이트 어디엔가 소개가 되어있는지, 이미 한국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솔직한 평을 말하자면, 맛있기는 하지만, (다른 맛집에 비해) 특출나지는 않다.

 

@2008  하나는 토끼요리로 기억 + 무슨 고기였는지 기억안나는 고기 + 상그리아 = 22,36유로

 

 

 

@2012

   

 

 

 

Taller de Tapas

라시아 근처를 구경하다 가게된 Taller de Tapas.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다.  

 

 

 

 

 

 

  

VALOR

Carrer de la Tapineria, 10

 

발로르. 초콜렛 찍어먹는 츄로스를 한 번은 먹어봐야지 싶어 가본 발로르. 진한 초콜렛이 걷다 지친 몸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었다. 그래도 우리는 위에서 먹은 ↑↑↑↑ 츄레리아 스타일~   

 

 

   

 

름 기억 안나는 집 ㅠ

  

이 집은 사진은 있지만 이름이 기억 안난다. 2010년 누캄프에서 축구보고, 한국 사람 여럿이랑 갔던 곳인데 ㅎㅎ 꽤 유명한 집이였고, 비쥬얼도 좋았지만 맛은 그냥저냥~ 

 

 

 

 

 

 

또 가고 싶은 맛집도 많지만, 먹어보지 못한 맛집도 많을테지 ㅎㅎ

 

언제든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은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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