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유럽을 여행했을 때는 거의 모든 블로거들의 리뷰를 읽을 기세로 뒤지고 뒤져 숙소를 정하였는데,

지금은 hostelworld에서 평점이 제일 높은 곳으로 정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숙소를 검색하여보니, Cophenhagen Downtown Hostel, Generator Hostel, Danhostel 요 세 개가 제일 평점이 높았다.

2박 이상 머물러야하는 다운타운 호스텔을 제외하고 제너레이터와 단 호스텔을 간단하게 검색했다.

★ 간혹 평점은 높지만 리뷰 수가 적은 숙소는 조심해야 한다.

 

 

 

코펜하겐을 다녀 온 사람들이 후기를 많이 남긴 것도 이 두 호스텔이였다. 몇 개의 포스팅을 보았을 때 제너레이터는 젊은 느낌, 단은 조금 더 단정한 느낌이였고, 위치는 단 호스텔이 중앙역과 더 가깝기는 하지만, 도시가 작은 편이라 제너레이터도 불편함이 없다는 평이다.

 

그리하여 코펜하겐에서 보내는 1박의 숙소를 제너레이터 호스텔로 선택하게되었다.

 

 

Generator Hostel 찾아가는 길

  

중앙역에서 스트뢰 길을 따라 쭉- 걸으니 제너레이터 호스텔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쾨벤하운 (중앙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

(아래/가운데 빨간 원과 글씨로 D라고 표기한 부분이 단 호스텔이 위치하는 부분이다.)

 

 

 

 

로비 

도착하자마자 자버려서 ㅋㅋㅋㅋ 새벽 4시에 깨서는 아무도 없는 로비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ㅋㅋ 이렇게 월화수목금토일 호스텔에서 이벤트를 하나본데 난 하나도 참석 못했다ㅜ.  

 

 

 

사람들이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인지, 호스텔 직원들이 엄청 잘 치우고 정리하는 것인지 놀라울만큼 깔끔하다.

 

 

 

 

밤 12시였나, 아무튼 들어가자마자 잠들어서 새벽 4시에 깨서 나오느라 침실을 비롯 사진을 거의 못 찍었다. 그래도 살짝, 눈치보며 2층 침대에서 맞이한 햇살 촬영ㅋ 덕분에 일찍 깨서 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호스텔에 머무른 시간이 8시간 채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코펜하겐을 최소 이틀 잡았더라면 좋았을뻔했다. 그랬더라면 호스텔에서 보내는 시간도 더 할애했을 것이다.

체크아웃을 하러 내려왔더니, 왜 이렇게 후딱 다녀가냐고. 오늘 저녁에 스웨덴으로 출발해야해. 라고 하니, 스웨덴 철도 파업으로 열차가 없을거라고 엄청난 말을 해준다. 열차 없으면 우리 호스텔로 다시오라 했는데ㅋㅋㅋㅋ그럴걸 그랬다 ㅋㅋㅋ 이 날 나는 없는 열차를 타고 스웨덴 예테보리를 가기 위해 얼마나 고생하였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enerator Hostel 정면 입구

 

 

그래도 상쾌하게,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멋졌던 곳! 다음에 조금 더 길게, 다시 머무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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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펜하겐은 생각보다 작았다. 코펜하겐 카드로 시내 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 걸어다니던 중이였

크리스티안 보르그 성을 나와 12시에 진행하는 근위병 교대식으로 보러 아말리엔 보르그 성으로 출발하였는데

시간이 빠듯해보여 처음으로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이번 여행은 매일매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였다. 총 8일 동안 8만원 가량되는 피 같은 돈이 나가겠지만 ㅠ 구글 지도를 활용할 수 있어 엄청 편했다.  몇 번 버서를 타고 몇 정거장을 가면 되는지 상세히 가르쳐주고 각 정거장의 이름도 알려주니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실제로 거꾸로 탄 것을 발견하고 내린 후 건너서 다시 타곤했다... 

 

아말리엔 보르그 성에는 12시 딱 맞추어 도착하였다. 사람들은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다. 사진기를 꺼내들고, 근위병들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특별히 감탄을 자아낼만한 행사는 아니였지만, 전통과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짧은 교대식이 끝나자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나는 아말리엔 보르그 내부를 구경하기 위해 줄을 섰다. 

매표소는 한 층 아래였다. 줄이 정체되어 한 참 기다렸는데 가이드를 기다리는 여행자 무리였다. 이런.

열심히 뚫고 내려가 표를 샀다.

 

6월에서 8월까지는 궁전 내실을 볼 수 있는 한 개의 층을 더 개방하면서 입장료를 평소보다 비싸게 받는다.

70DKK였던 입장료가 90DKK, 약 4,000원 돈 더 받는다.  

무엇이라도 더 볼 수 있는 기회라니, 기분이 좋다.

 

관람은 매표소에서 두 층 올라간 Ground floor에서 시작한다. Ground floor에는 여러 왕들의 서재(Study)들과, 여왕의 살롱, 다이닝룸이 있고, 한 층 더 위인 First floor에는 여러 개의 궁전 내실(Chamber)들과 홀(Hall)들이 있다.

 

 

Ground floor - Queen Louise's Salon 

빅토리아 양식으로 꾸며진 루이제 여왕의 살롱. 꼭 그렇지도 않은데 황금빛의 느낌이 난다.

여왕은 이곳에서 서신을 쓰거나 뜨개 작업을 했다고 한다.

 

  

여왕의 부군인 크리스티안 9세와 루이제 여왕은 6명의 자녀들을 모두 유럽 각국의 왕족과 결혼시켜 각각 '유럽의 장인 어른(Father-in-law of Europe)', '유럽의 장모'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한다 ㅎㅎ 

     크리스티안 9세와 헤센-카셀의 루이제 여왕

  

Ground Floor - The Garden Room 

아멜리엔보르 궁전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모형이 있었던 방. 

4개의 궁이 광장을 에워싸고 있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Ground Floor - Christian X’s study 

서재의 주인인 크리스티안 5세가 군인이였다고.  

 

  

First Floor - Pompeian Chamber (폼페이식 방)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폼페이 스타일의 방 (사실 폼페이식인지는 다녀와서 알았지만ㅋ)은 프레데리크 왕자와 크리스티안 8세의 두 아내(샤롯데 & 캐롤라인)의 침실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크리스티안 8세와 캐롤라인이 이탈리아를 방문하여 폼페이의 유적을 본 후, 이에 영향을 받아 폼페이식으로 장식을 하였다. 이후 이 스타일은 유럽 전역에 퍼지게 된다.   

  

안목이 섬세하지 못한 탓에, 문이 예쁘다고 문만 찍어왔는데, 벽면에 그려진 아래 그림, 꽃과 봄의 신 플로라(Flora)도 폼페이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Pompeii + Flora를 검색하니 정말로 비슷한 느낌의 이미지가 나온다. 공중에 살짝, 가볍게 부유하고 있는 듯한, 우아한 플로라의 모습이다. 

 

지하 매표소에서 기념품으로 자석을 한 개 사고 마지막으로 로젠 보르그를 방문하러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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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의 경우, 일정이 짧아 다른 지역에 비해 꼼꼼하게 코스를 계획하여 갔지만,

막상 도착하여서는 내 마음대로, 갔던 곳을 또 가기도 하며, 여유있게 방랑하였다.

 

★추천1! 뉘하운(Nyhavn)은 아침 일찍ㅡ 가게들이 오픈하는 오전 10시 전후에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전날 12시가 되기 전에 취침하는 바람에 + 새벽 4시에 날이 밝아오는 바람에 길을 일찍 나서기도 하였고, 

관광지들이 오픈하지 않아 시간이 많이 남았다. (대부분의 관광지는 10시에 오픈)

원래는 오후에 가려던 뉘하운을 계획을 바꿔 아침 일찍 갔는데, 최고의 결정이었다. 

 

★추천2! 코펜하겐 카드 구입

저녁 8시에 코펜하겐에 도착하여 공항 DSB라인 창구에서 24시간 카드를 사고, 다음날 오후 5시까지 21시간 동안 코펜하겐 카드를 활용하였다. 

꼭 봐야지, 하는 곳이 있었거나 이 카드로 뽕을 뽑아야지, 하고 결심하고 돌아다닌 것도 아니였고,

Gammel Strand 운하 관광은 사람이 너무 많아 카드를 이용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충분히 혜택을 보았다.

 

Tivoli Garden, Christianborg Slot, Amalienborg, Rosenborn를 방문하였는데,

따로 입장료를 지불했다면 390 DKK를 냈어야했을 것을 339 DKK안에서 해결했으니 말이다.

거기에 공항에서 역까지의 기차, 시내 버스도 잘 활용하였다. 

  입장료 총합 코페하겐 카드
 Tivoli Garden 95DKK 390 DKK 339 DKK 
 Christianborg slot 80DKK
 Amalienborg 90DKK
 Rosenborg 125DKK

 

 

하늘도 공원도 마음도 반짝이던 밤 @Tivoli Garden (티볼리 공원) 

4월10일 - 9월21일까지, 일-목 11.00-23:00까지, 금.토 11.00-24.00

 

중앙역 근처, 그리고 첫 날 저녁을 먹은 A Hereford Beefstouw 바로 옆에 있었던 Tivoli 공원에서 코펜하겐 카드 24시간권을 개시했다. 

 

세계에서 2번째로 오래된 놀이공원이라는 Tivoli Garden. 원래는 야간에 한 번, 낮에 한 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시간상 야간에 밖에 못 갔다.

밤과 낮 중에 한 번을 가야한다면, 밤에 가는 것 추천!

핸드폰 사진뿐이 없어서, 느낌을 예쁘게 전달하긴 힘들지만, 반짝이는 전구들이 온통 공원을 밝히고 있었다.    

 

 

놀이기구를 탈 생각은 없었는데, 도착해서 보니 2-3개 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낮에 다시 방문해서 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탔다. ㅠ  

 

엄청 큰 동물 인형들이 들어있는 인형 뽑기 기계가 있었고,   

영화 빅(Big, 톰 행크스 주연)에서 볼 수 있는 Festival 느낌의 게임 박스들은 직접 해보지는 못했지만, 구경만으로 꿀잼이였다.

 

10시로 알고 갔던 분수쇼였는데, 매표소에서 10시 45분으로 말해줘서 보러 갔다.

분수쇼 자체는 별거 없었지만, 분수쇼를 보기 위해 다리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이 귀여웠(?)다. ㅎㅎ  

  

코펜하겐 카드의 가이드북에 Tivoli Garden을 안내하길,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장식 & 이벤트를 자랑하고 있는데,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다. 

 

  

 

그리고, 폐장 시간에 나와 호스텔을 찾아가는 길, 스트뢰 거리에서  레고 근위병을 만났다. 안뇽! 

 

깡그리 무시된 원래의 코펜하겐 계획

아침 Hostel>>>(이동 13분)>>>8:30 ★Lagkagehuset >>>(이동 5분)>>>10:00 Christiansborg Palace>>>10:30★Gammel Strand 캐널투어>>>(이동 9분 Bus, Christiansborg에서 1A towards Hellerup st. 3정거장 후 Odd Fellow Palæet에서 하차)>>>★12:00 Amalienborg Slot>>> (이동 15분 돌아 들어가는 길에 Gefionspringvande 볼 수 있음)>>>13:00 ★Kastellet >>>(이동 18분 나오는 길에 The National Gallery of Denmark 있음)>>> 14:00 ★점심 Ida Davidsen >>>(이동 9분)>>>15:00★Rosenberg Castle(시간에 따라 Botanical Garden) >>>★The Round Tower>>>(이동 16분)>>>16:30 ★Nyhavn (Vaffelbageren 아이스크림) >>>★Stoget>>>★디저트 La Glace>>>시청사>>>(The National Gallery of Denmark>>>Ny Carlsberg Glyptotek)>>>★IRMA 마켓에서 저녁 사서 기차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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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한 것은 저녁 8시였다.

넓고, 크고, 깨끗한 청사. 따듯한 사람들. 첫 인상 굳.

 

오키 

 

공항에 내려서 출구를 따라 나가다보면 중앙역으로 갈 티켓을 살 수 있는 DSB라인 창구가 보인다. 매표 기계도 있지만, 창구에 있는 사람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구입할 겸 창구라인으로 갔다.

 

코펜하겐 중앙역으로 가는 열차표를 달라고 하고 코펜하겐 카드는 어디서 구입할 수 있냐고 물으니 그곳에서 살 수 있다고.

▷코펜하겐 카드 : 성인/24시간 339 크로네 (한화 64,000원)

 

공항-중앙역 표 값은 따로 안 받는 걸 보니, 코펜하겐 카드에 포함되어 있는 듯.

코펜하겐 카드는 중앙역에서 구입하려다가 혹시 싶어 물어본 건데 너무 잘했네 >-< 싶다

 

축하2

 

Spor2로 내려가라고 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더니 왼쪽에 바로 열차가 있다.

10분채 걸리지 않아 중앙역 도착함

  

중앙역에 내려서 어디가 앞 쪽인지 헷갈려서 왔다갔다했는데 Spor(선로라는 뜻!) 1번으로 갈 수록 앞쪽이겠구나 깨닫고 ㅋ나감

입구 가까이 'Lagkagehuset (라크가게후세트, 코펜하겐 유명 베이커리)가 있다. 오, 이 (유명하다는) 빵집이 중앙역에도 있구나' 

이 빵집은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2번이나 더 다른 곳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결국은 중앙역 점에서  이 집의 빵과 커피를 맛볼 수 있었다. 맛은 그냥. 인상 깊을 정도는 아님 ㅎㅎ

 

요 Lagkagehuset 방면 입구로 나가면 바로 시내-


크항, 북유럽!이다

날씨도 맑고,  9시가 되었는데도 한 참 밝다. 체감 시간으로 오후 5~6시쯤?

요 백야현상 때문에 자살률이 높다고 하던데,

여행자인 나로서는 늦은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더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역을 나서자 기분이 엄청 들떴다. 눈을 감고 양팔을 벌려 공기를 막 들여마시고 싶은 그런 기분이였다. 

그래서 그렇게 하였다.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폭풍 검색을 통해 알아 온 A Hereford Beefstouw.

 

이 곳을 찾게된 이유는 아래 글에서~ :)

[덴마크 코펜하겐] 여행 전 맛집 찾기_스테이크 & 오픈 샌드위치 & 베이커리

 

A Hereford Beefstouw

운영 시간 11.30 am-4.00 pm & 5.00 pm-10.30 pm

주소 A Hereford Beefstouw Vesterbrogade 3 1620 København K (티볼리 공원 정문 왼쪽에 위치)

전화번호 (+45) 33 12 74 41 


지도만큼 간단하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였다ㅎㅎ

 

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쭉- 하드락 카페에서 오른쪽으로 쭉-가다가 Tivoli 정문 지나 바로 간판이 보인다. 

 

 

예약을 했는데 확인 메일을 못 받아 출발 직전에 사이트에 다시 들어가보니 만석으로 나와 있어 걱정했는데, 

자리가 엄청 많았다. 늦은 시간이라 한 차례 다 빠진 것일까.


 

하트3


 

 


이 곳의 컨셉은, 가 원하는데로 스테이크를 조리해준다! ㅎㅎ

(잘 모르니까ㅠ) 그냥 (가격 대비) 최상의 상태로 제 앞에 가져다 주는 것이 제일 좋지만 허허허

열심히 들여다 봤

 

  

그렇게 내가 선택한 고기는 Krog Modnet Dans Kod...ㅎㅎ...? ㅋ

일단 전체 메뉴판 중에서 이 메뉴만 컬러로 배경이 채색되어있었고, Danish Beef라는 단어가 보여서 주문한 것

난생 처음 덴마크에 왔으니, Danish 맥주, Danish 어쩌구되어있으면 무조건 먹었음 ㅋ 

 

 

  

 

일단, 고기 굽기는 Medium로,

감자...감자는...@-@ 엄청 고민하다가 Backed Potato, Sour Cream & Chives (사워 크림 & 향신료)로,

버터는 Garlic Butter로 선택하였다

※감자는 두 개가 나오던데 하나는 butter로, 하나는 사워크림으로 해줄 수 없냐고 물어볼 걸 그랬다 ㅎㅎ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메뉴를 읽음

 

 

 

 

와인 쏟아도 괜찮아!라는 문구에 푸핫, 웃음이 나옴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는, 따듯한 문구. 

 

나머지는, 주문한 고기가 요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테이블 아래에 냅킨이 걸려있다, 나이프는 스테이크 컷과 핸드 그립감을 위해 특수 제작된거다, 아이언 접시가 스테이크를 따듯하게 유지시켜 줄거다...

 

사소한 듯하면서 소소한 배려심이 느껴지는 설명들이다

  

나중에 파리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덴마크 사람들은 엄청 친절했던 것 같다 (상대적으로도, 내가 그냥 느낀 바로도)

자리를 안내해 준 예쁜 언니나 풍채 좋은 요리사분 모두 친절친절 미소였다.

 

 

식전 빵 & 올리브 & 오일 

이가 나간 나무 그릇이 왜 귀여운거지 ㅎㅎ 여행자의 여유와 관대함인가 ㅎㅎ

 

 

 

글래스 와인 & 물 

하우스 와인을 한 잔 주문하였다.

별거 아닌 듯한 물 잔은 왜 간지나는거지. 

 

 

 

무엇일까 싶었던 2개의 물건

헬스장 케틀벨 같이 생긴 것과 모자 쓰고 숨어있는 농부 같아 보이는 것.

 

 

 

소금과 후추였다 ㅎㅎ

요 소금은 옆에 있는 작은 포크로 스케이크에 살살 뿌리면 스테이크 위에서 눈 녹듯이 녹는다

 

 

 

스!테!이!크 

곧 스테이크가 나왔다!!! 고기는 원래 맛있는 거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자가 특히 맛있었다!

 

 

 

 

요리

 

 

식사를 하고 있으니 요리사로 보이는 큰 체구의 아저씨가 나와서 입맛에 맞냐면서

엄지 손톱에 그려진 스웨덴 국기를 보고 잘 못 그린 것 같다하길래 (덴마크 국기가 아니라며)

내일 스웨덴 간다고 했더니, 오~ 하면서 몇 마디 대화를 시도하였다.

 

곧 다른 테이블에 가서 덴마크 사람들과도 기분 좋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나만의 결론.

연인 또는 친구들끼리와서 유쾌하게 수다떨면서 분위기있게,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


가격은 와인 + 스테이크 350g해서 총 350DKK (66,000원)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2명이 왔으면 나눠 먹어도 될 양이였고, 맛, 서비스, 그리고 각오했던 북유럽 물가에 비해 헉스러운 가격은 아니였던 것 같다 ㅎㅎ

 

샐러드바도 괜찮다는 평이 많은데 짐도 많고해서 이용해보지 못했다.

 

 

밖에 나오니 날이 저물었다. 포만감, 새로운 곳에 대한 신선함, 설레임, 만족스러움.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저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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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할 때면, 평소에 사지 않던 것들, 하지 않았던 것들을 여행 핑계로 과감하게 사거나 해볼 수가 있다. 지금 아니면 언제해~!! 마인드 생성!! 

리스트를 작성하고 확인할때면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을 준비하는 것도 여행의 일부인 것 같다.

 

젤네일 @신논현 라온  

네일 케어는 기분 전환용으로 좋지만, 미용 측면에서는 가성비가 떨어진다.

올해는 최대한 안하는 것으로 계획하였다. 특히 젤 네일. 짱비쌈. 

 

여행을 기념하여 딱 한 번만 받기로 하고, 쿠팡/위메프/티몬을 검색하여 강남역 주변에서 젤 네일 프렌치 가격이 제일 저렴한 곳으로 찾았다.

일주일 동안 잘 버틸 수 있도록 여행 바로 전전날인 오늘로 예약하고 무슨 색을 할까 하루 종일 고민하였다 ㅎㅎㅎ  

 

그러다, 정말, 문득!! 이번에 여행 예정인 프랑스 & 덴마크 & 스웨덴 국기를 그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국기를 검색해 보니 때마침 색 구성과 디자인이 다 비슷!! 오, 컬러 추가나 아트 비용을 아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기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예약 시간에 맞춰 갔더...니 

개당 2.5만원 추가란다ㅠ 

/깊은 멘붕/ 

 

안돼엉엉

 

 

평소에 네일을 자주하는 친구들에게 빠르게 메시지를 보냈다.

원래 이 정도 가격해?

다들 너무 비싸다고 한다. 

 

안돼엉엉

 

 

그래도 너무 아쉬워서 스스로 타협하고, 고민하는 모습에 언니가 2만원으로 깎아줘서 (그래도 비싸여!!)  

프랑스 국기는 오른쪽 3개 손가락에 나누어 표현하고, 스웨덴 국기만 왼쪽 엄지 손가락에 그려넣었다. 

 

 

쿠폰 25900원 + 케어 5천 원

+ 컬러 추가 1만원 + 2개 이상 추가 시 2번 째부터 5천 원씩하여 1만원 

+  아트 2만원 = 총 70900원 지불하였... 

흐알...비싸당...

 

언니가 친절하기도 했고, 퇴근 시간이 넘도록 고생하기도 해서 미안 & 고맙기도 했지만,

솔직히 컬러 각 3천원 추가, 아트 5천원~1만원 정도 추가했으면 덜 뜨악했을 것 같다.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젤네일이 될 예정이다. ㅠ

 

가격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럽다!!!

손가락 하나당 국기 하나씩 그렸으면 조잡했을 것 같기도 하고! (라고 합리화 ㅎㅎ)

 

환전

 @외환은행 사이버 환전

https://open.keb.co.kr/cyberfx.web

 

 환율이 많이 떨어졌다. (1유로 = 1394원 / 덴마크 1크로네 = 187원 / 스웨덴 1크로나 = 153원)

그치만 오늘은 최저때에 비해 9원 상승 ㅠ 얼마 아닌 것 같아도 50만원만 환전해도 5천원 차이!

그래도 3월에 비해서는 100원이나 떨어졌으니 우는 소리는 말아야지 ㅎㅎ

 

자꾸 떨어지는 것을 보다보니 마지막날인 오늘까지 미루었다 ㅎ

여차하면 당일날 환전하지 했었는데 화들짝 놀라면서 깨닫길,

선거일이라 은행도 안하겠구나 @-@

 

게다가 덴마크 크로네, 스웨덴 크로나 때문에 외환은행에서 환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는데,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다.

 

환전 전에 꼭 은행에 전화해봐야한다.

친구가 말해줘서 근방에 있는 외환은행에 전화했는데, 보유하고 있는 크로네 크로나가 없다 한다ㅠ

강남금융센터까지 가야 있다고..... 

 

어쩌지 저쩌지하다가 외환은행 사이버 환전을 발견 + 외환은행 안내 언니가 제안하기도 함

 

밤 12시에 은행 아이디/비밀번호 찾느라 진땀 빼긴했지만, (인터넷 뱅킹 미가입 고객도 가능)

쿠폰 등의 환율 우대를 꼼꼼하게 받아 무사히 환전을 완료했다.

 

환전 신청 후 30분 내에만 입금하면 되기 때문에 당일 아침까지도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 탑승층 하나 아래 층에서 수령할 수 있는데 365일 오픈이라고 한다.

하루 10만원 사용 + 쇼핑으로 계산해서 넉넉하게 환전하였다

 

적용 받은 환율

유료 = 1400.44

크로네 = 189.33

크로나 = 155.20

 

 

여행자보험 

현대해상 www.hi.co.kr

 

2010년도에 여행자 보험으로 한 시름 놓은 적이 있다.

당시, 카메라를 떨어뜨려 여기저기 깨져서 수리비가 꽤 나왔는데, 절차대로 보상처리했더니 바로 입금 완료.

다른 보험사도 그랬겠지만, 아무튼 그때 감동(?) 받았던 현대해상으로 가입하려고 딱 마음 먹었는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외환카드 2X 알파 플랜티넘에 혹시, 정말 혹시 혜택이 있나해서 들어가보니

플래티넘 현대해상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이라네?! 올레!

+ 사이버 환전 미화 기준 500달러 이상 이용 시에도 여행자 보험 가입해준다.

 

여행갈 때, 꼭 여행자 보험 가입 추천!

안 잃어버리고 안 고장나는 게 상책이지만 사람 일이란 모를일이니까!

 

 

옷가지 

한 달전부터 매일매일 파리/코펜하겐/테보리의 날씨(와 환율)를 확인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세 군데 모두 최저10도/최고17도 안팍을 오가고 있다. (항상 서울보다 10도 낮음, 이라고 나옴)

 

현지에 있는 친구 & 블로거들에 의하면, 여름은 여름인데 한국처럼 더운 여름은 아니고,

바람이 찰 때가 있고, 변덕이 있는 날 또는 밤이면 춥다고 

후드, 니트, 트레치 코트 (두꺼운 코트는 아니고) 챙겨오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챙겨야할 것은,

챙기기 편하고 입기 간편한 원피스 위주로 출발 당일 입을 거 빼고 7벌

(추울 경우 대비) 트렌치 코트 (부피를 많이 차지할 듯ㅠ), 머플러, 스타킹, 레깅스

속옷, 속바지, 양말

신발 (운동화는 도착 다음 날 바로 사기 @벤시몽)

 

내내 비가 온다는 정보가 나를 불안하게 하지만

현지에 계신 분들이 인터넷 날씨 정보는 믿지 말라고 했으니 믿지 않기로!!

 

 

화장품 & 세안도구 

아침 저녁으로 사용해야할 화장품 & 세안도구들은 사용할 순서대로 생각하면서 챙겨 넣는다.

아이리무버, 클렌징 오일, 폼클렌저, 수건

킨, 에센스 (에센스는 도착 다음 날 바로 사기 @몽쥬약국) 

비비크림, 아이라이너, 아이브라우, 펜슬깎기, 틴트

 

기타 

그외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없으면 아쉬운 것들

귀마개 : 호스텔 & 기차가 간혹 엄청나게 시끄러움

휴족시간 : 많이 걸은 후에 붙이면 시원. 집에 남아있는거 활용. 구입은 노.

우산 : 파리, 코펜하겐, 예테보리 모두 날씨가 변덕이 심하다 함

물티슈

비행기에서 볼 동영상

핸드폰 충천기

수첩 & 펜 

 

 

여행 정보 & 각종 예약 확인 인쇄물   

여권 

유럽 내 항공 예약 확인서  : 없어도 탑승 가능하지만 있는 것이 편함

호스텔 예약 확인서 : 없어도 숙박 가능하지만 있는 것이 편함 

그 동안 검색 & 정리한 포인트들 & 맛집 리스트

 

 

쇼핑리스트 

마지막으로, 파리에서 구입하려고 미뤄둔 신발 & 화장품이 많아서,

쇼핑리스트를 정리해보았다

@파리 마레지구 

벤시몽 http://www.bensimon.com/en 

빠(265), 엄마(240), 나(250), 동생(280)꺼 

가족 신발 구입 예정! 30유로 안 팍이라 함. 요새 환율로 4만원 정도 :)

단색의 베이지색 운동화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런 류도 예쁘네요! 

 

이것저것 다 탐나면 어쩌지 >-<  

 

 

 신발 사이즈표

 

@파리 몽쥬약국 

Caudalie 꼬달리  http://en.caudalie.com/moisturizing-sorbet.html 

40ml €22.40 (31,723) vs. 워커힐 인터넷 면세점 $28 (28,604)

...?

여기서 잠시 고민 ㅋㅋ 면세점에서 사야되나...

저 가격에 얼마 이상 살 경우 사용 가능한 쿠폰 & 적립금을 생각하면 면세점이 훨씬 싼 것도 같은데...

 

바뜨.

텍스 리펀 (176유로 이상 구입시 13.5%) & 이벤트 상품 (1+1 따위의) & 샘플을 믿고 파리에서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현지에서 사는 것이 머라도 더 있겠지...ㅠ

아님 말고 ㅠ

 

꼬달리의 요 상품, Moisisturizing-sorbet 모이스처링 소르베

샘플 사용해보니 끈적이지 않고 산뜻하니 좋아서 구입할 예정!~  

 

2. Phytomer 피토메르 www.phytomer.fr 

회사 후배가 추천하였는데. 뭐가 좋은데? 했더니 다 좋다한다 ㅎㅎ 

가장 유명한건 초록색병의 오르골포스 세럼 이뜨라땅인 것 같고 (일명 장윤주 화장품) 

사이트에서 메인에 등장하는 Perfect Youth Cream도 괜히 탐난다 흐흐 

 

3. Dalphin 달팡 

인트랄 세럼 + 크림, 엄마 & 이모꺼 

 

그밖에는, 가서 많이 비치되어있는 것이 인기 많고 좋은거겠거니

 

@예테보리 이케아 http://www.ikea.com/se/sv/store/goteborg_backebol

아무거나. 정말 아무거나 ㅋㅋ

 

@코펜하겐 로얄코펜하겐 www.royalcopenhagen.com

6월에 Blue Sale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가는 단 하루에 이 기간이 겹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가게에서 젤 싼거 아무거나 기념 삼아 집어오고 싶은데.

젤 싼게 십만원 넘으면 패스...라고 쓰고,

로얄코펜하겐 공식사이트 들어가보니, 아래, 너무 귀엽잖아!!!

그런데 33%할인해서 136유로...허허

아무래도 패스할 것 같다...ㅠ 

 

 

어느새 여행이 너무 코앞에 와버렸다 ㅠ

너무 가고 싶기도 하지만, 이 설레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달쯤 미루고 싶기도 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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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여행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고 떠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훌쩍 떠나서 발가는 데로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시간단위로 코스를 짜는 사람이였는데,

준비하면서 한 번, 실제로 가서 한 번, 여행을 두 번할수 있기 때문이다.

아, 다녀와서 추억놀이까지 세 번인가ㅎㅎ

 

하지만 지금은 게을러지기도 하였고, 어느 여행지든 두 번 다시 못 올 곳 처럼 미션을 수행하듯 관광지와 맛집을 다니다보면 일할 때의 피곤함을 고스란히 가져가게 되는 경우도 있어 두 가지 여행을 믹스하게 되었다.

  

 

올해 6월 4일에서 12일까지 파리에 거처를 두고 코펜하겐 하루, 예테보리 하루 반을 떠나기로 했다.

간이 여유로운 파리와 도시 자체가 조용하고 딱히 할 것 없을 것 같은 예테보리는 발 가는 데로 다니는 여행을, 하루 동안 컴팩트하게 돌아봐야하는 코펜하겐은 정해진 루트를 따라 찾아다니는 여행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제일 재미있는 맛집 검색 부터☆

 

2014년 6월 5일 (계획)

파리발 코펜하겐행 비행기 예약에 따라 확정된 일정>>>>>

16:00 파리 시내 출발 17:00 파리 공항 도착 & 수속 20:15 코펜하겐 공항 도착

 

코펜하겐을 도착하여 다음날 예테보리로 출발하기 전까지 나에게는

늦은 저녁 한 끼/아침/점심/간단한 저녁 네 끼의 식사가 있다♥

그리고 사이사이 무수한 디저트가 가능... 

하지만 자제하기로 ㅠㅎㅎㅎ

 

 

1. 늦은 저녁_A Hereford Beefstouw 

한 끼는 무조건 티볼리 공원 근처에 위치한 A Hereford Beefstouw를 먹기로 결정하였다.

그 이유는, 

(+) 1971년 설립하였다고 하니.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음식점에 대한 믿음 & 로망 때문

(+) 스테이크 전문점이라고 하니. 열심히 돌아다니기 위해 고기 기운이 필요할 것 같아서 ㅎㅎㅎ

(+) 현지인이 많다하니. 관광객 대상 미끼 맛집은 아닐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그리고 후기에 올라온 온갖 사진들이 먹음직스럽다 >w<

(-) Tripadvisor 사이트에서 overpriced 평이 있지만, overestimated가 아니기에 넘어가기로 한다 (이미 꽂힘/안들림)


 

A Hereford Beefstouw

주소 A Hereford Beefstouw Vesterbrogade 3 1620 København K (티볼리 공원 정문 왼쪽에 위치)

전화번호 (+45) 33 12 74 41 

운영 시간 11.30 am-4.00 pm & 5.00 pm-10.30 pm

가격대 100-175 DKK

  

코펜하겐 공항 도착 시간이 저녁 8시 15분으로 늦은 시간이고, 레스토랑 운영 시간이 10시 반까지라 빠듯하긴하지만,

(코펜하겐 관광 사이트 왈) 공항에서 DSB 라인을 이용하여 12분이면 중앙역에 도착한다하고,

(구글맵 왈) 중앙역에서 티볼리 공원은 루트도 심플하고 걸어서 4분 거리라 하니,

 

입국 수속, 티켓 발매, 약간의 헤맴을 고려해서 9시면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이 많아서 못 먹으면 서운해 환장하지싶어 사이트(http://beefstouw.com/)에서 예약까지 완료하였다 ㅎㅎ

 

A Hereford Beefstouw 예약 방법 

Book A Table 클릭 후 이름, 이메일 등 기입하게끔 되어있고, 예약 가능 시 메일로 확답을 준다고 하는데 아직 회신 없음 ㅠ

 

티볼리 공원은 야경이 예쁘다고 하니, 야간 개장 (일~목 23:00까지, 나머지 24:00까지, 10시 분수쇼 있음)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A Hereford Beefstouw 가 바로 입구 근처라고 하니, 저녁 먹고- 가능하면 분수쇼도 보고- 한 시간 정도 걷다가 폐장할 때 나오면 될 것 같다. 흐♥

 

 

2. 아침_Lagkagehuset

호스텔에서 아침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추가 요금이 있다. 덴마크 베이커리들이 맛있다고 하니, 유명 베이커리에서 커피랑 페스츄리를 먹기로 한다.

관광지 오픈이  보통 10시부터이기도 하고, 코펜하겐은 24시간 일정이라 코스도 빠듯할 듯하니 이 시간에 여유를 즐기기로. 매여행지마다 쓰는 엽서도 쓰고 :)

*이번 여행에서는 나한테도 하나씩 엽서를 써보기로 하였다 ㅎㅎ

 

Lagkagehuset (라그카게후세트 빵집)

주소 (숙소 Generator Hostel이랑 가까운 곳) Lagkagehuset, Strøget, Frederiksberggade 21, 1459 København K

전화번호 72 484 777

운영 시간 7:30 am ~ 20:00 pm

  

 

3. 점심_Ida Davidsen

자, 이제 점심 ㅎ

코펜하겐 사이트에서 안내하는 Top 10 traditional Danish lunch 에서 발견한 Ida Davidsen을 검색하다보니, Danish Lunch의 대표인 Open Sandwich로 가장 유명한 음식점이라고 여기저기 소개되고 있다.

짜다는 후기도 있지만, 사이트에 나오는 음식 사진들이 먹음직스럽기만 하다.

 

 

 

 

Ida Davidsen: Velkommen

 

운영 시간 (월~금) 10:30 am ~ 5:00 pm. (키친은 4시에 닫으며, 주말에는 쉰다고 함)

주소 Store Kongensgade 70, 1274 Copenhagen K

전화번호 (+45) 33 91 36 55

 

 

4. 디저트_Vaffelbageren

뉘하운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특별한 건 없어보이지만, 뉘하운을 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는 (것 같은) 아이스크림이다.

기웃기웃 분위기를 보고, 아이스크림이 땡기면 먹는 걸로. 날씨가 좋으면, 할짝할짝, 거니는 것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 

 

Vaffelbageren

운영 시간 10.00 ~ 24.00

주소 Nyhavn 49, 1051 København K, Denmark

전화번호 (+45) 33 14 06 98

 

 

5. 디저트_La Glace

스트뤵 거리에 있다하는, 1870년 10월 오픈한 유명 케이크집...!!....!!!!  

오마이! 엄청 오래되었네!!! 고고!!! 반드시 고고!!! 한 참 걸어다니다보면 단 것이 땡길 것이다. ㅋㅋ

커피 & 케이크 먹어줘야지 >-<

 

La Glace

 

 

주소 Skoubogade 3-5, 1158 København K

운영 시간 (월-목) 8.30 - 17.30, (금) 8.30 - 18.00, (토) 9.00 - 17.00, (일) 10.00 - 17.00

 

 

 6. 저녁_IRMA 슈퍼마켓

쇼핑은 안 좋아지만, 마켓 구경은 좋아하니, 이 곳에서 예테보리행 기차에서 먹을만한 거리를 사면 좋을 것 같다.

 

이 곳이 끌리는 이유는 (+) 1870년에 개장한 덴마크 대표 슈퍼마켓으로, 덴마크에서는 가장 오래된,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오래된 슈퍼마켓이라는 점.

(+) 시내 곳곳에 있다하니 지나가다 쉽게 들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거.

(+) IRMA에서 사야할 것들로 나열된 품목의 설명들이 하나하나 엄청 자연자연한 느낌인 것 같아서 확 끌린다 (바람이나 곤충 등의 자연적인 가루받이를 통해 생산된 에얼룸 홍당무, 크누트 엘룬 산양 치즈, 뢰소 지역의 소금...)

(+) IRMA의 요 로고 너무 귀여운 듯! 요 로고가 들어간 물건 하나 있으면 꼭 사오고 싶다. ♥-♥

 

 

  

IRMA

운영시간_(대부분)(주중) ~20:00 (주말) ~17:00

전화번호_(+45) 3379-0239

 

 

탐나는 음식점, 디저트 가게도 많고, 가보고 싶은 슈퍼도 많지만, 욜케하고나면 하루가 끝날 것 같다.

아쉽아쉽. 

 

막상 떠나고 보면, 계획은 계획일뿐 무수한 변수가 기다리고 있을테지만 이렇게 열심히 검색한 곳이 발견되면, 반갑고 기쁘고 설레일 것이다.

기대한만큼 좋기만하지는 않겠지만, 기대하지 못한 좋은 일도 생길 수도 있고!

 

이렇게 준비하다보니, 조금 더 여유있게 있을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북유럽의 물가에 쫄아서 너무 하루 일정으로 넣은 것 같다. ㅠ

 

짧지만 알찬 여행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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