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페루 투어] 대망의 마추픽추 호스텔 직원이 마추픽추가는 버스 타는 곳을 친절하게 알려준 덕분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생각보다 한적한 거리에 안심하고 여유있게 걸었더니, 이미 줄이 한참 서있었다.다행히 버스가 금방금방 들어와 줄도 금방금방 줄어들었다. 입장하고 곧바로 와이나픽추를 찾아갔다. 와이나픽추 입장문은 7시 오픈이다. 아무도 없길래 입구 반대 쪽을 구경갔다가 왔더니 줄이 한참 길어져있었다.입장할 때는 들어가는 순서와 시간과 이름을 적는다. 나오는 인원 수와 맞춰보기 위함인것 같다. 마추픽추보다 하루에 입장 가능한 인원 수가 적어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해야만 갈 수 있는 와이나 픽추는.다녀온 입장에서는 가기 잘했다, 싶지만, 표가 없어서 못 간 경우 크~게 아쉬워할만한 곳은 아니였다.가파른 산을 Z자로 올라가며 온몸이 땡기는 .. 더보기 [페루 투어] 비니쿤카 - 걸음의 속도 페루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이였던 비니쿤카. 새벽 3시 50분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고 부지런을 떨며 준비했는데 4시 40분에 픽업 오기로한 가이드는 5시 15분에 왔다. 좁은 차에서 무릎을 접고, 비포장 거리를 쉼 없이 달렸다. 3시간 후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도착한 곳은 간이로 만든 건물이거나, 한참 안쓰던 건물을 개조한 듯이 보였다. 마을의 어린 아이들이 말과 라마를 몰고 다녔고 흙먼지가 공기에도, 그들의 옷가지에도 잔뜩 내려앉아있었는데 하늘만은 쾌청했다. 아침으로 나온 빵은 차갑고 딱딱하고 뻑뻑해서 버터와 잼을 발라 허기만 떼웠다. 팬케익과 스프가 차례대로 나오긴했지만 상태가 더 나은 건 아니였다. 어차피 식욕이 땡기는 상태는 아니였어서, 다른 걸 챙겨올 걸 그랬나 싶지도 않았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