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의 장점은 맛있는 것을 골고루 사서 펼쳐놓고 먹을 수 있다는 것!

분당선 정자역에서 내려 맛집을 훑고 친구네 집에 도착하니 내가 좋아하는 색 배합의 컵이 걸려 있어 일단 한장 찍었다.

 

화이트 & 다크 민트

 

  

음식 펼치기 

설레이면서도 마음 급한 순간

 

  

자동에는 맛집이 많아서 오히려 고민이였다.

 

치킨만해도 가마로강정, 호식이 두마리 치킨, 깐부치킨, 사바사바 - 다 있어 ㅠ 행복한 고민 ㅠ

평소에 멋지 못하는 치킨을 먹어보고 싶었으나 도착할즈음에 너무 배가 고파 지하철에 내려서 가는 길에 보이는 깐부치킨에서 전기구이 한 마리를 샀다.

 

친구 중 한 명은 깐부치킨은 크리스피 치킨이 맛있는 건데 누가 전기 구이를 샀냐며 구박했지만 맛있게 다 먹었다. 흠...사실 치킨의 체구가 너무 작았음...ㅠ

 

 

  

오사카오쇼에서 산 야끼교자와 애비교자

지나가다 산 만두라 미처 기대할 틈이 없었는데, 맛있다. 오사카오쇼로 오쇼. 언능오쇼. 빨리오쇼 장난치면서 한 참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ㅋㅋ

고추 기름과 섞은 간장 양념 - 치킨도 찍어먹었는데 맛있음. ㅋㅋ 

 

죠스떡볶이에서 산 떡볶이와 순대 

떡볶이 내 입에는 매움 ㅠㅠㅠㅠ 하지만 알바 친절하고 좋았음.

 

 

  

스타 슈퍼에서 산 치즈 두 개 

Cheese Spread는 무려 천 원 밖에 안한다. 엄청 진한 맛.

7천 원이였나? 저 피자모양 치즈는 버섯 맛, 파프리카 맛.  차이브 (실파) 맛, 오리지널 맛 4개 맛으로 되어있는데 너무 진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맛이라 좋다.   

 

 

 

 

 

 

스타 슈퍼에서 산 와인 

행사하길래 사 간 와인. 할인 폭이 제일 큰 걸로 사갔더니 맛있다. 와인맛 잘 몰라서 아무거나 다 맛있는 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 하하하.

 

 

 

토마토 마리네이드  

친구의 동생이 만든 토마토 마리네이드. 지난 번에 방문했을 때 먹고는 감탄하고 탐내였더니 이번에 이렇게 예쁘게 선물하여 줬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짱 맛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블루베리 

같은 사람 = 회사 사람에게 산 블루베리도 내어 먹었다. 흐흐

 

 

 

Gemello (제멜로)  

동네에 맛잇는 아이스크림이 있다며 진작에 자랑한 친구.ㅋㅋ

한참 먹다가, 맞다, 아이스크림 먹어야지.

영업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하여 보니, 영업 시간은 10시 반까지, 헌데 아이스크림을 꽃모양으로 만들어주는 건 9시 반까지라고 한다.

시간을 확인하니 9시 15분. 부랴부랴 내려가니 줄이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 하루 종일. 줄이. 끊이지 않는 듯하다. 멋지다. 

 

 

 

늦은 시간에 갔더니 이미 많은 종류의 맛이 다 떨어져간다.

 

 

우리가 원래 고른 맛은 오징어 먹물 콘에 피오리디 라떼 + 엑스트라 블랙(초콜릿 맛)와 카라멜 콘에 자몽 맛 + 피스타치오 

하지만, 네 가지 모두 인기 좋은 맛이라, 꽃잎을 만들기에 충분한 양이 남지 않아 하나씩 바꿔야 해서 ㅠ

오징어 먹물 콘에 바닐라 + 엑스트라 블랙과 카라멜 콘에 라임 맛과 자몽 맛을 골랐다.

 

이렇게 하나하나 꽃잎 모양으로 만들어주신다ㅠ 얼마나 힘드실까ㅠ 안그래도 안 쓰러웠는데ㅠ아주 많이 지친 표정이다. ㅠ

 

 

 

거의 다 만들어갈때쯤 ㅠㅠ 콘이 부서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불쌍함 ㅠㅠ 다시 만들어야해 ㅠㅠ 낙담한 아저씨의 표정은 마치 ㅠ 시험 시간 다 되었는데 한 칸씩 밀려 쓴거 발견했을 때의 표정 ㅠ 상가 계약 다하고 잔금까지 다 치뤘는데 알고보니 사기인거 발견했을 때의 표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완성

 

  

 

 

꽃 모양도 앞의 것들에 비해서는 안 예쁘게 나왔지만 ㅋㅋ맛있었다.ㅋㅋ

 

친구는 원래 더 맛있다며.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어야겠다는 둥. ㅋㅋㅋ 

우리에게 본인이 느낀 놀라움을 전하지 못해서 아쉬워했다. ㅋㅋㅋ

 

원래 더 맛있단 말이야!!~~

 

충분히, 맛있었다, 칭구.  

 

나랑 비슷해서 잘 맞는 친구들이 있고,

나랑 영 다른데, 그 다름이 내가 범접할 수 없는 성격의 것이라,

기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재미있는 친구들이 있다.

 

요 친구들이 딱 후자 ㅎㅎㅎㅎㅎㅎㅎㅎ

 

엄청 재밌고 맛있었다.

 

거기다 토마토 마리네이드 먹을 생각만으로도 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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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상관없던 이야기 

카드사나 통신사에서 필요 없는 부가서비스를 얼렁뚱땅 추가하고 요금을 부과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카드사나 은행에서 전화로 무엇인가 권유하는 것은 대부분 거절하기 때문.

 

이번 달, 카드가 빠져나가야되는 것을 까먹고 (왜 그랬을까-_-;) 남은 돈을 예금에 넣어버린 후 깨달았다.

아, 카드값...!

 

다행히 결제 당일이였고, 은행 잔고를 확인 해보니 반만 결제가 되었길래, 남은 금액을 바로 입금하였다.

 

그런데, 다음 날.

나머지 카드값이 나갔는지 확인했는데 그대로였다.

전화를 해서 말해줘야 하는건가? 전화를 해서 상담원과 연결했다. 

미납된 금액이 없다하였다.

 

 

결제 금액이 반만 나가서 입금을 했는데 돈이 안나간다. 미납된 금액, 지금 결제하고 싶다.

 

그런데 확인해줄테니 잠시만 기다려달라던 상담원의 대답은

미납된 금액이 없다는 것이였다.

 

 ??

 

전화를 끊고. 은행 거래를 다시 확인하며 친구한테 말했다.

 

남은 금액 지불 기록이 은행 거래 내역에 없는데 미납된 금액이 없대.

리볼빙 서비스 같은거 가입되어있는거 아니야?

그럴리가 없는데?

 

 

다시 전화를 해서 똑같은 얘기를 하면서, 혹시 리볼빙 서비스 같은 것이 가입되어있는지 확인했다.

리볼빙 서비스가 가입되어있다한다. 부족한 금액은 다음 달로 이월이 되었다고 한다.

 

혹시 이자나 수수료가 있나요 물으니 그제서야 이자가 12%!!!!!!!!!!!!!!!!!!!!!!!!!!!!!라고 한다. (연 이자이니 월 1%정도이겠지만...)

 

안돼

안돼

안돼.

.

.

지금 당장 결제하겠다, 서비스는 해지해달라 

 

가물가물 긴가민가 아리까리하였다.

리볼빙...들어는 본 것 같아 ㅠ 젠장 ㅠ

안내는 받은 거 같긴한데 ㅠ 수수료가 저렇게나 비쌌으면 가입안했을 것 같은데 ㅠ

저런 걸 전화로 가입했을리가ㅠ

 

그래서 물어봤다.

제가 리볼빙 서비스 가입했나요? ㅠ 

고객님께서 2013년 겨울에 유선으로 가입하셨어요

녹음 파일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2시간 후에 전화가 왔다.

본인들이 확인해보니, 내가 신청했다고 말해준다.

녹음 파일을 들어보고 싶다고 하였다.

파일로 전송은 어렵고, 유선상태에서 같이 들을 수는 있다한다.

 

또 다시 2시간 후에 전화가 와서 당시 녹음한 내용을 들려주었다.

 

슬퍼3

 

전화를 받는 너ㅠ

오케이하는 너 ㅠ

넌 누구니 ㅠ

 

<녹음 내용>

 

(중략) 리볼빙 결제 방식 안내로 연락드렸는데 통화가능하십니까~

 

외환카드 결제 방식인데요, 결제일에 맞춰서 결제하시다보면 혹시라도 신용카드다 보니까 잔액 부족한 경우 생기실때 연체 위험을 방지하실 수 있도록, 리볼빙 서비스 등록을 해놓으시면요, 100%이시기 때문에 지금처럼 계좌에 잔액이 있으실 때는 매달 매달 전액 결제가 되시는 거구요, 혹시라도 부족하실 경우가 생기실 때, 카드 금액 결제 금액의 최소 5% 또는 최소 납입 금액만큼 결제해주시면 연체없이 카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세요. 

(중략) 미납없이 꾸준히 납입하신 고객님 대상으로 신용 관리를 위해 등록하고 있어서 등록비는 따로 청구되는건 아니구요~ 말씀드린데로 계좌에 잔액이 있을 때 지금과 동일하게 결제되시는 부분이세요~ (행사 안내 - 5000원 쿠폰 등록 안내)

  

젠장젠장,

안내원은 거의 한 문장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였고, 

이 날 따라 나는 서비스 안내 내용을 다 듣고 있었다. 

 

똑똑한 척을 안해본건 아니였다.

 

특정 시점 지나면 비용 추가되고 그런거 아니에요?  

3개월 무료 서비스를 가입하였다가 자동 연장되면서 수수료가 발생하는 경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지금은 등록비가 없지만 몇 개월 후에는 자동으로 돈 나가는거 아니냐, 하고 물어본 것이다. 

 

 등록비는 따로 청구되는건 없어요~

서비스에 대한 추가 서비스 fee는 없다는 뜻으로 그녀는 당당하게 대답했다. 

 

그럼 가입해주세요.

 

 

내가 나에게... 

왓!@

 

흥4

 

 

녹음 내용을 들으며, 가만, 연체 이자 얘기는 전혀 없잖아 생각하고 있으려니, 마지막에 안내가 되길,

앞으로 사용하실 현금서비스와 일시불이 리볼링 적용되서 익월 결제일부터 바로 적용되시구요, 청구일 백퍼센트로 등록하셔도 최소 납입하실 금액만 결제되면 연체는 적용되지 않고, 결제 당일에 혹시라도 결제되지 않은 남은 금액 있으시다면, 익일부터 !# U$@없이 리볼빙 잔액이 합산되서 연체 이자율보다 낮은 리볼빙 일시불 이자율 !#*&^14프로?, 현금서비스 이자율 *&^@#!}{ 부가.. @!# U$@#

 

중간중간 지직거리는 와중에 수수료가 어쩌구라는 말이 있기는 있다.

 

헌데 금액이 부족할 경우 연체가 안된다고 하여, 아마도 이월되는 금액은 연체가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불이 안되는 금액에 대해서 부과된다고 생각했던 듯하다.  

 

케케... 

 

어쩌면 내 잘 못 99%

 

이 글을 쓰기 위해 녹음 내용을 몇 번을 다시 들어보았다. 

이렇게 여러 번을 돌려 들어봐서 겨우 이해할까말까하는 내용을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유선상 신청했다니...어이가없다.

간혹, 그런 얘기를 듣는다. 이렇게 텔레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전화를 얼마나 더 오래했는지에 따라 실적을 평가받고...

같은 회사원으로 가끔, 간헐적으로, ' 그래, 그렇다면 들어주기라도 하자',하는 생각이 간혹 들기도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주의를 놓을 필요는 없었다.

 

+ 카드값이 나갈 것을 잊고 통장 잔고를 남기지 않았던 것 (사실 덕분에 이번 서비스가 가입된 것을 알고 취소도 할 수 있었지만)

+ 미납된 금액이 없다고 안내했을 때 다시 한 번 확인하지 않은 것 

 

모두 반성하고, 앞으로는 ㅠ 전화로는 아무것도 가입안하기로 결심하였다.

 

모두 조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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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개봉 전

한동안 볼만한 영화가 없었고, 사람들은 군도를 꽤 기다렸던 것 같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군도 개봉일이 언제인지 확인하고, 꼭 보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 영화 개봉일

기대했던만큼 실망의 목소리도 크다. 

 

어쩌다 개봉일 (7월 23일 오늘)에 맞춰 보게된 군도. 많은 사람들이 기대된다고 말하던 영화라 의심없이 예매했는데, 영화보기 전 기대에 부풀어 확인한 네티즌 평점이 6점이란다. 생각지도 못한 점수였다. (네티즌 평점을 참고할 때, 8~9점대의 영화는 꽤 좋거나 재미있는 영화로, 7점대는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로, 6점 대 이하의 영화는 대부분에게 재미없는 영화로 인식하고 있었다.)

 

*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소감 

결론부터 말하자면, 볼만했다. 좋은 영화라고 할수는 없어도, 재미는 있었다. 폭소인지 실소인지 헷갈리긴하지만 종종 웃음이 나왔고, 산만하긴 했지만 나름의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었다. 영화를 보고나서 네티즌 평가 중 공감이 가는 부분은, 영화 '역린'이 생각난다 거였는데, 아마도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 믿을만한 배우들이 나온다는 것

- 배우의 외모가 감탄이 나올만큼 예쁘다는 것.

- 캐릭터 하나하나에 특징을 잡고, 감칠맛나는 대사를 넣으려고 했고, 멋있는 (액션) 장면 ㅋ 을 보여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것

- 허나 이야기가 산만하여 누구의 이야기인지 헷갈린다는 것

 

사실 최근에 본 책 '그리고 산이 울렸다'도 비슷한 느낌이였다. 연을 쫒는 아이와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읽고 너무나 좋아하게 된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의 세 번째 책이였다. 앞의 두 책을 읽고 작가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데 천재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많은 이야기가 그의 머리속에 떠올랐던 것일까. 세 번째 책은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이야기 하나하나가 재미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의 응집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나의 집중력이 한계를 보인 것인지 모르겠으나 전체적인 재미가 그 전 같지가 않았다.  

감독 윤종빈 님도 베를린, 범죄와의 전쟁 이후 너무 많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것은 아닌지...ㅎ

 

스포있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 쓸데없는 & 쓸데있는 의문들

- 영화의 음악과 사운드는 일부러 서부극 느낌이 나도록 넣은 것일까? 나는 음악을 잘 몰라서 말하기 어렵지만, 내 귀에는 꽤나 어색했다.  그래서인지 콩트를 보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 하정우의 동생이 하정우를 바늘로 찌르고 바위로 머리를 깰때 하정우가 끄떡하지 않는 장면에서. 하정우가 그만큼 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까 (아프지만 참는) 정말 아픔을 못 느끼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까.

- 하정우의 나이는 왜 굳이 18살이였던 것이지...? 일부러 무리수를 둔 이유가 따로 있을까? 예컨대 당시 목숨이 짧아서 라던지...

- 마지막에 강동원의 머리가 풀어헤쳐진 장면은 웃기려는 의도였을까? 많은 사람들이 웃었지만, 실제로 의도한 것인지.

- 마지막에 강동원이 아기를 보호하는 것을 보여준 것은. 강동원이 환경(서자)에 의해 악인이 되었지만, 아기가 우물로 가는 것을 보았을 때 누구나 구해주려고 하는 착한 본성이 그에게도 있다는 맹자의 성선설을 표현한 것일까, 혹은 그래도 하나 남은 핏줄을 남기려는 본능을 보여준 것인가. :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강동원이 '너무' 악인으로 나와서, 환경에 의해 나빠진 사람 같지가 않았다 ㅠ 오히려 그의 아버지가 말한 것처럼 핏속에 나쁜 유전자가 있는 사람인마냥 너무 악독했다.ㅠ

- 실제로 그 당시에 강동원처럼 토지를 착취한 이후 오늘날까지 부유하게 살아가는 가문?집안도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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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가서 먹어볼 것 : 에그타르트, 바깔라우, 100 maneiras

*100 maneiras에서 바깔라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하면 바깔라우를 먹으러 굳이 따로 가지 않아도됨

 

Pastel de nata의 에그타르트

18세기 이전에 산타마리아지 벨렝의 제로니무스 수도승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에그타르트.

당시 수녀원과 수도원에서는 옷에 풀을 먹이기 위해 달걀 흰자를 대량으로 사하고 남은 노른자로 케이크나 빵을 만들곤 했다(고 한다.)

수도원은 재정적인 이유로 에그타르트를 근처 설탕 제정소에 판매하고, 1834년에는 레시피까지 넘긴다.

그리고 1837년, 제정소 주인이 Fábrica de Pastéis de Belém를 열어 그 가게가 현재까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출처 : 위키피디아)

 

@2012년 리스본을 방문하였을 때 찾아간 역사 속 Pastéis de Belém

 

  

접시에 자그만하게 쓰여진 since 1837에서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에그타르트를 좋아해서 상해, 홍콩 갈 때에도 꼭 챙겨먹었었는데, 중국의 타르트는 1940년에,

그러니까 거의 100년만에 포르투칼 식민지인 마카오를 통해서 홍콩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에그타르트는 겉면의 빵과 안쪽의 커스터드로 구성되는데, 겉면의 빵이 Shortcrust Pastry (숏컷 페스트리) Puff Pastery (퍼프 페스트리)인지에 따라 맛이 다르고,

안쪽의 커스터드는 달걀과 크림의 정도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한다.

- 그 밖에도 뜨겁게 먹는지, 실온으로 식혀서 먹는지, 견과류 & 시나몬을 뿌려 먹는지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커스터드에 초코 혹은 녹차 등의 맛을 첨가하여 먹기도 한다.  

나라 별로 에그타르트의 모양새와 맛이 조금씬 다른데,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추가 또는 첨가되지 않은 커스터드의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고, 상해>홍콩>리스본>파리바게트(갑툭튀 파리바게트) 순으로 맛있다. 

그러나 파라바게트 에그 타르트까지도 맛있다는 것이...함정.   

 

Pastéis de Belém의 경우, 에그타르트도 에그타르트지만, 그 역사의 현장을 찾아왔다는 것 + 파란색 무늬의 타일로 꾸며진 가게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Gambrinus Lisboa 

www.gambrinuslisboa.com

Rua das Portas de Santo Antão 23, 1150-264 Lisboa, Portugal

 

여행을 가기 전에 그 나라/도시의 전통 음식을 꼭 먹어보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탈리아 파스타, 피자, 영국 피쉬앤칩스, 독일 소세지 ㅎㅎㅎ 

그런데 의외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포르투갈도 그러하였다.

 

Portuguese traditional food를 검색할때 나오는 음식들 

Bacalhau  포르투갈어로 대구(codfish)를 의미하는 바깔라우. 포르투갈에서는 대구의 인기가 높아 크리스마스에도 대구 요리를 먹는다고한다. 대구를 먹은지 500년이 넘었으며, 레시피 종류는 365가지가 넘는다고 하는데. 일일 일레시피 가능하다는 얘기다.

Cozido a portuguesa 각종 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어 만든 스튜. 부자의 레시피에서 시작하였으나 가정식으로 확산되었다고 한다. 어떤 고기를 넣는지, 어떤 야채를 넣는지, 어떤 향신료를 넣는지, 각 가정의 전통에 따라 일가정 일레시피 가능ㅋㅋㅋ 우리 엄마 비밀 레시피로 만든 요리야~하고 내놓는 요리

Caldeirada 생선과 야채를 넣어 만든 스튜. 화이트 와인과 올리브 오일, 각종 향신료를 넣어 맛을 낸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 쉐이주위 (중국 쓰촨성 대표 음식으로 생선을 오일에 끓여 만든 요리)와 비슷한건가 싶어 찾아보았다. 이미지로만 봤을 때는 비슷해도 보인다. ㅎㅎ

Tripas 내장요리. 고기가 귀할 때 - 14세기때부터 먹은 음식이라고 한다. 오잉 반갑네 포르투갈.

Alcatra 소의 엉덩이 고기 ㅋㅋㅋ 맛있겠다. ㅎㅎㅎㅎ

 

아무튼, 감브리너스 리스보아는 포르투갈의 대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바깔라우를 먹기 위해 찾아갔던 곳이였다.

 

소박한 입구였지만,

 

내부는 높고 넓었다.

 

홈페이지를 보면, 78년 전통의 레스토랑이며, 예술가와 정치가들이 만남의 장소로 오랫동안 사랑해왔다고 자랑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자부심도 내심 엿보이는데, 목재로 된 인테리어와 빨간색 정장을 입은 웨이터들이 제법 격식있어 보인다.

 

 

 

 

'오늘의 요리'로 먹을 수 있었던 바깔라우의 가격은 28유로 (약 4만원) - 지금와서 보니 꽤 비싼 음식이였다.

 

허나, 2명이서 바깔라우 하나 나눠먹고 꽤 배가 불렀으니 나름 합리적...아니, 그래도 비싸긴하지만, 

레스토랑의 분위기까지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였다.

간혹 다른 곳에서 먹은 바깔라우 후기들을 보면 짜다는 평도 있는데, 짜지는 않았다.

엄청 맛있었던 기억보다는, 깔끔한 맛 + 친절한 웨이터 덕분에 기분 좋았던 곳으로 기억된다. 

 

  

 

 

 

 

 

 

★100 maneiras

www.restaurante100maneiras.com

Rua do Teixeira 35, 1200-459 Lisboa, Portugal

 

리스본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

대부분의 평가 사이트에서도 5점 만점에 4.7점 이상을 받고 있는 곳. 

너무 어렵게 찾아갔다. ㅎㅎ 날씨도 썩 좋지 않은데 길을 헤매고 또 헤매고 묻고 또 헤매고 저녁 내내 헤맸다ㅋㅋ 종일 투어 때문에 힘든 와중이라 같이 간 친구가 포기하자 그러면 어쩌지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생길 정도로 엄청 헤맸다 ㅎ 

결국 길에 계시던 할아버지께서 따라오라며 길을 안내해주셨는데, 따라오라길래 가까운 줄 알았더니 거기서 또 한참을 가셨다. 그냥 한참이 아니라 정말 꽤 한참. 엄청 한참ㅜ 

한참을 가다보니, 돈 달라고 하면 어쩌지? (예전에 미국에서 길을 안내해주었으니 같이 먹겠다던 미국인 할아버지가 있었다 ㅎㅎ) 하였는데, 맛있게 먹으라며 쿨하게 떠나셨다. 

할아버지, (의심해서) 죄송하고 감사해요 >w< 

가게는 생각보다 좁았고, 자리도 꽤 빽빽했다. 사람들이 꽉 들어차있었고, 모두 들뜬 모습이였다. (내 눈에 그렇게 보였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ㅎㅎ) 

 

비쥬얼과 맛 모두 만족스러웠다. 

말린 바깔라우를 집게에 꽂아 독특하면서도 입맛을 자극하는 그린 & 오렌지색 소스에 찍어 먹도록 나온 첫 번째 요리 -

 

빵 위에 절인 정어리와 야채를 얹어 꼬치로 고정한 두 번째 요리,

연어 카르파치오,

중간에 입을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소르베를 주는 센스,

아시아 요리 같았던 조개 관자요리,

또 다른 바깔라우 요리 

추가로 주문한 그린 와인까지- 모두 새로워서 좋았다.

 

리스본에서 딱 한 군데를 갈 수 있다면 가볼만한 곳이다. 

 

 

 

 

 

 

 

 

  

 

Ginja & Romaria de Baco 

호스텔에서 운영하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한 우리.

리스본에서 40분 거리의 도시 신트라 투어 중에 Ginja 가게를 들렀다가 Romaria de Baco에서 점심을 먹었다.

 

Ginja는 초콜릿 잔에 부어먹는 진~한 와인과 비슷한 술. 1유로를 내면 시식할 수 있다 ㅎㅎ

 

리스본이 마지막 도시였다면, 친구들이랑 먹으려고 사왔을 법한데, 첫 도시라 참았다. 

 

 

 

Romaria de Baco는 가이드가 주인이랑 짜고 우리를 이끈 곳인 줄 알았는데, (당했어! 당했어! 했던) 

꽤 유명한 레스토랑이였다.

Tripadvisor과 Yelp에서도 꽤 높은 평점과 평가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Amazing roasted octopus라니 ㅋㅋㅋ

우리도 분명 문어 먹었는데 흠....................

 

연어 요리는 너무 오일리하고 문어 요리는 양파 맛이 강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지라, 누군가의 맛권리를 뺏고 싶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물어본다면 조심스럽게 비추 꽁 

 

 

 

 

 

Restaurante Bonjardim

 

마지막 날 호스텔에서 소개한 '맛 없는' 레스토랑에서 불만족스러운 저녁을 먹고. 생각보다 빡빡했던 투어 일정 때문에 못 먹은 벤자르딤 치킨을 굳이 먹어야 겠다며 ㅋㅋㅋ 시간이 촉박한데 ㅋㅋㅋ 트렁크 끌고 미친듯이 뛰어서 찾아갔다 ㅋㅋ

 

가는 길에 당시 한창이였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춤추는 흑인 아저씨와도 인사하고 ㅋㅋ 막 땀흘려 찾아갔더니 포장은 저쪽이라 하여 엄청 허둥지둥 찾아가 포장하고, 세비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갔다. 

기억을 떠올리니 지금도 막 숨이 찬다.

 

열심히 비닐을 꽁꽁 묶었지만 세비야로 향하는 야간 버스 안에서 분명히 치킨 냄새가 폴폴 났을 듯 하다...죄송죄송 ㅎㅎ

 

호스텔에 도착하니 다행히 오븐이 있었고, 아침으로 데워 먹었었다.

- 치킨은 언제나 맛있으니까 ㅋㅋ 맛있었다. 우리나라 전기통닭구이 맛? ㅋㅋ

 

특별한 맛을 기대하기보다는 리스본에서 야외에서 맥주와 함께 여유있게 먹었으면 안전빵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는 있었겠다 싶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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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흐흣...민망하고 뻘쭘하면서도 헤죽헤죽 웃음이 나오는 일이였다.

 

5월, 첫 글을 발행할 때, 발행이라는 단어가 무척이나 부담스러웠다. 눈을 질끈 감고, 저장버튼을 누르고,

조금 후 티스토리 홈페이지에 내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면서,

 

하핫...어쩌지...

 

읽고 또 읽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였더란다. ㅋ

 

티스토리는 블로그를 좀 운영해본 사람들이 블로그를 개설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생초짜가 바둥대고 있었다.

잘됐어, 오히려 많이 안보니까 편하게 쓸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했다.

 

아직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보다는 나의 기억과 기록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그 동안 설핏 듣거나 보아서 아는 듯 모르는 듯한 것들을 확인하고, 문득 의문은 들었으나 흘러버렸던 호기심들에 대한 답을 차곡차곡 쌓아보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블로그지만은.... (왓?! ㅋㅋ 쓰다보니 은근 거창...-.,-;;;)

 

막상 한 글 한 글 올리고나면, 누가 어떻게 내 글에 들어왔나 싶어 유입경로를 자꾸 들여다보게된 것은 사.실.

 

간혹 검색어와 관련없는 글일 때는 어이쿠야 죄송합니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ㅎㅎ

 

7월 초 어느날, 갑자기 방문자 수가 성큼성큼 올라갔다.

  

오류났나?

  헉4

어디 뭐가 잘못 올라갔나?

  헉4

핸드폰이 고장난건가?

  헉4

친구가 찾아주었다!

 

▽▽▽

[프랑스 파리] 마켓에서 장봐서 직접 해먹기(1) 치즈 퐁듀 & 타코

 

  

당시 포스팅한 글이 모바일 메인 페이지에 스토리 중 하나로 노출되었던 거!! 으악

제목도 바꾼 것 보니 랜덤이 아니라, 누군가 선정해서 올려준 것 같다. (깨알자랑)

많은 사람들이 볼거라고 생각하고 작성한 것이 아니라서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당연히 당연히 기분이 좋았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감사

 

 

두 번째

 

야구는 워낙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상상 이상으로 전문가가 많아 포스팅하기 어려운 대상이였다.

사실, 아직 방문자 수가 많지 않아, 자습 노트 겸으로 하여 용기내어 썼던 것이기도 한데,  

하핫....다음 스포츠 야구 페이지에 네티즌 코너라니 ㅠㅠㅠ

 

   

 

감개무량하면서도 민망하고 한편으로는 무서운 일이였다ㅠ 많은 사람들이 콧방귀 뀌었겠지. ㅠㅠ 

쿠크다스 같은 심정이였다. ㅠ

역시나 야구 페이지에 오르기에는 너무 초초초초보스러웠는지 ㅋㅋ 반응은 별로 없었다.ㅎㅎ

 

 

 

한편으로는, 초보를 위한 포스팅은 진짜 초보가 쓰는 것이 맞다는 생각도 한다. 주변에 야구를 보지 않는 친구들은 대부분 야구가 너무 복잡하다고 한다. 원래 공부 잘하는 사람은 공부를 못 가르친다하였다. 너무 당연히 알아야할 것들을 왜 모르지? 하니까 ㅎㅎ 못하는 사람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같이 알아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는 공부 못하는 사람 (=나)의 변명...슬퍼3

 

 

포스팅을 하다보면 좋은 것은, 안다고 생각하던 것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찾아볼 기회가 된다. 

 

이왕 시작한 야구 공부, 쫄지말고 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차근차근 공부해보겠다 .ㅎㅎ

재미 떨어나가지 않게 아주 천천히. 

 

열심히 가꿔볼께욧~.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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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말, 블루베리를 열심히 먹어보기로 하였더란다ㅋㅋ

이전 글 : 블루베리 주말 지정, 블루베리 1kg 처치하기

  

게으름 탓에 새로운 재료를 사러 가야하는 메뉴는 거의 못해 먹고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다ㅎ 

 

블루베리로 이름쓰기 

블루베리로 필명 써보기~

주말 내내 먹을 블루베리랑 ice breaking ㅋㅋㅋ

 

   

 

 

블루베리 요거트

요건 전에 해 먹은거~다시~

가장 간단하면서 맛있는, 블루베리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에 블루베리 담고 꿀 뿌리고 떠 먹으면 끝.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 가나슈& 크레페 

금요일, 분당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아브뉴프랑에서 사온 한스 조각 케익~

'블루베리'가 들어간 케익이 우선 안전빵으로 생블루베리를 얹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블루베리 치즈케익 하나를 사고, 가나슈는 그냥 하나 더 산거였는데, 가나슈와 블루베리가 은근 잘 어울린다~

초코의 쌉사르한 맛과 블루베리의 달콤 촉촉한 맛이 꽤 좋은 궁합~

데코 실력이 엉망이라 비쥬얼은 그닥이지만 케익을 먹을 때 생과일 추가로 얹어먹는 거 굉장히 좋은 거 같다.

 

 

  

페라의 유명한 딸기치즈타르트와 크레페에도 블루베리 얹어먹기 :)

블루베리 + 생크림, 블루베리 + 크림치즈, 요 두 조합 다 합격~!

 

 

 

 

블루베리 상그리아 

계획에는 없었지만, 바르셀로나 맛집 포스팅을 하다보니, 번뜩~

아, 상그리아~ 블루베리로 상그리아 만들어 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안을 뒤적뒤적하여 보니 와인도 있고, 자두도 있다.

 

하트3

 

적절한 통에 블루베리와 자두를 넣고 와인을 가득 담아 냉장. 끝

 

...........

하루만에 다 마셨다 하하하하하하하 

 

진짜 맛있다- 추천추천!!

 

  

  

 

 

블루베리 크림치즈 부르스케타 

부르스케타 ㅋㅋㅋㅋ 라고 이름 붙여도 될까 ㅋㅋ 

부르스케타란, 납작하게 잘라 구운 빵 위에 각종 재료를 얹어 먹는 전채요리, 인데,

뚜껑을 안 덮어서 샌드위치는 아닌 것 같고...뭐라고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어디선가 들은 게 있어 찾아보니 그 설명이 내가 해 먹은 거랑 딱 맞긴 한데 ㅋㅋㅋ 이름이 너무 요리같아서 붙이기 민망하다.

아무튼, 맛으로는 대성공이였던 블루베리 크림치즈 부르스케타!

파리에서 사온 버터를 녹여 빵 한 쪽을 굽고 집에 있던 슈레이버 크림치즈를 굽지 않은 한 쪽에 발랐다.  

 

 

 

  

역시 집에 있던 바질 페스토. 생 바질 대신 발라 주고 블루베리를 얹어주었다.

  

 

  

하나는 하트 모양을 내보고, 하나는, 그냥 잔뜩~

 

 

친구들이랑 놀 때 핑거푸드로도 좋을 듯!~

맛있다 >w< 

 

 

블루베리 차돌박이

 

밥 해먹으려고 차돌 굽다가, 예전에 돼지고기에 건자두 말고 와인을 부어 구운 요리가 생각나서, 상그리아 만드려고 오픈한 와인도 붓고 블루베리도 몇 알 후드드 떨어뜨려 보았다.

 

사실 고기로 만든 음식은, 고기가 이미 맛있어서, 평가를 하기가 어렵다. 원래 맛있는건지, 더 맛있게 된건지, 덜 맛있게 한건데 그래도 맛있는건지...머라는건지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맛있었음 ㅎㅎㅎ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효소 

친구의 친구네서 재배한 아로니아. 맛이없다고 신신당부하여 조심스럽게 한 알 씹어보았더니 정말 많이 떫다ㅋㅋ

정말로 콜레스테롤을 직방으로 녹여줄 것 같은 건강한 맛. ㅎㅎㅎ

생으로 먹기는 힘들 것 같아 효소를 만들기로 하였다. 나말고 엄마가..........ㅋ

옆에서 사진만 찍음

남은 아로니아는 내일부터 우유와 꿀을 넣고 갈아마셔야지

 

 

 

 

 

블루베리 카나페 

카나페는 만들기 쉽고 재료 배합이 다양해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좋다. ㅎㅎ

크래커 위에 요거트 & 바나나 & 블루베리 & 시리얼~ 요것도 제법 괜찮은 구성이였다.

바나나를 더 얇게 잘랐어도 좋았을 뻔했다. 먹을 게 많은데 배부르니까. ㅎㅎ

 


못해먹은 것도 많지만, 이정도면 제법 블루베리 주말다웠다.

이러다 블루베리 농장 인수할 기세 ㅎㅎㅎ

반가웠다, 블루베리 ㅋㅋ

 

 

블루베리 팬케익 

오늘(7월21일) 아침 시도한 블루베리 팬케익 ㅋㅋㅋ

내 기준...실 ㅋ 패 ㅋ ㅠ

 

 

내가 원했던 비쥬얼 

@서래마을 게스토로펍에서 브런치로 먹었던 블루베리 팬케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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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2008년 처음 방문 이후 이 도시가 너무 좋아 2010년 남동생과의 유럽 여행 때에도 무리하게 코스에 넣고, 2012년 스페인 남부 여행을 때에도 이 도시에서 아웃하였다.

 

스페인 음식들은 유럽 음식 중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지 않나 싶다.

 

스페인 가서 먹어볼 것 : 메뉴델리아, 하몽, 타파스, 츄러스, 상그리아

- 점심에는 메뉴델리아(menu del dia)라고 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델리아가 있다는 것만으로 스페인 국민이 너무 부럽다.ㅋ

- 하몽은 스페인 대표 음식으로 훈제한 돼지고기 뒷다리. 이베리코가 비싸지만ㅠ 맛있다. 2012년 친구와 여행갔을 때 폭 빠져서 도시마다 사먹었다. 

- 타파스는 작은 접시에 소량으로 담아 나오는 요리인데 종류가 다양하다. 전채요리 또는 안주로 많이 먹음

- 이제는 한국에도 츄러스 전문점이 많이 생겼지만, 처음 스페인에 갔을 때에는 츄러스 초콜렛에 찍어먹기가 스페인가서 해야할 일 리스트에 있었다ㅎㅎ 하지만 막상 갔을 때에는 현지 가이드가 추천해준 설탕뿌린 길거리 츄러스가 더 맛있어서 두 번이나 찾아 먹었다. 

- 상그리아는 포도주에 과일 등을 넣어 만든 음료.

 

아래는, 2008년, 2010년, 2012년 갔었던 레스토랑 중 사진 & 기억이 남은 곳들. 이 중, 다시 간다면 다시 가고 싶은 순서대로 정리해보았다.

*다만, 2015년에 엄마와 갔었을 때에는 Tapas24(먹물 빠에야 없어짐, 음식 너무 짬. 사람은 여전히 많음), 츄레리아(츄러스가 기름 먹은 느낌) 모두 실패함 ㅠ 메뉴 선정 & 배고픔의 정도 & 레스토랑의 업다운이 있는 것 같음! 

 

 

Tapas24

Carrer de la Diputació, 269, 08007 Barcelona, Spain (8:30 – 11:00 pm)

 

지하에 있는 가게와 야외 자리가 있는 타파스 집. 작은 가게에 계단을 따라 문 밖까지 줄을 엄청 서있는다.

엘불리였나? 다른 곳에서 나온 유명 요리사가 오픈한 것이라한다.

2010년에는 밤에, 2012년에는 낮에 갔는데, 둘 다 야외에 앉을 수 있었다. 별거 없는 듯이 보이는 먹물 빠에야가 묘한-매력적인 맛이 있다. 직원들도 친절해서 맛있게 먹으면서 기분도 업되는 곳으로 기억한다. 다시 가면, 쭈꾸미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 ㅎㅎ

 

@2010 - Arros negre de si 

 

 

 

 

 

@2012

 

 

 

 

 

 

Xurreria

Carrer dels Banys Nous, 8, 08002 Barcelona, Spain 

2010년 자전거 유로나라 투어 중에 갔던 Xurreria. 맛있어서 2012년에도 찾아갔다. 바로바로 튀겨주어 따듯하고, 설탕을 솔솔 뿌려 달콤하다. 쫄깃쫄깃 바삭바삭 고소고소한 츄러스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다. ㅠ 다음에 바르셀로나가면 꼭.꼭. 또 갈 곳!! 


 

  

 

슈퍼에서 먹고 싶은 거 사서 호스텔에서 먹기

Japones Wok (해산물 부페집)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 길에 같은 건물에 있는 큰 슈퍼에서 장을 봤다. (Japones Wok 리뷰를 보면 극찬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국내 해산물 부페 퀄리티 대비 좋은 점은 모르겠다. 국내 업체가 가서 경쟁하면 바로 찌그러질 듯 케케케..)

아무튼, 슈퍼에서 과일과 와인을 사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하몽 전문점에서 하몽을 사고, 패스트푸드점 PANS에서 보까디요를 하나 사고, 그렇게 숙소에 왔다.

 

 

  

요렇게 한 상 차리고 실컷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하면 할 수록, 이렇게 슈퍼에서 장봐서 먹는 것이 좋다.  

 

 

  

 

Conesa

Carrer de la Llibreteria

 

사진은 없지만, 보까디요 (따듯한 샌드위치)가 맛있는 집. 2010년 당시에는 3,6유로 정도하였다. 자우메 광장에 자그만하게 있다. 줄이 엄청 김.

  

 

EI REY DE LA GAMBA

Passeig de Joan de Borbó, 53

 

가기전 맛집을 검색하였을 때에는 평가가 엇갈렸던 가게. 간혹 짜다는 평이 있었던 것 같다.

남동생이 해산물을 좋아해서 굳이 찾아가보았는데 우리는 대만족했다. 일단 푸짐해서 좋았고, 짜지도 않았다. 분위기도 매우 활발! 

식사가 끝나고 독하면서 달콤한 술을 한 잔 주었는데 맛있었다.

 

계산하러 온 웨이터한테 사진 한 장 같이 찍자고 하였더니, 기분이 좋아졌는지 술을 한 잔씩 더 가져다주었다.

 

펩시 2.15유로 + 새우(1/2) 21.85유로 + 해산물 그릴 모듬(1/2) 19.87유로 + 맥주 한 잔 3.75 유로

= 총 51.43 유로

 

   

 

  

 

  

 

BROWN33

Passeig de Gràcia, 33, 08007, Barcelona, Spain (12:00 – 11:30 pm)

 

그라시아 거리에 있었던 Brown33. 고급스러운 느낌이 좋다. 맛도 깔끔. 

 

 

 

 

  

Caputxe

Carrer de les Caputxes, 4 (1:00 – 12:00 am)

 

유로자전거나라 일일 투어 중에 가게 된 Caputxes. 엄청 맛있다기봐다는 무난 무난했던 걸로 기억한다. 

 

 

 

 

 

 

 

  

 

LA FONDA

C/ Escudellers, 10 (1:00 – 11:30 pm)

 

2008년, 일정을 같이 한 그리스 친구가 지하철에서 (모르는) 현지 스페인 사람에게 물었다. 여기서 맛있는 거 먹으려면 어디 가야해요? 순진해보이는 남자 사람은 엄청 당황해하며....Hmm...Umm...열심히 고민하더니

 

..............McDonald?

 

하지만 그녀는 굴하지 않았고, 그 후 세 명의 현지인에게 니네 맛집이 어디니 했더니, 공통적으로 알려준 곳이 LA FONDA였다. 가게를 찾아가니, 국내 사이트 어디엔가 소개가 되어있는지, 이미 한국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솔직한 평을 말하자면, 맛있기는 하지만, (다른 맛집에 비해) 특출나지는 않다.

 

@2008  하나는 토끼요리로 기억 + 무슨 고기였는지 기억안나는 고기 + 상그리아 = 22,36유로

 

 

 

@2012

   

 

 

 

Taller de Tapas

라시아 근처를 구경하다 가게된 Taller de Tapas.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다.  

 

 

 

 

 

 

  

VALOR

Carrer de la Tapineria, 10

 

발로르. 초콜렛 찍어먹는 츄로스를 한 번은 먹어봐야지 싶어 가본 발로르. 진한 초콜렛이 걷다 지친 몸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었다. 그래도 우리는 위에서 먹은 ↑↑↑↑ 츄레리아 스타일~   

 

 

   

 

름 기억 안나는 집 ㅠ

  

이 집은 사진은 있지만 이름이 기억 안난다. 2010년 누캄프에서 축구보고, 한국 사람 여럿이랑 갔던 곳인데 ㅎㅎ 꽤 유명한 집이였고, 비쥬얼도 좋았지만 맛은 그냥저냥~ 

 

 

 

 

 

 

또 가고 싶은 맛집도 많지만, 먹어보지 못한 맛집도 많을테지 ㅎㅎ

 

언제든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은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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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블루베리 농장을 한다는, 혹은 하는 사람을 안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어렸을 때 블루베리 껌을 좋아하긴 했지만, 과육으로 먹어볼 기회는 별로 없었는데 먹어보니 맛있다.

 

사실, 1kg은 '처치'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너무 적은 양이다. 지난 주 처음으로 1kg을 주문하였는데, 냉장고에 있는 것을 조금씩 꺼내먹다가 하루 만에 다 먹었다. 그게 1kg인지도 몰랐... 당연히 어딘가 더 있는 줄 알았...ㅋ

 

같이 주문한 친구들한테 '1kg 너무 적더라~ㅠ 그 자리에서 다 먹었어~'하고 공감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들 화들짝 놀란다.'그걸 어떻게 하루만에 다 먹어ㅠ'  

흥4

 

 

#블루베리 하루 권장량은 100g이라고 알려주는 친구의 카톡 

 

 즐거워

맛있길래 1kg를 더 주문하였다. 딱히, 계획 없는 이번 주말은 블루베리 주말로 지정하고 블루베리를 다양하게 먹어보기로 하였다. 흐흐흐

 

 

#이미 해먹어본 두 가지

 

생 블루베리

싱싱한 과육으로 먹기. 한 알씩 먹어보기. 열 알 한 번에 먹어보기 

 

블루베리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 옮겨담기. 블루베리를 듬뿍 넣기. 꿀 뿌리기

 

 

 

견과류와의 조화도 좋다.

 

 

  

# 이번 주말에 시도해볼 예정인 열 한 가지

 

블루베리 생과일주스

엄마한테 도깨비 방망이 어디있는지 여쭤보기. 블루베리 갈기, 꿀 + 우유 넣기, 한 숟가락 떠먹어보기, 마시기

 

블루베리 에이드

탄산수 사기, 이제 도깨비 방망이는 어디있는지 안다. ,블루베리 갈기, 탄산수 넣기.

 

핫케잌

팬케이크 가루사기, 팬케이크 맛있게 굽는 법 찾아보기, 팬케이크 굽기, 블루베리 끓이기, 팬케이크 위에 생크림 & 블루베리 끟인 것 & 생블루베리 토핑하기, 꿀 뿌리기 (슈가 파우더는 살찌니까 안 뿌리기로)

 

베리 블루 썸머 스파게티

(순서를 바꿔보았다. 베리 블루 썸머. 헐랭. 그럴싸하다.)

스파게티 면 사기, 집에 레몬즙있는지 확인하기, 스파게티 면 삶기 + 소금, 찬물에 헹궈서 냉장고에 넣기, 계란 삶기 >>> 마요네즈 + 플레인 요거트 + 레몬즙 (대충 이렇게하면 괜찮을 것 같음...ㅋ), 혹은, 오일 + 식초 + 양파 + 마늘 + 소금 + 후추, 면을 소스에 버무리기, 블루베리 얹기, 치즈가루 뿌리기

 

블루베리 크림치즈 샌드위치

빵 사기, 크림치즈 집에 있는지 확인하기, 빵 한 면만 굽기, 안 구운 면에 크림치즈 바르기, 블루베리 얹기, 바질...흠...바질...올릴까...?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치즈 케이크 사기 - 커피빈?, 블루베리 얹어먹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루베리 크레이프

크레이프 사기 - 페라!!, 블루베리 끼워먹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루베리 크레페

핫케잌을 얇게 굽기, 생크림 & 블루베리 넣고 말기

 

블루베리 푸딩

우유 푸딩 어디가 맛있는지 검색하기, 블루베리 듬뿍 넣기, 떠먹기~

 

블루베리 카나페

참 크래커 또는 아이비 사기, 플레인 요거트 깔기, 바나나 슬라이스해서 얹기, 블루베리 한 두알 + 시리얼 한 두 개 >>> 요거트 때문에 눅진해지기 전에 어서 먹기

-

크림 치즈 바르기, 블루베리 얹기

 

루베리 아이스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 사기, 블루베리 넣어 먹기

 

 

# 맛있을 것 같지만, 포기할 다섯 가지

 

블루베리 잼 - 패스

: 남이 만드는 것이 더 맛있을 거 같을 때는 패스

 

블루베리 머핀 - 패스

: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거나, 만드는 과정에서 계량이 필요한 요리는 패스

 

블루베리 파이 - 패스

: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거나, 만드는 과정에서 계량이 필요한 요리는 패스

 

블루베리 효소

- 엄마한테 맡기기 ㅋ (블루베리 효능의 몇 배라고 하는 아로니아 베리를 20kg 주문하였다ㅋ)

- 엄마가 옆에서 만드시는 거 지켜보기

 

블루베리 빙수

: 빙수 별로 안 좋아해서 패스 

 

 

#블루베리 효능

 

흔히 알고 있는 것은, 즉 내가 알고 있던 것은 ㅋ 눈에 좋다는 정도였는데. 눈알처럼 생겨서 긍가 ㅋㅋㅋ

알고 먹으면 효과가 더 좋을 것 같아서 미리 찾아보았다.

 

이번에 알게 된 것 

시력에 좋은 안토시아닌 함유 (포도의 30배)

콜레스테롤을 낮춰줌

유해 산소도 없애줌

비타민 C, D 풍부

뼈에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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