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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

[중국 운남] 여섯째 날, 따리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 집에서의 마지막 하루 (2016년5월) 마지막 날, 계획 없음. 아빠는 정말 아무 버스나 타고 아무 곳에나 가는 여행을 하시는 스타일이였다.그러나 겁 많은 엄마의 견제 때문에, 혹은 덕에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ㅎㅎ 아침마다 호스트의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뜨끈한 쌀국수를 이 날도 든든하게 챙겨먹었다. 마을 숲을 보러 가고 싶으시다는 아빠를 따라 자그만한 마을에 다녀왔다가 다시 고성으로 갔다.점심을 먹기 위해 인터넷에서 맛집이라고 검색되는 집을 찾아갔는데 ㅎㅎㅎ아빠는 이 곳이 따리에서 먹은 음식점 중 최악이였다고 한다... 난 괜찮던데 @_@Yun Restaurant... 디저트로 크렘블뤠를 먹고, 일찌감치 숙소로 돌아왔다. 야간 기차를 타고 쿤밍으로 돌아가기로 해서 저녁까지 시간이 남았는데, 호스트가 다음 날 게스트가 없으니 저녁까지 쉬어도 된다.. 더보기
[중국 운남] 셋째 날, 쿤밍의 아침 쌀국수, 따리의 버스, 한국음식점, 사람들 (2016년5월) 쿤밍에서 묵은 숙소는 한스 게스트하우스였다. 아빠가 예전에 여행하실 때 묵으셨던 곳이라 다른데 알아보지 않고 바로 예약하였는데, 최근에는 다른 곳과 경쟁이 붙었고, 그 곳이 꽤 선방하고 있다고 한다. 뭐 어쨌든, 우리는 쿤밍에 있는 내내 이곳에 묵었고ㅡ특별한 건 없지만, 불편한 것도 없었다. 한스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아파트 단지 맞은 편에 의미없는 횡단보도(있긴있음)가 있는 무법의 8차선 길을, 달려오는 차를 피해 한 칸 한 칸 건너서 맞은 편으로 가면 쌀국수 집 몇개가 있다. *횡단 보도 건너는 팁: 노련한 현지 할머니, 할아버지 뒤를 따라가면 언젠가 건널 수 있음 첫 날은 그 중 제일 초입에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가게가 제일 크기도 하다. 다양한 풀과 소스들. 너무 많아서 그냥 주변 사람들 따라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