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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evo Muraña Hostel에서 나와 아침 먹으러 가는 길. 

가로수가 예쁘고 다양한 분위기의 카페가 많아서 이렇게 하루종일 산책만해도 좋을 것 같다.


  



Cuervo Cafe 

El salvasor 4580, C1414BPH CABA, Argentina


아침 일찍 오픈하고 (8시), 평점이 좋은 (4.7점) 카페를 검색하여 Cuervo Cafe를 찾아갔다. 

날씨도 좋고 거리도 예뻐서 한참 걸어도 상관없었는데, 숙소 가까이 괜찮은 카페가 많았다.

Cuervo Cafe도 10분 거리.


메뉴를 보고 찾아간 것은 아니였는데, 으깬 아보카도#avocadosmash를 바싹 구운 빵에 얹은 아침을 받아 자리에 앉으니

내가 딱 원하던 이상적인 가게를 찾아온 것 같았다.


    


엘 아테네오 서점(Editorial El Ateneo Grupo Ilhsa)

산 니콜라스(San Nicolás) 거리를 지나 방문한 엘 아테네오 서점은 오페라 극장을 개조한 아름다운 서점으로 유명하다.

혼자 하는 여행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별 것 없는 포인트에서 내가 원하는만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오페라 극장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것이 전부이고, 해석하기 힘든 외국어로 된 책의 표지를 괜히 들춰보는 것 외에 할 것이 없는 서점은, 누군가에는 실망스럽고 심심할 수도 있다. (나중에 다른 일행과 같이 갔을 때 반응이 그랬다...!) 

나도 꼭 가야한다고 추천할만큼 감명 받은 것은 아니였지만, 모든 서점이 주는 조용하고 차분해지는 느낌, 모르는 언어로 쓰여진 책들의 낯설음, 이국적인 느낌이 좋았다. 한국어 사전을 찾고 반가워하고, 어린이 섹션에서 동화책을 한참 구경하며 꽤 오랜 시간을 머물렀다. 

포르투의 렐루 서점,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엘 아테네오 서점에 이어 세계의 아름다운 서점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검색해보기도 하였다. (1.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 Selexyz, 2.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 El Ateneo, 3. 포르투갈 포르투 - Livraria Lello, 4. 미국 LA - Secret Headquarters comic bookstore, 5. 영국 Glasgow - Borders, 6. 영국 Peak District - Scarthin, 7. 벨기에 브뤼셀 - Posada, 8. 멕시카 Mexico - El Péndulo, 9. 일본 교토 - Keibunsya, 10. 영국 런던 - Hatchards, 가본 곳은 오직 두 곳)



  

Delicious Café

Laprida 2015, C1126 CABA, Argentina

서점을 나와 다시 거리를 걷다가 카페에 들어가서 낮맥을 했다. 여행 중 가장 꿀같은 시간...♡




구글의 Timeline을 이용하여 이 날의 행적을 더듬는데, Barrio Norte를 지나간 흔적이 있다.

Barrio Norte는 스페인어로 북쪽 지구인데, 국립미술관을 찾으러 가는 길이였던 것 같다. 

(Barrio Norte is the informal name given to a part of Buenos Aires centering on Santa Fe Avenue and the Recoleta district. Barrio (도시의) 구(區), 지구, 지역, Norte 북쪽)


이 날은 주말이여서 그런지 잔디밭에 사람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하늘과 햇살이 너무 예쁘고 그 곳에 있는 모든 사람은 평화롭고 행복해보였다.



한 쪽에서는 대학생들이 전공 서적 같이 두꺼운 책을 가지고 나와서 공부를 하는 등, 혼자 또는 두 명 정도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한 쪽에서는 flea market이 열리는 복작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 단위로 소풍을 즐기는 모습이였다.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전날 스테이크 하우스를 예약해두었기에 숙소 근처로 돌아가야했다.

우버를 타고 가는 길 위에서 신호등 때문에 멈춘 차 앞을 가로막고 급히 악기를 연주하는 예술가를 보았다. 아무도 그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아서 마음은 아팠지만, 재미난 구경이였다.


  



Don Julio Parrilla

Guatemala 4699, C1425 CABA, Argentina


이 곳에서는 재미난 만남이 있었다.

예약 시간에 맞춰 길을 찾아가는데, 가게 앞에서 어떤 한국인이 소리 높여 나를 불렀다. 

오픈 시간에 맞추어 줄을 서있다가, 같은 한국인인 것 같아서 일행인척하고 같이 들어가자며 호의를 베푼것이다.

사실은 전 날 이미 예약을 해서 오픈 시간에 맞추어 바로 들어갈 수 있다며, 오히려 내 쪽에서 그 쪽을 포함하여 같이 들어가도 되는지 물어보겠다고 하였더니 

'내가 호의를 베풀려고 했는데!!!'하며 아쉬워한다.

알고보니 엄청 웃기고 재미있는 친구였고 - 이후에도 꽤 많은 일정을 같이 한 후, 한국에와서도 만났다 ㅋㅋㅋ 


스테이크는, 맛있었다. 이 후에 다른 곳에서 먹은 어느 스테이크보다 맛있었다.

다만, 비싸서. 맛있어야했던 것 같다 >-<

  

    

  



Bar Sur

Estados Unidos 299, C1101AAE CABA, Argentina


예약을 안하면 먹고 싶은 것을 못 먹고, 하고 싶은 것을 못 할 수가 있고, 

예약을 하면, 스케줄에 제약이 생기는 예약의 아이러니ㅠㅠㅋ


스테이크와 와인을 곁들이며 시작된 수다가 한참 재미있어 지는 무렵, 

다음 일정으로 탱고 공연이 예약되어있어서 자리를 마무리해야했다.


사실은 한참 전에 일어났어야했는데, 그러질 못해서 우버를 타고 가는 길에 마음이 초조했다. 전날 본 탱고 포르테뇨를 생각하고, 못 들어가거나 짧은 공연의 중요한 오프닝을 놓쳤으면 어쩌지하고 조급한 마음으로 Bar Sur에 들어섰는데, 다행히 공연은 시작하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늦게까지 진행되어 오히려 더 있다 올걸 그랬나, 싶었다.  


  


탱고 포르테뇨는 무대와 관객이 분리되어있고, 뮤지컬처럼 스토리가 있는 프로그램이였다면, Bar Sur는 커피숍, Bar 한 가운데 테이블과 의자를 치우고 춤을 추는 분위기였다. 연주자들의 연주와 노래가 구성되기도 하고, 남녀 댄서가 탱고를 추기도 하다가 관람객들을 일으켜 세워 간단한 동작을 교습하고 한 명 한 명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였다.


공연은 새벽 1시30분에 끝났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시간이라 당황스럽긴했지만 다행히 우버가 쉬이 잡혀서 숙소에 잘 들어왔다. 


벌써 6개월이 지났고, 여행 뒤로 갈 수록 일기도 게으르게 썼던지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구글을 찾아봤더니 나의 행적이 너무 자세하게 잘 기록되어있다 ㅎㅎ 

아주 그냥 비효율적으로 가로지르고 다닌 것을 볼 수 있다. 하하 



Posted by 많루

   게스트로펍  

(서래마을점) 주소_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78

(판교점) 주소_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동내곡로 150 아브뉴프랑 5F

 

동생 생일을 맞이하여 오늘 또 ㅋ 게스트로펍에 갔다♬ 

 

게스트로펍이 오픈하고 초반에는 음식이 짠 감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내가 짜게 먹는 편이라 그래도 맛있었다.

최근에는 짠맛이 훅~줄었는데 맛은 줄지 않아 너무 좋다 ㅋㅋㅋ 몸에 대한 죄책감이 확 줄었다 ㅎㅎ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책임지고 주문하려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엄마가 드시고 싶다며 화덕오븐치킨을 주문하였다. 29,000원으로 가격이 좀 나가지만 큼직큼직 수북수북 쌓여있는 야채를 보면 흡족해진다.

 

  

싹 다 비우고 ㅋㅋ 바닥에 눌러붙은 감자도 다 긁어 드시고 ㅎㅎㅎㅎㅎㅎ

 

  

항상 디폴트로 시키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버섯와인소스 와규시키고, 라자냐를 먹을까, 피자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 오일농어파스타~

점심에만 있다하여 까먹었었는데, 맛있었던 기억에 주문했다!~ 동생 & 엄마 대만족 ㅋㅋ성공이다.

 

오일농어파스타 런치세트는 샐러드 + 스프 + 음료 (커피 또는 콜라/사이드) + 디저트까지 하여 18,000원!   

 

샐러드는 곁들여 나오는 파이 & 크림이 맛있다~

브로콜리 스프도 고소~ 

 

  

오일농어파스타는 오일 파스타를 좋아하는 남동생은 맛있다며 흡입하였다ㅋ

생일 선물을 한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낄 정도로 흡흡입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과 따듯한 빵이 나온다.

아빠가 끄댕이를 드셔서 부드러운 부분을 드셔야죠~ 했더니 원래 밥도 살짝 눌은게 맛있는거라며!! /오/

그래도 굳이 부드러운 커스타드 부분을 입에 넣어드렸다. 

 

달콤하지만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럽지만 너무 물컹하지 않아 좋았던 런치세트 후식. 

 

  

하나 더 먹어도 돼요?

모두가 배부른 것 같아 조심스레 물었지만, 막상 주문했더니 게 눈 감추듯 사라진 오리지널 타르트 플램비.

게스트로펍 베스트 메뉴로 애플 앤 브리 타르트 플램비를 꼽았는데, 생각해보니 오리지널 인 거 같기도. ㅎㅎ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따듯하고 파삭파삭해서 너무너무 맛있었다. 

 

 

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로 준다고 하여 치즈 케이크도 주문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냐는ㅋㅋㅋ

 

이것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니까 뚝딱. 

 

 

 

아빠는 처음 모시고 간 것이였는데, 맛있게 드신 것 같아 좋당 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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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에 게스트로펍 쿠폰이 떴다고 친구가 알려줬다 ㅋㅋ 본인은 이미 샀다며 ㅋㅋ

그 말을 들었을 때 나의 마음은, 망했네...?

 

링크 : 서래마을점 25%, 판교점 30% 쿠폰

 

게스트로펍에 가면 아무리 큰 마음을 먹어도 항상 과식을 하게 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ㅋㅋ 가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또, 이 쿠폰 소식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동안 그 곳으로 이끌었던 친구들- 그 후 단골이 된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역시나...

가야지!!!~가야지!!~~ 거기 너무 맛있잖아!!

 

 

다이어트는 망한거나 다름없다ㅠ

 

굿보이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게스트로펍! 마이 훼보릿 플레이스!

서래와 판교 모두 나에게는 찾아가기 좋은 위치가 아닌데도 엄청 열심히 찾아가는 곳이다.

개장 이후 50번쯤...?

 

하...

 

 

다른 이유는 없다. 음식이 맛있어서ㅋ 색다른 분위기 &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덤이다.

 

친구들, 동생들, 선배님들, 회사 동료들, 가족들 다 모시고 갔는데 백프로 만족한다 ㅋ

같이 갔던 사람들이 그 이후 꼭 다시 방문하는 덕에 그곳에서 종종 마주치기도 한다 ㅋㅋㅋ

  

일단 2장 구입하여 판교점에 다녀왔다. ㅋㅋ

같이 간 동생 중 한 명은, 영화보러 간다하니 집에가서 쉬겠다고 하였다가, 게펍에 갔다가 영화볼거라고 하니 게펍은 참석하겠다고하여 왔다. ㅋㅋ

 

 

 

  

▽내가 좋아하는 메뉴 베스트 

 

리코타 치즈샐러드

마마스 리코타 치즈 샐러드도 좋아하지만 내 입맛에는 게스트로펍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마마스보다 훨~~씬 맛있다.

빵을 어떻게, HOW 이렇게 맛있게 굽지? 식빵이 폭신폭신 부들부들~ 치즈도 무겁거나 진하지 않다. 하나도 안 느끼하면서 오히려 상큼하고 살살 녹는 느낌

다이어트하는 여성으로서ㅋㅋㅋ 가볍게 먹고 싶은데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ㅋㅋㅋㅋㅋ

게펍에서 리코타 치즈 샐러드 하나만 먹는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냉정하게 따지자면 드레싱 & 식빵 때문에 이 자체로도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가볍게 맛있는거 먹고 싶을 때 땡기는 딱 그 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근처에 있었으면 아침으로 매일 먹었을 듯.

회사 근처에 오픈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ump Cap Steak with Mushroom 

 

웬만한 (비슷한 가격대의) 스테이크 전문점보다 더 맛있는 스테이크!! 진심ㅋㅋㅋ

원래는 Steak Frites (스테이크 & 감자튀김)이 나오는 메뉴를 좋아하였었는데, 지금은 고기 메뉴 중 양자 택일 고민하다가 버섯 소스과 와인소스가 밑에 깔린 요 스테이크를 더 많이 고르는 편이다.

부드러운 버섯 와인 소스가 스테이크의 풍미를 살려주는 것 같다. ㅋㅋㅋ

 

게스트로펍 덕에 설도살이 맛있는 것을 알게되어서 그 담부터 이마트에서 설도살만 사먹는다. ㅋㅋ

Steak Frites로 시키면, 감튀가 진짜 맛있다. 얇고 바삭 + 짭조름하여 미친 손이 간다. 머리로 그만 먹어 그만 먹어 하는데 손과 입이 인지를 못합니다ㅠㅋ

감튀는 피시앤칩스나 한치튀김을 시켜도 먹을 수 있다. 

 

 

 

 

라자냐 

 

진~~~~~~~~~~~~~~~짜 맛있는 라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라자냐는 나에게 로망의 음식이였다. ㅋ 

꽤 오래전 TV에서 라자냐를 만드는 것을 보고 와 맛있겠다, 하였지만, 그 이후 기회가 되서 다른 곳에서 먹었을 때 내가 기대한 맛이 아니였던 것.

그런데도 기대를 못 접고 ㅋㅋㅋ 여기저기서 라자냐를 먹어보았는데 내가 기대했던 그 맛이 여기에!!!

토마토 소스는 상큼하면서 진하고, 라자냐 판대기ㅋ 뭐라해야하지 ㅋ 찾아보니 라자냐 면이라고 하네ㅎ 아무튼 라자냐 면과 그 사이사이 발라진 크림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라자냐 면과 치즈가 살짝 눌어있어서 그 맛이 볶음밥 눌었을 때 닥닥 긁어 먹을 때의 그 귀중한 ㅋㅋ 맛이 난다 ㅋㅋ 진짜 맛있는데 ㅋㅋ 얼마 없는데ㅋㅋㅋ 예의상 상대방의 것을 남겨주면서 먹어야할 것 같은 그 맛 ㅋ

 

 

 

   

 

Tarte Flambee - Apple & Bree 

페스츄리 피자라고 보면 된다.

일반 피자도우처럼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이탈리안 화덕 피자처럼 마냥 얇기만하지 않고 파이파이하다.

피자 도우를 빼고 먹는 친구도 요 페스츄리는 다 먹는다.

카라멜라이즈된 호두와 브리치즈의 조화가 다른 데서 찾기 힘든 새로운 맛이지만 전혀 거부감들지 않고 너무나 맛있다. 

 

 

  

작년 연말 ㅋㅋ PT 받던 중이였는데 ㅋㅋㅋ 먹을 거 써오라는 선생님한테 거짓말은 못하겠고 ㅋㅋ 다 써갔더니 어디냐고ㅋㅋㅋㅋㅋㅋㅋ본인이 직접 가봐야겠다며. ㅋㅋㅋㅋ 

 


 

이번에는 새로나온 메뉴를 도전해보았다. 매콤한 맛이 있어 너무 좋았는데 약간 짰다ㅠ

조금만 덜 짰으면 베스트 메뉴 바로 갈아탈뻔했는데ㅠ 

 

 

  

 

핫윙 

 

원래도 닭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윙을 좋아한다. 야구장을 가면 KFC에서 핫윙 시켜먹는 것이 낙이다.

핫소스를 좋아하는 편이고,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 아닌데, 이상하게 핫윙에 대해서만 그렇다.

하지만...핫소스에 대해서 뭘 알겠어...그냥...도미노 피자를 시켰을 때 주는 핫소스는 진하고 맛있고, 피자헛 피자를 시켰을 때 주는 핫소스는 묽고 시큼해서 마음에 안든다는 정도 ㅋ

 

아무튼, 요 핫윙의 핫소스는 내가 딱 좋아하는 맛이다.

 

그리고 마카로니를 시킬 때도 나오는 요 야채스틱 & 소스도 너무 좋아한다. 

 

  

 

디저트 - 홈메이드 블루베리 치즈케익 & 티라미슈  

요거트 맛이 나는 듯한 치즈케익은 상큼하고 부드럽다.

티라미슈도 부드럽고 고소하다..

이번에 주문했을 때는 살짝 얼려져있었는데, 여름이라 일부러 얼린건가?

맛은 똑같이 있었지만 전에 부드러웠을때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투썸 티라미슈도 엄청 맛있는데~ 게펍 티라미슈에는 카라멜라이즈된 호두가 있음ㅋ  

 

 

  

 

▽다른 메뉴들

 

여러 명이 같이 가서 시킨 Wet-aged T-bone Steak(1kg)와 Grilled Rack of Lamb(700g)

한우 1++ 라, 미리 주문한 경우에만 가능한데,

당연히 맛있다. 

 

하지만 15만원, 12만원하는 가격 때문에 한 번밖에 안/못 먹음 ㅋㅋ

설도 스테이크도 충분히 맛있고, 다른 메뉴도 먹어야하므로 ㅋㅋㅋ 

 

 

  

그리고 원래는 정말 베스트 중에 베스트로 좋아하는 팬케익인데 브런치 메뉴로 있다가 지금은 메뉴 개편되면서 없어진듯.

 

파니니같은 샌드위치류도 치즈 & 고기가 듬뿍들어있어 맛있고, 커피도 양이 많고 한 번씩은 아메리카노로 리필을 해줘서 편한 마음으로 먹을 수 있다. (내 커피가 줄어가고 있어...! 이런 생각없이 ㅋㅋ)

 

양파 스프랑 토마토 혹은 로제 소스가 들어간 모든 파스타도 맛있다. 

 

   

 

   

 

     

  

 

앗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실은, 이 곳은 펍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맥주 집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 음식 위주로 맥주를 곁들이기에는 좋지만, 맥주 먹고 죽으려면 가격 부담이 있다.

 

맥주 맛을 잘은 구분은 못하지만, 싱겁거나 맛없는 맥주는 확실히 아는데, 시원하고 맛있다.

 

무엇보다 각 맥주 브랜드에 맞는 잔에 담아주어서 너무 좋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흠..... 

사실 그 동안 맛집이라고 쓰면서, 맛이 그냥 그랬다는 표현을 꽤 많이 쓰게 되어서-

(맛있게 먹었지만, 감탄할 맛은 아니라는 뜻이였는데...)

 

오늘은 너무 맛있다고만 쓰니까 또 민망 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그래서 냉정 레이더를 조금 발동해보자면,

 

1. 서래지점에 방문했을 때 점원이 불친절한 적이 있긴하였다ㅋ-ㅋ 

음식이 꽤 늦게 나왔는데 말 한마디 없이 + 뾰루퉁한 표정이여서, 같이 온 일행에게 입장을 대변해주려고 "지금 너무 점심 시간이라 바쁘시죠~" 이랬는데 씹고 가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웬지 이미 누군가에게 혼났을 것 같은 태도- 그 후 잘렸는지 안 보이심 ㅠ 하...  

 

2. 학생인 후배들은 가격 부담이 있다고 한다. 맥주 1~2잔이면 오케이지만 마음껏 마실만한 가격은 아니긴하다. 그래도 쿠폰 & 할인 시간대를 잘 활용하면 인당 2만원 내외로 엄청 만족스러운 식사 가능 ㅋ 비싸고 맛없는 곳보다 백 배 낫다ㅠ

 

3. 과식하게 된다는 것?! ㅠ 한 번은 심하게 욕심내었다가 일주일 내내 배부른적이 있다 ㅠ 그 뒤로는 가기전에 엄청 결심한다. 조금씩만...조금씩만...이것도 은근 스트레스....ㅋㅋㅋ 네?

 

쩝...이건 뭐 냉정 레이더인지 무지개 방어막인지

허허허허허

 

Posted by 많루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한 것은 저녁 8시였다.

넓고, 크고, 깨끗한 청사. 따듯한 사람들. 첫 인상 굳.

 

오키 

 

공항에 내려서 출구를 따라 나가다보면 중앙역으로 갈 티켓을 살 수 있는 DSB라인 창구가 보인다. 매표 기계도 있지만, 창구에 있는 사람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구입할 겸 창구라인으로 갔다.

 

코펜하겐 중앙역으로 가는 열차표를 달라고 하고 코펜하겐 카드는 어디서 구입할 수 있냐고 물으니 그곳에서 살 수 있다고.

▷코펜하겐 카드 : 성인/24시간 339 크로네 (한화 64,000원)

 

공항-중앙역 표 값은 따로 안 받는 걸 보니, 코펜하겐 카드에 포함되어 있는 듯.

코펜하겐 카드는 중앙역에서 구입하려다가 혹시 싶어 물어본 건데 너무 잘했네 >-< 싶다

 

축하2

 

Spor2로 내려가라고 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더니 왼쪽에 바로 열차가 있다.

10분채 걸리지 않아 중앙역 도착함

  

중앙역에 내려서 어디가 앞 쪽인지 헷갈려서 왔다갔다했는데 Spor(선로라는 뜻!) 1번으로 갈 수록 앞쪽이겠구나 깨닫고 ㅋ나감

입구 가까이 'Lagkagehuset (라크가게후세트, 코펜하겐 유명 베이커리)가 있다. 오, 이 (유명하다는) 빵집이 중앙역에도 있구나' 

이 빵집은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2번이나 더 다른 곳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결국은 중앙역 점에서  이 집의 빵과 커피를 맛볼 수 있었다. 맛은 그냥. 인상 깊을 정도는 아님 ㅎㅎ

 

요 Lagkagehuset 방면 입구로 나가면 바로 시내-


크항, 북유럽!이다

날씨도 맑고,  9시가 되었는데도 한 참 밝다. 체감 시간으로 오후 5~6시쯤?

요 백야현상 때문에 자살률이 높다고 하던데,

여행자인 나로서는 늦은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더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역을 나서자 기분이 엄청 들떴다. 눈을 감고 양팔을 벌려 공기를 막 들여마시고 싶은 그런 기분이였다. 

그래서 그렇게 하였다.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폭풍 검색을 통해 알아 온 A Hereford Beefstouw.

 

이 곳을 찾게된 이유는 아래 글에서~ :)

[덴마크 코펜하겐] 여행 전 맛집 찾기_스테이크 & 오픈 샌드위치 & 베이커리

 

A Hereford Beefstouw

운영 시간 11.30 am-4.00 pm & 5.00 pm-10.30 pm

주소 A Hereford Beefstouw Vesterbrogade 3 1620 København K (티볼리 공원 정문 왼쪽에 위치)

전화번호 (+45) 33 12 74 41 


지도만큼 간단하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였다ㅎㅎ

 

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쭉- 하드락 카페에서 오른쪽으로 쭉-가다가 Tivoli 정문 지나 바로 간판이 보인다. 

 

 

예약을 했는데 확인 메일을 못 받아 출발 직전에 사이트에 다시 들어가보니 만석으로 나와 있어 걱정했는데, 

자리가 엄청 많았다. 늦은 시간이라 한 차례 다 빠진 것일까.


 

하트3


 

 


이 곳의 컨셉은, 가 원하는데로 스테이크를 조리해준다! ㅎㅎ

(잘 모르니까ㅠ) 그냥 (가격 대비) 최상의 상태로 제 앞에 가져다 주는 것이 제일 좋지만 허허허

열심히 들여다 봤

 

  

그렇게 내가 선택한 고기는 Krog Modnet Dans Kod...ㅎㅎ...? ㅋ

일단 전체 메뉴판 중에서 이 메뉴만 컬러로 배경이 채색되어있었고, Danish Beef라는 단어가 보여서 주문한 것

난생 처음 덴마크에 왔으니, Danish 맥주, Danish 어쩌구되어있으면 무조건 먹었음 ㅋ 

 

 

  

 

일단, 고기 굽기는 Medium로,

감자...감자는...@-@ 엄청 고민하다가 Backed Potato, Sour Cream & Chives (사워 크림 & 향신료)로,

버터는 Garlic Butter로 선택하였다

※감자는 두 개가 나오던데 하나는 butter로, 하나는 사워크림으로 해줄 수 없냐고 물어볼 걸 그랬다 ㅎㅎ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메뉴를 읽음

 

 

 

 

와인 쏟아도 괜찮아!라는 문구에 푸핫, 웃음이 나옴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는, 따듯한 문구. 

 

나머지는, 주문한 고기가 요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테이블 아래에 냅킨이 걸려있다, 나이프는 스테이크 컷과 핸드 그립감을 위해 특수 제작된거다, 아이언 접시가 스테이크를 따듯하게 유지시켜 줄거다...

 

사소한 듯하면서 소소한 배려심이 느껴지는 설명들이다

  

나중에 파리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덴마크 사람들은 엄청 친절했던 것 같다 (상대적으로도, 내가 그냥 느낀 바로도)

자리를 안내해 준 예쁜 언니나 풍채 좋은 요리사분 모두 친절친절 미소였다.

 

 

식전 빵 & 올리브 & 오일 

이가 나간 나무 그릇이 왜 귀여운거지 ㅎㅎ 여행자의 여유와 관대함인가 ㅎㅎ

 

 

 

글래스 와인 & 물 

하우스 와인을 한 잔 주문하였다.

별거 아닌 듯한 물 잔은 왜 간지나는거지. 

 

 

 

무엇일까 싶었던 2개의 물건

헬스장 케틀벨 같이 생긴 것과 모자 쓰고 숨어있는 농부 같아 보이는 것.

 

 

 

소금과 후추였다 ㅎㅎ

요 소금은 옆에 있는 작은 포크로 스케이크에 살살 뿌리면 스테이크 위에서 눈 녹듯이 녹는다

 

 

 

스!테!이!크 

곧 스테이크가 나왔다!!! 고기는 원래 맛있는 거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자가 특히 맛있었다!

 

 

 

 

요리

 

 

식사를 하고 있으니 요리사로 보이는 큰 체구의 아저씨가 나와서 입맛에 맞냐면서

엄지 손톱에 그려진 스웨덴 국기를 보고 잘 못 그린 것 같다하길래 (덴마크 국기가 아니라며)

내일 스웨덴 간다고 했더니, 오~ 하면서 몇 마디 대화를 시도하였다.

 

곧 다른 테이블에 가서 덴마크 사람들과도 기분 좋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나만의 결론.

연인 또는 친구들끼리와서 유쾌하게 수다떨면서 분위기있게,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


가격은 와인 + 스테이크 350g해서 총 350DKK (66,000원)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2명이 왔으면 나눠 먹어도 될 양이였고, 맛, 서비스, 그리고 각오했던 북유럽 물가에 비해 헉스러운 가격은 아니였던 것 같다 ㅎㅎ

 

샐러드바도 괜찮다는 평이 많은데 짐도 많고해서 이용해보지 못했다.

 

 

밖에 나오니 날이 저물었다. 포만감, 새로운 곳에 대한 신선함, 설레임, 만족스러움.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저녁이였다.

Posted by 많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