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 먹으러 가는 길이 밤새 내린 비로 촉촉하다.


꽃나무로 뒤덮인 굴다리와, 잔잔한 물 위의 하얀 다리를 지나 산책하듯 밥을 먹으러 가는 길이 즐겁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욱 좋았을테지 ㅜ 


 


호텔을 고를 때 수영장이 잘 되어있는 곳으로 가는 친구도 있는데,

나는 수영장에 관심 없어서 다행...ㅠ이라고 해야하나. 4일 내내 내리는 비로 수영장은 텅텅 비어있었다..


호텔은 줄 곧 한적한 느낌이였는데, 아침 시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을 때도 있었다.

둘째 날은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우리 가족은 1층의 분위기를 선호하여 마지막 날은 일부러 일찍 가서 1층에 자리를 잡았다.

 

실상 음식 구성은 같은데 ㅋ 뭔가 간이로 만들어 놓은 느낌이라 ㅎ-ㅎ 


 

 

 

  

한 쪽 구석의 놀라웠던 장면-ㅎㅎ 여러 종류의 꿀통 뒤로 생생한 양봉 현장. 


  

오와, 신선하겠다-!는 느낌보다는, 벌의 노동을 착취하여 달콤함을 부당 취득하는 기분이기는 했지만ㅋ 그렇다고 안 먹진 않았다 ㅋ  


 

 

 

둘째 날은 투어를 신청한 날이였다. 

 

하노이는 별로 볼 것이 없고 하롱베이를 꼭 가야한다고 하는데, 하노이에서 4시간 차를 타고 간다고 한다.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싶으시다는 아빠의 강력한 의사와 투어 중 선상 식사가 맛이없다는 포스팅들을 보고 쉽게 포기ㅋ하고,

가볍게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현지 투어를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다고는 하는데, 가족이 다 같이 가니까 한국인 가이드가 편하지 않을까 싶어 한인 여행사로 검색하였다.

리멤버 투어 가장 많이 언급되길래, 홈페이지(http://remembertour.biz)를 통해 하노이 시내 투어를 신청했다.

 

그런데 어차피 여러 여행사가 따로 모객한 고객들을 한 번에 모아서 움직이는 시스템이였고 (홈페이지에 설명되어있음) 우리를 태운 차는 한인 여행사 뿐만 아니라 현지의 여행사를 돌아다니며, 독일인, 미국인 등을 태웠다. ㅋㅋ

 

가이드는 현지인이 영어로 설명하는 구성이였다. 할할~~~@@

 

여행사 사이트에 투어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게시물에서 영어를 못해도 쫄지 말자, 가이드에게 영어로 들이대자-는 문구가 있기는 했지만 베트남 현지인 가이드가 내내 영어로 설명한다는 말은 조금 더 명확하게 설명이 되어있으면 좋을 뻔 했다. 한국인 가이드가 따로 있는 줄 알았던 건 멍청한 나 뿐일 수도 있지만 ㅋㅋ

 

다만 규모가 큰 한국 여행사가 포함되어있다 보니 같이 다니는 사람들에 한국인들이 많아서 심리적으로 편한 건 있었던 것 같다.

 

 

첫 번째 코스는 짬꾹 파고다 

방생하라고. 입구에 붕어와 거북이를 팔고 있었다.

우리는 구경만 ㅎ


  

입구의 모 

 

 

부처님을  모신 석탑이 보이고. 

 

  

현지인들은 향을 꽂고 기도를 했다. 

 

  

한 가득 꽂혀있는 향. 모두 소원을 이루었기를. 

 

 

 

다음 코스는 호치민 유적지와 묘.

 

하노이는 호치민의 도시였다.

가이드의 설명 80%는 호치민에 관한 것.

 

아빠는 감명 깊어 하시며 호치민 관련 서적도 구입하셨지만 ㅋ 나는 생각보다 긴 가이드의 설명에 살짝 당황하며 집중력을 잃어갔다. 

 

멀리 보이는 샛노란 건물은 호치민 주석궁.   

 

  

생전 호치민이 탔다는 차도 보여주고 ㅋ  

 

  

아마도 호치민이 생활하고 일하였던 곳이였던. 노란 집들.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는 한기둥 사원과 그 옆의 나무들. 

 

 

  

그리고는 긴 행렬의 뒤를 따라 추위에 덜덜 떨면서 갔던 곳이 있었는데...

다름이 아니라 호치민 시신을 방부처리하여 모셔놓은 곳이였다. 

 

신성한 곳이라 하여 카메라가 일체 금지되어 사진을 찍지 못하였는데,

어차피 분위기가 엄하여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

  

기억에 남는 것은, 시신을 방부 처리하는 기술이 까다롭고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서,

전 세계적으로 북한의 김일성, 러시아의 레닌, 중국의 모택동, 베트남의 호치민만이 이러한 방식으로 보존이 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기술은 러시아에서만 가지고 있는데 공개를 하지 않는다고.

호치민의 시신은 일 년 중 반 년은 공개가 되지 않는데, 그 동안 러시아 기술자들이 방부 처리를 한다고...한다.

(제대로 들은 것이 맞다면...제대로 기억 하고 있는게 맞다면...쿨럭;;) 

 

긴 행렬 사이에 껴서 웅장한 건물에 들어가서 쭉 돌아 나오는 식이였는데...

솔직히 말하면, 방금 뭐 한거지... 싶기도 했다 ㅎ

 

그래도 베트남인들에게는 중요한 장소일 것이다. 그들은 멀리서라도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기념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었다.  

 

  

오래 전에 했던 패키지 여행이 생각났던 다음 코스.

자수 공방 같은 곳이였는데, 작은 체구의, 어려보이기도 하는 베트남 여인들이 밑그림을 그리고 자수를 하고 있었다. 

기념 삼아, 자전거에 꽃바구니를 이고 있는 베트남 여인이 그려진 것으로 한 장 샀다 ㅎ   

 

 

  

다음은 민속 박물관 

흥미롭지 않은 건 아니였지만 ㅋ 오전 일정으로 점점 지쳐가고 있어서 ㅋ 가이드가 준 시간이 빨리 지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점심 시간 ㅠ

은 생각보다 긴 하루로 다음 포스팅으로 ㅎㅎ


반응형


----------------------------------------------

(남동생의) 베트남 가족 여행의 후기...
1. 매연이 심하지만, 물가가 저렴하다.
2. 음식이 맛있지만, 고수나물향이 심하다.
3. 겁나 큰 개똥이 길에 무지 많지만,사람들이 친절하다.
4. 신호체계가 엉망이지만, 막히지않고 편하다....
5. 택시가 잘잡히고 싸지만, 거스름돈 잘안준다.
6. 4일내내 비가 온건 좀 너무했다.
7. 출근하기 싫다..ㅜㅜ

----------------------------------------------

 

하노이 3월의 날씨, 일기예보를 무시하지 말지어다.

 

네이버에서 도시 이름 + 3월 + 날씨를 검색하면 월간 날씨와 함께 월평균 강수일을 알려준다.

 

하노이 3월 날씨는 월 평균 강수량이15일.

"이틀에 한 번 꼴로 비가 온다고 것인데. 우리는 3박 4일 가니까, 이틀 정도는 비온다는 소린가..."

 

"나는 날씨 운이 좋으니까 그 나마도 안 올 수도!"

라고 생각한 스스로의 머리 통을 한 대 치고 싶다.

 

1분도 갬 없이 쭈욱- 비오고- 흐리고- 탁한 베트남이였다.

 

남동생 말대로, 4일 내내 비오는 건 너무했다..ㅠ 

 

    

   InterContinental Hanoi Westlake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 레이크)   

 34 Phan Đình Phùng, Quán Thánh, Ba Dinh District, Hà Nội, Vietnam

 +84 4 6270 8888

 

여행사 홈페이지에서의 사진이 너무 멋있었던 인터컨티넨탈 호텔.

블로그 후기를 꽤 꼼꼼하게 들여다봤는데, 사진과 같다-좋다-는 평이였다.

 

이름도 무려 선셋바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내 바(Bar)는 석양을 구경하기에 좋다고- 하였다.

우리는 석양은 커녕 낮에 떠있는 해도 볼 수 없어서 검증 실패하였지만,

 

다행히 호텔 방은 기대했던 만큼 널찍하고 깨끗했다. 

 

 

4가족이 함께라 부엌 + 거실 + 방 2개 있는 레지던스 타입을 선택했다.

 

2층짜리 하얀 단독 주택들이 널찍널찍하게 있고

우리는 수영장을 지나, 다리를 건너, Bar를 지난 후 굴 다리를 건너, 안쪽에 있는- 방이였다. 

 

처음 체크인했을 때에는 골프카로 숙소까지 데려다 주었는데 그 이후에는 호텔 구경 겸, 산책 겸 걸어다녔다.

 

반은 물 위에 떠었기 때문에 발코니 밖으로 바로 물이 보인다.

백조나 오리 같은 것도 좀 떠있짘ㅋㅋㅋ 그런건 없다ㅎ

 

 

꽤 푸짐한 웰컴 과일. 반갑긴한데 입 맛에는 안 맞다ㅋ 그래도 고마움 ㅋㅋ

 

 

두 개의 화장실은 모두 크고-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있고- 개인적으로 숙박 시설에 대한 평가 시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온수의 끊김없음과 물의 수압도 적당했다 ㅋ

 

 

엄마랑 같이 잔 침대도 둘이 자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내게 불편함 없었다ㅎㅎ 

 

 

재밌는 건 베개 옵션! 속과 모양이 다른 베개 종류를 8가지를 가지고 있다고! 원하면 전화하라고 되어있다.

 

8가지 다 이용해보고 싶은데 ㅎㅎㅎ웬지 번거롭게 하는 것 같고, 원래 있는 베개가 충분히 편해서 이용하진 않았다 ㅎ

 

 

창문 사이사이로 보이는 호수도 운치있다.

 

 

과하지 않은 장식들이, 나 베트남~이라고 알리고.

 

 

아빠와 남동생 방이였던 방엔 날씨에 대한 아쉬움을 배가시키는 발코니도 있다.

 

 

낚시하시는 걸까. 창문 밖으로 무엇인가 부지런히 하고 있는 아저씨가 보인다.

 

 

냉장고도 커다랗고, 세탁기도 힘이 좋고, 전자렌지/오븐도 꽤나 신식인듯 보이는 부엌도 마음에 들었다. 

- 엄마는 마지막 날 슈퍼에서 세제 한 통을 사다가는 집에 가기 전 여행 때 입은 옷을 다 세탁하셨다 0-0/

 

 

 

손잡이가 댕강 떨어져버려 황당 + 당황했지만 ㅋㅋ 칼/가위도 무려 세트로 갖추어져있다.

 

 

주전자와 찻잔을 들고 훈남 셰프 놀이 중인 남동생 ㅎㅎ 

 

그 밖의 식기들은-

내가 호텔에 도착 하기 전에 뭐가 있을지 궁금했던 터라 한 번씩 찍어왔다.

 

 

 

  

  

 

  

 

 

 

 

 

 

   

   Quan An Ngon (꽌 안 응온)   

 34 Phan Đình Phùng, Quán Thánh, Ba Dinh District, Hà Nội, Vietnam

 +84 4 3734 9777

 7:00 AM – 10:00 PM

 

꽌 안 응온은 여행 가기 전 하노이 맛집을 검색하는데 오히려 너무 많이 언급되어서 갈까마까 하던 곳이였다.

후기가 워낙 많으니까 현지인 음식보다는 한국인을 포함한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가는 곳 같은 느낌.

 

 

 

그런데 막상 갔을 때는, 찾아간 시간이 애매했던 것인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아니 한 명도 없었다-

 

하노이 여행의 첫 식사인데, 망한건가 -0-;

온 가족을 안내한 나는 그렇지 않은 척했지만 살짝 긴장이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 맛있었다.!

엄마는 다녀온 후 계속 이곳 음식이 맛있었다며, 또 먹고 싶다고 말씀하신다.

나에게는 하노이 여행 중 첫 번째는 아니지만 한 세~네 번째쯤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하노이 여행의 날씨는 실패했지만 맛집은 한 번 빼고 성공적인 편이였다.)

 

 

ㅋㅋ 하노이 여행의 새로운 발견 중에 하나가 온 가족이 술을 꽤 좋아하고 잘 마신다는 것이다.

집에서 같이 마실 기회가 없었는데, 이때는 끼니 때마다 맥주를 주문했다 ㅎ-ㅎ 

 

 

 

처음 나온 것은 새우가 들어간 스프링롤. 한국에서도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새롭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담백하면서도 맛있었다. 

 

 

엄청 상큼했던 그린 망고 샐러드 -

 

 

그리고 이곳에서 꼭 먹어야 되는 분짜(Bun Cha)!

 

분짜는, 베트남 중에서도 하노이를 본거지로 한다고 설명되어있다 (위키피디아 ㅎㅎㅎ)

볶은 돼지고기와 삶은 쌀국수를 국물에 적셔 먹는데, 쌀국수보다 진-한 맛이다.

 

국내에도 베트남 음식점이 많은데 왜 이 분짜는 흔하게 있지 않는 것일까?

검색해본바로는, 강남역에 분짜를 하는 곳이 있는 것 같은데 아직 가보지는 못하였다.

 

 

그리고, 절대 분짜 다음으로가 아니라, 똑같이 맛있었던 반 세오(Bánh xèo)!  

 

 

겨자잎과 상추 등의 야채를 라이스 페이퍼에 돌돌 말아 먹는 것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파리에서 먹은 크레페와 비슷한 것 같다.

고소하면서도 상큼하면서도 맛있다.

 

 

 

  Nhà hàng Sen Tây Hồ (부페 센)  

612 Lac Long Quan, Nhật Tân, Tây Hồ, Hà Nội, Vietnam 

 

그리고, 센 부페는 ㅋ 유일하게 실패한 하노이 음식점이므로 패스 ㅎㅎㅎ

 

생굴이 엄청 많다고 해서 한국에서 초장을 사가기까지 했는데ㅜ

석화가 아닌 석회 가루를 물에 탄 듯한...(너무했나...) 물이 올라와 있는 텁텁한 굴이였다...

 

규모는 엄청 크지만, 먹을 것이 없어 엄청 실망스러웠다 ㅠ 그래도 가격이 싸서 다행이였다는...

 

 

 

 

 

 

반응형

 

   Lost Heaven (와이탄)  

38 Gaoyou Rd, Xuhui, Shanghai, China

+86 21 6433 5126

11:30-13:30, 17:30-22:15

 

한 때 Trip Advisor 상해 소재 레스토랑 1위를 한 적도 있는 로오스튼 헤브은~

2014년 방문 당시는 5위, 지금은 9위다.

상해에는 맛있는 곳이 자꾸 자꾸 생기나 보다. 

 

 

중국에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 운남(윈난)이다. 중국 친구들도 휴가지로 가고 싶어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 곳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는 운남 전문 음식점이 따로 있을거라고 생각치도 못했는데, 반갑게도 그 곳 음식 전문점이라고 한다.  

 

  

1층은 바(Bar)로 운영되고 있었다. 

1층은 꽤 한산해서 '어머, 인기가 없나-' 싶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그렇지도 않지만 ㅎ) 2층은 바글바글했다. 자리가 없어서 대기하면서도 1층에서는 전혀 그런 분위기를 감지할 수 없었다.  

1층 한 쪽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좌식 자리가 있다. 꽤나 아늑한 곳인데, 음료 값은 아늑하지 않았다. 우리는 음료 한 잔 없이 내내 기다리기만 했다. 

 

 

  

가운데 세면대 같은 곳에 안주를 놓고 먹는 듯하고, 그 분위기를 즐겨봤음직한데, 우리는 음식 메뉴판만 구경하며 인내심있게 기다렸다.  

 

  

2층에 입성하니, 1층보다 천장고가 높고, 넓고, 뭔가 다 큼직큼직한 분위기이다. 

서양 사람들이 반 이상이고, 분주한 점원들이 더욱 더 복작복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처음에 자리를 잡으면 신기하고 특이한 식기가 세팅되어있다 ㅎㅎ안에는 딱히 별 건 없다 ㅋㅋ 음식이 나오면 치워준다 ㅎㅎㅎㅎ  

 

 

맥주를 시작으로- 본격 먹방을 시작하였다.  

- 

맛부터 말하자면, 전반적으로 만족!

 

까탈스럽게 얘기하자면, 음식이 짠 편! 나는 짠 맛을 좋아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았지만 싱겁게 먹는 사람에게는 짤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음식의 이름도 재료도 기억나지 않아 공식 홈페이지(http://www.lostheaven.com.cn/main.html) 사진과 대조하여 찾아보았다 ㅎㅎ 

 

  

에피타이저 용으로 파파야를 재료로 한 샐러드. 상큼하고 맛있다. 

 

 

사진 비교가 애매하지만 아마도 lijiang stlye stir-fried beef ㅋ 리장 스타일 소고기 볶음! 

 

  

가기 전에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보였던 음식인 Yunnan Wild Vegetable Cakes-는 아마도 한국의 떡을 rice cake로 영작하듯. cake이 아닌 것을 cake으로 영작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은 곤란함이 느껴진다 ㅎ

 

한국으로 치면 부추전과 비슷한데 얇아서 조금 더 바삭하고 간장이 아닌 토마토 소스 비슷한 것을 찍어먹는다. 

 

 

푸핫...사진으로는 거의 형채를 알 수 없지만. 

맛있었던 da li sytle chicken with chilli and green onion는 매콤 새콤한 것이 유린기와 비슷한다. 

da li 스타일이 무엇인가 싶어 찾아보니 살바도르 달리만 계속 나오고 ㅎㅎ 다시 들여다보니 윈난 지역에 dali라는 시가 있는 듯하다. 

리장도 그렇고, 달리도 그렇고, 운남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음식 색이 다양한가보다. 

 

  

보통은 화장실은 안 찍는데 ㅎ 인테리어가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손을 씻으려는 맞은 편에 보이는 내 손이 내 손이 아니다. 알고보니 남자 화장실이랑 세면대 아래가 통해있다...저 수도 꼭지는 거울에 반사되는 것이 아니라 맞은 편의 다른 수도 꼭지란 말이다 허허 

 

 

 요기는 1층과 2층 사이! 장식이 되어있길래 한 샷 찍어봤을 뿐이고 ㅋ-ㅋ

 

기껏해야 2박일 뿐이만 마지막 밤은 마지막 밤! 

하루종일 돌아다닌 탓에 피곤하지만, 한 잔하기로 하고 Zapata's를 찾아갔다. 

 

   Zapata's  

5 Hengshan Rd, Xuhui, Shanghai, China

 

훨씬 전에 회사 동료랑 갔을 때, 우연히 이 곳을 말 그대로 통과-한 적이 있었다.

클럽도 아닌 것이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춤을 추고 있었다. 홈파티 같은 분위기에 편안하게 신나하는 것이 보기 좋아 나중에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못 찾았아서 못 갔었다.  

맥주 마시는 곳으로 검색하여 찾아갔는데 이 곳이 그 곳이였다 ㅎㅎ Sasha's 바로 뒷 편에 있었는데 그 때의 분위기는 아니였다. 요일이 다른 탓인지, 그 사이 분위기가 변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내 경험만을 토대로 해서는 굳이 꼭 찾아갈 필요는 없고, 지나가는 길에, 가볍게 한 잔씩 할 만 한 곳이다. 

우리에게는 마지막 밤을 달래며, 수다를 떨기에 충분했다. 

 

 

   


반응형

  

상해를 가면 빼먹을 수 없는 마사지-  

대규모의 체인샵은 바가지가 있지않을까 싶어 출장 많이 다니는 친구에게 동네 샵도 추천 받아봤지만,

같은 샵도 마사지사에 따라 복불복. 

 

현지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은 동네 샵이 훨씬 싸다고도 하지만, 

어렵게 찾아가기 귀찮아 난징 동루 한 가운데, 이미 유명한, 나에게도 좋은 기억인 도원향으로 간다. 

 

   도원향  

5F, 819 Nanjing Road Pedestrian St, Huangpu, Shanghai, China (南京路)

난징동루 3번 또는 4번 출구에서 인민광장 방면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요시노야(Yoshinoya) 간판이 보이는 건물 5층. 


이 곳은 개인적으로 친절하고 고마운 곳이다. 

2013년, 근처에서 놀다가 돌아갈 택시비도 없이 현금이 다 떨어졌을 때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찾아갔더니 영수증을 찾아보고 카드깡을 해주었다. 

우리가 가지고 간 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보관하고 있었던 영수증을 직접 찾아서! 현금으로 냈던 것을 카드로 계산하게 해주고, 그만큼의 현금을 돌려주었다.

수수료도 없이. 워훌 

 

 

발마사지를 받는 방 - 욜케 크고 편안한 의자에 몸을 뉘면 될 뿐이고 - 

나는 보통 마사지를 시작하면 잠이 드는 편인데, 같이 간 친구가 중국어를 해서인지 엄청나게 말을 걸었다. 

상술이겠지만, 예쁘다, 귀엽다- 는 멘트들을 해주는 그들은 (18살 아이의 엄마라지만) 훨씬 젊고 여리여리해보인다. 

 

  

사람이 엄청 많았던 난징동루. 원래도 많았는데 이 때는 10월 국경절이라 더더더더 많았다. 

 

 

다음은, 드디어 나의 사랑, 릴리안 타르트를 먹는 시간! 

어디든 오리지널이 맛있다는 것이 나의 믿음! 

 

 

욜케 치즈 타르트도 있는데, 이때는 아니 먹고 사진만 찍었다. 

나중에 친구가 사줘서 집에서 먹어봤는데 고소하니 맛있다 ㅎㅎ 

 

  

5+1 행사 중이어서 6개를 주문했더니 박스에 담아주었는데. 상자가 마음에 들어서 하나 찍어 두었다. ㅎ 뭔가 영국의 티포트 디자인 같은 느낌의 상자다. 

원래는 그 자리에서 먹어야 제 맛인데, 배가 덜 고팠던 건지, 예원에서 먹기로 하였다. 

 

   

택시를 타기 전에 같이 간 동생이 예원을 가달라고 하기 위해 어디 주변이라고 하면 되냐고- ㅋㅋ 

"그냥 예원이라고 하면 돼ㅋㅋ"하는데

자꾸 주변에 큰 건물이 없냐고 한다. 

"예원이 큰 건물이야 ㅋㅋ"

 

 

예원 입구에 내렸더니 온통 전지현 사진이였다. 기분이 좋기도 하고(우리 나라 사람이다-!), 묘하기도 하고 (그래서 뭐ㅎ)

뭐 여튼 아주 살짝 반가웠다. 

 

 

처음 예원을 갔을 때는 밖 상가도 충분히 구경 거리가 많아 입장권을 사고 들어가야하는 쪽은 들어가지 않았는데,  이왕 갔다면 들어가보기를 추천한다. 

  

대단한 구경거리는 아니지만, 상해에서 중국스러운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같다.  

 

  

이 곳도, 원래도 사람이 많은 관광지지만, 국경절이라 더 많았던 것 같다. 

 

  

예원에서 나와 반장 다다오로 향했다. 반장 다다오는 이렇게 야외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가게들이 많다. 

 

  

강을 따라가다 맞은 편 쪽 야경을 찍었다. 개인적으로 홍콩 야경보다 상해 야경이 좋다 ㅎㅎ 

서울의 한강도 너무 멋있는데, 그 주변의 아파트와 주차장이 아쉽다. 그렇다고 큰 빌딩이 답인지도 모르겠지만...

 

   

요 야경을 바라보는 강가 - 그니까 이 사진을 찍는 내 뒤통수 쪽에 특별하진 않지만, 괜히 마음에 드는 커다란 맥주 펍이 하나 있다.

 

   Paulaner Brauhaus   

Riverside Promenade, Bingjiang Da Dao 
滨江大道, 香格里拉大酒店

일~목 11:00-1:00, 금~토 11:00-2:00

  

 

하나하나 맛있는 소세지와 원래도 엄청 좋아하는 매쉬 포테이토를 맥주와 마시면 너무나 꿀맛인 거!  

 

  

마지막으로 동방명주를 구경하러 갔다. 날씨가 맑은 덕에, 꾸진 핸드폰으로도 꽤 예쁘게 나왔다. 

 

 

  

근처에 커다란 스누피 풍선 인형이 있어서 사진도 찍어 주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ㅎ  

반응형

서머셋 팰리스 (인사동) 

2015.10.24 

 

회사 근처 김영모 제과점에서 산 케이크가 (주인공도 아닌 내가) 너무 만족스러웠더란다.

사실 매장에서 봤을 때는 다소 위협적인 느낌도 없잖아 있었으나, 저녁 때 먹을 각종 짭조금한 안주거리를 생각하니 상큼하고 달콤한 딸기 맛이 좋을 것 같았다. 이름하여 스트로베리 캐슬!

 

 

일단 도착해서 TV를 보며 여유를 부려본다. 그러다 한 두명씩 모이기 시작하면 먹부림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날 무엇보다 우리를 신나게 했던 것은 제철이 막 시작된 방어이다.

아마도 방어라는 물고기가 있는 것을 알게 된 것도, 제철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먹은 것도 이 날이 처음인 것 같다. 

 

후배가 연남동 바다회사랑에서 사왔다. 나는 후배 덕에 이후에도 같은 집의 방어를 3번쯤 더 먹었다. 아직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맛집으로 유명해서 대기 줄이 길다고 한다. 후배는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퇴근 길에 찾아왔다고.

 

회도 실하지만 밑반찬들도 아쉬움 없이 포장해줘서 좋은 것 같다.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밥도 따로 포장해준다.

 

 

방어회에 뿌려 먹으라고 같이 넣어준 레몬은 술에 넣어 먹었다.  

레지던스 파티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라면과 짜파게티.

출출하다 싶으면 무조건 라면을 끓이는데 라면을 특별히 잘 끓이는 후배가 있어 행복하다 ㅋ 

그리고 원래의 목적인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초를 꽂고 불을 껐는데 (내 눈에) 너무 예쁘다. 주인공이나 다른 사람은 별 말을 안하는데 ㅋㅋㅋ 내가 계속 "예쁘지!~와 정말 예쁘다!" 

 

모양만 예쁘면 어쩌지 했는데, 촉촉하니 맛있었다. 

단짠단짠의 원칙으로, 다시 짭조름한 짜파게티와 소시지를 먹었고, 그 다음부터는 사진도 기억도 없다 ㅋ 

결국은 밖에서 쓰는 만큼 지출했지만, 정말 맘껏 양껏 먹었다.

반응형

 

   프레이져 스위츠(인사동)_Fraser Suites (Insadong)  

주소_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원동 283-2 Fraser Suite

전화_02-517_0709

웹사이트_http://seoul.frasershospitality.com/en

 

추운 날씨에 여기저기 자리 알아보며 옮겨다니기도 귀찮고, 어차피 인스탄트에 길들여진 입맛에 꽤나 흡족하게, 밤새, 먹으면서 편히 놀수 있는 곳으로 레지던스만한 곳도 없다.

 

실컷 놀고나면, 인당 4~5만원 정도 떨어지는 것을 보면 엄청 저렴한 건 아니지만-;; 아늑한 기분도 들고, 집에 가야하는 불안감도 없고 - 아무튼 꽤나 매력적이다.

 

회사 복지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던 인사동 프레이져 스위츠!는 좋아하는 레지던스 중 하나이다. (하긴, 3~4군데 밖에 못 가봤지만 말이다 ㅎㅎ 게다가 딱히 싫었던 곳도 없었지만 말이다...ㅋ)

 

장점으로 치면, 내 기준 접근성 좋고(인사동/종각), 사람 없는 때를 잘 골라갔던 것인지 항상 (말도 없이) 한 단계 또는 두 단계 업그레이드 해주었다.

- 아래도 방 한 개 짜리 예약했는데 덜컥 인심 써준 방 세개짜리! 

 

  

한참을 몰랐던 단점을 일찌기 밝히자면, 마루 카페 아래가 충격적일만큼 엄청 더러웠다는 거...ㅠ 한 세 번째 쯤 방문하였을 때 와인이였나, 뭔가를 쏟아서 닦다가 알게되었다... 

머리카락은 기본이고...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으엑)...(절레절레)   

 

뭐, 그것만 제외하면, 널찍하고, 간섭없고, 조용하고 꽤나 좋다. 

무엇보다 마루가 넓어서 좋다. 

소파가 삼면으로 배치되어있어서 꽤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다. 

차분한 느낌의 가구들도 좋다.  

 

  

부엌은 전체적인 사이즈에 비해서 작은 편이지만 불편함은 없다. 마루랑 분리되어있지만, 창이 나있어서 음식을 옮기기도 불편함이 없다. 

식기도 꽤 다양하게, 여러 개 준비되어있다. 

 

  

요긴 작은 방. 1인용 침대 하나. 장롱 하나. 책상 하나. 

 

 

요긴 큰 방. 더블 침대. 책상. 옷장 + TV와 화장실이 하나씩 더 있다. 스튜디오 호텔방 생각하면 될 듯. 

  

  

한번도 사용한 적은 없지만 욜케 세탁 방도 있어주고. 

요 세탁방 옆에 손님 방이라고 하기는 뭐한, 간이방이 하나 더 있었다. 

 

 

작년 초였던 것 같다, 친구들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도착해서 꽤나 마음에 들어서 찍어 보냈던 사진들인데,

그 이후에 2번 정도 더 갔고, 곧 다른 친구들이랑 가기로 하였다.

 

그 전에 정리해두고 싶어서 올리는 글 ㅎㅎ


반응형

  

   구루메스시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28길 4

02-517_0709

 

어느 날 갑작스레 행해졌던 점심 번개- (다이어리를 찾아보니 1월이였...)

논현과 신논현 사이에 있는 구루메스시에서였다. 


점심 스시코스 30,000원, 사시미코스 50,000원. 저녁은 각 60,000원, 80,000원.

저녁 때는 비싼만큼 뭐라도 더 주겠지만 내 입맛에 맞는지 모를 때면 점심 때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내 입맛에는 맞았음!) 

 

 

좌석은 욜케 바(Bar)로만 되어있는 듯하다. 구석에 테이블이 숨어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보이진 않음 

 

  

그릇이나 접시가 마음에 들어 예쁘다, 마음에 든다, 하였다.

같이간 일행이 말해주길, 식당이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에는 예쁜 그릇과 접시를 가져다놓았다가, 사람들이 하도 가져가니까 나중에는 안깨지고 오래쓰는 그릇과 접시들로 바꾸기도 한다고 한다...ㅜㅜ 

 

 

바에서 일하던 쉐프가 웃으며 공감했다.

요 섹시한 자태의 개구리 장식품도 종종 없어진다고.

 

고개를 까딱이며 초밥을 만들고 있는 사람 형태를 한 스노우볼-은 아니고... 뭔지 모르겠지만 ㅋ 아무튼 일본에서 가져온 듯한 장식품은 아예 바 안쪽에 치워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본격 코스 시작-인데,

부드러운 계란찜 그리고 초밥들의 행렬.

 

근데 지금 와서는 이름을 한 개도 모르겠다. 하하하하 

 

결론: 맛있었음. 다른 날에 5만원짜리 코스도 먹었는데, 3만원짜리도 가성비로는 괜찮은 것 같다.

  

이하. 사진만. 

 

 

 

 

반응형

교통 편의 때문에 강남역 약속을 곧잘 잡지만, 막상 강남역에 가면 '어딜가지?'

갈만한 곳이 없다.

그러다 강남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신논현 방면으로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신논현에서 자주가는 코스는 열정구이 (대창구이) >> 세꼬시닷컴 (회) >> 공수간 (분식)

혹은, 열정구이 >> 타꾸미 (이자까야)로 가기도 한다.

  

하나하나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 받아 갔다가 '오, 괜찮네' 싶으면 또 다른 친구들이랑 모일 때 같이 가본다.

그 친구들이 다른 어느날, "거기 땡긴다, 거기 또  가고 싶다!"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그렇게 '코스'로 정착시킨다

 

ㅎㅎㅎ

  

   세꼬시 닷컴    

세꼬시 닷컴은 회사 차장님이 소개시켜주셨다. 시간만 되면 후배들에게 맛있는 것을 먹이고 싶어하시는 분인데, 생각해보면 나도 복받았다. ㅎㅎ 

 

메뉴

메인은 꽃새우 (라고 생각ㅋㅋ)

항상 꽃새우 + 사장님 추천 메뉴를 먹음

  

가격대  

싸지 않다. 분위기는 동네 포장마차인데 만만하게 들어갔다가는 빅쇼크온다 ㅎㅎ

기분 좋은 날 여자 셋이 마음껏-정말 마음껏 먹었더니 20만원 나왔다는. 

헉

  

항상 그렇게 나오는 건 아니지만, 인당 3~4만원은 예상하고 가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꽃새우가 5만원부터 시작하니 말이다. 

 

기본 반찬 

기본이 깔끔하고 맛있다. 갓 해서 나온 음식 같은 느낌!

 

대망의 꽃새우

새우 몸통이 달다! 말 그대로 달.다.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양념없이 생으로 먹는 것을 강추한다.

 

새우 몸통도 몸통이지만 머리가 정말 맛있다ㅠ

저 투구처럼 생긴 부분을 잡고 두꺼운 껍질을 벗겨내면, 그 속에 머리가 그렇게 고소할 수가 없다 ㅠ

자꾸 머리머리하다보니 징그럽다는 생각도 들지만...흠...어째 ㅠ 머리는 머린데 ㅠ

 

싱싱한 새우 + 바삭/고소한 머리를 번갈아 먹다보면

다이어트구 머구 저리가...

 

아무튼, 요 꽃새우는 먹는 것을 좋아하는 지인이 있으면 자신있게 맛보이고 싶은 맛이다.

 

요 꽃새우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본 친구가 이 꽃새우 얘길 했다-

'내가 그거보고, 와- 세상에 내가 아직 모르는 게 많구나 했잖아', '꼭 먹어보고 싶더라' 

 

 

멍게 & 세꼬시 

개인적으로는 돌멍게보다 그냥 멍게가 좋지만,

돌멍게는 그냥 멍게에 비해 시원한 느낌이 있다. 

 

 

생선구이 

 

 

 

소라 & 해물라면 

 

근처에 있는 열정구이는 틈만 나면 가는 데 비해, 세꼬시 닷컴은 일년에 1~2번 겨우가긴하지만,

아끼는 사람들하고 꼭 한 번쯤 같이 가고 싶은 곳이다.

 

- 다른 날 찍은 사진-

또 한 번 미친 흡입했던 날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