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해

[중국 상해] 난징동루 마사지 / 릴리안 타르트 / 예원 / 비어가든 파울라너 (2014.10.04) 상해를 가면 빼먹을 수 없는 마사지- 대규모의 체인샵은 바가지가 있지않을까 싶어 출장 많이 다니는 친구에게 동네 샵도 추천 받아봤지만, 같은 샵도 마사지사에 따라 복불복. 현지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은 동네 샵이 훨씬 싸다고도 하지만, 어렵게 찾아가기 귀찮아 난징 동루 한 가운데, 이미 유명한, 나에게도 좋은 기억인 도원향으로 간다. 도원향 5F, 819 Nanjing Road Pedestrian St, Huangpu, Shanghai, China (南京路) 난징동루 3번 또는 4번 출구에서 인민광장 방면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요시노야(Yoshinoya) 간판이 보이는 건물 5층. 이 곳은 개인적으로 친절하고 고마운 곳이다. 2013년, 근처에서 놀다가 돌아갈 택시비도 없이 현금이 다 떨어졌을 때 부끄러.. 더보기
[중국 상해] 친절하고 맛있는 핫팟 맛집, Faigo hotpot (2014.10.03) Faigo hotpot 1829 Hongqiao Road, Changning, Shanghai, 중국 中国 上海市长宁区虹桥路1829号 +86 21 5403 8811 타이캉루 텐쯔팡 코뮨에서 나오며 근처에 맛있는 Hot Pot 집이 있는지 물었다. 복잡한 텐쯔팡 거리와 달리 '나가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있다'는 간단한 설명에 과연 찾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텐쯔팡 초입 훙차오 거리에 있는 쇼핑몰 안에서 Faigo hotpot을 찾을 수 있었다. 유명한 맛집이였는지 번호표를 받아들고 2시간을 기다려야했다. 번호표를 받고 텐쯔팡에서 놀다 오면 딱 맞았겠다 싶었다. 그러나, 막상 우리도 차례가 한 참 후에나 올 것을 알고 옆 쇼핑몰을 구경하거나 화장실을 갔다가도, 혹시 또 생각보다 차례가 일찍 올까봐 다시.. 더보기
[중국 상해] 릴리안 에그타르트&코뮨 + 선물 사기 좋은 Teahouse & Candy Lab (2014.10.03) 상해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릴리안 에그타르트 포장해서 먹기보다 그 자리에서 바로 먹어야 바삭함과, 부드러움과, 따듯함과, 달콤함을 느낄 수가 있다. 에그타르트를 인당 두 개씩 사서 텐쯔팡 가는 택시에서 하나를 헤치우고, 텐쯔팡에 도착하여 (내가 좋아하는) 코뮨에서 나머지를 헤치웠다. 세 개 살걸!!! 네 개 살걸!!!! 타이캉루 텐쯔팡은 상해 첫 방문 이후 반한 곳이다. [중국 상해] 첫 방문, 텐쯔팡에 반하다 (2011.06) 이정표 없이 복잡하게 얽힌 골목은 아무리 돌아다녀도 내가 누비지 못한 곳이 남아 있을 것 같았다. 다시 오면, 새로운 골목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식상하지 않을 것 같다. 정확치는 않지만 텐쯔팡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것 같은...ㅋ느낌의 카페가 코뮨이다. 코뮨은 .. 더보기
[중국 상해] 상해 맛집, 딘 타이 펑 (2014.10.03) 숙소에 짐을 놓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출발하였다. 딤섬! 딤섬을 먹기 위해! 상해 여행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택시를 부담없이 탈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시 내에서 보통 20~30위안, 많이 나와봐야 50위안(1만원 아래) 정도 나오기 때문에 여럿이 갔을 때는 택시를 타는 것도 방법이다. 상해 택시에 대해 짧게. - 우리나라 택시와 마찬가지로 빈 차일 때는 뚜껑에 불이 들어와있고, 조수석 앞쪽에 공차(空車)라고 써있는 팻말이 붙어있다. 탑승하면 미터기가 작동하면서 팻말이 눕는다.ㅎㅎ - 운전사 쪽에는 항상 플라스틱 가드가 있다. 한 편으로는 '이렇게 보호 받으니 좋겠구나' 싶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그동안 어떤 불상사들이 있었길래 이런 장치가 필요한 것일까 싶다. - 오른쪽 좌석 뒷쪽에는 광고 화면이 있다. .. 더보기
[중국 상해] 급하게 하는 상해 여행 계획 상해는 벌써 다섯 번째이다. 나 같은 회사원에게 해외여행은, 금전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시간적인 면에서 엄청난 호사이자 여유인데, 어쩌다보니, 일본에 우동먹으러 잠시 다녀오는 수준으로, 몇 년 사이 상해만 훌쩍훌쩍 여러 번 가게 되었다. 쿨럭; 여러 번 가봤기 때문에 잘 알아서는 절대 아니고, 정말 정신없고 바빠서 (놀거나 일하느라) 준비를 하나도 못한 사이, 벌써 내일이 출국일이다... 인터넷 면세점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물건들을 거르고 걸러 결제를 해볼까? 하고 주문 버튼을 눌렀더니 전날 9시까지밖에 안된다고 한다 (글쓰기 시작한 시간은 9시 10분) 그치...그렇겠지...당연히 그렇겠지.... 어찌 그리 안일하였을꼬... 쌓아놓은 적립금...모아놓은 사은권....쿠폰...아아...ㅠ 지금 좌절스러운.. 더보기
[중국 상해] 엄마랑 남동생이랑 (2012.10) 상해를 자꾸 가니까 중국 여행에 관심없으시던 엄마도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하셨다. 동생은 맛있는 거 먹자,하면 어디든 따라간다. 아빠는 아무래도 일정 맞추기가 너무 어렵고 띵가띵가딩하는 여행을 좋아하시지 않는다. 그리하여 엄마, 동생이랑 네 번째 상해 여행을 하였다. 텐쯔팡 (타이캉루) 골목을 보여드리고 싶었었다. 어쩐지 엄마 취향일 것 같아서- 사람 많은 거리를 정신없어하셨지만 곳곳에 전시된 개구진 아이들 사진을 보고 좋아라하셨다. 빈 맥주병으로 꾸며놓은 창가-처럼 거리거리가 올드하면서도 분위기있다. 역시, 좋아라하는 코뮨(Kommune)으로 이끌었다. No. 7, Lane 210 Taikang Lu 上海市黄浦区泰康路210弄7号 욜케 밖에 앉아줘야 제 맛!...인데 나만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았다.하하 신.. 더보기
[중국 상해] 여자 셋, 상해 접수 (2012.02) 또 다시 간 상해- 상해라는 도시가 너무 좋았던 때. 직전 해에 홍콩을 같이 간 언니 동생에게 상해를 보여주고 싶었다. 타이캉루 골목골목을 걷고, 노천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느낄 수 있는 상해의 아기자기하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너무 추워서 실 ㅋ 패 ㅋ 그래도, 우리끼리는 항상 그렇듯, 바보같고, 신나고, 웃기고 즐거웠다. #택시 기사님들에게 보여주려고 욜케 목적지 주소를 써서 핸드폰에 저장하여 갔다. Lynn (린) 99 Xikang Lu, near Nanjing Xi Lu 西康路99号近南京西路 11.30am-2.30pm, 6-10.30pm 원래는 18일 토요일에 가려던 걸 도착날 바로 갔더니만. 딤섬 부페는 주말에만 가능하다고 한다. (주말 점심만 88 RMB에 딤섬 무제한 제공) 그.. 더보기
[중국 상해] 첫 방문, 텐쯔팡에 반하다 (2011.06) 회사 친구와 갔던 첫 상해 여행 텐쯔팡(Tian zi fang)에 반하다 텐쯔팡을 구경하는데 계속 엄마 생각이 났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시는 엄마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하여, 이듬해 엄마 & 남동생이랑 다시 상해 방문하였는데...그닥...ㅋ 텐쯔팡보다 모간산루 예술거리를 더 좋아하셨다...ㅋ) 옷, 가방, 신발 등의 잡화, 악세서리 등을 파는 작은 가게들과 브런치, 디저트 등을 파는 음식점들이 빽빽하게 미로처럼 연결되어있는 텐쯔팡은, 뭔가를 사고자하면 조잡해보일 수도 있지만, 편하게 구경하기에는 골목골목 볼거리가 많다. 코뮨(Commune) 특히 이 곳의 코뮨 (Commune)은 상해 여행 때마다 방문하여 (주인은 단골인지 모르는) 단골이 되었는데, 음식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좋다. 맛집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