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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페루 쿠스코] 쿠스코를 빈둥대며 배려를 생각하기 비니쿤카를 다녀온 날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거의 12시간을 잤다. 8시쯤 일어나 Green이라는 식당에 아침을 하러 갔는데, 친절한 편이고, 와이파이도 잘되고, 창가에 앉았고, 정말 신기하게도 또 민트색 그릇을 받아서 기분은 좋았지만음식은 그저 그랬다. 페루와 관련한 책 두 권을 가지고 갔는데, 그 중 쿠스코 성당과 관련한 설명이 있었다.몇 개의 설명을 받아 적어 그 옆 성당 가서 하나하나 확인하며 구경하였다.- 잉카 시대의 비라코차 신전의 토대에 세워짐- 요새 사크사이와만에서 날라 온 돌로 외관을 지음- 내부 제단에 은 300톤을 투입함- 제단 맞은 편에 성가대석이 있음- 가운데, 바로크식 지붕에 매달린 마리아 앙골라종은 남미에서 가장 큰 종임- 유럽 화풍과 잉카문화가 합해진 메스티소 화가들의 그.. 더보기
[페루 쿠스코]남미 대륙에 발을 디디다 리마공항에서 목베개를 잃어버리다 출장지였던 뉴욕에서 리마 공항을 거쳐 쿠스코를 가는 것으로 시작된 남미 여행. 리마 공항은 환승 게이트가 없어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온 후 다시 티케팅과 출국 심사를 거쳐 출국 게이트를 들어가야한다. 다행히 티케팅 카운터가 입국 게이트와 같은 층에 있어 나온 곳에서 쮹 앞으로 가면 되는데,,, 내가 도착한 시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공항 문 밖으로 나가서 돌아 들어가야 했다.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와, 드디어 남미 대륙을 밟았다며 들뜬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카톡을 하며, 환승할 비행기 티케팅 줄을 기다리는데, 뭔가 허전했다. 팔에 걸려있어야할 목베개가 없었다. 면세점에서 큰 맘먹고 산 5만원 짜리 씨가드 목베개에는 소매치기 당할까봐 숨겨놓은 200달러가 들어있었다. ....아무도 .. 더보기
[여행 준비] 남미 내 일정 정하기 페루 in-out으로 항공권을 예매한 후에도, 코스를 정하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였다. 남미 땅덩어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었다. 1. 카페 가입/오카방 입성 먼저, 가장 큰 남미 여행 커뮤니티로 보이는 남미 사랑에 가입하고. 추석 때 남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오픈카톡방에 들어갔다. 와라즈, 와카치나, 아타카마, 이카 등 비슷하면서 다른, 익숙하지 않은 지역의 이름들로 어지러웠다. 질문하고 싶은 것이 백만 가지였지만, 한 편으로 꼭 집어 뭘 질문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눈팅만 하였다. 2. 남미 내 일정 정하기 2-1. 페루 일단 페루의 리마로 in하니까 페루 내에서 갈 곳을 정하였다. 는 당연히 마추픽추. 마추픽추를 가는 여러가지 방법은 인터넷에 엄청나게 잘 정리되어있다. 2-1-1. 잉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