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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게임과 운동 1. 게임 위베어베어스 더 퍼즐이라는 게임에 빠졌다.캔디크러시와 비슷한 이 게임에 빠질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집에 일찍 들어오는 (몇 안되는) 날에는 정육점에 들러 삼겹살 300그램을 사는데, 정육점 아저씨는 꼭. 고기를 저울에 대충 올리고는, 400그램인데 뺄까요? 묻는다. 남으면 내일 아침 된장찌개에 넣어 먹어야지 생각하며 괜찮다고 하고. 집에와서 김치랑 구워먹다가 다 먹어버리곤 한다. 예전에 비해 야구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떨어지긴했지만, 먹는 중에는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기는 어려우니까 야구나 봐야지, 하다가 야구를 보기 시작한다. 드라마는 스토리와 대사와 예쁜 주인공들을 또 봐야하니까, 고기를 굽느라 왔다갔다하며 보기로는 야구가 딱이다. 고기는 다 먹었는데 여전히 책을 읽거나 공부는 하기 싫고... 더보기
[서촌일지] 점심 시간에 집까지 산책하기 1. 2017년 10월 18일 아침 출근길에 괜한 엄마의 카톡으로 뻘하게 터졌다.나는 그것을 동생에게 전했고 동생은 예상치 못한 답을 했고 ㅋㅋ 괜히 웃기셔 계속 캡쳐해서 보내면서 이간질 했다 ㅋㅋ#캡쳐의캡쳐의캡쳐의캡쳐 #캡쳐장인 2. 2017년 10월 19일점심 시간에 날씨가 좋아 영풍문고까지 걸어가 책을 볼 생각이였는데,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더 걷고 싶어졌다. 이 날씨에 지하에 들어가는 건 어쩐지 억울했다.그래-! 집으로 가자!!! 싶었는데 걸어가자니 도착하자마자 나와야할 것 같아서 버스를 탔다 ㅋ 얼마전에 와인을 사고 사은품 격으로 받은 맥주가 냉장고에 있었다.원래 근무시간에 마시면 안되지만,평일 낮에, 베란다에서, 햇빛 낭낭하게 받으며, 여유있는 척, 허세를 부리고 싶었다. 하늘도 예쁘고,.. 더보기
[일상] 사람에 대한 잡념 #최근,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본 결과 - 사람마다 경험에 따라 생각의 깊이와 공감의 폭이 다르다는 것을 느낌 그럼에도 또, 사람마다 같은 경험을 통해서도 다다른 곳이 다른 것이.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이해할 줄 아는 여유 있는 사람이 되기도 하는 반면, 나와는 다른 상대방의 처지를 무시하고 자만하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부정적인 경험을 통해 상대방의 어려움을 잘 공감하는 사람이 되기도 하는 반면, 상대방의 어려움을 이해할 마음의 여유를 못 가지는 사람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다양한 삶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편견으로 인한 말과 행동에 대해서 조심하게 된다. 반대로 무식할 수록 (혼자) 편함 #나는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거나 확신하면 안되는 것 같다. 하루 아침에 바뀌는 부분도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