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해보기로 합니다.

 

  아침 스트레칭   

* 아침 스트레킹으로 검색하여 스트레칭 하나 해줌

* 아침에 유산소, 저녁에 근력운동이 좋다고 하는데, 유산소 운동은 땀이날텐데 샤워를 아침저녁으로 해야하나;;;

 

 

 

 

  음악 감상   

*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 드뷔시 목신의 오후

 

 

* 좋아하는 음악가를 찾아, 조성진

 

 

 

  챙겨먹기   

* 위를 위한 양배추즙, 간을 위한 리버케어, 유산균

* 로메인, 오이, 닭가슴살 + 레몬, 올리브오일, 오레가노, 소금 약간

* 바나나 - 나트륨 배출에 좋다함. 특히 까맣게 익었을 때가 좋다고 함

* 커피는 포기하기 어렵다...

 

 

  청소   

청소를 해야겠다, 생각만 하긴 했으나, 지금 하고 올 예정.

- 음식 쓰레기 버리기

- 바닥 청소기 살짝

- 와플 기계 닦기

 

  그 외   

- 화분에 물주기, 허브 심은데에 물 뿌려주기

 

  기록하기   

오늘 아침에 부지런을 떨며 한 것들은 자기 전부터 마음 먹었던 것이 아니다.

아침에 눈이 떠진 김에 운동도하고 음악도 듣고 샐러드도 해먹었다.

 

나에게 좋은 것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니 부담갖지 말고 되는대로 하다가 어느 날 루틴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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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신경쓸 수 있는 것 중 - 지금 나에게 가장 비중이 큰 것은 먹을 것이지만 - 

수면과 반신욕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찾아봄

수면은 잘하고 있지만 ㅎㅎㅎ

 

  수면  

* from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 이라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짤 중에 나에게 의미 있는 것 

   - 최소 6시간, 권장 7시간 확보

   -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자

   - 자정 전, 가능하면 밤 11시에 자는 것이 좋다

   - 오전 5~7시 사이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다

   - 오전 9시까지 자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 수면의 질이 떨어짐

   - 일어나는 순간 날씨와 상관없이 아침 햇빛을 쬐는 습관을 들인다 >>> 이거 정말 좋아하는건데!

   - 낮잠은 30분 이하로만 >>> 가능한가 ㅠ 안자고 말지 싶은데

   - 저녁을 거르면 수면에 악영향

   - 잠자기 2~3시간 전에 운동을 끝내기

 

  반신욕 방법   

* 명치 아래까지만 몸을 넣고 팔을 포함한 상체는 물 밖에! 

 * 일주일에 2~3번, 38~40도, 10~20분 정도가 적당

 * 미지근한 물로 샤워

 * from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 

 - 아침에 입욕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 취침 90분 전에 미지근  ~ 따듯한 물로 15분간 입욕을 하면 좋다

 

  반신욕-템 : 반신욕조  

* 반신욕조를 사고 싶었으나 - 

  욕조를 1년에 한 두 번 들어간다는 친구들의 말에 계속 망설이고 있었다 ㅋ

  몸을 편안히 담글 수 있도록 충분히 큰 것을 사고 싶은데, 

  제대로 안 쓰면 버리기도 번거롭고 짐이 될 것 같잖아

* 눈여겨보던 욕조가 오늘의 집에서 (내가 검색했던 네이버 스토어보다 조금 더) 싸게 팔길래 질러버렸다 ㅋ

  오늘의집 https://ohou.se/productions/382696/selling?affect_type=StoreSearchResult&affect_id=1

* 26일 재입고되어 27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는 안내문이 있었기에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3일만에 배송이 왔다.

  처음에는 빨리와서 좋았는데, 포장을 뜯고 설치를 해보니 뚜껑이 맞지 않자, 반품된 것을 준건가 싶었다.

  오늘의 집에 동일한 리뷰가 있길래, 안내된 대로 카카오톡에 업체를 등록하고 문의했다.

  당황스럽게도 원래 좀 그런 상품이니 양해하고 사용하면 안되냐는 답변을 받았다.

  그건 좀 어렵겠다 하였더니 가지고 있는 상품 사진을 보내며, 이 정도는 다 안 맞는다며, 이것을 보내도 되겠냐고 묻는다. 

  뭐지, 이 상황.

  재고 들어오면 맞는거 확인해서 다시 보내달라고 하였다.

(수정) 연락드려야지, 하는 시점에 새 뚜껑을 보내주셨고, 잘 맞음!

 

  반신욕-템 : 입욕제  

* 일단, 러쉬 것을 구입하였으나, 다른 브랜드/제품을 알아볼 예정 

  러쉬는 다양하고 재미있어서 좋지만 비싸고 향이 강하다

* 지금 산 것은 피치 크럼블 버블룬, 킨키 부츠,  버터베어

  - 킨키 부츠 반을 잘라 넣어봤는데 향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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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먹고 있는 비타민 등 누군가 줘서 별 생각없이 먹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알고 먹자하는 마음으로 갑자기 정리해보기


*먹고 있는 것

이름 

기능

경로

먹는 법 

기타

 셀로맥스
알티지 오메가3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눈건강

선물 받음 

1회, 1캡슐
with 충분한 물 

 식사 직후에 먹으라는 말 &  자기 전에 먹으라는 말이 있음

 한국야구르트
킬팻 다이어트

식물성 원료 유래
다이어트 유산균

친구 추천으로
구입 

3캡슐
with 충분한 물 

 추천한 이가
아침 공복에 먹으라고 하여
제일 먼저 먹는 약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스틱 로얄


 선물 받음 

1회, 1포 

 

 히말라야
리버케어

간 

 친구 추천으로
 구입

2회, 1캡슐, 식사 전

 

김재식
양배추즙 양배추환 

 친구 추천으로
구입

아침, 저녁 식 전
양배추즙
점심 전후
양배추 환 3g 

 

 큐브미 Youth Cube
- 비타민E, 미네랄(셀렌, 망간), 아연

피부

  선물 받음

 1회, 3정

 

큐브미 Clean Cube
- 비타민A, B1, D, 나이아신, 아연

피부 

  선물 받음

  1회, 3정

 


*관심 있는 것


이름 

기능

경로

먹는 법 

기타

 바이탈뷰티 프림로즈
- 보라지종자유와 달맞이꽃종자유

혈행 개선 

친구 추천 

1회, 2캡슐 

 

 무우차

 

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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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위 내시경을 하고 있는데 식습관(...)에 비해 별문제 없었다.

올해 결국 역류성 식도염 진단이 나왔다. 게다가 실제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ㅠ

하여, 위 건강을 챙겨보기로 한다.



[음식] 위에 좋은 음식 중에 내가 먹을만한 것



1. 김재식 양배추즙 & 양배추환


위에 양배추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카베진은 먹기 싫은데, 하였더니

친구가 추천해주었다. 친구 어머니가 드시고 카베진보다 낫다,고 하셨다고.


https://smartstore.naver.com/drkims

물 한방울 넣지 않은 저온착즙 100% 국내산 양배추즙 30포 1박스

김재식 유기농 진 양배추환 1병


현재 양배추즙만 도착하여 2포 마심

검색해보니 신세계몰이 더쌈

http://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48918552&siteNo=6004&salestrNo=6005 



2. 무차


엄마 추천 무우차

무말랭이를 기름 없이 볶고 대추랑 끓이면 된다고 하심

말로만 들어도 건강한 느낌이다.

http://m.orgavu.co.kr/goods/goods_view.php?goodsNo=40&inflow=daum 


이미 만들어진 것도 있다하니 주문해보기로 함



3. 꿀마늘/흑마늘


때마침 이모가 주신 꿀마늘이 있으니 챙겨먹읍시다



4. 그 외

토마토, 마, 브로콜리, 감자, 단호박, 버섯, 매실, 요구르트, 올리브






[음식] 피할 음식 *좋아하는 순서대로

1. 카페인 포기하기 어려움...

2. 육식 잠시 포기해보겠음

3. 술 잠시 포기해보겠음

4. 밀가루 = 빵, 피자 등 ㅠㅠ 항상 포기하려고 애쓰는 음식

5. 양파, 토마토...? 토마토는 좋은데 토마토로 만든 음식은 안 좋은 것인가...? 일단 오케이

6. 자극적인 & 기름진 음식 = 짜고 기름진 찌개, 튀김, 라면 등 

매운 음식과 튀김은 있으면 먹지만 찾아서 먹을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는 듯. 다행 

7. 가공품 = 라면, 과자 이것두 많이 좋아하지는 않음 

8. 탄산음료 원래 잘 안마심



[습관]

*식사 후 3시간 눕지 말기!!!



[참고] 

by

[자생한방병원 건강칼럼] 위장의 반란, 자극적인 음식이 순한 위장을 성나게 한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406145&cid=63166&categoryId=56745


*위염이나 위궤양도 마찬가지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소화가 잘 안되어 위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되고 위벽에 벌겋게 핏줄이 일어서면서 울혈이 생긴다. 이러한 증상을 표재성 위염이라고 하는데 증세가 더욱 심해지고 상습적으로 증상이 거듭되면 위 점막이 헐어 염증을 유발하고 이를 위궤양이라 한다.  >> 표재성 위염에서 위궤양이 되는군


* 식욕이 있지만 먹고 나면 속이 쓰리고 아픈 것은 위장 자체에 병이 있는 위장질환이다. 하지만 식욕 자체가 없는 것은 위장이 나쁜 것이 아니라 비장이 나쁘기 때문이다. >> 식욕 있으므로...위장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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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두번 국내 여행을 가는 친구 무리들과 야구 원정 응원을 가기로 했다.

야구를 보는 김에 도시 구경도 하려 했는데, 

가까운 주말 원정 경기가 하필 대전 한화이글스전.

사실 '하필', 인 줄은 몰랐고, 날짜와 장소를 정해놓고 한참 있다가

날이 다가와서 숙소와 관광지를 찾다보니 영 볼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ㅋ


몇 년 전 동문회 후배들과도 원정 응원을 하러 대전에 간적이 있긴한데,

그 전날 같은 모임 선배의 청첩장 모임으로 모두 술을 많이 마신 다음이였다. 

뭔가 할 수 없는 상태여서 대전 근무하는 후배가 이끄는 곳에서 밥을 먹고, 성심당을 갔다가 경기를 본 것이 다였다.

경기는 졌고, 나오자마자 흥과 신이 넘치는 친절한 한화 팬들에게 KTX 기차역이 어딘지 안내받아 서울로 올라왔다.

대전에서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남기고 아쉽게 돌아온 줄 알았는데.  


에어비앤비 대전 숙소를 검색하는데 마땅한 숙소가 나오지않아 이상하다 싶어 관광지 등을 검색해보니

대전 여행 비추 글이 많았다 ㅋㅋㅋ

특정 지역을 '시내'라고 쓰면서 손이 오그라든다며 ㅋㅋㅋ

대전 is 성심당이며, 대전 - 성심당 = 0 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박 2일로 예정했던 대전 여행은 당일치기로 바뀌었고, 운전하는 친구의 수고도 덜겸,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아침 7시 집에서 나와 남산을 건너 해방촌까지 걸어 아침식사와 커피를 한 잔하였지만 불만족스러운 상태였다.  

고속버스터미널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달달한 카라멜 마키아또를 손에 쥐고 출발하였다. 

초반 한 시간은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게임을 하였고, 나머지 한 시간은 아주 딥슬립을 하였다. 매우 흡족해짐


대전 터미널에 '나름' 관광 가이드북이 있다. 동춘당이라는 곳이 있길래 가보기로 했다.

걸어서 30분 거리. 시간은 많고, 할일은 없고, 걷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걸어갔다. 


가는 길에 대전 자전거 타슈가 보였다. 

같이 간 친구 중 하나와는 서울 따릉이를 타고 청와대에서 대학로까지 넘어간 적이 있다. 

대전에서도 타보고 싶었는데 다른 친구 하나가 자전거를 못타서 패스하였다. 



동춘당 (무려 보물 209호)

동춘당 가까이 이르렀을 때, 뒷 배경으로 아파트가 보여 당황스러웠다. 

동춘당은 아파트 정원 같은 작은 공간이였다. 

하지만 아파트 주민이 부러울 정도로 정갈하고 예쁘게 꾸며져있었다. 

단오 축제를 위해 천막이 세워져있고, 떡메치기, 청포물에 머리감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은 못하였다.




진로집

대전 맛집으로 저장해둔 곳으로는,

수통골 도덕봉가든, 수통골 참한우 (막국수/육회비빔밥), 동학사 이뭐꼬, 대전법원 앞 성경만두전골, 충남대 근처 동태솥밥, 신성동 아리랑보쌈, 둔산동 케렌시아(먹물 빠에야), 유성온천 뒤 옛날숯불갈비(마포식 돼지갈비), 순남시래기(체인인듯), 노은동 오시오 칼국수, 봉황 홍두깨 칼국수대전 동원칼국수, 사리원면옥, 귀빈돌솥밥, 매일집장어즉석구이, 대전 고단백식당(콩국수), 진로집(두부 두르치기)

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 중 진로집엘 갔다. 

세 명이서 두부 두루치기 소, 수육 소를 주문하였는데 아쉬운 대로 적당했다.

왜냐하면, 성심당에가서 빵도 먹어야 하고, 야구장에서 치킨도 먹고 맥주도 마셔야 했으니까!


두부 두루치기는 맵지 않고 맛있었고 (보통 맛? 2단계?를 주문하였던 듯)

같이 시킨 수육도 수제(?)(로 보이는) 된장에 마늘을 찍어 함께 먹으니 꿀맛이였다.

  

  

  



성심당

성심당에서는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별거 아님 ㅋ)

성심당의 부추빵과 튀김 소보로가 유명하다고 하니,  두 가지 빵을 공장처럼 팔고 있는 빵집을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빵이 예쁘게 전시되어있었다. 

가지런한 빵 틈틈이 시식 접시가 놓여있지만, 북적거리는 사람들이 이미 다 먹어치운 상태였는데,

직원분이 가위를 들고 다니며 빵을 잘라주었다. ~무슨무슨 빵~드셔보세요~~~라고 하셨던가. 

아무튼, 신호를 주신다.

같이 간 후배와 그 분을 졸졸 쫓아다니며 맛을 봤다 ㅋㅋ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 즐겁고 웃기게 기억에 남아있었다.


이번에 성심당에 들어가면서 아는 체를 했다.

여기 시식해주시는 분 따라다니면서 맛보면 돼! ㅋㅋ! 


ㅋ 그런데 그때처럼 시식용 빵을 많이 잘라주지 않았고, 

친구들은 먹고 싶은 빵을 척척 골라 바로 계산대로 갔다 ㅋ 똥들굵음 

그 빵들을 들고 맞은 편 성심당 카페에 가서 빙수와 함께 먹었다. 


  

  



한밭야구장

성심당에서 야구장을 가는 길에 맥주 한 잔을 마시기로 하였는데, 

발길 향한 곳으로 나선 거리에서 낮 3시에 오픈한, 꽤 괜찮은 맥주를 파는 집을 찾는 것은 쉽지 않으리라는 느낌이 들었다.


때마침 '매진이 예상되오니 외야자유석을 예매하신 고객님들은 경기전 미리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문자가 왔다. 

'매진 시 좌석 착석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라며 ㄷㄷㄷ


우리는 바로 야구장으로 갔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와있었다.

외야 자유석은 땡볕이 내려쬐고 있어서 맥주 한 잔씩을 사서 외야 라운지석에 앉아 대기했다.

중간에 관리하시는 분이 표를 보여달라 하였는데, 자리 주인이 오면 비켜주면 안될까요, 하였더니 그러라고 해주었다. 


경기가 시작했을때까지 햇볕은 꽤 쎘지만, 사람들이 들어차기 시작해서 자리로 돌아갔다.

우리 뒤 주변으로 대전 출신 초등학생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몇 년 전 대전 원정을 왔을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한화 팬들의 분위기와, 그들의 응원가가 참 좋다.

특히, 나는 행복합니다~ 노래가 인상 깊었는데, 같이 간 친구도 반한 모양이였다. 

술이 오르자, 자꾸 한화 응원가를 따라불르며 어깨춤을 췄다. 

고향이 어디십니까, 하였더니 충청도란다 ㅋ 

 

뒤에 앉은 초등학생들은 경기를 관람하며 나름의 해설을 했다. 

친구는 덕분에 새로운 것들을 배우게 된다며 좋아했다. 


경기는 2대0으로 지다가 6회에서 3점을 내서 3대2 역전되었다.

몇 년 전 경기는 역전 패를 당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반대로 이겼다.

가만, 그때 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https://manroo.co.kr/101

ㅋㅋㅋㅋㅋ 모야 진짜, 내가 쓴 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내가 아닌 것 같다 -_-; 머라는건지 참


아무튼, 경기는 이겼지만, 몇 년 전과 마찬가지로 상대 편의 응원에 기가 눌렸고 ㅋ 

같이 간 나의 친구는 뭔가 제압당한거 같다며, 홈에 가서 이 뽕을 채워야겠다며 바로 다음 경기를 예매 하도록 했다. 푸흐흣



KTX 기차역에서 가족들을 위한 빵을 샀다. 

참고로, 부추빵과 소보루빵 외에도 꽤 많은 빵들을 구비하고 있고, 

늦은 시간이였는데도 사람들이 많아 줄을 서서 계산해야 했다. (는 내가 궁금했던 것들)



서울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 

다음 날 새벽 7시에 등산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집에 들러 옷을 갈아입고, 

등산 출발지에서 가까운 본가로 갔다. 


다음 날 새벽 6시, 본가 근처에 사는 동생네에 빵을 걸어주고,

충남 괴산 속리한 등산을 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중보다 빡센 주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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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내용 그대로, 재밌네, 정도였지만, 이런 밝은 느낌의 영화는 그 깊이와 상관 없이 개인적으로, 일단, 좋다.

나는 영어 표현을 익히기 위해서 본 것이라, 줄거리와 후기는 애써 쓰지 않으련다. 할말이 없기도 하고 ㅎㅎ



아, 잠시 딴소리하자면 삼성 브랜드가 많이 노출되어서 삼성 협찬을 받았나 싶었다. (갤럭시탭과 노트북)

그런데, 주인공이 보고 있는 유투브도 실재하는 한국계 미국인 유트버 Jen Chae의 것이다. (from head to toe)

제작진 중에 한국인이 있는것일까. (패스)



banter 정감어린 농담

epicenter 진원지, 중심점



chivalry 정중함

alive and well (현존할 리가 없는 것이) 남아서, 건재하여 



Don't chicken out now, son. 

- chicken out 겁을 먹고 (~을) 그만두다[(~에서) 꽁무니를 빼다]

level the playing fields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다.

pencil something/somebody in (나중에 바뀔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을 예정해 놓다



win over 설득하다,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다'

room temp 상온

on the ball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훤히 알다[사정을 꿰고 있다]

I'll put you through. 연결해드리겠습니다.



Does that come as a surprise to you?

you wind up looking like Braveheart...or some more up-to-date reference.

- wind up (어떤 장소.상황에) 처하게되다.


아놔 동시대의 영화를 보다보면 이런 재미가 있구나.

주인공이 운전 중에 화장하는 여자들에 대해서 설명하다가, 화장 중에 브러시가 없으면 손으로 칠하다가 브레이브하트가 되는 상황에 처하게된다는 비유를 한다. 

이것...말하는 것인가...ㅋㅋ

그녀도 그것이 오래된 비유라고 생각하는지 ...or some more up-to-date reference라고 덧붙인다.

내친김에 주인공 나이를 찾아보니 81년생! 동시대인이군




- I know I look good. I don't need some, like, room of drunk guys to confirm that.

- Can I be you when I grow up?



break the spell 마력을 깨트리다



I did all this as me.

When we were little girls, we had all the confidence in the world.

We let our bellies hangout and we just dance and play and pick our wedgies

and then these things happen that just...they make us question ourselves.

Somebody says something mean to you on the playground, and then we grow up, and you doubt yourself over and over again until you lose all that confidence, all that self-esteem, all that faith you started with is gone.

But what if we didn't let those moments get to us? What if we were stronger than that? What if we didn't care about how we looked? or how we sounded? What if we never lost that little-girl confidence? What if when someone tells us that we aren't good or thin or pretty enough, we have strength and the wisdom to say what I am is better than all of that?


Because what I am is me. I'm me. I'm proud to be me!


상황적으로 이해하기 쉬워서 영어 자막 깔고 쉽게 볼 수 있는 영화여서 영어 공부용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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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


위베어베어스 더 퍼즐이라는 게임에 빠졌다.

캔디크러시와 비슷한 이 게임에 빠질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

집에 일찍 들어오는 (몇 안되는) 날에는 정육점에 들러 삼겹살 300그램을 사는데, 정육점 아저씨는 꼭. 고기를 저울에 대충 올리고는, 400그램인데 뺄까요? 묻는다. 남으면 내일 아침 된장찌개에 넣어 먹어야지 생각하며 괜찮다고 하고. 집에와서 김치랑 구워먹다가 다 먹어버리곤 한다. 

예전에 비해 야구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떨어지긴했지만, 먹는 중에는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기는 어려우니까 야구나 봐야지, 하다가 야구를 보기 시작한다. 드라마는 스토리와 대사와 예쁜 주인공들을 또 봐야하니까, 고기를 굽느라 왔다갔다하며 보기로는 야구가 딱이다. 

고기는 다 먹었는데 여전히 책을 읽거나 공부는 하기 싫고. 그 와중에 야구가 지루하게 진행되자 게임을 하면서 볼까 싶어서 다운로드한 것이 위베어베어스였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였다.

게임도 안하다가 하니까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지웠다가, 필요할 때 다시 깔았다가, 지웠다가, 다시 깐 것인데, 하루이틀 사이에 갑자기 중독이 되어서 친구들에게 게임 초대를 보내서 하트를 얻고있다. 조금 민망하기는 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부끄러움을 잊는다. 

게임을 한참 하다가 100탄쯤되었을 때, 이 게임은 단순히 퍼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롤 플레이(맞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캐쉬와 별이 많이 모아진 상태라 한꺼번에 동굴도 정리하고, 정원도 꾸미고, 수도도 고치고, 텐트도 세우고, 캠핑 준비를 하였다. 이것이 지르는 재미인가. 현실과 다른 온라인 세계.


초대를 보낸 친구 XX명 중에 3명이 게임을 시작했다고 한다. 




2. 마일로

새해들어 닥치는 대로 운동을 등록했다. 그 중 내가 흥미 있는 것이 있겠지, 하면서.

EMS등록한것이 남아있었고, 복싱, 수영, 배드민턴, 필라테스를 새로 등록했다. 주말에는 등산을 했다.


복싱은 새벽에 하였는데, 복싱을 가르쳐주는 코치님(친절하고 자상하지만)의 믹스 커피 냄새가 힘들어 한 달하고 그만두었다.


수영은, 원래도 좋아하지 않지만, 유산소 운동에 좋다고하여 시작하였다. 

수영장에 들어서면, 어서 한 시간이 지나서 끝나기를 바랐다. 꾸역꾸역 다니다가 중이염이 걸리면서 그만두었다ㅋ수영 전용 귀마개를 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런 조언 해주지 말라.는 마음 ㅋ


배드민턴은 짝꿍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찌되겠지 싶어서 시작하였는데, 어찌됐냐하면, 9살짜리 꼬마아이랑 짝꿍이돼서 치게되었다. 아이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번갈아가며 떨어지는 공을 열심히 받아쳤다. 운동이 되긴했지만, 흥미가 떨어져서 결국 그만두었다. 미안하다, 꼬마야.


필라테스와 등산은 아직하고 있다. 그런데 낮에만 가능한 등산은 주말에만 갈 수 있고, 필라테스는 너무너무 좋지만, 필라테스만으로는 부족한 느낌이다.  


밖에서 걸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미세먼지가 옛날에는 봄에만 잠깐 있던 것이 요새는 어제도 심하고 내일은 더 심한 나날들이니까 실내에서 걸어야지. 싶다. 러닝머신은 음악도 영상도 없이 몸에 집중하면서 뛰는 것이 가장 좋다지만. 그렇게 하면 20분을 뛰기도 힘들다. 지겨운 건 못 견디겠어. 그런데 야구 경기를 틀어놓으면 한 이닝 한 이닝 보면서 1~2시간도 걷곤한다. 야구 시즌도 시작하였으니 좋아하던 러닝을 시작해야겠다 싶다.


새로운 휘트니스를 등록하자니 한 달 단가가 비싸고, 3개월, 6개월 등록하자니 회사 휘트니스가 곧 오픈할 것 같아서 고민이 되었다. 그러던 중에 Frip을 이용하여 운동에 열 올리고 있는 친구의 추천을 받아 Frip, TLX, MYLO, 독립운동 앱을 모두 깔았다.  


앱만 깔아둔채로 시간이 흘렀다. 어느 날 회사 복지 사이트에서 마일로, TLX, 독립운동 회원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10%할인 + 5만원 쿠폰를 이용하여 10만원 짜리를 4.5만원에 구입하였다.

가장 먼저 사용한 곳은 광화문 바디앤웰니스.  헬스 + GX + 골프 + 사우나 + 락커 비용이 16,000원.

나는 러닝머신만 이용할 거고, 운동복 입고 갈거라 락커도 필요 없고, 샤워도 집에서 할거라 사우나 사용을 안할 거라 비싸긴하지만 옵션이 없다. 옵션에 맞는 것을 찾다가는 계속 운동을 안할 것 같아서 결국 구입하고, 운동을 다녀왔다.

하루치 운동으로 치면 비싸기는 하지만, 단가 낮은 몇 개월치 끊어놓고 안가면 결국 그게 그거니까. 아직까지는 만족스러운 편.

보아하니 GX + 사우니까지 잘 활용하면 뽕을 뽑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무엇보다 헬스 / 헬스 + GX / 헬스 + GX + 사우나의 옵션도 생겼으면...라고 쓰다가 생각해보니 일일이 통제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그렇다면 골프만이라도 빼고 조금 싸게 해주세요.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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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워낙에 물건을, 돈을, 정신을 잘 놓고 다녔다. 놀이터 옆 나뭇가지에 밤새 걸려있는 자켓은 영락없이 나의 것이였다고 한다. 샤프, 지우개, 동전 지갑 등을 잃어버리고 집에 오는 길에 어떤 변명을 할지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요새 좀 심하다. 얼마 전 시골 할머니 댁에 다녀오는 주말에, 할머니께서 주머니 쌈짓 돈을 구깃구깃 꺼내주셨다. 3만원.

그 중 하나가 너덜너덜한 한 정도가 심하여 가게에서 혹시 안 받아주면 어쩌지 걱정이 되었고, 그것부터 써야지(처리해야지), 하고 맘 먹는 바람에 한 쪽 주머니에 만원, 다른 쪽 주머니에 이만원을 넣어두었는데. 서울가는 버스를 타는 순간 이만 원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였다. 

나는 돈을 가지고 있을 자격이 없다. 생각하여 나머지 주머니에 있던 만 원은 동생을 주어버렸다.


#오늘은 바쁜 업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연거푸 전화가 왔다. 석 달 전 핸드폰을 산 가게인데 내가 약정한 기간만큼 부가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해지하여 3만원을 물어내야한다고 한다. 왜 그랬지.

나 똥멍청이인가봐. 왜. 말하기 싫다. 몬디몬디. 핸펀 사면서 부가서비스 3개월 유지하고 사는 조건으로 싸게해준건데 3개월 되기 2주전에 해지해서 3만원 뱉어내야한대. 나는 얼마전에 집에서 참지해먹으려고 해동하다가 폰에 물 들어가서 주말에 바꿨어. 나보단 누나가 낫지 ㅋㅋㅋ 

라고 동생이 위로해주었고, 

맥주를 12캔 덜 마시는게 어때 (4캔/만원*3만원) ㅋㅋㅋ 그래 어제 12캔 마신 셈 칠게 ㅋㅋㅋ 숙취도 없고 짱좋네

라고 선배가 위로해주었다.

각자의 방식으로. 완벽하게.


#푸핫, 키득,,,프하하ㅏㅏ핫,,생각만해도 간질간질할 정도로 웃기고 기분 좋은 일이 두어가지 있었다. 이건 어딘가 꼭 적어둬야지. 이만큼이나 웃기고 기분 좋은데 금세 까먹지는 않겠지, 키워드는 OOO, 요것만 기억하고 있어야지 일단. 

...하고 잊었다.  


#이모가 화장품 구매를 부탁해서 주문해드렸는데, 주소를 잘못 입력하였는지 엄마아빠 집으로 배달이되었다. 당장 주말에 필요하다고 하시어 내가 엄마아빠 집에 갔다가 이모에게 전달드리려고 했는데, 엄마와 이모가 중간 지점인 우리 회사에서 만나 전달하시겠다고 하여 점심시간에 같이 만났다. 이모가 들고있는 가방 예쁘냐고 물으시어, 좋아보인다고 하였더니 가방에 있던 지갑과 물건들을 꺼내어 그냥 주셨다. 대박. 물건 잘 못 보내길 잘했네!


#이모가 칭찬하시는 말로, 남동생의 와이프에게 '살림밑천'이라는 말을 쓰셨다. 나는 막연하게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정확히 무엇을 집어내야할지 모르겠을 때 느끼는 자괴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얼마 전 페미니즘 책을 여러 권 샀지만, 아직 읽지는 못하였다. 그러던 중에 또 애매한 상황에서 애매한 말을 맞닥뜨린 것이다. '살림밑천이라뇨 ㅋㅋ 넘나 옛날 말', 'OO(동생와이프 이름)하고 싶은 거 다해','안녕히주무세요' 혼자 앞뒤 안맞는 말들을 내 뱉고 급하게 마무리하였다. 

무엇인가 의식하기 시작하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상대가 나쁜 의도가 하나도 없을 때,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일 때 불쾌함을 드러내는 것만큼 불편한 일도 없다. 어렵다, 불편하다, 이런 말도 하면 안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보다 조금 더 옛날 분인 이모가 관용적으로 쓰시는 표현은 싫지만, 습관 또는 오래된 생각을 고치기 어려운 것이 이해안되는 바도 아니다. 나 역시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는 반응에 움찔할 때가 있다. 


#꼭 옛날분들뿐만이 아니다. 내가 정말로 많이 좋아하는 친구는, 설현의 합성 사진을 보고 '설현 망했네'라고 하였다. 나는 나름 그에 반박한답시고 '멀 망해. 예쁘기만하구만. 유포한 사람이 망해야지 (이때는 합성인지 몰랐다.)'라고 답한 후에, '예쁘기만 하다는 말은 왜했을까. 안 예쁘면 망하는건가 ㅠ' 아차하였다. 멍충이.


#최근에 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쓰리빌보드'는 둘 다 다른 이유로 너무 좋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손예진이 너무 예뻐서. 정말로 그래서.

'쓰리 빌보드'는 프란시스 맥도맨드의 연기가, 극중 성격이, 너무 부러워서 (상황 말고). 정말로 그래서


#쓰리 빌보드를 보는 날 점심에는 중화복춘골드라는 중국 음식점을 갔었다. 중화요리계에서는 드문 여자 쉐프, 정지선 쉐프가 하는 곳이라고. 양장피와 새우요리, 동파육을 먹었다. 맥주와 함께.

그리곤 문화비축기지를 구경하고 쓰리빌보드를 보러 간 것이였다. 아아 영화 너무 좋아, 여자 주인공 너무 멋있어. 

그리곤 성산동에 악어라는 술집을 갔다. 이 곳도 여자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란다. 

오늘의 컨셉은 '여자'야? 친구에게 물었다. '그러고보니 그렇네?'가 친구의 답이였다. 그러고보니 그렇더라고.


#등산을 좋아하기 시작하였는데 일 년의 반을 차지하던 겨울이, 그 와중에 한파를 몰고와서 여러 날을 방해하더니, 봄이 시작하자마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공기청정기 추천 요청하는 게시글에, 다 좋으니 하루라도 빨리 사라는 댓글을 보고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충동구매하였다. 당연히, 민트색으로. 


#꽤 오래전에-그러니까 몇 년 전에 친구가 잘생긴 주인공이 나온다는 화이트 칼러라는 미드를 추천해주었다. 주인공의 잘생김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스토리는 재미없나, 언젠가 기회되면 봐야지,하고 몇년이 흘렀는데 엊그제 첨으로 보게되었다. 

잘생김만으로도 충분히 재밌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스토리도 꽤 재밌음 (시즌1~2까지 재밌다는 의견이) 


#을 사고 싶다. 깔끔한 테이블 위에 작은 꽃병을 세우고 단촐하게 꽃 한송이를 꽂아두고 싶다. 그러기 전에 집을 먼저 청소해야한다. 물건들을 제자리에 놓고, 먼지도 닦고, 이불커버와 매트리스 커버도 빨아야 한다. 깨끗한 환경에 상큼한 공기에 놓여있는 꽃 한송이를 감상하고 싶다. 이것은 영어 공부를 다하고 나면 중국어나 다른 제2외국어를 시작하겠다며 15년째 영어하나 마스터하지 못하고 있는 거랑 다를 바가 없다.


#건강 관리를 위해 식이 조절을 하기로 하였는데, 그 전에 요새 맛있는 것을 괜히 나열해보자면, 오설록 밀크티(병이 예뻐서 샀먹었다가 홀짝홀짝 씁슬하면서 달콤한 맛에 빠져서 하루에 세 통먹고 배탈남)와 이름은 모르겠지만 단팥과 떡이 들어간 녹차 식빵, 피코크 초코&와플(이라는 과자 엄청나게 맛있음. 소금(짠맛) + 초콜렛(단맛)의 조합은 진리인 듯), 삼겹살에 비비고 김치구이 (한끼에 300그램 기본), 카페 밀도의 빵들...

#사진이 한 개도 없어서 덧붙이는 것이기는 하지만, 밥 + 계란 + 명란 + 파 + 참기름의 조합도 언제나 환상적이다. 아보카도를 좋아하는데 주문하고 익혀서 제때 먹는 것이 쉽지 않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먹고는 있다. 칼로 반 자른 후 비틀어 쪼개어 열었을 때! 잘익은 고운 연두색 빛깔을 보았을 때! 조금도 남기지 않기 위해 숟가락을 바짝 껍질에 대어 고스란히 퍼내어 담아냈을 때 엄청난 쾌감이 있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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