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니다보면 꿀 같은 숙소, 강 같은 호스트를 만날 때가 있다.

 

숙소 때문이라도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곳- 나에게는 상해의 Rock & Wood와 로텐부르크의 Hans & Karin이 그렇다.

 

스웨덴의 Linneplatsens Hotell & Vandrarhem도 호텔 수준의 깔끔함, 편안함이 좋았고,

리스본의 Living Lounge Hostel도 스텝들의 친절함과 친화력이 고마웠으며,

덴마크의 Generator Hostel도 위치 & 내부가 넓어서 편하였지만,

그 도시에 갔을 때 괜찮은 숙소에 묵을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정도였다면, 

 

이 두 곳은 숙소 자체가 나를 들뜨게 하였다. 

 

Hans & Karin (Haus Karin) 
메일_Karinweissrtbg@aol.com 가격_1인 25유로 주소_Hans u. Karin Weiß  Hans-Sachs-Str. 26 91541 Rothenburg ob der Tauber 전화_09861-3962 Handy. 01601270911
www.haus-karin.eu

 

2010년 방문 당시만 해도 Hans & Karin이였는데, Haus Karin으로 바뀌었다. 한스 할아버지 어디가셨나요...ㅠ

 

이중적이면서도 모순적인 마음이긴한데, Hans & Karin의 주소를 확인하기 위해 구글링하였더니 Trip Advisor에서 1위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을 때의 마음은, 뿌듯하면서도 서운하다 ㅋ 말도 안되지만, 나만 알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랬으면 애초에 이런 숙소를 발견할 수도 없었겠지만 허허허  

 

예약방법

여행 가기 전, 이메일 보내면 할머니께서 일일이 답변해주신다.

신기하게 예약금도 없고, 일정 변경해도 별말씀 없이 오케이 하셨다. 물론 속으로는 불편하셨겠지만; (죄송합니다)

 

호스트 할머니

이메일로 시간 약속을 하고 가면, 할머니께서 역까지 차를 타고 마중 나오시는데, 우리는 예상보다 한 시간 일찍 도착해서 로텐부르크 역 Info에서 할머니께 전화해달라고 부탁하였더니 바로 오셨다. >ㅈ<키가 작고 하얀 머리의 호호할머니같은 분이신데, 영어도 잘하시고 친절하셨다. 

 

객실

예약된 방은 2층 독방. 다락방처럼 천장이 낮고 (사진을 보고 기대했던 것보다는) 작았지만, 창문도 널찍하고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다.방 안에는 깨끗한 세면대와 큰 수건, 작은 수건이 노랑색, 파랑색으로 두 세트가 걸려있고, 심지어 드라이기까지 있었다. 

25유로에 6~8인 공동으로 사용하는 도미토리를 생각하면. 호텔호텔 

 

화장실 & 샤워실

화장실과 샤워실이 공동이였는데 전혀 불편이 없었다.숙박 인원이 많지 않았던 것인지, 우연히 전혀 겹치지 않게 사용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있어서 사용하지 못한 적은 없었다. 거의 개인 화장실처럼 사용함 흐흐. 사실, 숙소 내에서 아침 식사 시간 외에 다른 손님을 보질 못했다.화장실은 개인 가정집처럼 깨끗했고, 샤워부스가 넓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수압과 온도도 만족스러웠다. 샴푸와 바디클렌저까지 완비!

  

무료 맥주!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공동 냉장고 안에 맥주, 물, 티, 주스 등을 공짜로 먹을 수 있고, 열쇠도 각자 주어져서 출입이 호텔만큼 편했던 것! 흑 ㅠ 지금 이 순간 다시 가고 싶다 ㅠ

  

없는 것 / 안되는 것  

불편함은 전혀 없었지만, 굳이 없는 것 안되는 것을 찾아보자면, 취사가 불가하고 컴퓨터가 없었다.

  

혼자는 가지 마세요

위치가 시내에서 아주 약간 떨어진 한적한 주택가라, 15분 정도 걸어야 시내라고 할 수 있는 시청사 쪽에 도착한다.숙소에서 시내까지 쭈욱~ 무조건 직진하면 갈 수 있기 때문에 길 찾는 것은 무척 쉽지만 밤 8시쯤 숙소에서 시청사로 걸어가다보니 지나가는 사람이 없고 어두워서, 남동생이 없었으면 무서워서 포기할 뻔했다...그리고 숙소 내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음...혼자가기는 비추

 

감동의 아침 식사 >@<

이 곳의 감동은 계속 밀물처럼 밀려들어오기만 했지만, 다음날 아침 때에는 쓰나미가 되어 침수되어 버릴 지경이였다. 아니 침수됨. ㅋㅋ

 

하, 이렇게 말해도 전혀 오바가 아닌 것이 빵, 버터, 각종 잼, 각종 치즈, 요구르트, 우유, 주스 등이 차려진 테이블은 푸짐하기도 하였지만, 예쁘기도 하였고, 맛있기도 하고, 호스텔 (따위...는 아니지만) 호텔도 아니면서 이렇게 풍족할 수 있다니, 고맙기도 했다

 

그날 동생과 나는 아시안의 대표 돼지가 되어 테이블을 떠날 줄을 몰랐다. ㅎㅎ 1시간 넘게 식사하면서 자리에 안 계셨지만, 카렌 할머니 한스 할아버지께 부끄러울 지경이였다. ㅎㅎ

 

테이블 맞은 편에는 로맨틱 가도를 여행 중인 노부부와 함께 했다 :) 

 

 

 

 

 

 

 

 

 

숙소 앞 모습

요로코롬 일반 가정집처럼 생겼다.

따듯하고 편했던 곳.

너무 만족스럽고 고마워서 한국에서 사온 부채 하나를 할머니께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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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에서 계획보다 일찍 출발하기로 하고, 기차역으로 갔다.

 

다음 행선지는 뷔르츠부르크!

운이 좋게도 Ticket info.에 갔더니 가장 빠른 기차가 5분 후에 있다고 한다.

 

가격은 무려 64유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했더라면 28유로인 것을 확인하고 갔던지허걱하긴했지만,

인터넷 예매의 경우 시간을 확정한 후 변경이 불가한 조건이였고,

우리는 계획을 변경하여 출발하게 된 경우라 억울하진 않았다.

 

[여행 일기장] 

'지하철에서 하차할 때, 티켓을 살 때, 젊은 커플들, 노부부, 혼자 계신 할아버지가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헤매지 않을 수 있었다'


뭘 그렇게 어리버리해서 현지인 도움을 많이 받았던건지 ㅋㅋㅋ

그래도 그 친절이 고맙고 감격스러워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ㅎㅎ

 

출발~

 

▽ 기차밖 역무관의 빨간 모자와 빨간 소매가 엄청 튀고 인상깊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로텐부르크를 가는 길에 한 나절 들르게된 뷔르츠 부르크였다.

 

뷔르츠부르크역에서 4유로를 지불하면 배낭 2~3개는 너끈히 넣을 수 있는 락커를 사용할 수 있었다.

갓 군대를 제대한 남동생은 행군이 생각난다며 ㅋㅋ 배낭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ㅋㅋ

가방을 내려놓고 구경에 나섰다.

 

레지던츠 궁전 (호프가르텐*정원)- 마르크트 광장 (마켓플라츠*시장) - 알테마인교 - 마리엔 언덕의 요새 * 프랑켄 와인 유명


레지던츠 궁전을 갔다가 마르크트 광장으로 갔다.

여행 일기장에, 레지던츠 궁전에 대해서는, 천장화와 방방의 장식물들이 예쁘기는 하지만 역사적 이해가 부족한 탓인지 14유로의 입장료는 아까웠다고 써있다.

...훔...그치...내가 부족한 탓이겠지 ㅋ

 

마르크트 광장

 

  

마르크트 광장 안에서 가장 크고 사람이 많은 가게에서 슈니첼과 샐러드를 시켜먹었다.

맛은 그냥 그랬...

 

 

  

시간이 촉박하면 알테마인교를 포기하고 마리엔 요새로 가려고 했는데,

광장과 요새를 연결하는 길이 알테마인교였다. 

 

날씨가 우중충하지만 ㅎㅎ

다리를 따라 놓인 조각상들과, 그 뒤로 보이는 요새가 멋있었다ㅎㅎ 

 

 

  

동생이 화장실이 가고 싶다고 하여 요새에 올라가서 화장실을 가기로 했는데 ㅋㅋㅋ

중간 쯤 급해졌는지 마구 달리길래 먼저 올라가라하였다 ㅋㅋ

 

허나 요새에 오르는 길이 생각보다 높아 끝이 보일듯 보이지 않았다. 저 계단을 오르면 나오겠지 싶어서 열심히 걸으면 또 다른 길 또는 계단이 나오고 ㅋㅋ 참 야속했던 길이였다 ㅋㅋㅋ

 

동생은 한참을 앞질러가서 보이지도 않았지만, 뒤따라가는 나보다 더 희망을 가지고 더 큰 절망을 느꼈을 것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안쓰럽고 ㅋㅋ웃기기도 하였다

 

  

겨우 도착한 요새의 입구 ㅎㅎ 

 

 

  

 

좋으냐 ㅎㅎ

 

 

 

  

선선하게 부는 바람, 내려다보이는 도시의 지붕들, 커다란 요새의 단단한 바위들, 꽃향기 가득한 정원

너무 만족스러웠다 ㅎㅎ

동생놈도 한 마디하길 "지금까지의 여행은 꽤 괜찮은 것 같아"란다

(어쭈...ㅋ)

 

 

▽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 신데렐라가 구두를 잃어버렸을 것 같은 긴 계단과 그 밑의 정원, 그리고 꽃

꽃이 된 남동생과 신난 나 

 

 

 

 

  

다음 행선지는 숙소도 도시도 너무나 좋았던 로텐부르크! 

기차운이 끝내줬다. 로텐부르크를 떠나는 열차가 10분 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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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재미와 행복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남동생도 나처럼 여행의 묘미를 알게되길 바라는 마음에 돈을 탈탈 털어 유럽 여행을 떠났다. 

 

  

출발 날.

마중 나온 아빠와 엄마 ㅎㅎㅎ

아파트 앞에서 같이 사진을 찍은 후에도 계속해서 다시 불러 세우고 사진을 찍으셨다. 나중에 사진첩에서, 저 멀리 보이는 뒷모습까지 찍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여행을 갈때마다 이렇게, 여행 노트를 하나 챙겨 간다. 한 쪽에는 영수증을 붙이고, 한 쪽에는 일기를 쓴다.  기록의 의미보다는 카페 같은데서 카푸치노를 마시며 일기 쓰는 거 자체가 너무 좋아서였다. 이렇게 블로깅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덕분에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난다.

 

미처 잊고 있었는데, 그때의 기록을 보니, 출발 당일날, 회사 사람들과 친구들이 잘 다녀오라고 문자를 주었고, 엄마 아빠는 용돈과 새 미니드라이기, 라면과 햇반 등을 챙겨주셨다. 

 

 

  

공항 철도 안에서 까불거리는 남동생. 배낭 옆에 두고 이어폰 끼니 제법 배낭여행자같다 ㅎㅎ

  

 

 

공항에 도착해서 면세점에서 숙소비를 대신할 담배와 혹시 만날지 모를 외국인 친구에게 줄 기념품으로 부채를 구입했다. 


버거킹에서 햄버거도 먹고, 네이버 스퀘어에서 놀다가 비행기 탑승...!

 

동생은 비행기에서 주는 땅콩을 나중에 먹겠다며 하나씩 차곡차곡 모았다ㅎㅎㅎ 

비행 시간이 길어서인지 음식이 자주 많이 나왔다. 식사 2번 + 피자까지 먹었더니 도착했을 때 배가 고프지 않아 아쉬웠다. (현지 음식을 먹어야되는데 배가 안고파서 ㅎㅎㅎ)


ㅋㅋ도착하면 먹겠다고 적어간 현지 음식

[독일 음식]

부르스트, 학세-돼지(슈바이네학세),송아지(칼프스학세),산돼지(빌트슈바인학세)

바이첸 비어_괴테하우스 나온 방향에서 오른쪽


 

독일 시간으로 저녁 7시반에 공항 도착.공항 셔틀을 타고 Railway 역으로 가서 전철을 탔다.

공항→중앙역(S-Bahn8 또는 9)


내려야할 정거장을 혹시나 놓칠까봐 불안해하고 있는 우리를 보고, 독일인 커플이 와서 도와줄까 물어보았다. 중앙역으로 간다고 하였더니 다음 역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중앙역에 도착하였으나 지하철 문이 열리지 않아 당황하고 있는 우리를 또 다른 독일인이 나서서 도와주었다 ㅋㅋ 우리나라처럼 자동으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버튼을 눌렀어야 했나? 손잡이를 올렸어야했나? 아무튼 수동으로 문을 열었어야 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길에, 유럽인들의 친절을 경험하고 동생은 감동받아했다. 그 모습이 귀엽기도하고, 여행의 첫인상이 좋은 거 같아 뿌듯하였다.

 

우리가 간 곳은 청수 민박.


[숙소] 청수민박

*12시 check-in, 10시 check-out (완불)

중앙역 정문으로 나와서 Kaiser st.를 두 블록 걸어가면, Elbe str.에서 Le Café Der Backer Eifler 베이커리 보이면 오른쪽으로 한 블록. Munchener str.에서 왼쪽으로 10m. Premiere Sportsbar 5층 주소_Munchener Str.26 

전화_069.26958599 핸드폰_0174.4519605


민박은 중앙역과 가깝고 깔금한 편이지만, 기대했던 따듯한 가정집 느낌보다는 휑한 호스텔의 느낌이였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남자가 많은 편이고 나이대도 좀 있는 편.

 

배정 받은 5층에 짐을 챙겨놓고 저녁을 먹으러 내려 갔더니 삼겹살과 맥주를 주었다.

  

 

 

남매간의 여행을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누나랑 여행하고 싶냐, 나 같으면 절대 싫다며 묻지 않은 개인의 생각을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어색하게 웃어주며 식사를 하고 밤 거리를 구경하러 나섰다.

 

숙소에서 오른쪽은 중앙역, 왼쪽은 뢰머 광장이였다.

 

가는 길에 길가에 있었던 유로 마크-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로마인이라는 뜻의 '뢰머'라는 이름을 가진 뢰머 광장 (Römer)구시청사와 맞은 편 목조 건물인 오스트차일레가 있는데, 야경이 예쁘다고 하여 밤에도 가고, 어두워서 미처 못 본 것을 다시 보기 위해 아침에도 갔다.

  

 

 

 

유럽 여행 중, 독일을 비추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독일이 너무 좋았다. 고풍스럽고 위엄있는 느낌이랄까-

  

 

시청사 근처의 탑과 조각상. 조각상의 경우 유대인을 학살한 독일인의 죄책감을 표현한것이라는 설명도 얼핏 기억이 나지만, 확인을 위해 열심히 검색해보았으나 덴마크와 달리 독일 관광 사이트는 이러한 설명들이 자세히 안되어있다. 뒤지다 뒤지다 포기 ㅠ 

 

   

 

시청사는 여러 차례 증축이되었는데, 19세기 말에 두 개의 건물을 연결하기 위해 붉은 벽돌로 지어진 이 다리는 베니스의 다리 이름을 따라 Bridge of Sighs라고 지어졌다고 한다. Bridge of Sighs는 감옥으로 연결되는 다리라, 감옥에 갇힐 죄수가 이 다리를 지나며 탄식했을거라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아는데, 감옥도 아닌데...왜 그랬을까.  

 

 

자전거가 엄청 많았다. 자전거를 탄 사람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는데 막상 사진 찍을 때는 다 사라졌다...-w-;;;

  

     

 

쇼핑몰 건물의 MyZeil (마이차일). 아침 햇살을 받아 멋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라고 말해도 될지 모르겠으나, 우연히 찍힌 사진에는 옛날 느낌 물신 나는 건물과 신식 건물이 함께 있다.

하늘이 맑고 이정표가 길을 정확하게 나누어주고 있는듯이 보여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사진이다 ㅎㅎ 

 

 

래는 애플바인(사과와인)이 유명한 레스토랑에 가볼까도 고민했으나, 계속해서 독일 도시들을 방문할 예정이니 이후 도시에서 기회가 닿으면 먹기로하고 늦은 저녁 + 오전까지만 시간을 보내고 다음 도시로 출발하였다.

  

 



이 기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축제가 있었는지, 아래와 같이 기록이 되어있는데, 찾아가지는 않았던 것 같다. 

[축제] U6,7/Tram12 타고 Eissporthalle, 월-목: 오후 2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일찍 출발하는 바람에 가지 못했던 맛집.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기록해두기.


[점심] Adolf Wagner 또는 Kanonesteppel

메뉴_슈니첼&그린소스, 학세

위치_Schweizer Platz 또는 Sued Bahnhof역

주소_Apfelwien Wagner Schweizer Strabe 71 

전화_+49(0)69.612565 월-일 11:00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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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참 빠르다. 지난 전주 여행 때 즉흥적으로 계획한 홍천 여행도 벌써 다녀왔다.

  

여행을 가기 전

비록 워터파크는 안 갈 생각이였지만, 예전에 선물 받은- 해변에 어울리는 팔찌를 챙겨끼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ㅋㅋㅋ비타민C를 인원 수만큼 챙겼다. ㅋ 

 

  

선발대와 후발대가 나뉘고, 후발대는 기차를 타고 가기에, 기차에서 먹을 빵을 샀다.

김영모 제과점에는 연휴를 대비하여(?) 빵을 사러온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버터 라우겔, 연유 바게트, 그리고 가게 안의 모든 사람이 한 봉지씩 들고 있는 인기의 몽블랑 포함, 사심 가득 채운 빵 쇼핑.

  

 

예약되었던 방이 취사가 안된다고 하기에,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고민 중에 떠오른 것이 회였다. ㅎㅎ

 

요새 같은 휴가철에 식당에 가기 전에 영업 중인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

아니나 다를까 노량진에서 유일하게 알고 있는 가게인  형제상회에 전화해보니 휴가 중이라고 한다.

형제상회 010-6338-1138

 

다른 사람에게 추천 받아 당진수산에 전화했다.

당진수산 010-9905-5635

 

전화 받으신 아주머니가 매우 친절하셔서 일단 기분 좋음. ㅎㅎ

 

활어회 모듬은 59,000원, 지금 한참 철인 민어를 포함 시 85,000원이였다. 민어 포함 85,000원 짜리로 주문하고 같이 가는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민어가 비싼 회란다. 헤헤 몰랐구만.

 

노량진에 가서 보니 철은 철인지 온통 민어다.

 

회는 이미 포장되어있었다.

아이스박스 & 빨간 리본으로 꼼꼼하게 포장되어있어 바로 픽업할 수 있었다. 부피 & 무게가 꽤되어서 ㅋㅋ 설레발은 내가 쳤는데 같이 간 친구들이 드느라 고생했다.


으쌰

 

 

 

 

대명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셔틀 버스의 시간을 못 맞춘 우리는 기차로 용문역까지 가서, 용문역에서 택시를 타고 소노펠리체까지 갔다.

 

기차는 집에 가는 사람들, 놀러가는 사람들로 가득가득했다. 그러나 우리는 - 용문까지 지하철(중앙선)을 타고 갈 수 있으나 사람이 많을 것 같아 기차를 예매한- 똑쟁이 후배덕에 편히 앉아갈 수 있었다.

 

오랜만에 탄 무궁화호 ㅎㅎ 일반실/순방향/성인 기준 청량리에서 용문까지는 3,600원

시간은 40분 걸린다.

용문에서 소노펠리체까지는 택시로 30,000원. 시간은 20분 정도.

 

청량리 앞 하늘 빛이 곱다.

 

 

 

한참 택시를 타고 가고 있을 때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먹고 있다며 찍은 사진. ㅎㅎㅎ

김말이 튀김 한 조각만 남겨달라는 한 명의 청에 정말로 한 조각 남겨져있던 감동의 김말이. ㅋㅋ

 

 

 

 

올레~! 방은 취사가 되는 방으로 바뀌어있었다.

 

모두 배가 고팠던 모양ㅋㅋㅋ 후발대가 도착하자마자 다들 급하게 세팅하였다.ㅋㅋ

 

후배 하나가 와인을 한 병 가져왔다. 다른 후배 하나가 나 엄청 잘 딸 수 있다며 시도했으나 코르크는 올라오지 않고 ㅋㅋㅋ 옆에 있던 후배가 내가할께 하고 나섰으나 산산이 부서진 코르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리에서 친구 집에서 내가 한 행동이랑 너무 똑같아서 ㅋㅋㅋ 속웃음이 빵 터졌다.

 

그래도 이번엔 코르크를 밀어넣어야하는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남아있는 코르크 사이로 밀어넣어 다시 한 번 시도하여 성공.

 

▽ 와인을 얼음통에 담궈놓고 그럴싸하다고 좋아하는 우리 ㅋㅋㅋ

와인 한 병 따기 위해 전원 기립한채 낑낑 

 

 

 

 

매사 별거 아닌 거에 왜 그렇게 신이 나고 웃기던지 ㅎㅎ사실 여행운은 날씨 운이 반이라고 하지만,

같이 한 사람들의 성향과 케미가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것 같다

 

-

 

드디어 노량진에서 공수한  박스 오픈 ㅋㅋ

모두가 모여서 오픈하였는데 ㅋㅋㅋ 작은 박스에는 초밥 10조각밖에 안들어있어서 당황당...하아

그래도 두 접시에 나눠 담아준 모듬 회는 정성스럽게 담아주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형제 상회에서 포장했던 모듬회가 더 두툼하고 비쥬얼도 좋았던 것 같지만 ㅋ 2시간을 넘게 달려온 것치고 싱싱하고 종류별로 맛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편.

 

후발대 한 명이 아직 안 온 탓에 한 접시만 꺼냈다가 곧 온다는 소식에 두 접시 모두 꺼내놓고 ㅋㅋㅋ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 ㅋㅋㅋ 

 

 

 

최근에 폰 분실하여 새 폰(갤럭시5)을 구매한 후배가 찍사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다. ㅋㅋ

음식 사진은 접사!~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음 (기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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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메인은 삼겹살 & 목살!~

 

 

오븐에 구운 삼겹살이 너무 예쁘게 익었다. >w<

맛도 짱짱ㅋㅋ

 

고기를 굽던 중에 오븐 전원이 나가버려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은 목살은 후라이팬에 구워 먹었지만 그것도 짱짱 ㅎㅎ

 

송이 버섯은 무려 취사병을 지낸 정모 일병이 가지런히 잘라서 구워주었다 ㅋㅋㅋ또 짱짱

 

슈퍼에서 산 종갓집도 맛있었다. ㅎㅎ


고기를 얹은 사람 & 김치를 고른 사람 제각기 뿌듯앤만족해하는 것이 귀엽다 ㅎㅎ

 

 

 

 

 

-

 

꺄하~ 챙겨 찍어주는 찍사 덕분에 이런 사진도 있다니 >ㅈ< 찍을 땐 웃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예쁜 것 같다. ㅋㅋㅋ 만족만족.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온 후배가 제주 감귤 막걸리를 사왔다. ㅋㅋ

전주에서 맑은막걸리를 마셔봐서 안다며 ㅋㅋㅋ 흔들지 않고 따르는 우리들. ㅋㅋㅋ

그래야 머리가 안 아프고 트름도 안나온다며 겁나 아는 척. ㅎㅎ

 

 

12시가 지나 생일자의 생일 파티가 있었다. 캬하

이럴 때 생일자가 있으면 은근히 좋다-.

 

축하의 분위기, 쑥스러워하는 당사자, 케익 하나 노래 한 소절이지만 서↗프롸~이즈 하는 뿌듯한 마음도 있다.  

 

무슨 소원 빌었는지 모르겠지만, 꼭 이루어지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홧팅2

 

 

 

 

-

 

그리고 이어 먹는다 파핫. ㅋㅋ

 

매운탕을 너무 열심히 오래 끓인 탓에 ㅋㅋㅋ 바짝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맛있었다

 

알이랑 살이 가득해서 ㅋㅋㅋ 진짜 여차하면 고슬고슬한 밥에 팍팍 비벼먹고 싶었지만 정신줄 바짝잡았다. 

잡았던거 맞겠지. ㅎㅎ

 

만두도 한 접시 ㅎㅎㅎ사진은 없지만 치킨 너겟도 한 접시. 

 

 

 

 

엄밀히 말하자면, 배는 안 고팠지만 ㅋㅋ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배는 찢.어.질 것 같았지만

차를 타고 오는 길에 봐둔 치킨에 대한 집착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육(삼겹살)해(회)공(치킨)을 점령해야한다는 승부욕으로 시킨 네네치킨의 스노우갈릭어쩌구치킨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치킨 너겟으로 이미 육해공 점령했는데 ㅎㅎ

 

 

 

이 와중에 치즈 두 장 투척한 라면 ㅎㅎ 처음에 한 장 투척했다가 아쉽다며 두 장 투척하고 또 먹음 ㅋㅋㅋ

이때부턴 내가 먹었는지 ㅋㅋ 술이 먹었는지 모르겠다.

 

 

 

 

취사는 안되지만 오븐이 있다고 하여 생각한 안주 중에 하나가 요 치즈나쵸였다 ㅋㅋ

회사 근처 슈퍼에서 굳이 나쵸랑 치즈랑 할라피뇨 한 병까지 사서는 낑낑거리며 들고왔는데

먹을 거리가 너무 많아 잊고 있었다.

 

나쵸 촥촥 깔고 토마토 소스 촵촵 뿌리고 모짜렐라 + 체다 치즈 솔솔 뿌리고 할라피뇨를 톽톽 포진시켜 

고기를 굽던 중에 전사하신 오븐 대신 마루에 세팅해준 전자렌즈에 돌려먹은 미친치즈듬뿍나쵸 ㅎㅎ.

 

 

 

 

찍사님의 접사 사진 ㅋㅋㅋ 취한 와중에ㅋㅋ 대단 ㅋㅋㅋㅋ

 

 

 

 

이것은 새벽 3시의 상황 ㅋㅋㅋ

남자들은 어려운 포즈라며 ㅋㅋㅋ 한 명이 시범을 보이자 모두가 따라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우린 총 9명이였는데 ㅋㅋ 나 빼고 다 이러고 있었던 셈.

 

 

 

나는 남자다 ㅋㅋㅋ 엉덩이가 절대로 닿지 않은 자세로 남자임을 제대로 보여준 한 아이 ㅋㅋ

 

 

 

테이블에 앉아 한 참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할 때 너무 졸려서 잠이 들었다.

찍사도 그쯤 잠이 들어 이후 사진은 없다. ㅎㅎㅎ

 

다음 날 아침 해 먹은 짜파게티 ㅎㅎ 

그리고  우리가 먹은 술 병 ㅎㅎㅎㅎ 비타민C덕인가? 숙취는 없다. ㅎㅎ

 

 

 

반은 오션월드로, 반은 서울로 돌아왔다.

 

다음은 대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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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를 자꾸 가니까 중국 여행에 관심없으시던 엄마도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하셨다. 동생은 맛있는 거 먹자,하면 어디든 따라간다. 아빠는 아무래도 일정 맞추기가 너무 어렵고 띵가띵가딩하는 여행을 좋아하시지 않는다. 그리하여 엄마, 동생이랑 네 번째 상해 여행을 하였다.

 

텐쯔팡 (타이캉루) 골목을 보여드리고 싶었었다. 어쩐지 엄마 취향일 것 같아서- 사람 많은 거리를 정신없어하셨지만 곳곳에 전시된 개구진 아이들 사진을 보고 좋아라하셨다.   

 

 

  

빈 맥주병으로 꾸며놓은 창가-처럼 거리거리가 올드하면서도 분위기있다.

 

 

역시, 좋아라하는 코뮨(Kommune)으로 이끌었다.

No. 7, Lane 210 Taikang Lu

上海市黄浦区泰康路210弄7号

 

욜케 밖에 앉아줘야 제 맛!...인데 나만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았다.하하   


 

 

 

신천지 파울러너 (Paulaner Brauhaus)

150 Fenyang Rd, 徐汇区, Shanghai, China

11:30 am – 1:00 am

 

신천지를 지나면서 우연히 들어갔는데, 때마침 해피아워였다. 여행 책과 블로그들을 보니 일부러 해피아워를 찾아 가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해피아워 시간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1층은 조금 높은 라운드 테이블이 자유롭게, 2층은 탁자형 테이블이라고 해야하나? 조금더 formal한 느낌이다.

 

 

 

신천지는 해가 어스름하게 남아있는 초저녁에가면 활기차서 좋은 것 같다. 아니면 아주 밤에, 칵테일 & 째즈바!

 

 

린 (Lynn)

99 Xikang Lu, near Nanjing Xi Lu
西康路99号近南京西路

11.30am-2.30pm, 6-10.30pm

 

지난 여행 때 주중에 찾아가서 무제한 부페를 먹지 못한 린...다시 가서 도전하였는데. 진짜 많이 먹었다.ㅋ

마지막에 동생의 지친 표정을 찍은 사진은 ㅋㅋ 동생의 인권을 위해 못 올리지만ㅋㅋㅋ 정말 먹느라 힘들었던 상해 여행 중에서도 피크였음을 증명한다. ㅋㅋ 


 

 

 

  

  

 

사우스 뷰티 (South Beauty)

http://www.southbeauty.com/ 

881 Yan'an Middle Rd Jing'an, Shanghai, China (SWFC 건물)

168 Lujiazui West Rd, Pudong, Shanghai, China (정대광장, Super Brand Mall 건물)

China, Shanghai, Pudong, Huamu Rd, 1378号

 

혼자 갔을때에 Super Brand Mall에 있는 사우스 뷰티를, 두 번째는 다른 사우스 뷰티를 갔는데 어딘지 잘 모르겠지만 여튼 열심히 찾아갔는데, 나는 너무 맛있었는데 엄마는 너무 자극적이라고 하셨다. 작정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만드는 레스토랑 같기는 하다. ㅋㅋ 일단 컵과 그릇에 그려진 빨간 가면부터 강렬하다. ㅎㅎ 


  


 

서커스 

http://new.shtong.co.kr/tour/circus.php 

마시청 서커스가 볼만하다고 하지만, 찾아가기 번거로울 것 같아서, 그냥 운봉서커스를 관람하기로 했다. 상하이통이라는 사이트에서 예매해서 갔는데 예매권을 호텔에 두고 나왔다가 큰일 날뻔했다. 여권보여주면 해주겠지 했건만, 여매권 없이는 짤도 없다며 쳐다도 안 봤다. 당황당황 삐질삐질하는 나를 두고 동생이 근처 호스텔인지 호텔 로비에 부탁해서 출력해온 덕분에 무사히 볼 수 있었다.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지만, 저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얼마나 힘들고 어렵게 연습했을까 싶어 짠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물론, 하고 싶어서 재미있고 신나게 준비했을 수도 있지만, 낡은 의상과 도구들을 보니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했다.

 

 

 

 

 

예원 가든

실망스럽다는 후기 때문에 내부에 들어간 것은 네 번째 방문만에 처음이였다. 기대치가 낮았던 덕분일까, 나에게는 좋았던 예원 가든.  주로 먹으러 & 쉬러(마사지 받으러)만 다니다가, 아, 중국이구나~할 수 있었던 관광지였다. 여자들끼리 여행하면 사진찍기에도 좋을 것 같다. 엄마 & 동생이랑 사진 퐝퐝 찍음.ㅎㅎ 

돌이 깔린 바닥도 예뻐보이고, 멀리 보이는 동방명주도 반가웠다.

여행은 - 이렇게 사소한 것을 통해서도 기쁨을 주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일상에서도 연습하면 충분히 사소한 것에 기뻐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 아닐까 ㅎㅎ 급 소소행복예찬론자. 


 

 

  

 

Sasha's (샤샤즈)

sashas-shanghai.com/

11 Dongping Lu, near Hengshan Lu

东平路11号, 近衡山路

 

핑크 건물, 팔에 채워주는 종이 팔찌, (담배피면 신여성인가 싶지만) 빨간색 벽에 하얗게 그려진 신여성의 뒷모습 - 이국적이면서 매력적인 곳 샤샤스. 음식은 그저그러하였지만, 날씨가 좋고, 야외 테라스가 멋져 한참을 머물렀다. 밤에는 맥주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기회가되면 밤에 한 번 가보고 싶다. 


   

 

 

 



이케아 (IKEA)  

이케아도 갔다. 막상 스웨덴 가서는 이케아를 못 가보고, 일본, 중국, 미국 이케아들만 잔뜩 간 듯 ㅎㅎ



 

모간산루 50호 예술단지 

그림이 '열심히, 잘' 전시되어있다기보다는, 마치 작업장에 툭툭 걸어놓듯 내어놓은 스튜디오들이 들어서있는 곳이였던 모간산루 50호 예술 단지. 원래는 공장 단지가 있던 곳을 이렇게 예술 거리로 바꿔놓았다고 한다.

정육점 거리였다가 가장 핫한 명품 거리로 변신하고 있는 뉴욕의 미트 패킹 디스트릭스처럼 생뚱맞은 전환의 장소만이 주는 묘한 매력이 있던 곳! 재미있지만 어렵기도 했던 예술들이었다.

 

 


 

상그릴라 호텔 (Shangri-la) 방에서 보이는 전망

Pudong Shangri-La, East Shanghai

33 Fucheng Rd, Pudong, Shanghai, China 

상해를 가면 무조건 Rock & Wood Hostel에 묶어야지 했지만 엄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항공 & 호텔을 훨씬 좋은 것으로 하였더니, 좋기는 좋다. 방에서 보이던 장면을 아무리 찍어도 내 눈으로 보는 것만 못하다.

 

 

엄마랑 다녀서 그런가, 택시가 유난히 난폭운전하는 것 같아서 조마조마하고, 공기가 나빠서 퀴퀴한건 아니신가 눈치 보게 되었다. 즐겁고 좋고 행복했지만, 더 좋아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마음 졸였던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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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스터디 노트, 아니, 어쩌면 야구 일기.

 

또 한 번의 우천 취소가 있었다.

8월 10일, 영화를 보고 야구장으로 향하려는데 우천 취소 메시지가 왔다. 흑 ㅠ

 

우천 취소를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나의 경우 야구친구 앱에서 팝업 메시지로 알려주었다.

 

간혹, 포털 응원 댓글에서 장난?으로 잘 못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우천 취소 결정이 나지 않았는데 취소되었다고 하거나, 혹은 취소 결정이 나거나 비가 많이 오고 있는데, 구장은 해가 쨍쨍하다며 곧 경기 시작할 것 같다고 ㅋㅋㅋ;

 

이럴 때 야구 관련 앱들이 제대로된 정보 및 소식을 신속하게 알려준다.

몇 가지 엑기스 앱을 다운 받아두니 좋은 것 같다~ 

 

  

야구 관련 사이트 & 앱

(링크 주소는 안드로이드 기준)

 

가장 먼저 다운 받은 앱은, 응원하는 팀의 앱♥하트하트

 

야구를 보기 시작했을 때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신나는 응원 따라하기였는데, 야구 초초초보에게는 각 선수마다 등장 노래 + 응원 노래가 따로 있다는 것, 그리고 경기때마다 선발 선수가 다르다는 것...이 신나면서도 좌절스러운 일이였다.

 

그때 후배가 알려주길, "엘지트윈스 앱 받으면 선수 응원가 다 있어요~"

 

  엘지트윈스 앱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lgcns.mwk.android.lgtwins

  엘지트윈스 사이트 http://www.lgtwins.com/

 

 

물론, 직관하면서 응원 단장과 다른 팬들을 따라하며 한 명 두 명씩 알아가는 것이 최고지만.

 

간혹 떼창만으로는 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그 부분이 나오면 머뭇머뭇 얼버무리게 될때가 있는데

앱에서 가사를 확인하면 자신있게 따라 부르기를 할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받은 앱은 티켓 예매를 위한 티켓 링크. 

요 앱으로 PC로도 실패한 플레이 오프 티켓을 예매하였다. 호호호호 

 

 

  티켓링크 앱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icketlink.sports

  티켓링크 사이트 http://baseball.ticketlink.co.kr/match/view/

 

올해부터는 티켓몬스터에서도 예매 가능하지만, 한 번도 해보지는 않았다. 

 

 

  티켓몬스터 사이트 http://www.ticketmonster.co.kr/baseball

 

 

세 번째 받은 앱은 KBO앱 ㅎㅎ

부끄럽지만, 올해 진행되는 이벤트 비더 레전드(BE THE LEGEND)에 참여하기 위해 다운받았다.

 

 

  KBO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ports2i

 

 

네 번째 받은 것이 야구친구인데,  응원하는 팀을 선택하면, 팀에 커스터마이징된 ㅋㅋ 정보를 제공한다.

엘지트윈스 경기가 끝나자마자 경기 관련 팝업이 똿~하고 뜨면서 항상 축하 또는 위로를 받을 수 있다 ㅋㅋㅋ

최근에 너무 위로만 받음 ㅠ

  

만화가 최훈 작가의 카툰도 볼 수 있는데, 은유와 비유가 많아 나에게는 댓글 + 추가 검색으로 열심히 찾아봐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ㅜㅜ 댓글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분들도 많아 재미지게 볼 수 있다 :)

 

 

 야구 친구 (야친) 앱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yachin.android

 

 

아, 그리고 아는 동생의 소개로 알게된 엠팍이 있는데 아직 적극 활용은 못하고 있지만 실시간 반응을 볼 수 있는 사이트!~

 

 

MLB Park (엠팍)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L.php?mbsC=kbotown2

 

 

 

요 글 작성 위해 검색하다가 발견한 글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103&contents_id=28527

야구 관련 앱정리해두었는데 내가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아직 진출하기엔 좀 하드한 것 같아...패스

 

 

월요일 경기

일요일 경기 취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곧바로 월요일 경기를 예매하였다. ㅋㅋ

올해부터는 주말 경기가 취소되면 월요일에 경기를 한다.

주말 경기 중 우천으로 취소되면, 원래는 정규시즌 이후 재편성되었었는데, 아시안 게임 등으로 일정이 빡빡해지자 월요일에 편성하게 된 것... 

개인적으로는, 월요일에라도 경기를 볼 수 있어 좋긴한데 (이기적인 나라서 죄송합니다 ㅠ ), 편성에 따라 9경기 연속으로 치루게되는 경우도 있어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생각하면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우천 취소로 월요일에 경기를 할 경우, 티켓 오픈은 취소 당일 밤 10시!

 

대단하다...그새 좋은 자리는 대부분 다 차지해버린 엘지트윈스 팬분들...멋지십니당.

 

 

승부 결정을 위한 고민들

 

여름철 장마로 취소되는 경기가 많아지고, 올해와 같이 아시안 게임 등의 변수가 있는 경우, 정해진 시즌 내에서 정해진 경기를 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일단 시작된 경기의 승부를 내는 것이 중요한데, 점수를 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동점인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까지 경기를 연장할 것인지, 어떻게 승부를 빨리 나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계속 있었던 것 같다.

관련 기사 : 프로야구 팬들 "끝장승부가 보고싶다. 월요일 휴식 방안 지지"

새롭게 알게된 사실 1)  야구의 연장전은 12회까지. 허나 2008년에는 연장전에 제한 없이 승부를 보기도 했다한다. 최고 18회까지 가기도 하였다고 한다...오 맘...사실 9회도 꽤 길다고 생각하는데, 12회도 아니고 18회라니 ㅋㅋ 경기 두 번 하는 셈...선수도 관중도 힘들었을 것 같다...

새롭게 알게된 사실 2) 야구에도 승부차기 아닌 승부 치기가 있는데, 1.2루에 주자를 배치 시킨 후 공격을 시작하는 것!

아무튼, 그리하여 보러간 월요일 경기는 ㅋ 입장도 하기 전에 상대팀 한화이글스의 만루홈런으로 4점을 내주고 있었다. 

 

 

홈런에 대한 기록

 

홈런만큼 속이 시원하면서 아찔한 것도 없는 것같다.

홈런이란, 타자가 타격을 한 뒤 모든 루를 통과하여 홈으로 돌아와 자신의 힘으로 득점을 올리는 경우를 말하는데, 보통은 펜스를 넘어가 공을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루어진다.

주자가 한 명도 없을 경우 솔로 홈런, 한 명 나가있을 경우 (타자 포함 2명이 뛰므로) 투런 홈런, 두 명 나가 있을 경우 (타자 포함 3명이 뛰므로) 스리런 홈런, 그리고 세 명 꽉 찬 만루 상황일때 만루 홈런 또는 그랜드 슬램이라고 한다.

그 외, 알게된 홈런에 대한 기록이 두어 가지가 더 있는데, 백투백 홈런은 앞선 타자가 홈런을 친 이후 바로 다음 타자가 홈런을 치는 경우이다 ㅋ 이 경우 투수는 얼마나 멘붕이 올까 싶다. 아마도 앞선 타자에게 홈런을 맞고 이미 많이 흠들린 상황이라 홈런을 맞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사이클링 홈런은 한 경기 내에서 한 개인이 혹은 팀이 솔로, 투런, 스리런, 만루 홈런 - 즉, 홈런을 종류별로 친 경우를 말한다. 아직까지 개인 사이클링 홈런은 미국/일본/한국 프로야구를 통틀어 없었고, 팀 사이클링 홈런은 몇 번 있었다고 한다.

후, 남의 팀 선수 홈런으로 홈런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슬퍼...여기까지 ㅠ

 

그래도 그 사이, 두 번의 직관 승리가 있어서 승률 미세하게 상승 ㅎㅎㅎ

 

[2014년 직관 기록(2014.08.12 현재)] 

+ 8월 1일 vs 넥센 승

+ 8월 4일 vs 넥센  승

+ 8월 11일 vs 한화

= 18경기 7승 11패 (3할 9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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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길들이기 보고 싶어!, 하였더니 다들 풋, 만화 아니야? 하였는데 그 와중에 편을 들어주는 후배 하나가 있었다. '왜요-인생 영화라는 사람도 있어요-.' 그 후배와 함께, 드디어, 드래곤 길들이기를 봤다 꺄핫

 

애니메이션을 볼 때, 더빙이 아닌 자막을 선호-아니지, 반드시 자막 상영을 골라 보는데, 아무래도 원작 & 원어 목소리가 훨씬 더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엔 굳이 4D로도 보고 싶었다 ㅎㅎ

애니메이션 프로즌을 볼때는 어쩔 수 없이 4D를 봤는데, 순록을 타고 달리는 장면에서 너무 재미있었다. >-<

물을 뿜는 것은 너무 싫지만. 드래곤 타고 날아다니는 장면에 많을 것 같아서 기대가 컸다. >w<

 

헌데, 자막 + 4D 상영관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일단, 4D를 하는 상영관 중 내가 갈만한 곳은 용산 CGV, 영등포 CGV 또는 여의도 CGV 정도.

 

여의도 CGV에 갔다.

여의도 CGV는 자주는 아니지만 꽤 갔었는데, ifc 몰 자체가 생긴지 얼마 안되어 시설이 매우 좋다.

허나 ㅠ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가고 싶은 음식점을 가기 어렵다.

특히 제일제면소는ㅠ 말을ㅠ 여러번 듣고 ㅠ 나도 여러 번 ㅠ앞에까지ㅠ 갔지만 ㅠ 사람이 너무 많아서ㅠ 포기해야했다 ㅠ

이번에도 오후 2시반ㅠ 점심 시간이 훨씬 지나고 갔는데도ㅠ 세ㅠ 겹ㅠ의 줄ㅠㅠ이 서 있었다 ㅠ

 

그래서 희한하게 여의도를 가면 항상 고또(Cotto)를 가게되었는데 ㅋ

가격대비 만족도는 떨어지지만 맛이 없지는 않기에...

영화관이랑 가깝기에...

이번에도...갔다.

 

맛은 있음 ㅋ (비싸요 소곤소곤)

 

 

 

 

  

지하라서 답답한 느낌을 줄 수도 있는데, 브로드웨이 느낌을 물씬~ 살려서 좋은 영화관 입구!

특히 심야 영화를 보러오면 기분이 확 산다.~ㅋ

 

  

우리가 들어가는 입구에 당당하게 쓰여있는 4DX.

특히 이 영화관은 SOUNDX 라는 3D 입체 음향 특별관이기도 하였는데, 영상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의 방향성과 거리를 완벽하게 재현한다나...? ㅋ

흠....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ㅋ

 

  

4D는 3D 스크린에 모션 시트 + 바람, 물, 빛, 안개, 향기, 진동을 더한 것을 말한다.

 

3D는 아주 어릴 적에 보았지만, 4D는 성인이 된 후 단계적으로 경험을 하였는데, 처음은 2008년도였던가, 싱가폴 센토사섬이였다. 3D 영상 + 어디선가 물이 찍 나오고 ㅋㅋ 더 당황스러웠던 것은 의자에서 막대기가 튀어나와 등을 찌른닼ㅋㅋ 꽤 아프게 ㅋㅋ  벌이 나오는 장면인데 다리 쪽에서 바람이 맨 다리를 간지럽혀서 식겁했던 경험이였다 ㅋㅋㅋ 그래도 꽤 재밌었다. ㅋㅋㅋ

 

그 후에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심슨 가족의 여행 뭐그런 제목의 영화였던 것 같은데, 자동차 모양의 놀이기구를 타고 전면과 양옆으로 되어있는 화면 가운데서 날아다니는 것이라 엄청 실감이 났었다. 요새 간혹 영화관에서 삼면 광고를 하던데, 언젠가 영화도 그런식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두개 다 엄청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이제는  4D가 훨씬 더 다양한 작품으로 접근하기 쉬워진것 같아 신난다.

 

음향 도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바람 나오는 기구일 것 같은 장치들

 

 

 

프로즌을 같이 본 친구가 물이 나오는 것이 너무 싫었다고 했는데 (나도-)

아마도 물은 호불호가 있었는지 자리에 WATER ON / WATER OFF 옵션이 있었다.

 

그 친구에게 보여주려고 찍은 사진ㅎㅎ

 

 

요새 친구들이랑 있을 때 음식 사진이나 풍경 사진 찍으면 다들 내 사진이 잘 나왔다고 보내달라고 하는데,

어쩌다 실수로 잘 만들었다는 G2 카메라 ㅋㅋㅋ 앞좌석이 G2길래 괜히 찍어보았다...ㅋㅋㅋ

뜬금없이 핸드폰 자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이어 영화가 시작되고 ㅋㅋ 정말로 막 냄새도 나고 바람도 불고 물도 뿌려지고 ㅋㅋ 난리가 났다 ㅋㅋ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고 나서 완전 기진맥진 피곤해져서 그날 엄청 일찍 자야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는 재밌었으나 여러가지 감상이 나를 머리 아프게도 하였는데, *스포 가능!

 

 

예컨대, 만화 속 어머니의 선택이 이해가 안되었다가도, 나야말로 모성애가 강조된 사회에 익숙해진 것인가도 싶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해가 어렵기도 하였다. 아들을...20년이나...?

 

설득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주인공이 멋있는 것일까? 무모한 걸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결국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지게 했고, 운이 좋아 잘 해결되기도 했지만, 너무 큰 것을 잃기도 했다. 이렇게 생각하는 나 자체가 답답한 어른이 된 것일까.하는 생각도 들고.

 

허나 한 가지, 공생하고자 하는 사람이, 배척하고자 하는 사람, 혹은 조정하고자 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이 애니가 얘기하고자 하는 가장 큰 주제가 맞다면, 공감한다.

 

몸은 영화를 따라 정신없이 날아다니고 싸우고 하는 동안에도 머리는 뭔가 복잡다단했다.

 

다양한 드래곤의 모습들을 보면서 이것을 그린 사람이 엄청난 상상력을 가졌겠구나 싶어서 감탄하기도 했고. 주인공 히컵이 날아다니는 장면은, 간혹 날아다니는 꿈을 꿀 때 엄청나게 즐거운 것처럼, 속이 뻥 뚫리겠구나 싶어 부럽기도 했다 ㅎㅎ

 

아주 어린 아이들보다는 청소년~성인이 볼만한 애니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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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벽돌이라고 들어봤냐고 ㅎㅎ동네 사람 + 동네 아닌 사람들이 내게 물어봤다.

아뉘 몰라~

요즘 낙성대에서 완전 핫!한데?!   

 

 

   홍벽돌    

주소_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660-1

웹사이트_www.hongbrick.com

 

 

지나가는 길에 사람이 엄청 많이 있는 것을 봤다며, 꼭 한 번 가고 싶다는 후배 덕에, 다른 후배의 생일날 다같이 갔다.

헌데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소식을 알려주길, 대기 시간이 1시간이라고 ㄷㄷㄷ

평일(화요일) 저녁인데 대단하다. 

 

 

간혹 생각보다 일찍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밖에서 수다를 떨며 기다리기로 했다. ㅋ

그런데 

정말로 1시간 5분 기다렸다 뚜둔. 

(6명이어서 테이블 2개를 붙여야되서 조금은 더 걸린 것 같기도)

 

앉자마자 주문!~

주먹밥 + 등갈비 매운맛.

등갈비는 아주 매운맛 그냥 매운맛이 있는데 -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 (=나)이 있어 그냥 매운맛으로 주문하였다ㅎㅎ

주먹밥은 3,000원인데 두 개 주문하였더니 양이 꽤 많다.  

 

고무장갑 끼고 촵촵 비벼주는 예쁘고 야무진 후배 손. 

 

 

윤기 좔좔~주먹밥 준비 완료!  

 

 밑반찬은 그냥 깔끔한 정도. 특별히 맛있거나 하진 않다. 어차피 별로 안 중요함 ㅋㅋㅋ 

 

메인은 등갈비니까~!

 

뚜둥

 

 뚜둥

 

뚜둥

 

맛있는 치즈와 맛있는 등갈비의 조합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하지만, 한쪽에 등갈비를 쌓아놓고 나머지는 치즈를 듬뿍 깔아서 할라피뇨와 파슬리로 간단하지만 센스있게 비쥬얼을 살려주셨다.

 

 

※ 비닐 장갑은 오른손잡이는 왼손에, 왼손잡이는 오른손에 끼우기

장갑을 왼손에 끼웠더니, 후배가 왼손잡이였냐고 물었다.

언니가 해몽(논현동 등갈비집)을 좀 다녔잖니, 장갑을 왼손에 끼워야 오른속으로 젓가락도 쓰고 맥주도 마실 수 있단다.

 

 

 

아무튼, 한 손으로 등갈비를 들고, 젓가락으로 치즈를 떠서 등갈비에 돌돌 말아 먹으면된다 ㅎㅎ 치즈를 듬뿍듬뿍 먹었더니 모잘라 보였는지, 추가요금없이 더 넣어주셨다 >w<

 

  

이후는 열심히 먹느라 사진이 없음ㅡ ㅋㅋㅋㅋ

 

-

 

등갈비만으로는 개인적으로 해몽이 더 맛있다~

 

고기는 고기맛만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기에 등갈비가 먹고 싶으면 홍벽돌보다는 해몽을 갈 것 같지만, 매콤한 양념과 치즈의 조합이 다른 동네 친구가 놀러오면 한 번쯤 데려가고 싶은 별미이기는 하다.

 

바닥에 눌은 치즈까지 닥닥 긁어먹고 이런다~ ㅋㅋ 

 

등갈비를 먹고, 최근에 홀딱 반한 커넥션이라는 커피숍에 갔는데 자리 없어서ㅠ 근처 투썸플레이스에 갔다.

동네에 맛있는 집, 인기 많은 집들이 많이 생겨서 뿌듯하기도 하지만, 내 자리가 없어 아쉽다. ㅠㅠㅠㅠ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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