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투트가르트] 친구의 결혼식 (2015.05)
독일에서 BMW 본사를 다니고 있는 친구가 IBM 다니는 남자와 결혼한다고 하여, 오, 알파벳이 두 개가 겹쳐!!!하고 반가워하며, 정성스레 네일 아트를 하여 갔는데, 친구의 회사는 ...메르세데스 벤츠였다...하하하하하아 결혼식은 밤새 피로연까지 이어졌고, 회사 동료들이 가득한 피로연장에서 열심히 손가락을 오므리고 있었지만, 결국은 한 명, 두 명, 손톱에 쓰여진 게 무엇이냐 물어봤다. 아,,,,음,,, 결혼식은 친구의 남편이 어렸을 때 다녔던 교회에서 진행이 되었다. 예쁘면서도 스토리도 있는 결혼식장이- 한껏 멋있어 보였다. 목사님의 주례 이후 친구의 할머니와, 남편의 여동생의 축사가 있었다. 결혼식이 끝나고 곧바로 피로연장으로 이동하였다. 한적한 곳에 있는 고풍스러운 레스토랑이였는데, 테라스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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