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시 정하기

 

- 2015년 엄마와의 유럽 여행 때였다. 바르셀로나에서 로마로 떠나기 위해 알이탈리아 항공 탑승을 체크인하려는데,

오버 부킹이 되었다며, 몇 시간 후에 출발하는 저녁 비행기를 타면 각 350유로의 바우처(voucher)를 주겠다고 하였다.

(항공사는 노쇼를 대비해서 120%정도의 승객을 예약 받는다고 한다.) 

 

- 노쇼가 꽤 많은가 보지...? 노쇼는 어차피 환불처리 안해주지 않나...? 노쇼의 위험보다 오버 부킹 부담이 더 큰거 아닌가? 

오버 부킹의 리스크를 승객이 지는 것이 맞나...? 등등의 생각

 

- 친구들의 말 & 다른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오버 부킹으로 의해 비행기를 못 타게 되었을 경우 비행 거리와, 다음 비행기를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과 비례하여 보상을 하도록 되어있다고 한다. (항공법상)

 

- 승객에게 옵션을 주는 경우와, 옵션이 없는 경우에 따라서도 보상 금액이 달라지는데, 옵션이 없는 경우 유색 인종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탑승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목격한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우리의 경우, 옵션이 있는 경우여서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 아무튼1, 바르셀로나에서 미처 못 본  곳들이 있어서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는데, 바우처를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불안했던 기억이 있다.

 

- 유럽 대부분 나라들의 일 처리 속도는 한국 사람이 보기에 느리고 답답하다. 한국 사람들이 워낙 빨리, 빨리!를 좋아한다고 하여,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보려고 노력했지만, 책임감 없어보이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다ㅋ

 

- 아무튼2, 그때 받은 바우처로 올해 휴가를 가려고 했는데, 엄마는 올해 못 가신다고하여 그럼 혼자 2개 다 써야지 했더니만. 한 번에 한 개의 티켓만 쓸 수 있다고...

 

- 유효기간이 1년인지라, 올해 안에 써야되는데 이를 어쩌나 하였더니, 다행히 발권만 올해까지 하면 되고, 티켓은 내년 것까지 예약 가능하다. 내년에도 이탈리아를 가야하는 것인가 -_-;

 

- 아무튼3, 이탈리아라는 나라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꽤 여러 도시를 다녀왔는지라 (로마, 피렌체, 베니스, 피사,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 살레르노, 폼페이, 나폴리, 토스카나 지역) 다른 나라로 가고 싶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경유가 힘들어진데다가 그렇다고 딱히 가고 싶은 나라가 생각나지 않아서 이탈리아를 가기로 마음 먹고.

 

- 한 번도 가지 못한 밀라노를 정한 것.

 

- 그런데 밀라노로 정하고 날짜와 시간을 확인한 후 알이탈리아 항공사에 메일을 보낸 후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했다. 내가 찾은 일정이 없다며 더 비싼 가격의 티켓을 제안하기도 했고, 바우처 처리가 되는지 본사에 확인이 필요하다며 시간이 걸리기도 했고,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사무실로 직접와서 결제를 해야한다고 해서 한 번 찾아갔다가, 본사와 확인이 안되서 취소 처리를 해야한다고 취소한 후, 다시 찾아와서 카드 결제를 할 것인지 현금 입금을 할 것인지 물어봐서 현금 입금을 하기도 했다. 알고보니 이들도 이런 바우처 처리를 처음이라고...하여, 같은 직장인으로서 이해하기로 하고 넘어갔다.

 

- 밀라노의 경우, 최후의 만찬을 빼고 볼 것 없는 도시라고 하지만. 많은 여행객들이 볼 것 없다고 한 독일이 내 마음에 쏙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어디든 직접 가보지 않으면 모를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밀라노에만 있으면 지겨울 수 있으니, 어디라도 다녀오자, 하여 정한 것이 독일의 베를린. 이 곳도 호불호가 갈리는 곳 같지만, 이렇게 된 김에 컨셉을 아예 남들이 볼 것 없다고 하지만, 일부 매력적인 도시라고 하는 곳.을 가는 것으로 하기로 한다.

 

- 원래는 밀라노 4일 + 베를린 6일 일정으로 카페에서 멍때려야지 했는데, 독일에서 오래 시간을 보내신 분이 드레스덴을 꼭 가보라고 하신다. 그래서 당일 치기로 다녀와야지. 생각했는데.

 

- 삼청동에서 폴란드 그릇을 구경하는데 너무 비싸서 못 사고 아쉬워 하던 중에 폴란드 그릇 마을이 드레스덴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것을 발견ㅋ하여 볼레스 와비에츠(Bolesławiec)도 추가하게되었다. 

 

- 엄청 빡빡해졌어...

 

결론

2016년 휴가 도시: 밀라노, 베를린, 드레스덴, 볼레스와비에츠

 


2. 유럽 내 교통 예약

 

- 다른 도시로 out을 선택해도 로마나 밀라노를 경유해서 인천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맘 편히 밀라노 인아웃으로 예약하였다.

코드를 쉐어하는 대한항공 등 다른 항공사를 찾아 볼까도 했으나 바우처 사용 건으로 알이탈리아 측과 대화를 하면서 그냥 심플한 코스를 선택하기로 결심ㅋ 

 

- 하지만 다행히 가는 편은 이코노미 프리미엄석을, 오는 편은 대한항공 코드쉐어 편을 찾아 예약할 수 있었다

 

- 밀라노와 베를린 왕복 비행기는 스카이스캐너(skyscanner.com)에서 검색해서 easyjet으로 예약했다.

여행 다닐 때 보통 짐을 적게 들고 다니는 편이라 저가 항공을 타도 추가 수화물을 신청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독일에서 리모와 여행가방을 살까 싶고, 무엇보다도 엄마가 독일 약국에서 볼타렌을 사달라고 하셔서ㅋㅋ 큰맘 먹고 40유로를 추가하여 총 108유로를 지불하였다. 도대체 몇 개를 사야 본전을 뽑을 수 있는 거얌  

 

- 베를린에서 드레스덴 가는 것은 버스가 가장 싸고 공항까지의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시간도 적게 걸린다고 하여 버스를 예약. 베를린ㅡ드레스덴 버스 예약 https://meinfernbus.de/

요새는 구글 지도로 주소를 넣으면 금방 검색이 되서 숙소랑 가까운 정류장을 선택하여 예약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 드레스덴에서 볼레스와비에츠 가는 것과, 볼레스와비에츠에서 베를린 돌아가는 것은 아직 고민 중 

 


3. 유럽 내 숙소 예약

 

- 원래는 에어비앤비를 알아볼까 하다가, 혼자하는 여행이라 사람 많은 게스트 하우스에 가기로 함

 

- 밀라노 오스텔로 벨로 그란데 (Ostello Bello Grande). 중앙역과 가깝고 활기찬 분위기라고. 부킹 닷컴(booking.com)에서 1박 당 41유로로 예약

 

- 베를린 Minimal Hostel (미니멀 호스텔) 이메일(minimalhostel@gmail.com)로 1박당 24유로로 예약. 일주일 전까지는 일정 변경 가능하여 원래는 6일 예약했다가 드레스덴과 볼레스 와비에츠 일정을 추가하면서 2박 취소함. 회신이 빠르고 친절하다. 

 

- 드레스덴 Aparthotel Am Schloss (아파트호텔 암 슐로스) 부킹닷컴(booking.com)에서 무려 71유로에 ㅋ 

 

- 볼레스와비에츠 Apartamenty przy Ratuszu (아파트멘티...프...라투...?) 140zl에 예약 완료


 

4. 국기 컬러 네일


 


5. 여행 일기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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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매일 아침은 쌀국수 고정ㅋ 이 날도 쌀국수를 먹으러 아파트를 나섰다.


  


쿤밍의 공원이 그러하였듯이, 일상적인 아파트의 모습도 활기차다.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는 사람들, 배드민턴을 치는 사람들, 빨간 천을 휘날리며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다.

사시사철 날씨가 따듯한 덕분일까. 흉내내고 싶은, 문화가 있다.



아침 외식이 활발한 것도 그렇다.

등교길에 아이들이 쌀국수를 먹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저들끼리 합석을 자연스럽게 하며 말을 트기도 한다. 



13원짜리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눈에 보이는데로 달라고 해서 먹은 쌀 국수는 보통 7원이였다. 

1000원대.



마지막 날은 아빠를 두고 (이미 가보셨다고 하셔서) 엄마랑 석림과 구향 동굴을 다녀왔다.

결론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석림에 사람 엄청 많음. 멋있기는 하지만, 너무 한가지 모습만 있어서 허탈하다.

구향 동굴은 웅장함에 볼만하지만, 체력 소모가 많이 된다. 중간에 멈출 수 없다는게 함정 ㅋㅋ

마지막에 시작점으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 타는 케이블카는...엄청나게 스릴있다. 


석림



점심




구향 동굴


  





숙소에 돌아와서 먹은 이름 모를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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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에서 쿤밍으로 야간 열차로 이동한 후 택시를 타고 한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한 것은 새벽 6시 조금 넘어.


가족 모두 허기가 져서 맞은 편 쌀국수 집을 먼저 찾았는데, 첫 날 찾아갔던 국수집은 닫혀있었다. 그러나 배가 많이 고프신 엄마를 따라 안 쪽으로 찾아들어가보니, 이제 막 연 곳을 찾을 수 있었다.



따듯한 쌀국수 한 접시를 먹고 다시 숙소로.

기차는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숙면을 취할만큼은 아니여서 숙소에서 한 숨 더 잔 후 쿤밍 시내로 나왔다. 


지나가는 길에 서점이 있어서 들렀다. 

작년 독일 여행에서부터 국가 별 어린왕자 번역본을 구입하고 있는데, 이 날 중국어 버전을 삼



호숫가 공원을 산책나갔더니, 공연이 한참이다.

보기에, 썩 잘하는 것 같지 않지만, 하는 사람도 열심히, 구경하는 사람들의 열심히 호응하는 분위기.


  


단체로 원을 그리고 둘러 서서 율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공원 구석구석에 자리를 잡고 각종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도. 




저녁에는 아빠 약속을 따라 나가 맛있는 것을 얻어먹었다.


한 턱 쏘신 분의 설명에 의하면, 

지역에서 한참 인기있던 음식인데, 최근에는 인기가 없어져 가게가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었다고.

아주아주 옛날에 과거 공부를 하는 남편에게 따듯한 음식을 가져다주기 위해, 

아내가 기름으로 표면을 덮은 국물을 머리에 지고 옮겼고, 

따로 싸간 각종 음식을 담궈 데워 먹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일행 중 한 분이 중국의 어머니 날이라며, 엄마를 위해 꽃을 사오는 센스를 발휘하였다.



거리를 나와 너무 중국스러운 풍경에 그냥 찍은 한 컷. 



일행이 일을 도와주고 있다는, 차를 파는 집에 들어가, 한 참 시간을 보냈다. 다기를 다루는 것이 신기하여 한 참 관찰하였지만, 다시 따라 묘사하기에는 기억력이 영엉망.




여유있게, 현지인의 삶에 들어가본 듯한 즐거운 날이였지만,

생각없이 따라다니기만 했더니 가게 이름 조차 모르겠다ㅠㅜ


반성하며...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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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계획 없음.


아빠는 정말 아무 버스나 타고 아무 곳에나 가는 여행을 하시는 스타일이였다.

그러나 겁 많은 엄마의 견제 때문에, 혹은 덕에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ㅎㅎ


아침마다 호스트의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뜨끈한 쌀국수를 이 날도 든든하게 챙겨먹었다.



마을 숲을 보러 가고 싶으시다는 아빠를 따라 자그만한 마을에 다녀왔다가 다시 고성으로 갔다.

점심을 먹기 위해 인터넷에서 맛집이라고 검색되는 집을 찾아갔는데 ㅎㅎㅎ

아빠는 이 곳이 따리에서 먹은 음식점 중 최악이였다고 한다...


난 괜찮던데 @_@

Yun Restaurant...




디저트로 크렘블뤠를 먹고,



일찌감치 숙소로 돌아왔다.


야간 기차를 타고 쿤밍으로 돌아가기로 해서 저녁까지 시간이 남았는데, 

호스트가 다음 날 게스트가 없으니 저녁까지 쉬어도 된다고 배려해주었다.


며칠 동안의 여행으로 피곤하여 진하게 낮잠을 자고 뒹굴뒹굴하는데, 간식까지 챙겨주었다.

맑고 고소했던 두유와 땅콩 맛이 나는 비스켓.



쫀득쫀득하고 달달한 경단과 커피까지.



준비해간 선물을 건넸더니, 본인도 준비한 것이 있다며 손수 만들었다는 주머니.와 스카프을 주었다 



호스트의 아버지께서 기차역까지 데려다주고, 기차표끊는 것까지 도와주셨다.

에어비앤비는, 숙소 그 자체보다는, 사람을 만나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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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 창산의 인당 4만원 가량의 입장료는 따리의 음식값, 교통비에 비하면 엄청나게 비싼 돈이였다.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 관광객을 뜯어먹는 관광지면 어쩌지 했는데-결과적으로, 4만원이 아깝지 않는 곳이었다.


일단 케이블카가 깨끗하고 좋다.


  


그리고 케이블이 엄청나게 길다 ㅎ 



케이블카가 끝도 없이 올라가는데도, 따리 호수가 크긴 엄청 큰지 끝과 끝이 보이지 않는다.


  

  


워낙 높이 올라가다보니 계속해서 새로운 장면들이다. 

식물을 공부하신 아버지가 저건 무엇이고, 고도가 높으니 저런 것도 보인다,며 설명하셨다. 



관광객들을 위해 길을 만들어뒀는데 이것만도 길이가 엄청나다.



해발 3920m에 올라왔다며 기록삼아 사진을 찍었는데, 이보다 훨씬 더 높이 올라간다.

그땐 막상 지쳐서 못찍음 ㅎㅎ



아래에는 햇빛이 쨍쨍하니 더웠는데, 위에는 엄청 춥다.

아마도 위에서 빨간 패딩을 빌려주는지 많은 사람들이 두껍고 긴 빨간 패딩을 입고 다녔다.



위에는 춥기도 춥고 코스가 길어서 먹을 것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소시지를 팔기는 하였지만, 맛있어보이는 비쥬얼은 아니였다.


12시쯤 올라갔는데 3시 넘어 산에서내려왔다.  

입구에서 오토바이에 수레를 장착한 듯한 툭툭이를 15위안 주고 고성까지 내려왔다.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추천해준 가게를 찾아갔는데 ㅋㅋ 이 모양 ㅋㅋ 

주소를 잘 못 찾았거나, 없어진 것 같다. 

안그래도 힘든데 흑...



다시 고민하고 찾을 기운이 나지않아 계수나무집에 가서 한식을 먹었다 ㅎ

굳굳



숙소에오니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먹을 것을 챙겨주었다.

하룻밤에 세 명이서 6만원 안되는 숙박비를 내고 너무 많은 챙김을 받는것 같아 미안하면서 고마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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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계속해서 고성을 돌아다녔다. 



관광객들이 많은 거리에 이정표가 있고, 한글도 있는데,  

컴플레인 접수 전화번호는 '관광 고발 전화', 인민로 입구는 '건너는 사람'으로 기입되어있다.



곳곳에 엿가락을 늘여빼고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인사동 거리에서 만들어 보이는 꿀타래 용수염와 같이 뭔가 이 거리의 간식. 같은 느낌. 



후텁한 날씨에 그늘을 찾아갔더니, 마작을 즐기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이 가득하니 이미 만석이다.



잠시 열을 식혔다가, 고성 위로 올라가 전망을 구경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호수가 있는 마을을 추천해주어서 마을 버스를 타고 찾아갔는데 ㅋ 사진만 급히 찍고 돌아왔다ㅎㅎ그래도 사진은 예뻐서 한 장 남겨둠.



다시 돌아온 고성 골목골목을 구경하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오전에 갔던 카페 옆에 있던 자그만한 피자 가게.



4인 테이블 하나가 아늑하니 놓여있는 방이 웬일인지 비어있었다. 



어려보이는 아르바이트 생 2~3명이 좁은 카운터에 모여있고 주인도 요리사도 보이지 않아 불안했는데,

피자도, 파스타도 맛있었다.



아빠가 화장실을 물어봤는데, 꽤 멀리있다며 설명을 어려워하던 아르바이트생이, 

따라오라며 길을 안내했는데,

볼일을 보고 나오니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모셔오더란다.


오전에 만난 생일 축하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따리 사람들에 대해 순하고 착한 이미지를 심어준 청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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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 고성 한식집 계수나무 주인분 소개로 찾아간 중국 음식점.

생긴지 얼마 안됐다고 하더니, 구글에서 검색이 안된다. 


사진을 확대해서 이름을 보니 얀지아푸양, 열심히 찾아보았으나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家府

yàn: 잔치를 벌이다, 편안하다

 j: 집

 : 관청의 문서나 물품을 수장하던 곳, 사물이 모여있는 곳

yáng: 높이들다, 날리다



욜케 싸여져서 나온 건 찻잔과 젓가락. 하나하나 포장하는 정성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외주 맡기는 거라고 ㅎㅎㅎㅎ  



음식이 나오기 전에 씹을 거리로 주는 해바라기 씨.

요 해바리기 씨앗은 음식점 밖에서도 사람들이 길에서 열심히 까먹는다. 

나는 안에 들어있는 것이 엄청 작아서 감질맛나서 먹다 말았다 ㅎ



꽃잎이 들어간 계란전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계란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생선탕~너무 한 가득 나옴. 

맛있었음 ㅎㅎ 



탕수육...ㅋ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내 맛은 아니였음



중국식 야채 볶음은 언제나 맛있다. 



감탄할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이렇게 해서 총 5만원 돈이였나? 

가격 대비 푸짐함, 무난한 맛, 조용한 공간 덕에 꽤 만족스러운 곳이였다. ㅎㅎ 


같은 가성비로 한국에 있으면 친구들이랑 엄청 자주갔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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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막히 일어난 일요일 오후 점심 혹은 저녁으로 먹은 것들.

재료는 다이어트용인데, 어째 점점 살이 찌고 있는 것 같다 @-@


첫 번째는 페이스북에서 본 tasty 영상을 대충 기억했다가 대충 따라해본 닭가슴살 바질 요리

요리라고 하기 민망하지만 ㅋ 솔직히 맛있었다 ㅋ



1. 종이 호일 위에 닭가슴살을 얹고 소금을 약간 뿌린 후 바질 페스토를 바르고 양파를 얹음.

2. 종이 호일로 뚜껑을 씌우듯 전체를 싸서 오븐에 구움

    - 180도에 40분. 알고 구운건 아니지만, 앞으로도 일케 구우면 될 것 같음.  

3. 파마산 치즈를 뿌려 먹어서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긴 한데, 바질 '파스타'보다는 낫지 않을까...생각해본다.



두 번째는 닭가슴살 오븐 구이 시저 소스

양배추랑 같이 구운 후 시저 소스를 뿌려먹었는데 맛없었음 ㅋㅋ 시저 소스 탓인가!!!



마지막은 닭가슴살 버섯 토마토 마늘 오븐 구  

1. 오일에 마늘 & 버섯, 토마토 볶고

2. 모던 하우스에서 2개 9900원에 산 오븐용 그릇에 닭가슴살 넣고 그 위에 뿌려줌



이건 맛이없을 수 없는 조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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