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참 빠르다. 지난 전주 여행 때 즉흥적으로 계획한 홍천 여행도 벌써 다녀왔다.

  

여행을 가기 전

비록 워터파크는 안 갈 생각이였지만, 예전에 선물 받은- 해변에 어울리는 팔찌를 챙겨끼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ㅋㅋㅋ비타민C를 인원 수만큼 챙겼다. ㅋ 

 

  

선발대와 후발대가 나뉘고, 후발대는 기차를 타고 가기에, 기차에서 먹을 빵을 샀다.

김영모 제과점에는 연휴를 대비하여(?) 빵을 사러온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버터 라우겔, 연유 바게트, 그리고 가게 안의 모든 사람이 한 봉지씩 들고 있는 인기의 몽블랑 포함, 사심 가득 채운 빵 쇼핑.

  

 

예약되었던 방이 취사가 안된다고 하기에,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고민 중에 떠오른 것이 회였다. ㅎㅎ

 

요새 같은 휴가철에 식당에 가기 전에 영업 중인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

아니나 다를까 노량진에서 유일하게 알고 있는 가게인  형제상회에 전화해보니 휴가 중이라고 한다.

형제상회 010-6338-1138

 

다른 사람에게 추천 받아 당진수산에 전화했다.

당진수산 010-9905-5635

 

전화 받으신 아주머니가 매우 친절하셔서 일단 기분 좋음. ㅎㅎ

 

활어회 모듬은 59,000원, 지금 한참 철인 민어를 포함 시 85,000원이였다. 민어 포함 85,000원 짜리로 주문하고 같이 가는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민어가 비싼 회란다. 헤헤 몰랐구만.

 

노량진에 가서 보니 철은 철인지 온통 민어다.

 

회는 이미 포장되어있었다.

아이스박스 & 빨간 리본으로 꼼꼼하게 포장되어있어 바로 픽업할 수 있었다. 부피 & 무게가 꽤되어서 ㅋㅋ 설레발은 내가 쳤는데 같이 간 친구들이 드느라 고생했다.


으쌰

 

 

 

 

대명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셔틀 버스의 시간을 못 맞춘 우리는 기차로 용문역까지 가서, 용문역에서 택시를 타고 소노펠리체까지 갔다.

 

기차는 집에 가는 사람들, 놀러가는 사람들로 가득가득했다. 그러나 우리는 - 용문까지 지하철(중앙선)을 타고 갈 수 있으나 사람이 많을 것 같아 기차를 예매한- 똑쟁이 후배덕에 편히 앉아갈 수 있었다.

 

오랜만에 탄 무궁화호 ㅎㅎ 일반실/순방향/성인 기준 청량리에서 용문까지는 3,600원

시간은 40분 걸린다.

용문에서 소노펠리체까지는 택시로 30,000원. 시간은 20분 정도.

 

청량리 앞 하늘 빛이 곱다.

 

 

 

한참 택시를 타고 가고 있을 때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먹고 있다며 찍은 사진. ㅎㅎㅎ

김말이 튀김 한 조각만 남겨달라는 한 명의 청에 정말로 한 조각 남겨져있던 감동의 김말이. ㅋㅋ

 

 

 

 

올레~! 방은 취사가 되는 방으로 바뀌어있었다.

 

모두 배가 고팠던 모양ㅋㅋㅋ 후발대가 도착하자마자 다들 급하게 세팅하였다.ㅋㅋ

 

후배 하나가 와인을 한 병 가져왔다. 다른 후배 하나가 나 엄청 잘 딸 수 있다며 시도했으나 코르크는 올라오지 않고 ㅋㅋㅋ 옆에 있던 후배가 내가할께 하고 나섰으나 산산이 부서진 코르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리에서 친구 집에서 내가 한 행동이랑 너무 똑같아서 ㅋㅋㅋ 속웃음이 빵 터졌다.

 

그래도 이번엔 코르크를 밀어넣어야하는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남아있는 코르크 사이로 밀어넣어 다시 한 번 시도하여 성공.

 

▽ 와인을 얼음통에 담궈놓고 그럴싸하다고 좋아하는 우리 ㅋㅋㅋ

와인 한 병 따기 위해 전원 기립한채 낑낑 

 

 

 

 

매사 별거 아닌 거에 왜 그렇게 신이 나고 웃기던지 ㅎㅎ사실 여행운은 날씨 운이 반이라고 하지만,

같이 한 사람들의 성향과 케미가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것 같다

 

-

 

드디어 노량진에서 공수한  박스 오픈 ㅋㅋ

모두가 모여서 오픈하였는데 ㅋㅋㅋ 작은 박스에는 초밥 10조각밖에 안들어있어서 당황당...하아

그래도 두 접시에 나눠 담아준 모듬 회는 정성스럽게 담아주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형제 상회에서 포장했던 모듬회가 더 두툼하고 비쥬얼도 좋았던 것 같지만 ㅋ 2시간을 넘게 달려온 것치고 싱싱하고 종류별로 맛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편.

 

후발대 한 명이 아직 안 온 탓에 한 접시만 꺼냈다가 곧 온다는 소식에 두 접시 모두 꺼내놓고 ㅋㅋㅋ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 ㅋㅋㅋ 

 

 

 

최근에 폰 분실하여 새 폰(갤럭시5)을 구매한 후배가 찍사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다. ㅋㅋ

음식 사진은 접사!~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음 (기특) 

 

 

-

두 번째 메인은 삼겹살 & 목살!~

 

 

오븐에 구운 삼겹살이 너무 예쁘게 익었다. >w<

맛도 짱짱ㅋㅋ

 

고기를 굽던 중에 오븐 전원이 나가버려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은 목살은 후라이팬에 구워 먹었지만 그것도 짱짱 ㅎㅎ

 

송이 버섯은 무려 취사병을 지낸 정모 일병이 가지런히 잘라서 구워주었다 ㅋㅋㅋ또 짱짱

 

슈퍼에서 산 종갓집도 맛있었다. ㅎㅎ


고기를 얹은 사람 & 김치를 고른 사람 제각기 뿌듯앤만족해하는 것이 귀엽다 ㅎㅎ

 

 

 

 

 

-

 

꺄하~ 챙겨 찍어주는 찍사 덕분에 이런 사진도 있다니 >ㅈ< 찍을 땐 웃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예쁜 것 같다. ㅋㅋㅋ 만족만족.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온 후배가 제주 감귤 막걸리를 사왔다. ㅋㅋ

전주에서 맑은막걸리를 마셔봐서 안다며 ㅋㅋㅋ 흔들지 않고 따르는 우리들. ㅋㅋㅋ

그래야 머리가 안 아프고 트름도 안나온다며 겁나 아는 척. ㅎㅎ

 

 

12시가 지나 생일자의 생일 파티가 있었다. 캬하

이럴 때 생일자가 있으면 은근히 좋다-.

 

축하의 분위기, 쑥스러워하는 당사자, 케익 하나 노래 한 소절이지만 서↗프롸~이즈 하는 뿌듯한 마음도 있다.  

 

무슨 소원 빌었는지 모르겠지만, 꼭 이루어지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홧팅2

 

 

 

 

-

 

그리고 이어 먹는다 파핫. ㅋㅋ

 

매운탕을 너무 열심히 오래 끓인 탓에 ㅋㅋㅋ 바짝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맛있었다

 

알이랑 살이 가득해서 ㅋㅋㅋ 진짜 여차하면 고슬고슬한 밥에 팍팍 비벼먹고 싶었지만 정신줄 바짝잡았다. 

잡았던거 맞겠지. ㅎㅎ

 

만두도 한 접시 ㅎㅎㅎ사진은 없지만 치킨 너겟도 한 접시. 

 

 

 

 

엄밀히 말하자면, 배는 안 고팠지만 ㅋㅋ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배는 찢.어.질 것 같았지만

차를 타고 오는 길에 봐둔 치킨에 대한 집착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육(삼겹살)해(회)공(치킨)을 점령해야한다는 승부욕으로 시킨 네네치킨의 스노우갈릭어쩌구치킨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치킨 너겟으로 이미 육해공 점령했는데 ㅎㅎ

 

 

 

이 와중에 치즈 두 장 투척한 라면 ㅎㅎ 처음에 한 장 투척했다가 아쉽다며 두 장 투척하고 또 먹음 ㅋㅋㅋ

이때부턴 내가 먹었는지 ㅋㅋ 술이 먹었는지 모르겠다.

 

 

 

 

취사는 안되지만 오븐이 있다고 하여 생각한 안주 중에 하나가 요 치즈나쵸였다 ㅋㅋ

회사 근처 슈퍼에서 굳이 나쵸랑 치즈랑 할라피뇨 한 병까지 사서는 낑낑거리며 들고왔는데

먹을 거리가 너무 많아 잊고 있었다.

 

나쵸 촥촥 깔고 토마토 소스 촵촵 뿌리고 모짜렐라 + 체다 치즈 솔솔 뿌리고 할라피뇨를 톽톽 포진시켜 

고기를 굽던 중에 전사하신 오븐 대신 마루에 세팅해준 전자렌즈에 돌려먹은 미친치즈듬뿍나쵸 ㅎㅎ.

 

 

 

 

찍사님의 접사 사진 ㅋㅋㅋ 취한 와중에ㅋㅋ 대단 ㅋㅋㅋㅋ

 

 

 

 

이것은 새벽 3시의 상황 ㅋㅋㅋ

남자들은 어려운 포즈라며 ㅋㅋㅋ 한 명이 시범을 보이자 모두가 따라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우린 총 9명이였는데 ㅋㅋ 나 빼고 다 이러고 있었던 셈.

 

 

 

나는 남자다 ㅋㅋㅋ 엉덩이가 절대로 닿지 않은 자세로 남자임을 제대로 보여준 한 아이 ㅋㅋ

 

 

 

테이블에 앉아 한 참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할 때 너무 졸려서 잠이 들었다.

찍사도 그쯤 잠이 들어 이후 사진은 없다. ㅎㅎㅎ

 

다음 날 아침 해 먹은 짜파게티 ㅎㅎ 

그리고  우리가 먹은 술 병 ㅎㅎㅎㅎ 비타민C덕인가? 숙취는 없다. ㅎㅎ

 

 

 

반은 오션월드로, 반은 서울로 돌아왔다.

 

다음은 대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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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를 자꾸 가니까 중국 여행에 관심없으시던 엄마도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하셨다. 동생은 맛있는 거 먹자,하면 어디든 따라간다. 아빠는 아무래도 일정 맞추기가 너무 어렵고 띵가띵가딩하는 여행을 좋아하시지 않는다. 그리하여 엄마, 동생이랑 네 번째 상해 여행을 하였다.

 

텐쯔팡 (타이캉루) 골목을 보여드리고 싶었었다. 어쩐지 엄마 취향일 것 같아서- 사람 많은 거리를 정신없어하셨지만 곳곳에 전시된 개구진 아이들 사진을 보고 좋아라하셨다.   

 

 

  

빈 맥주병으로 꾸며놓은 창가-처럼 거리거리가 올드하면서도 분위기있다.

 

 

역시, 좋아라하는 코뮨(Kommune)으로 이끌었다.

No. 7, Lane 210 Taikang Lu

上海市黄浦区泰康路210弄7号

 

욜케 밖에 앉아줘야 제 맛!...인데 나만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았다.하하   


 

 

 

신천지 파울러너 (Paulaner Brauhaus)

150 Fenyang Rd, 徐汇区, Shanghai, China

11:30 am – 1:00 am

 

신천지를 지나면서 우연히 들어갔는데, 때마침 해피아워였다. 여행 책과 블로그들을 보니 일부러 해피아워를 찾아 가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해피아워 시간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1층은 조금 높은 라운드 테이블이 자유롭게, 2층은 탁자형 테이블이라고 해야하나? 조금더 formal한 느낌이다.

 

 

 

신천지는 해가 어스름하게 남아있는 초저녁에가면 활기차서 좋은 것 같다. 아니면 아주 밤에, 칵테일 & 째즈바!

 

 

린 (Lynn)

99 Xikang Lu, near Nanjing Xi Lu
西康路99号近南京西路

11.30am-2.30pm, 6-10.30pm

 

지난 여행 때 주중에 찾아가서 무제한 부페를 먹지 못한 린...다시 가서 도전하였는데. 진짜 많이 먹었다.ㅋ

마지막에 동생의 지친 표정을 찍은 사진은 ㅋㅋ 동생의 인권을 위해 못 올리지만ㅋㅋㅋ 정말 먹느라 힘들었던 상해 여행 중에서도 피크였음을 증명한다. ㅋㅋ 


 

 

 

  

  

 

사우스 뷰티 (South Beauty)

http://www.southbeauty.com/ 

881 Yan'an Middle Rd Jing'an, Shanghai, China (SWFC 건물)

168 Lujiazui West Rd, Pudong, Shanghai, China (정대광장, Super Brand Mall 건물)

China, Shanghai, Pudong, Huamu Rd, 1378号

 

혼자 갔을때에 Super Brand Mall에 있는 사우스 뷰티를, 두 번째는 다른 사우스 뷰티를 갔는데 어딘지 잘 모르겠지만 여튼 열심히 찾아갔는데, 나는 너무 맛있었는데 엄마는 너무 자극적이라고 하셨다. 작정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만드는 레스토랑 같기는 하다. ㅋㅋ 일단 컵과 그릇에 그려진 빨간 가면부터 강렬하다. ㅎㅎ 


  


 

서커스 

http://new.shtong.co.kr/tour/circus.php 

마시청 서커스가 볼만하다고 하지만, 찾아가기 번거로울 것 같아서, 그냥 운봉서커스를 관람하기로 했다. 상하이통이라는 사이트에서 예매해서 갔는데 예매권을 호텔에 두고 나왔다가 큰일 날뻔했다. 여권보여주면 해주겠지 했건만, 여매권 없이는 짤도 없다며 쳐다도 안 봤다. 당황당황 삐질삐질하는 나를 두고 동생이 근처 호스텔인지 호텔 로비에 부탁해서 출력해온 덕분에 무사히 볼 수 있었다.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지만, 저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얼마나 힘들고 어렵게 연습했을까 싶어 짠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물론, 하고 싶어서 재미있고 신나게 준비했을 수도 있지만, 낡은 의상과 도구들을 보니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했다.

 

 

 

 

 

예원 가든

실망스럽다는 후기 때문에 내부에 들어간 것은 네 번째 방문만에 처음이였다. 기대치가 낮았던 덕분일까, 나에게는 좋았던 예원 가든.  주로 먹으러 & 쉬러(마사지 받으러)만 다니다가, 아, 중국이구나~할 수 있었던 관광지였다. 여자들끼리 여행하면 사진찍기에도 좋을 것 같다. 엄마 & 동생이랑 사진 퐝퐝 찍음.ㅎㅎ 

돌이 깔린 바닥도 예뻐보이고, 멀리 보이는 동방명주도 반가웠다.

여행은 - 이렇게 사소한 것을 통해서도 기쁨을 주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일상에서도 연습하면 충분히 사소한 것에 기뻐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 아닐까 ㅎㅎ 급 소소행복예찬론자. 


 

 

  

 

Sasha's (샤샤즈)

sashas-shanghai.com/

11 Dongping Lu, near Hengshan Lu

东平路11号, 近衡山路

 

핑크 건물, 팔에 채워주는 종이 팔찌, (담배피면 신여성인가 싶지만) 빨간색 벽에 하얗게 그려진 신여성의 뒷모습 - 이국적이면서 매력적인 곳 샤샤스. 음식은 그저그러하였지만, 날씨가 좋고, 야외 테라스가 멋져 한참을 머물렀다. 밤에는 맥주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기회가되면 밤에 한 번 가보고 싶다. 


   

 

 

 



이케아 (IKEA)  

이케아도 갔다. 막상 스웨덴 가서는 이케아를 못 가보고, 일본, 중국, 미국 이케아들만 잔뜩 간 듯 ㅎㅎ



 

모간산루 50호 예술단지 

그림이 '열심히, 잘' 전시되어있다기보다는, 마치 작업장에 툭툭 걸어놓듯 내어놓은 스튜디오들이 들어서있는 곳이였던 모간산루 50호 예술 단지. 원래는 공장 단지가 있던 곳을 이렇게 예술 거리로 바꿔놓았다고 한다.

정육점 거리였다가 가장 핫한 명품 거리로 변신하고 있는 뉴욕의 미트 패킹 디스트릭스처럼 생뚱맞은 전환의 장소만이 주는 묘한 매력이 있던 곳! 재미있지만 어렵기도 했던 예술들이었다.

 

 


 

상그릴라 호텔 (Shangri-la) 방에서 보이는 전망

Pudong Shangri-La, East Shanghai

33 Fucheng Rd, Pudong, Shanghai, China 

상해를 가면 무조건 Rock & Wood Hostel에 묶어야지 했지만 엄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항공 & 호텔을 훨씬 좋은 것으로 하였더니, 좋기는 좋다. 방에서 보이던 장면을 아무리 찍어도 내 눈으로 보는 것만 못하다.

 

 

엄마랑 다녀서 그런가, 택시가 유난히 난폭운전하는 것 같아서 조마조마하고, 공기가 나빠서 퀴퀴한건 아니신가 눈치 보게 되었다. 즐겁고 좋고 행복했지만, 더 좋아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마음 졸였던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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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스터디 노트, 아니, 어쩌면 야구 일기.

 

또 한 번의 우천 취소가 있었다.

8월 10일, 영화를 보고 야구장으로 향하려는데 우천 취소 메시지가 왔다. 흑 ㅠ

 

우천 취소를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나의 경우 야구친구 앱에서 팝업 메시지로 알려주었다.

 

간혹, 포털 응원 댓글에서 장난?으로 잘 못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우천 취소 결정이 나지 않았는데 취소되었다고 하거나, 혹은 취소 결정이 나거나 비가 많이 오고 있는데, 구장은 해가 쨍쨍하다며 곧 경기 시작할 것 같다고 ㅋㅋㅋ;

 

이럴 때 야구 관련 앱들이 제대로된 정보 및 소식을 신속하게 알려준다.

몇 가지 엑기스 앱을 다운 받아두니 좋은 것 같다~ 

 

  

야구 관련 사이트 & 앱

(링크 주소는 안드로이드 기준)

 

가장 먼저 다운 받은 앱은, 응원하는 팀의 앱♥하트하트

 

야구를 보기 시작했을 때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신나는 응원 따라하기였는데, 야구 초초초보에게는 각 선수마다 등장 노래 + 응원 노래가 따로 있다는 것, 그리고 경기때마다 선발 선수가 다르다는 것...이 신나면서도 좌절스러운 일이였다.

 

그때 후배가 알려주길, "엘지트윈스 앱 받으면 선수 응원가 다 있어요~"

 

  엘지트윈스 앱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lgcns.mwk.android.lgtwins

  엘지트윈스 사이트 http://www.lgtwins.com/

 

 

물론, 직관하면서 응원 단장과 다른 팬들을 따라하며 한 명 두 명씩 알아가는 것이 최고지만.

 

간혹 떼창만으로는 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그 부분이 나오면 머뭇머뭇 얼버무리게 될때가 있는데

앱에서 가사를 확인하면 자신있게 따라 부르기를 할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받은 앱은 티켓 예매를 위한 티켓 링크. 

요 앱으로 PC로도 실패한 플레이 오프 티켓을 예매하였다. 호호호호 

 

 

  티켓링크 앱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icketlink.sports

  티켓링크 사이트 http://baseball.ticketlink.co.kr/match/view/

 

올해부터는 티켓몬스터에서도 예매 가능하지만, 한 번도 해보지는 않았다. 

 

 

  티켓몬스터 사이트 http://www.ticketmonster.co.kr/baseball

 

 

세 번째 받은 앱은 KBO앱 ㅎㅎ

부끄럽지만, 올해 진행되는 이벤트 비더 레전드(BE THE LEGEND)에 참여하기 위해 다운받았다.

 

 

  KBO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ports2i

 

 

네 번째 받은 것이 야구친구인데,  응원하는 팀을 선택하면, 팀에 커스터마이징된 ㅋㅋ 정보를 제공한다.

엘지트윈스 경기가 끝나자마자 경기 관련 팝업이 똿~하고 뜨면서 항상 축하 또는 위로를 받을 수 있다 ㅋㅋㅋ

최근에 너무 위로만 받음 ㅠ

  

만화가 최훈 작가의 카툰도 볼 수 있는데, 은유와 비유가 많아 나에게는 댓글 + 추가 검색으로 열심히 찾아봐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ㅜㅜ 댓글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분들도 많아 재미지게 볼 수 있다 :)

 

 

 야구 친구 (야친) 앱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yachin.android

 

 

아, 그리고 아는 동생의 소개로 알게된 엠팍이 있는데 아직 적극 활용은 못하고 있지만 실시간 반응을 볼 수 있는 사이트!~

 

 

MLB Park (엠팍)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L.php?mbsC=kbotown2

 

 

 

요 글 작성 위해 검색하다가 발견한 글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103&contents_id=28527

야구 관련 앱정리해두었는데 내가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아직 진출하기엔 좀 하드한 것 같아...패스

 

 

월요일 경기

일요일 경기 취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곧바로 월요일 경기를 예매하였다. ㅋㅋ

올해부터는 주말 경기가 취소되면 월요일에 경기를 한다.

주말 경기 중 우천으로 취소되면, 원래는 정규시즌 이후 재편성되었었는데, 아시안 게임 등으로 일정이 빡빡해지자 월요일에 편성하게 된 것... 

개인적으로는, 월요일에라도 경기를 볼 수 있어 좋긴한데 (이기적인 나라서 죄송합니다 ㅠ ), 편성에 따라 9경기 연속으로 치루게되는 경우도 있어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생각하면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우천 취소로 월요일에 경기를 할 경우, 티켓 오픈은 취소 당일 밤 10시!

 

대단하다...그새 좋은 자리는 대부분 다 차지해버린 엘지트윈스 팬분들...멋지십니당.

 

 

승부 결정을 위한 고민들

 

여름철 장마로 취소되는 경기가 많아지고, 올해와 같이 아시안 게임 등의 변수가 있는 경우, 정해진 시즌 내에서 정해진 경기를 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일단 시작된 경기의 승부를 내는 것이 중요한데, 점수를 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동점인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까지 경기를 연장할 것인지, 어떻게 승부를 빨리 나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계속 있었던 것 같다.

관련 기사 : 프로야구 팬들 "끝장승부가 보고싶다. 월요일 휴식 방안 지지"

새롭게 알게된 사실 1)  야구의 연장전은 12회까지. 허나 2008년에는 연장전에 제한 없이 승부를 보기도 했다한다. 최고 18회까지 가기도 하였다고 한다...오 맘...사실 9회도 꽤 길다고 생각하는데, 12회도 아니고 18회라니 ㅋㅋ 경기 두 번 하는 셈...선수도 관중도 힘들었을 것 같다...

새롭게 알게된 사실 2) 야구에도 승부차기 아닌 승부 치기가 있는데, 1.2루에 주자를 배치 시킨 후 공격을 시작하는 것!

아무튼, 그리하여 보러간 월요일 경기는 ㅋ 입장도 하기 전에 상대팀 한화이글스의 만루홈런으로 4점을 내주고 있었다. 

 

 

홈런에 대한 기록

 

홈런만큼 속이 시원하면서 아찔한 것도 없는 것같다.

홈런이란, 타자가 타격을 한 뒤 모든 루를 통과하여 홈으로 돌아와 자신의 힘으로 득점을 올리는 경우를 말하는데, 보통은 펜스를 넘어가 공을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루어진다.

주자가 한 명도 없을 경우 솔로 홈런, 한 명 나가있을 경우 (타자 포함 2명이 뛰므로) 투런 홈런, 두 명 나가 있을 경우 (타자 포함 3명이 뛰므로) 스리런 홈런, 그리고 세 명 꽉 찬 만루 상황일때 만루 홈런 또는 그랜드 슬램이라고 한다.

그 외, 알게된 홈런에 대한 기록이 두어 가지가 더 있는데, 백투백 홈런은 앞선 타자가 홈런을 친 이후 바로 다음 타자가 홈런을 치는 경우이다 ㅋ 이 경우 투수는 얼마나 멘붕이 올까 싶다. 아마도 앞선 타자에게 홈런을 맞고 이미 많이 흠들린 상황이라 홈런을 맞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사이클링 홈런은 한 경기 내에서 한 개인이 혹은 팀이 솔로, 투런, 스리런, 만루 홈런 - 즉, 홈런을 종류별로 친 경우를 말한다. 아직까지 개인 사이클링 홈런은 미국/일본/한국 프로야구를 통틀어 없었고, 팀 사이클링 홈런은 몇 번 있었다고 한다.

후, 남의 팀 선수 홈런으로 홈런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슬퍼...여기까지 ㅠ

 

그래도 그 사이, 두 번의 직관 승리가 있어서 승률 미세하게 상승 ㅎㅎㅎ

 

[2014년 직관 기록(2014.08.12 현재)] 

+ 8월 1일 vs 넥센 승

+ 8월 4일 vs 넥센  승

+ 8월 11일 vs 한화

= 18경기 7승 11패 (3할 9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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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길들이기 보고 싶어!, 하였더니 다들 풋, 만화 아니야? 하였는데 그 와중에 편을 들어주는 후배 하나가 있었다. '왜요-인생 영화라는 사람도 있어요-.' 그 후배와 함께, 드디어, 드래곤 길들이기를 봤다 꺄핫

 

애니메이션을 볼 때, 더빙이 아닌 자막을 선호-아니지, 반드시 자막 상영을 골라 보는데, 아무래도 원작 & 원어 목소리가 훨씬 더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엔 굳이 4D로도 보고 싶었다 ㅎㅎ

애니메이션 프로즌을 볼때는 어쩔 수 없이 4D를 봤는데, 순록을 타고 달리는 장면에서 너무 재미있었다. >-<

물을 뿜는 것은 너무 싫지만. 드래곤 타고 날아다니는 장면에 많을 것 같아서 기대가 컸다. >w<

 

헌데, 자막 + 4D 상영관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일단, 4D를 하는 상영관 중 내가 갈만한 곳은 용산 CGV, 영등포 CGV 또는 여의도 CGV 정도.

 

여의도 CGV에 갔다.

여의도 CGV는 자주는 아니지만 꽤 갔었는데, ifc 몰 자체가 생긴지 얼마 안되어 시설이 매우 좋다.

허나 ㅠ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가고 싶은 음식점을 가기 어렵다.

특히 제일제면소는ㅠ 말을ㅠ 여러번 듣고 ㅠ 나도 여러 번 ㅠ앞에까지ㅠ 갔지만 ㅠ 사람이 너무 많아서ㅠ 포기해야했다 ㅠ

이번에도 오후 2시반ㅠ 점심 시간이 훨씬 지나고 갔는데도ㅠ 세ㅠ 겹ㅠ의 줄ㅠㅠ이 서 있었다 ㅠ

 

그래서 희한하게 여의도를 가면 항상 고또(Cotto)를 가게되었는데 ㅋ

가격대비 만족도는 떨어지지만 맛이 없지는 않기에...

영화관이랑 가깝기에...

이번에도...갔다.

 

맛은 있음 ㅋ (비싸요 소곤소곤)

 

 

 

 

  

지하라서 답답한 느낌을 줄 수도 있는데, 브로드웨이 느낌을 물씬~ 살려서 좋은 영화관 입구!

특히 심야 영화를 보러오면 기분이 확 산다.~ㅋ

 

  

우리가 들어가는 입구에 당당하게 쓰여있는 4DX.

특히 이 영화관은 SOUNDX 라는 3D 입체 음향 특별관이기도 하였는데, 영상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의 방향성과 거리를 완벽하게 재현한다나...? ㅋ

흠....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ㅋ

 

  

4D는 3D 스크린에 모션 시트 + 바람, 물, 빛, 안개, 향기, 진동을 더한 것을 말한다.

 

3D는 아주 어릴 적에 보았지만, 4D는 성인이 된 후 단계적으로 경험을 하였는데, 처음은 2008년도였던가, 싱가폴 센토사섬이였다. 3D 영상 + 어디선가 물이 찍 나오고 ㅋㅋ 더 당황스러웠던 것은 의자에서 막대기가 튀어나와 등을 찌른닼ㅋㅋ 꽤 아프게 ㅋㅋ  벌이 나오는 장면인데 다리 쪽에서 바람이 맨 다리를 간지럽혀서 식겁했던 경험이였다 ㅋㅋㅋ 그래도 꽤 재밌었다. ㅋㅋㅋ

 

그 후에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심슨 가족의 여행 뭐그런 제목의 영화였던 것 같은데, 자동차 모양의 놀이기구를 타고 전면과 양옆으로 되어있는 화면 가운데서 날아다니는 것이라 엄청 실감이 났었다. 요새 간혹 영화관에서 삼면 광고를 하던데, 언젠가 영화도 그런식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두개 다 엄청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이제는  4D가 훨씬 더 다양한 작품으로 접근하기 쉬워진것 같아 신난다.

 

음향 도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바람 나오는 기구일 것 같은 장치들

 

 

 

프로즌을 같이 본 친구가 물이 나오는 것이 너무 싫었다고 했는데 (나도-)

아마도 물은 호불호가 있었는지 자리에 WATER ON / WATER OFF 옵션이 있었다.

 

그 친구에게 보여주려고 찍은 사진ㅎㅎ

 

 

요새 친구들이랑 있을 때 음식 사진이나 풍경 사진 찍으면 다들 내 사진이 잘 나왔다고 보내달라고 하는데,

어쩌다 실수로 잘 만들었다는 G2 카메라 ㅋㅋㅋ 앞좌석이 G2길래 괜히 찍어보았다...ㅋㅋㅋ

뜬금없이 핸드폰 자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이어 영화가 시작되고 ㅋㅋ 정말로 막 냄새도 나고 바람도 불고 물도 뿌려지고 ㅋㅋ 난리가 났다 ㅋㅋ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고 나서 완전 기진맥진 피곤해져서 그날 엄청 일찍 자야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는 재밌었으나 여러가지 감상이 나를 머리 아프게도 하였는데, *스포 가능!

 

 

예컨대, 만화 속 어머니의 선택이 이해가 안되었다가도, 나야말로 모성애가 강조된 사회에 익숙해진 것인가도 싶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해가 어렵기도 하였다. 아들을...20년이나...?

 

설득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주인공이 멋있는 것일까? 무모한 걸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결국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지게 했고, 운이 좋아 잘 해결되기도 했지만, 너무 큰 것을 잃기도 했다. 이렇게 생각하는 나 자체가 답답한 어른이 된 것일까.하는 생각도 들고.

 

허나 한 가지, 공생하고자 하는 사람이, 배척하고자 하는 사람, 혹은 조정하고자 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이 애니가 얘기하고자 하는 가장 큰 주제가 맞다면, 공감한다.

 

몸은 영화를 따라 정신없이 날아다니고 싸우고 하는 동안에도 머리는 뭔가 복잡다단했다.

 

다양한 드래곤의 모습들을 보면서 이것을 그린 사람이 엄청난 상상력을 가졌겠구나 싶어서 감탄하기도 했고. 주인공 히컵이 날아다니는 장면은, 간혹 날아다니는 꿈을 꿀 때 엄청나게 즐거운 것처럼, 속이 뻥 뚫리겠구나 싶어 부럽기도 했다 ㅎㅎ

 

아주 어린 아이들보다는 청소년~성인이 볼만한 애니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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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벽돌이라고 들어봤냐고 ㅎㅎ동네 사람 + 동네 아닌 사람들이 내게 물어봤다.

아뉘 몰라~

요즘 낙성대에서 완전 핫!한데?!   

 

 

   홍벽돌    

주소_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660-1

웹사이트_www.hongbrick.com

 

 

지나가는 길에 사람이 엄청 많이 있는 것을 봤다며, 꼭 한 번 가고 싶다는 후배 덕에, 다른 후배의 생일날 다같이 갔다.

헌데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소식을 알려주길, 대기 시간이 1시간이라고 ㄷㄷㄷ

평일(화요일) 저녁인데 대단하다. 

 

 

간혹 생각보다 일찍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밖에서 수다를 떨며 기다리기로 했다. ㅋ

그런데 

정말로 1시간 5분 기다렸다 뚜둔. 

(6명이어서 테이블 2개를 붙여야되서 조금은 더 걸린 것 같기도)

 

앉자마자 주문!~

주먹밥 + 등갈비 매운맛.

등갈비는 아주 매운맛 그냥 매운맛이 있는데 -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 (=나)이 있어 그냥 매운맛으로 주문하였다ㅎㅎ

주먹밥은 3,000원인데 두 개 주문하였더니 양이 꽤 많다.  

 

고무장갑 끼고 촵촵 비벼주는 예쁘고 야무진 후배 손. 

 

 

윤기 좔좔~주먹밥 준비 완료!  

 

 밑반찬은 그냥 깔끔한 정도. 특별히 맛있거나 하진 않다. 어차피 별로 안 중요함 ㅋㅋㅋ 

 

메인은 등갈비니까~!

 

뚜둥

 

 뚜둥

 

뚜둥

 

맛있는 치즈와 맛있는 등갈비의 조합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하지만, 한쪽에 등갈비를 쌓아놓고 나머지는 치즈를 듬뿍 깔아서 할라피뇨와 파슬리로 간단하지만 센스있게 비쥬얼을 살려주셨다.

 

 

※ 비닐 장갑은 오른손잡이는 왼손에, 왼손잡이는 오른손에 끼우기

장갑을 왼손에 끼웠더니, 후배가 왼손잡이였냐고 물었다.

언니가 해몽(논현동 등갈비집)을 좀 다녔잖니, 장갑을 왼손에 끼워야 오른속으로 젓가락도 쓰고 맥주도 마실 수 있단다.

 

 

 

아무튼, 한 손으로 등갈비를 들고, 젓가락으로 치즈를 떠서 등갈비에 돌돌 말아 먹으면된다 ㅎㅎ 치즈를 듬뿍듬뿍 먹었더니 모잘라 보였는지, 추가요금없이 더 넣어주셨다 >w<

 

  

이후는 열심히 먹느라 사진이 없음ㅡ ㅋㅋㅋㅋ

 

-

 

등갈비만으로는 개인적으로 해몽이 더 맛있다~

 

고기는 고기맛만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기에 등갈비가 먹고 싶으면 홍벽돌보다는 해몽을 갈 것 같지만, 매콤한 양념과 치즈의 조합이 다른 동네 친구가 놀러오면 한 번쯤 데려가고 싶은 별미이기는 하다.

 

바닥에 눌은 치즈까지 닥닥 긁어먹고 이런다~ ㅋㅋ 

 

등갈비를 먹고, 최근에 홀딱 반한 커넥션이라는 커피숍에 갔는데 자리 없어서ㅠ 근처 투썸플레이스에 갔다.

동네에 맛있는 집, 인기 많은 집들이 많이 생겨서 뿌듯하기도 하지만, 내 자리가 없어 아쉽다. ㅠㅠㅠㅠ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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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지 한참이 되었지만, 가끔, 주말에, 학교 앞을 가면, 기분이 편하고 좋다.

 

학교를 다니던 중에도, 졸업한 후에도 학교 안팍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다니던 중에는 수 많은 미용실과 옷가게, 졸업 후에는 대형 쇼핑몰과 상권의 하락으로 황폐해진 모습이 아쉬움을 자아낸적도 있지만, 후배들 (혹은 그냥 행인일 수도 있지만)을 보면 여전히 하늘색, 노란색, 분홍색 느낌의 싱그러움이 느껴지고, 오랫동안 익숙해진 거리에서 단골이 된 가게들에 들러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틈틈이 생겨나는 새로운 가게들을 호기심있게 들여다보는 것도 재미지다.

 

오늘, 오랜만에 학교 앞을 갔더니,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앞으로 나를 더 자주 학교 앞으로 이끌 것 같다.

흉물일 것만 같았던, 아니 여전히 흉물 같아 애써 고개도 돌리지 않고 내려가는 apm 건물 앞길이지만, 오늘은, 그 앞에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과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좋은 날씨 덕도 있었던 것 같다.  

학교 앞 포장마차 중에는 꽤 유명한 가게도 있는 것 같은데 (양꼬치였나?) 아직 시도는 못해봤다. 길거리 음식이지만, 깨끗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apm 반대 편,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뒷 쪽으로 한 골목 들어가면 내가 좋아하는 티앙팡이 있다. tea에 주력하는 곳인데 나는 이 곳의 크렘블레가 그렇게 좋다. ㅎㅎ

 

학교 쪽으로 쭉 내려가다보면 왼쪽 끝에 가미(since1975)가 있다. 어느 일요일, 학교 앞 맛집 대결을 할때 서울대입구 성민양꼬치와 대결했던 곳이기도 한데 이 곳에서 유명한 주먹밥에 밥이 좀 많아져서 싱거운 편이라며 아쉬운 평을 받았다. 

 

 

 

 

처음 보는 가게들이다. 라심(Lasim) 옥스포드 키친 (Oxford-kitchen). 예쁜 외부 인테리어 때문에 찍었는데, 찾아보니 내부도 아기자기 예쁜 것 같다. 다음에 가보고 싶은 곳!

 

 

 

 

너무 좋아라하는 카페 페라! 케잌이 정말정말 맛있다. 특히 딸기치즈타르트 & 크레페! 나 케익 별로 안 좋아해~ 하는 친구가 한 입 먹고 눈이 동그래지며 이거 뭐야!? 하던 장면이 떠오른다. 크큭. 지금은 사당역에도 생겨, 그 곳을 더 자주 간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집 Pastel de nata도 보인다. 한 번 먹고 비교해봐야지.

 

 

  

 

다시 자동차 길로 나와서 학교 앞에서 연대 방향으로 꺾어 내려가는 길 골목에 있는 스타킹 집가을~겨울에 친구들이랑 스타킹 사러 일부러 가기도 하는 곳이다. ㅎㅎ 무늬가 예쁘고 다양하다기보다는 기본 스타킹이 쫀쫀!

 

  

 

 

찻 길 길 건너 WOONO는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의 악세서리를 파는 곳인데, 일본인 & 중국인 손님이 많다. 가격이 저렴하고 종류가 다양해서 한 번씩 구경하고, 제법 구입도 하였다. ㅎㅎ

 

 

 

골목 맞은 편 BNB

 

어느날 친구가, 인상이 뭔가 묘하게 바뀐 거 같아 물었다. "뭔가 달라졌어~ 살빠졌어? 예뻐졌는데?"

친구가 고백(?) 하길, 눈썹 왁싱을 했다는 것이다.

지금은 흔한 브로우바지만, 당시만해도 눈썹을 돈 주고 다듬는다는 것이 놀라왔다. 베네핏에서 브로우 kit을 판매하며 서비스로 왁싱을 해주다가 브로우 바를 오픈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가게가 생긴 줄은 몰랐는데. 베네핏에서 일하던 분이 나와서 하시는 거라고.

이상하게 내가 다듬으면 항상 짝짝이가 되던 눈썹 때문에 안그래도 스트레스였는데, 그 이후 나도 가게되었고- 나 역시도 다녀온 후 비슷한 반응을 얻었(?)다. "주말 사이에 뭐했어?  시술한거 아냐? ㅋ" 

지금은 이 곳과 강남역(도시에빛 5층, 더 브로우 스튜디오) 두 군데에 회원권을 끊어두고 시간 & 장소가 마땅한 곳에서 하는데, 나는 두 군데 다 만족한다.

따로 포스팅을 할 게 아니라서 비앤비에 대해 이왕 쓴김에 다 쓰자면 - 원래는 박진희 선생님이였나? 여자분에게 했었는데 지금은 그 분의 남편이신 ㅎㅎ 이승재 선생님에게 하고, 두 분 다 친절하시고 잘하신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창가에서 하는 분 중 한 분이 불친절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지금도 계신지는 모르겠다. 가격은 6회 11만원 (현금가) 

 

  

 

학교 뒷 골목 옷가게들은 대부분 문을 닫거나, 닫을 준비를 하는 중이다. 고객 입장에서 봤을 때도 옷이 싸거나 다양하지도 않아 경쟁력이 떨어진다. 학교 다닐 때부터 학교 근처 옷가게 언니들은 불친절하기로 유명했는데 그런 것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

 

 

 

 

닫혀진 옷 가게 사이로 전혀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건물 문 앞에 coffee & cupcake이 있다는 문구가 있다. ㅎㅎ 일부러 찾아가려고 해도 잘 안 보일것 같다. 특히나 참참참 분식집의 간판이 너무 화려해 그 아래 존재감이 웃플정도이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곳은 이름하여 앨리스인데 나도 이름 듣고 설명을 참고하여 찾아갔는데 한 참을 헤맸었다. 오늘이 아닌, 작년 가을 쯤에 방문하였었는데 주인 언니가 정성스레 만드는 컵케익들과 레이스 모양을 한 그릇이 예뻐서 마음에 든다. 

내 입맛 기준, 컵케익이 맛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 - 사실 나는 맛있는 컵케익을 먹은 기억이 없다. 컵케익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가, 몇 군데에서 맛 보고 컵케익은 맛있는 음식이 아니구나, 결론 내린 상태 ㅠ

하지만, 다시ㅋ, 주인 언니도 친절하고, 조용하고, 가격도 싼 편이라 한 번 쯤은 가볼만한 곳이다.

 

      

   

 

 

뒷 골목을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었을 때 발견한 가게. WOONO와 BNB가 있는 골목이기도 하다.

 

Solid Works라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새로 생겼다.

오홋 - 액체질소로 만드는 즉석 아이스크림! 순수 밀크 젤라또로 시도해보았는데, 단단하고 진한- 밀도 높은 아이스크림이 마음에 든다. 

 

 

 

 

 

뒷 골목으로 계속 이어가다보면, 몇 개 안되는 살아있는 가게들이 보인다. 이중 B&B가 내 단골집인데 ㅋ 그리고보니 눈썹 왁싱하는 가게랑 이름이 같네 ㅋ 오늘 알았음 ㅋ

 

 

 

 

그리고 그 옆으로 북카페가 보였다.  뒷골목의 변화를 감지하게 된 곳은 이곳부터!

 

2층에 꽤 넓게 자리 잡은 듯한 북카페를 보고, 들어가봐야겠다 싶었는데 입구를 못 찾아 헤맸다. 결국 다른 가게에 갔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 1층에 내가 헤매던 그 길 바로 앞에 연결되는 문이 있었다. 푸.

 

이 가게 맞은 편에도 새로운 카페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옷가게가 있던 곳들인데, 하나 둘 카페들이 생기고 있다.

 

 

 

 

내가 들어간 곳은 문학다방 봄봄이라는 곳이였는데, 아직 초기라 그런지 사람이 없고, 주인 아저씨와 아저씨의 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본의 아니게 엿들어보니 사장님과 지인분들은 커피에 일가견이 있고, 로스팅에대한 자부심이 있는 분들인 것 같다. 사실 커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해 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다. ㅋ 

나는 아로니아 티를 주문하였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한쪽 벽 책꽃이 뿐만 아니라 테이블에도 투명 유리 아래 책들이 잔뜩 꽂혀있다. 

 

 

  

 

 

골목을 더 따라 내려오다보니 츄로스 가게 초콜레테리아도 생겼다. 츄로스 정말 너무 좋아하는데, 점심 때 과식한 상태라 오늘은 패스하였다.

 

  

 

 

오늘 내가 본 것이 변화의 물결이였으면 좋겠다. 학교 앞을 나 또는 대학생들이 원하는데로 바꾸려면 오랜시간이 걸릴 것이다. 다 뜯어내고 다시 시작해야겠지만, 미용실, 옷가게, 화장품 가게들로 가득차 중국 & 일본 관광객을 호객하는 - 명동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 조금씩이라도 바뀔 수 있으 좋겠다. 문화를 공유하거나 조용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질 수 있다면. 상권을 살리기 위해 학교 앞에 더 자주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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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스트로펍  

(서래마을점) 주소_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78

(판교점) 주소_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동내곡로 150 아브뉴프랑 5F

 

동생 생일을 맞이하여 오늘 또 ㅋ 게스트로펍에 갔다♬ 

 

게스트로펍이 오픈하고 초반에는 음식이 짠 감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내가 짜게 먹는 편이라 그래도 맛있었다.

최근에는 짠맛이 훅~줄었는데 맛은 줄지 않아 너무 좋다 ㅋㅋㅋ 몸에 대한 죄책감이 확 줄었다 ㅎㅎ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책임지고 주문하려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엄마가 드시고 싶다며 화덕오븐치킨을 주문하였다. 29,000원으로 가격이 좀 나가지만 큼직큼직 수북수북 쌓여있는 야채를 보면 흡족해진다.

 

  

싹 다 비우고 ㅋㅋ 바닥에 눌러붙은 감자도 다 긁어 드시고 ㅎㅎㅎㅎㅎㅎ

 

  

항상 디폴트로 시키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버섯와인소스 와규시키고, 라자냐를 먹을까, 피자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 오일농어파스타~

점심에만 있다하여 까먹었었는데, 맛있었던 기억에 주문했다!~ 동생 & 엄마 대만족 ㅋㅋ성공이다.

 

오일농어파스타 런치세트는 샐러드 + 스프 + 음료 (커피 또는 콜라/사이드) + 디저트까지 하여 18,000원!   

 

샐러드는 곁들여 나오는 파이 & 크림이 맛있다~

브로콜리 스프도 고소~ 

 

  

오일농어파스타는 오일 파스타를 좋아하는 남동생은 맛있다며 흡입하였다ㅋ

생일 선물을 한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낄 정도로 흡흡입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과 따듯한 빵이 나온다.

아빠가 끄댕이를 드셔서 부드러운 부분을 드셔야죠~ 했더니 원래 밥도 살짝 눌은게 맛있는거라며!! /오/

그래도 굳이 부드러운 커스타드 부분을 입에 넣어드렸다. 

 

달콤하지만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럽지만 너무 물컹하지 않아 좋았던 런치세트 후식. 

 

  

하나 더 먹어도 돼요?

모두가 배부른 것 같아 조심스레 물었지만, 막상 주문했더니 게 눈 감추듯 사라진 오리지널 타르트 플램비.

게스트로펍 베스트 메뉴로 애플 앤 브리 타르트 플램비를 꼽았는데, 생각해보니 오리지널 인 거 같기도. ㅎㅎ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따듯하고 파삭파삭해서 너무너무 맛있었다. 

 

 

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로 준다고 하여 치즈 케이크도 주문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냐는ㅋㅋㅋ

 

이것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니까 뚝딱. 

 

 

 

아빠는 처음 모시고 간 것이였는데, 맛있게 드신 것 같아 좋당 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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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에 게스트로펍 쿠폰이 떴다고 친구가 알려줬다 ㅋㅋ 본인은 이미 샀다며 ㅋㅋ

그 말을 들었을 때 나의 마음은, 망했네...?

 

링크 : 서래마을점 25%, 판교점 30% 쿠폰

 

게스트로펍에 가면 아무리 큰 마음을 먹어도 항상 과식을 하게 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ㅋㅋ 가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또, 이 쿠폰 소식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동안 그 곳으로 이끌었던 친구들- 그 후 단골이 된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역시나...

가야지!!!~가야지!!~~ 거기 너무 맛있잖아!!

 

 

다이어트는 망한거나 다름없다ㅠ

 

굿보이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게스트로펍! 마이 훼보릿 플레이스!

서래와 판교 모두 나에게는 찾아가기 좋은 위치가 아닌데도 엄청 열심히 찾아가는 곳이다.

개장 이후 50번쯤...?

 

하...

 

 

다른 이유는 없다. 음식이 맛있어서ㅋ 색다른 분위기 &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덤이다.

 

친구들, 동생들, 선배님들, 회사 동료들, 가족들 다 모시고 갔는데 백프로 만족한다 ㅋ

같이 갔던 사람들이 그 이후 꼭 다시 방문하는 덕에 그곳에서 종종 마주치기도 한다 ㅋㅋㅋ

  

일단 2장 구입하여 판교점에 다녀왔다. ㅋㅋ

같이 간 동생 중 한 명은, 영화보러 간다하니 집에가서 쉬겠다고 하였다가, 게펍에 갔다가 영화볼거라고 하니 게펍은 참석하겠다고하여 왔다. ㅋㅋ

 

 

 

  

▽내가 좋아하는 메뉴 베스트 

 

리코타 치즈샐러드

마마스 리코타 치즈 샐러드도 좋아하지만 내 입맛에는 게스트로펍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마마스보다 훨~~씬 맛있다.

빵을 어떻게, HOW 이렇게 맛있게 굽지? 식빵이 폭신폭신 부들부들~ 치즈도 무겁거나 진하지 않다. 하나도 안 느끼하면서 오히려 상큼하고 살살 녹는 느낌

다이어트하는 여성으로서ㅋㅋㅋ 가볍게 먹고 싶은데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ㅋㅋㅋㅋㅋ

게펍에서 리코타 치즈 샐러드 하나만 먹는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냉정하게 따지자면 드레싱 & 식빵 때문에 이 자체로도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가볍게 맛있는거 먹고 싶을 때 땡기는 딱 그 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근처에 있었으면 아침으로 매일 먹었을 듯.

회사 근처에 오픈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ump Cap Steak with Mushroom 

 

웬만한 (비슷한 가격대의) 스테이크 전문점보다 더 맛있는 스테이크!! 진심ㅋㅋㅋ

원래는 Steak Frites (스테이크 & 감자튀김)이 나오는 메뉴를 좋아하였었는데, 지금은 고기 메뉴 중 양자 택일 고민하다가 버섯 소스과 와인소스가 밑에 깔린 요 스테이크를 더 많이 고르는 편이다.

부드러운 버섯 와인 소스가 스테이크의 풍미를 살려주는 것 같다. ㅋㅋㅋ

 

게스트로펍 덕에 설도살이 맛있는 것을 알게되어서 그 담부터 이마트에서 설도살만 사먹는다. ㅋㅋ

Steak Frites로 시키면, 감튀가 진짜 맛있다. 얇고 바삭 + 짭조름하여 미친 손이 간다. 머리로 그만 먹어 그만 먹어 하는데 손과 입이 인지를 못합니다ㅠㅋ

감튀는 피시앤칩스나 한치튀김을 시켜도 먹을 수 있다. 

 

 

 

 

라자냐 

 

진~~~~~~~~~~~~~~~짜 맛있는 라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라자냐는 나에게 로망의 음식이였다. ㅋ 

꽤 오래전 TV에서 라자냐를 만드는 것을 보고 와 맛있겠다, 하였지만, 그 이후 기회가 되서 다른 곳에서 먹었을 때 내가 기대한 맛이 아니였던 것.

그런데도 기대를 못 접고 ㅋㅋㅋ 여기저기서 라자냐를 먹어보았는데 내가 기대했던 그 맛이 여기에!!!

토마토 소스는 상큼하면서 진하고, 라자냐 판대기ㅋ 뭐라해야하지 ㅋ 찾아보니 라자냐 면이라고 하네ㅎ 아무튼 라자냐 면과 그 사이사이 발라진 크림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라자냐 면과 치즈가 살짝 눌어있어서 그 맛이 볶음밥 눌었을 때 닥닥 긁어 먹을 때의 그 귀중한 ㅋㅋ 맛이 난다 ㅋㅋ 진짜 맛있는데 ㅋㅋ 얼마 없는데ㅋㅋㅋ 예의상 상대방의 것을 남겨주면서 먹어야할 것 같은 그 맛 ㅋ

 

 

 

   

 

Tarte Flambee - Apple & Bree 

페스츄리 피자라고 보면 된다.

일반 피자도우처럼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이탈리안 화덕 피자처럼 마냥 얇기만하지 않고 파이파이하다.

피자 도우를 빼고 먹는 친구도 요 페스츄리는 다 먹는다.

카라멜라이즈된 호두와 브리치즈의 조화가 다른 데서 찾기 힘든 새로운 맛이지만 전혀 거부감들지 않고 너무나 맛있다. 

 

 

  

작년 연말 ㅋㅋ PT 받던 중이였는데 ㅋㅋㅋ 먹을 거 써오라는 선생님한테 거짓말은 못하겠고 ㅋㅋ 다 써갔더니 어디냐고ㅋㅋㅋㅋㅋㅋㅋ본인이 직접 가봐야겠다며. ㅋㅋㅋㅋ 

 


 

이번에는 새로나온 메뉴를 도전해보았다. 매콤한 맛이 있어 너무 좋았는데 약간 짰다ㅠ

조금만 덜 짰으면 베스트 메뉴 바로 갈아탈뻔했는데ㅠ 

 

 

  

 

핫윙 

 

원래도 닭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윙을 좋아한다. 야구장을 가면 KFC에서 핫윙 시켜먹는 것이 낙이다.

핫소스를 좋아하는 편이고,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 아닌데, 이상하게 핫윙에 대해서만 그렇다.

하지만...핫소스에 대해서 뭘 알겠어...그냥...도미노 피자를 시켰을 때 주는 핫소스는 진하고 맛있고, 피자헛 피자를 시켰을 때 주는 핫소스는 묽고 시큼해서 마음에 안든다는 정도 ㅋ

 

아무튼, 요 핫윙의 핫소스는 내가 딱 좋아하는 맛이다.

 

그리고 마카로니를 시킬 때도 나오는 요 야채스틱 & 소스도 너무 좋아한다. 

 

  

 

디저트 - 홈메이드 블루베리 치즈케익 & 티라미슈  

요거트 맛이 나는 듯한 치즈케익은 상큼하고 부드럽다.

티라미슈도 부드럽고 고소하다..

이번에 주문했을 때는 살짝 얼려져있었는데, 여름이라 일부러 얼린건가?

맛은 똑같이 있었지만 전에 부드러웠을때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투썸 티라미슈도 엄청 맛있는데~ 게펍 티라미슈에는 카라멜라이즈된 호두가 있음ㅋ  

 

 

  

 

▽다른 메뉴들

 

여러 명이 같이 가서 시킨 Wet-aged T-bone Steak(1kg)와 Grilled Rack of Lamb(700g)

한우 1++ 라, 미리 주문한 경우에만 가능한데,

당연히 맛있다. 

 

하지만 15만원, 12만원하는 가격 때문에 한 번밖에 안/못 먹음 ㅋㅋ

설도 스테이크도 충분히 맛있고, 다른 메뉴도 먹어야하므로 ㅋㅋㅋ 

 

 

  

그리고 원래는 정말 베스트 중에 베스트로 좋아하는 팬케익인데 브런치 메뉴로 있다가 지금은 메뉴 개편되면서 없어진듯.

 

파니니같은 샌드위치류도 치즈 & 고기가 듬뿍들어있어 맛있고, 커피도 양이 많고 한 번씩은 아메리카노로 리필을 해줘서 편한 마음으로 먹을 수 있다. (내 커피가 줄어가고 있어...! 이런 생각없이 ㅋㅋ)

 

양파 스프랑 토마토 혹은 로제 소스가 들어간 모든 파스타도 맛있다. 

 

   

 

   

 

     

  

 

앗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실은, 이 곳은 펍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맥주 집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 음식 위주로 맥주를 곁들이기에는 좋지만, 맥주 먹고 죽으려면 가격 부담이 있다.

 

맥주 맛을 잘은 구분은 못하지만, 싱겁거나 맛없는 맥주는 확실히 아는데, 시원하고 맛있다.

 

무엇보다 각 맥주 브랜드에 맞는 잔에 담아주어서 너무 좋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흠..... 

사실 그 동안 맛집이라고 쓰면서, 맛이 그냥 그랬다는 표현을 꽤 많이 쓰게 되어서-

(맛있게 먹었지만, 감탄할 맛은 아니라는 뜻이였는데...)

 

오늘은 너무 맛있다고만 쓰니까 또 민망 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그래서 냉정 레이더를 조금 발동해보자면,

 

1. 서래지점에 방문했을 때 점원이 불친절한 적이 있긴하였다ㅋ-ㅋ 

음식이 꽤 늦게 나왔는데 말 한마디 없이 + 뾰루퉁한 표정이여서, 같이 온 일행에게 입장을 대변해주려고 "지금 너무 점심 시간이라 바쁘시죠~" 이랬는데 씹고 가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웬지 이미 누군가에게 혼났을 것 같은 태도- 그 후 잘렸는지 안 보이심 ㅠ 하...  

 

2. 학생인 후배들은 가격 부담이 있다고 한다. 맥주 1~2잔이면 오케이지만 마음껏 마실만한 가격은 아니긴하다. 그래도 쿠폰 & 할인 시간대를 잘 활용하면 인당 2만원 내외로 엄청 만족스러운 식사 가능 ㅋ 비싸고 맛없는 곳보다 백 배 낫다ㅠ

 

3. 과식하게 된다는 것?! ㅠ 한 번은 심하게 욕심내었다가 일주일 내내 배부른적이 있다 ㅠ 그 뒤로는 가기전에 엄청 결심한다. 조금씩만...조금씩만...이것도 은근 스트레스....ㅋㅋㅋ 네?

 

쩝...이건 뭐 냉정 레이더인지 무지개 방어막인지

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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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기로 하고 어디로 갈지 한 참 고민이였는데, 친구 중 한 명이 대구에 내려가 있고, 그 친구가 움직이기 어려우니 대구로 가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친구가 대구에 내려간 이후로, 누군가 대구 이야기만 하며 귀가 이따만해졌는데, 흥미로웠던 것은 의외로, 대구에서 유명해져서 서울로 올라온 맛집이 많다는 것이다. (예, 서가앤쿡, 미즈컨테이너, 바르미샤브샤브앤 칼국수)

 

운전을 못하는 나는 맛집을 담당하기로 하여 맛집을 열심히 검색 중! 그리고, 현재 리스트.

 

위치 고기 별미 매운갈비찜 분식 중국집 베이커리
북구         청룡각(서현동)
대동반점(대현동)
 
달서구 돈사돈 1호점     달고떡볶이(두류동) 신신반점(두류동)
길손짬뽕(생활의달인)
가야성(송현동)
 
동성로
~반월당역
반야월막창
부야스곱창(삼덕동)
닭귀신(삼덕동)
마니무(무제한 돈가스 & 소스)
진박이야기
신봤다
진박이야기
신봤다
중앙떡볶이
미진분식
신마약김밥(특허김밥)
  삼송베이커리
명덕역   제일콩국     진흥반점  
서구   반고개무침회골목(내당동)        
신천시장       윤옥연할매떡볶이
80달고떡볶이
   
수성구 돈사돈 2호점         달코마이(중동)
안지랑역 막창 아무데나 맛있음          

 

 

막창 or 곱창

 

대구하면 유명한 막창!

서울 강남역에서 반야월 막창이라는 상호를 가진 막창 집에 갔다가 대실망한 적이 있는데...ㅠ

대구 원조는 엄청 맛있다는 친구의 증언!

 

대구의 원조 반야월 막창도 맛있지만, 부야스 곱창도 유명하다.

서울에는 홍대점도 있는데, 줄서서 먹는다고

 

안지랑역의 막창 집들도 맛있다는 글들이... 하...많다...어렵다

  

돈사돈 

제주도 돈사돈의 체인이라고 한다.

제주도에서도 흑돼지 맛이 천차만별이였는데, 맛있게 먹었던 집 이름이 돈사돈이였던 것 같고, 가물가물하다 ㅎㅎ

여튼 리스트에 추가  

 

닭귀신 

대구에서 대게찜닭이라는 것을 판다고 ㅋㅋㅋ 학교 게시판에서 흘려듣었는데 이런건 귀신같이 기억이 나는 건 모야ㅎㅎㅎ 검색해보니 닭귀신이라는 집인듯~ 

 

오잉, 생각지 못한 유명 분식 & 중국집이 많은 듯? 

- 분식 :윤옥연 할매떡볶이, 중앙떡볶이, 달고떡볶이(떡볶이 + 납작만두), 궁전떡볶이, 미진 분식, 신마약김밥 (특허 받은김밥)

- 중국집 : 진흥반점 (대기 시간 길고, 가게 마감시간이 빠름), 청룡각

+ 대구 3대 짬뽕 : 대동반점, 가야성, 신신반점

+ 길손짬뽕 (생활의 달인) (달서구 본동) 

 

반고개 무침회

무침회 골목이 있는듯~ 퀵서비스도 된다고 하니, 여력이 안되면 숙소에서 시켜 먹어도 될 것 같다 ㅎㅎ

  

삼송베이커리 (since 1957)

동성로 한 가운데 있다하고, 딱 세 가지 빵만 판매한다고 한다 ㅎㅎ 메뉴 고민은 안해도 되서 좋으넹

하나씩 먹어보면 되겠다 ㅎㅎ

메뉴 : 크림 치즈 위에 소보로 안에 찹쌀과 팥이 듬뿍 (2000원), 마약빵 (통옥수수) (1500원), 구운 고로케 (1300원)

  

그 외

제일콩국

마니무 (무제한 돈까스 & 소스)

 

(생각해보니, 8월은 여름 휴가철이라, 휴가를 간다고 문을 닫지는 않았는지도 고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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